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모와 외할머니를 싫어하는 아이

궁그미 조회수 : 6,409
작성일 : 2023-01-26 16:23:59
말 그대로예요
이제 6살이고 아기 때는 아직 결혼 안 한 이모가 있는 있는 외갓집에 가면 이모랑 헤어지기 싫어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울고 불고 난리였는데 
요즘에는 이모가 놀러와도 본체 만체.. 심지어 자기가 유치원 하원하고 왔는데 저랑 이모랑 같이 기다리고 있으면 인사는 커녕 일부러 모른척 합니다.
그래놓고 같이 집으로 들어와서는 이모랑 또 잘 놀아요. 이모는 원래 조카바라기였고요. 
그런데 이런 일이 자꾸 반복되다보니.. (이모나 외할머니가 우리집에 와 있는걸 알게 되면 하나도 반가워 하지 않아요. 인사도 안 함. 그러나 같이 있다보면 또 이모랑 외할머니한테 살갑게 굴고 정도 많고 그런 성격. 아이가 많이 예민하고 눈치도 빠르고 그럽니다)
어떨때는 제가 아이에게 막 야단칠때가 있어요.
왜 인사를 안 하냐고요. 
엄마인 제가 봐도 민망하고, 그래도 내 원가족인데 아이가 내 동생과 엄마한테 저렇게 대하니 화도 나고, 엄마인 외할머니는 다그치지 말라고 이해하시지만, 아직 미혼인 동생은 아이의 행동에 좀 서운해 하긴 하더라고요.
여러가지 생각을 해봤어요.
아버지가 재작년부터 많이 아프셔서 집에 계신데, 아이랑 가끔 외갓집을 가면 아이가 외할아버지를 참 잘 챙겨요.
그런데 집에 와서는 자기 전에 자기는 늙기 싫다고, 죽기 싫다고 그러고 외할아버지 우리집에 안 왔으면 좋겠다고, 왜 그러냐고 물으면 집이 더러워진다고 (아버지가 가래침을 자주 뱉으세요. 물론 간병인이 옆에서 종이컵으로 다 받아주시지요. 침도 잘 흘리시고요. 그런데 그 모습에 아이가 좀 충격을 받았나봐요.ㅠ)
그리고 엄마랑 통화하다보면 엄마도 간병인을 써도 아빠 옆에 있다보니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드시니까 힘든 얘기들...
그 얘기들을 같은 집에 사니 퇴근하면 엄마한테 다 전해들을 제 동생...
거기다 갑자기 간병비가 많이 드니 엄마도 여유가 없어지셨구요.  
결과적으로 다들 표정이 좀 어둡죠..  
그래도 아이 앞에서는 내색 안 한다 생각했는데, 아이가 읽은걸까요..?
외갓집 가도 또래 사촌도 하나 없고.. 그래서 그런건지... 
어제는 자기 전에 이모랑 외할머니가 우리집 밖에서 만나면 괜찮은데 우리집으로 들어가는건 싫대요..
이유는 자기도 모르겠다고 하면서요.   
그리고 외할아버지도 우리집에 안 왔으면 좋겠다고..
외갓집 식구들이 저희 아이 정말 예뻐하고 잘 챙겨주고 물심양면으로 도움도 많이 주시거든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도 친정 아버지께서 해주신 집이고요.. 
전 친정 식구들한테 고마운게 너무 많은데 아이는 저러니.. 제가 어찌해야 할지모르겠어요 ㅠ  

IP : 211.245.xxx.16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26 4:26 PM (14.32.xxx.215)

    크면 돼요
    더 크면 그집이 할아버지가 사준거라고 말하세요
    지금 너무 큰 의미 두지 마시구요

  • 2. ...
    '23.1.26 4:26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님부모님이랑 이모 죄 없어요. 그냥 아이도 타인에 대한 호불호 있어요. 이부분은 아이도 죄없고요.

    다만 인사는 꼭 시키세요. 이건 버릇없는 거니까요.

  • 3. ...
    '23.1.26 4:27 PM (106.102.xxx.79) - 삭제된댓글

    외할아버지 모습이 어린 눈에는 그저 무섭고 싫은가봐요. 외할머니 이모 보면 외할아버지도 연상돼서 싫은가 보네요. 아이한테 그러지 말란다고 예의 차릴수 있는 나이도 아니고 아이는 두고 님이 혼자 자주 들여다보고 챙기세요.

  • 4. 눈빛
    '23.1.26 4:28 PM (220.117.xxx.61)

    아이는 눈빛보고 그래요
    싫은걸 어거지로 좋게할수는 없어요
    크면 또 달라집니다.

  • 5. 너무
    '23.1.26 4:29 PM (175.223.xxx.161)

    자주 님네 공간에 오셨어 그런거 아닌가요?

  • 6. ...
    '23.1.26 4:32 PM (112.220.xxx.98)

    외할아버지 모습이 많이 충격적이였나보네요
    그래서 한집에 같이 사는 외할머니 이모도 싫어진건가
    아직 어린데 그런모습 많이 보여주지 않는게 좋을것 같아요

  • 7. 자주
    '23.1.26 4:35 PM (211.245.xxx.160)

    왕래하지도 않아요. 친정도 한 두달에 한번 정도 가는거 같아요. 그렇게 외갓집 어쩌다 데려가서 놀다 이제 집에 가자고 하면 또 안 가려고 해요. 제가 몸이 너무 힘들거나 심심하면 근처에서 일하는 동생한테 같이 와서 저녁 먹자고 문자 할때가 있어요. 남편은 저녁 먹고 늦게 오거든요. 동생이 아이랑 놀아줄때 저는 좀 쉬기도 하니깐요. 그런데 아이가 저러니 솔직히 동생한테 와달라고 말하지기도 미안해요.

  • 8. 하푸
    '23.1.26 4:35 PM (39.122.xxx.59)

    아이는 충분히 그럴수 있어요
    아버님이 아프시고 집 해주시고 한건 어른들의 일인거고
    아이는 아이대로의 감정이 있는거죠.
    아이를 야단치기보다는 이모와 어머니를 이해시키는 쪽이 나을것 같아요
    아이에게는, 할아버지가 많이 아프셔… ㅇㅇ이도 마음이 무겁지? 엄마도 그래… 하면서 중립적으로 이야기하시고
    아이가 뭐라고 말하든 그냥 들어주세요
    할머니 우리집에 안오면 좋겠어요! 하더라도 그럼 안된다고 야단치기보다는 응 그래 ㅇㅇ이도 불편하구나… 근데 할머니도 마음이 힘들어서 우리집에 놀러와서 쉬고싶대… 하고 이해할수 있게 도와주시고요.

  • 9. ....
    '23.1.26 4:36 PM (220.122.xxx.137)

    어려서 그렇죠.
    6살에 어떤 감정으로 그러겠어요.
    사랑하는데 두렵고 힘들어보이니까 그런거죠.
    6살이예요.

  • 10. ...
    '23.1.26 4:37 PM (106.102.xxx.70) - 삭제된댓글

    그럼 동생한테 와달라고 하지 마세요. 동생도 일하고 피곤한데 반겨주지도 않는 조카랑 놀아주려면 마음도 상하고 힘들잖아요.

  • 11. 하푸
    '23.1.26 4:38 PM (39.122.xxx.59)

    저는 어릴때 고모를 무척 좋아했는데 어느날 엄마가 시뉴이 너무 자주 온다고 투덜거리는 소리를 듣고 깜놀… 그뒤로 고모가 와도 어두운 얼굴로 피하기만 했어요. 저를 예뻐하던 고모는 영문모르고 섭섭해하고.. 지금 생각하면 고모 정말 멀리 살아서 자주 오지도 못했을텐데 엄마가 좀 심했다 싶어요
    아무튼 아이들의 마음은 어른은 모르는 어떤 계기에 의해서 무척 흔들리기도 한답니다

  • 12. ...
    '23.1.26 4:38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동생한테 더이상 부탁은 하면 안되죠. 님이 아이 마음 모르는 것도 아니고 아이가 어떤 마음인지 아는데도 동생 부르는 건 동생한테 못할 짓이죠.

  • 13. ..
    '23.1.26 4:43 PM (39.117.xxx.82) - 삭제된댓글

    어우 그 애들입장에선 늙은 어른들만 그득그득한 분위기 힘들어요
    거기가면 또 온통 관심이 자기한테 쏠리니까
    어른들은 이뻐서 그렇다해도
    애들한테는 치대는거라
    애도 너무 기빨리고 힘들어요
    이모도 너무 바라기 이런거 하지말라그러세요
    예뻐해주되 메달리면 애도 부담스럽죠
    어른들은 어른들끼리 어울리고
    애들이 필요할때 들어주고 도와주고
    애와 어른의 선이 있고 그걸 지켜줘야해요

  • 14. 아이라서
    '23.1.26 4:46 PM (211.248.xxx.202)

    저 어릴때 엄마가 암투병하다 돌아가셨는데요.
    그때의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엄마의 그런 모습이 그당시엔 너무 두렵고 무서워서 기억을 않하는거죠.

    아이들에겐 아프고 투병하는 어른들의모습이
    그정도 충격이랍니다.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세요.

  • 15. 어색해서
    '23.1.26 4:46 PM (59.13.xxx.188)

    낯가림이 심한 아이가 아닐가요
    좀 지나면 잘 논다면 어색하고 쑥스러워서요
    아직 어려 그걸 어떻게 표현할 줄 몰라서 그런게 아닐가 싶은데요
    안면 있는 사람들을 만나면 인사하는 거라고
    꼭 이모와 외할머니가 아니래도
    인사하는 법만 가르쳐 주세요
    크면 저절호 해결되지 않을가 싶긴한데

    제가 그런 성향이라
    지금도 띄엄띄엄 만나는 친지들 만나는게 편치 않네요.

  • 16. 남자버전
    '23.1.26 4:48 PM (123.199.xxx.114)

    며느리 입장으로 보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 17. ???
    '23.1.26 4:50 PM (61.85.xxx.94)

    애를 애처럼 대해야지, 어른처럼 생각하고 야단치고 서운해하고 왜그러세요?

  • 18. ...
    '23.1.26 4:51 PM (106.102.xxx.126) - 삭제된댓글

    병색 짙은 할아버지 모습에 충격받아 그렇죠. 아이한테는 그게 너무 무서워서 처음 떠올려지면 싫다가 막상 놀면서 할머니랑 이모는 안 무섭다는거 스스로 깨달아서 괜찮아지고 다음번에 또 떠올려지면 일단 처음에는 거부 반응 일어나고...

  • 19. 그래도
    '23.1.26 4:56 PM (124.53.xxx.169)

    크면 나아지겠지 하며 넵두지 말고
    아이 눈높이에서 동화나 그 어떤걸 비유 해서라도 그생각을 바꿀수 있게 님이 도우세요.
    차분하고 유연하게...
    아무리 애기라 해도 이모나 엄마 얼마나 서운할까요.
    어른들도 아이들이 그러는거 의외로 상처가 되고 또 그 기억이 오래 간다네요.

  • 20. 글 보니
    '23.1.26 4:59 PM (218.155.xxx.188)

    원글님의 원가족..이란 표현이 있네요

    아이의 원가족은 누구일까요.
    아이도 자기의 원가족하고만 있고싶지 않을까요..

  • 21. ...
    '23.1.26 5:07 PM (39.7.xxx.136) - 삭제된댓글

    아프신분 계속 보는거 성인인 저도 힘들었어요
    나중엔 회피하고 직업도 바꿨어요
    아이는 아이 수준에서 생각하고 있는건데요 뭘

  • 22. 미리
    '23.1.26 5:28 PM (222.116.xxx.12) - 삭제된댓글

    방머막을 치는거지요
    아이도 살려고
    밝고 좋은것만 보고 싶어서

  • 23. ...
    '23.1.26 7:12 PM (121.135.xxx.82)

    아이가 밖에서 만나는것은 되는데 집에 오는것은 싫다는것은
    병, 나이듬, 아픔, 찡그린표정 등등으로 경험되는 할머니가 이모가 자신의 바운더리로 들어오는것을 두려워 하는 것으로 보여요. 불안이 높은 경우 질병이나 세균 혹은 도둑 등등이 바운더리를 침범하거나 경계가 무너짐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는 경우가 있어요. 어떤 말을 듣거나 경험을 해서가 아니라 그냥 선천적으로 불안한거에요. 아직 나와 남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아서
    집이라는 공간은 아픔 병 걱정 이런거랑 구분되었음 좋겠는거죠. 불안이 높은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불안의 요소를 멀리하되 괜찮다 아무렇지 않네 이런식으로 불안요소가 사실은 침범하지 않는다는것을 슬쩍슬쩍 확인 시켜줘야해요. 너무 설득하려하면 오히려 역효과이고 자연스럽게... 동생분이랑 어머님이랑 예쁘게 옷입고 밝게 웃으면서 좋은 곳에서 식사하거나 노는 경험을 자꾸 해주는것도 좋구요. 연상되는것을 바꾸는거죠..
    셇어하는 마음이 있는게 아니라 불안이 있는 아이로 보입니다.

  • 24. 121.35 님
    '23.1.26 8:26 PM (211.245.xxx.160)

    불안도가 높은 아이인데 그럴 수 있겠네요..
    집과 바깥 공간의 분리에 대한 님의 설명에 이해가 가요..
    엄마가 멋쟁이고 여행다니는거 좋아하셨는데 아버지 아프신 후에는 염색도, 화장도 안 하시고 내가 네 아빠가 저러고 누워 있는데 무슨 낙이 있어 옷을 사냐 그러시는데 듣는 저도 기분이 참 그렇더라고요.. 아빠 때문에 엄마는 이제 아무데도 못 가고 여행은 꿈도 못 꾼다 이러시고.. 동생도 엄마랑 같이 사는데 엄마 하소연 듣느라 힘들어하고.. 아빠 아프시고 나서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아있어요 일부러 점심 시간에 분위기 좋은데에서 점심 사드린다고 해서 나오시라 해도 표정은 늘 어둡고 그래요.. 막상 잠깐 여행 다녀올 시간이 되어 동생이 엄마에게 어디 갔다 오자고 해도 괜한 걱정으로 못 갈 핑계만 대시고.. 그러다 결국은 당일날 가자고 해서 출발한적도 있어요 이게 엄마에겐 습관이라 이젠 저희도 지쳐서 그러려니 하는데 엄마도 노인성 우울증이 온 것 같은데 병원 가자고 해도 거부하시고.. 아이 보면 너무 예뻐하시는데 아이도 은연중에 그런 분위기를 집에 가지고 오는게 싫었을거 같아요.. 동생도 집에 가면 분위기가 늘 그러니 일부러 제가 저녁은 조카랑 맛있게 먹고 놀자고 불렀어요 이제 엄마도 요리하는거 힘들어 하시고 동생이 제가 차린 저녁상 항상 맛있게 먹고 또 조카도 이모랑 노는거 좋아하거든요.. 그래봤자 한 두시간인데 저도 말 통하는 어른이랑 편하게 대화 하는게 좋았는데 아이는 그 시간에 또 소외당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을거 같네요.. 막연히 속으로만 속상했던걸 여러분 댓글들을 읽다보니 좀 정리가 되네요

  • 25. 22
    '23.1.27 12:19 AM (116.32.xxx.22)

    아이들의 마음은 어른은 모르는 어떤 계기에 의해서 무척 흔들리기도 한답니다22

    불안이 높은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불안의 요소를 멀리하되 괜찮다 아무렇지 않네 이런식으로 불안요소가 사실은 침범하지 않는다는것을 슬쩍슬쩍 확인 시켜줘야해요. 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613 남영희선거 새증거, 난리났다! ........ 02:06:42 53
1590612 정무수석이 굽네치킨 많이 돌린답니다 낙선자 01:49:38 205
1590611 검법남녀 재밌어요 1 .. 01:31:00 173
1590610 왜 자전거 도둑이 그렇게 많을까요? 9 자전거 01:13:09 416
1590609 연아 선배와 함께 한 차은우 한 컷 7 아피 00:54:25 912
1590608 전원주기사보고.. 1 .. 00:44:21 1,175
1590607 자전거 도둑 어찌할까요? 28 ........ 00:14:57 1,437
1590606 택배 이런경우 전화하시나요? 9 ... 00:11:55 672
1590605 오늘 민주당이 통과시킨 법안들 11 zxc 00:11:19 1,560
1590604 정알못) 특검발의 윤이 거부권 계속 날릴텐데 8 ㅇㅇㅇ 00:07:40 754
1590603 주류는 온라인 구매가 안되나요? 2 00:07:28 499
1590602 단군신화 모티브를 왜 문제삼는지 2 아니 00:02:51 510
1590601 손에서 땀냄새가 쇠냄새?단내?? 5 ㅇㅇ 2024/05/02 651
1590600 휴대폰 강화유리 필름 문의요~ 1 강화 2024/05/02 311
1590599 안철수 근황.jpg 5 ... 2024/05/02 2,323
1590598 울 할매 이야기 2 ...... 10 손녀딸 2024/05/02 1,623
1590597 6살 아이 유치원 체육대회에 늦었어요...(많이ㅜ) 10 2024/05/02 1,528
1590596 유방 조직검사 후 포도 2024/05/02 658
1590595 솔까 ㅈㅍ이 건설업한다고 4 .. 2024/05/02 2,366
1590594 김치찌개 한 냄비를 싹싹 비우네요. 13 .. 2024/05/02 3,365
1590593 납작한? 완전 낮은 욕실의자도 있을까요? 5 oo 2024/05/02 426
1590592 유통기한 지난 영양제 2 ㅇㅇ 2024/05/02 678
1590591 실리콘 매트를 태웠어요. 유독가스… 6 @@ 2024/05/02 977
1590590 한번함 며칠먹어도 되는 음식 뭐있을까요? 4 요리 2024/05/02 1,298
1590589 갱년기 오는게 겁이나요 4 ㄱㄱ 2024/05/02 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