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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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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라고 하잖아요.

Life 조회수 : 4,350
작성일 : 2023-01-25 00:58:17

제가 어떤 기로에 서있었어요.
지금도 진행중이죠.
어느분이 계속 저에게 지금을 살라고.
오늘을 살라고 하시네요
중요한건 지금 그리고 오늘이라고...

너무 힘들어서 그런가
무슨말인지 모르겠어요.
사람도 정리해야하고 일도 정리해야하는데 당장은
명확하게 할수가 없어요.
아이는 아직 어리니..
지금같은 모호한 관계속에 유지해야하는게 오늘이라면
괴롭네요.
의미를 좀 더 해석해 주실수 있을까요. ...
열심히 살라는 말인거죠.?

휴식의 시간이 너무 꿈같아서 그게 영원할거라 생각했어서
힘든가 봅니다.
IP : 121.128.xxx.10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3.1.25 1:00 AM (116.33.xxx.19)

    저도 그래요 저한테 하는 말인줄 아이도 어리구… 참…

  • 2.
    '23.1.25 1:01 AM (211.234.xxx.232)

    오늘을 살라는 말은 버티라는 말 아닐까요?
    1초 1분. 10분 1시간 지금을 1시간후가 아닌 지금을

  • 3. ..
    '23.1.25 1:02 AM (121.172.xxx.219)

    오늘 살기도 힘든데 지나간 과거 붙잡고 괴로워하고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 생각하며 불안해할 필요까지 있나요..
    마음도 몸도 너무 힘들땐 그냥 오늘만 있다라고 생각하고 오늘 하루 잘 먹고 사랑하는 사람 얼굴 한번 더 보고 무탈하게 보냈으면 됐다는거죠..인생 별거 없고 오늘 잘 살았음 된거죠.

  • 4. ...
    '23.1.25 1:04 AM (106.102.xxx.22) - 삭제된댓글

    오늘 지금 할수 있는것만 충실하게 하면서 살라는거죠. 당장 처리할수 없는거 생각에 파묻혀 있지 말고 아이 오늘 챙겨줄 거 잘 챙겨주고 얘기도 들어주고 나 밥 잘 챙겨먹고 잘 씻고 잘때 되면 자고...

  • 5. ///
    '23.1.25 1:05 AM (58.234.xxx.21)

    당장 할수 없는 일들이 머리속에 원글님을 괴롭히니
    매일 일상이 그런 잡념들로 대충 떼우며 우울하게 가라앉는 날들이 많을거에요
    오늘을 살라는건
    그런 고민이나 걱정들은 잠시 잊고
    지금 오늘 아이와 가족과의 일상에 집중하고 그 시간과 감정들을 소중히 여기라는 말 아닐까요

  • 6. 제가 알기론
    '23.1.25 1:11 AM (110.70.xxx.164)

    순간을 살라는 뜻이죠
    지금 이순간이요 순간순간.
    지금 이순간 원글님을 무얼하시나요?
    이 댓글을 보고있겠지요

    이 개체자아가 나라고 생각하면서
    과거 미래를 헤메이며 끝없이 자동적으로 올라오는 생각들에 끝없이 끌려다니며 휘둘리지 말고

    매 순간순간의 감각을 느낌을 생생하게 느껴보세요
    생각은 필요할때만 쓰는거구요

    느껴지는 매 순간 매 신체감각을
    판단하지 않고 그저 그 느낌을 느끼며 바라보면
    알아차리게 됩니다.
    온 우주가 나임을.
    세상은 나의 마음뿐임을..

  • 7. here and now
    '23.1.25 1:11 AM (116.45.xxx.4)

    검색해 보세요.
    심리학자들이 하는 말 읽어 보세요.

  • 8. 저도
    '23.1.25 1:11 AM (1.229.xxx.73)

    평소에 허무한 말이라고 생각했어요
    결정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회피 밖엔 안되잖아요

  • 9. ㅇㅇ
    '23.1.25 1:30 AM (2.58.xxx.134) - 삭제된댓글

    시한부는 아니지만. 어떻게보면 80대니 시한부 인생?이긴 하죠.
    맨날 과거얘기 하면서, 하루죙일 과거나 곱씹으면서, 팔짜타령하면서 사는 엄마한테
    다 잊고 오늘 살아라. "현재에 집중해라" 그게 낫지 않냐. 과거 생각은 충분히 했지 않냐고 제가 말 해요.
    그런 뜻인거에요 그냥. 오늘을 살라는 건..

    어차피 남은 시간 과거나 곱씹다 갈때되면 죽든,
    작은거라도 감사하고 오늘을 느끼며 죽든,, 죽는 건 똑같으니 자기 선택이긴 하죠.

  • 10. ㅇㅇ
    '23.1.25 1:31 AM (2.58.xxx.134) - 삭제된댓글

    시한부는 아니지만. 어떻게보면 80대니 시한부 인생?이긴 하죠.
    맨날 과거얘기 하면서, 하루죙일 과거나 곱씹으면서, 팔짜타령하면서 사는 엄마한테
    다 잊고 오늘 살아라. "현재에 집중해라" 그게 낫지 않냐. 과거 생각은 충분히 했지 않냐고 제가 말 해요.
    그런 뜻인거에요 그냥. 오늘을 살라는 건..

    어차피 남은 시간 과거나 곱씹다 갈때되면 죽든,
    작은거라도 감사하고 오늘을 느끼며 죽든,, 죽는 건 똑같으니 각자의 자기 선택이긴 하죠.

  • 11. ..
    '23.1.25 1:33 AM (121.172.xxx.219)

    너무 힘들땐 어쩔 수 없이 오늘만 생각하게 돼요..회피라도.
    안그러면 진짜 숨도 못쉴 정도로 힘드니..옆의 사람은 괴로워도 차라리 치매라도 걸리고 싶다..이런 생각도 들거든요.
    어떤식이든 결정조차 할 수 없으니 안되는걸 고민할 바에는 그냥 오늘만 충실하면 나중에 또 뭔가 변화가 있을수도 있고 어떤식으로든 결론이 날수도 있잖아요..오늘만 살라는 얘기는 정말 힘든 사람들에겐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 12. 찬실이
    '23.1.25 2:19 AM (121.190.xxx.189)

    찬실이는 복도많지 라는 영화에 나온 대사예요.
    윤여정 배우의 대사인데요.

    “나는 오늘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어. 대신, 애써서 해.“

    이런 느낌..
    딱 느낌이 오죠?
    근데 쉽진 않더라구요.
    자꾸 과거에, 오지도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에.. 사로잡혀서요.

  • 13. 아침에
    '23.1.25 2:49 A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일찍 일어나 떠오르는 해를 보며 내가 오늘도 또 살아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내 남편도 이 햇실을 함께 지켜 볼 수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래도 아직 내가 건강하고 아이들도 내 곁에 있으니 너무 좋습니다. 이 시간들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 끝이 오늘이 아님에 감사합니다. 가장 맛있는 것을 함께 먹고 내딛는 한걸음한걸음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하며 좋은 말만 서로에게 전하며 하루를 보내겠습니다. 이렇게 마음 속으로 말해요.
    제 남편은 이년전에 암으로 사망했어요. 남편이 한 끼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기를 하루라도 더 살 수 있기를 아이들을 하루라도 더 볼 수 있기를 끝없이 소망했어요. 결국 어이없이 남편을 잃었지만 그로써 배운 바는 큽니다. 우리 삶은 영원하지 않고 죽음은 교통사고처럼 우연히 닥치며 죽음은 큰 고통을 수반하며 하루라도 더 살아있음은 너무나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오늘 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사세요. 님은 하나의 우주며 별입니다. 언젠가 소멸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기에 훨씬 더 찬란하게 반짝이는 순간을 아름답게 누리시길 빌어요.

  • 14. ...
    '23.1.25 6:20 AM (112.156.xxx.249)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서 지금 여기에서
    살아보는 것 아닐까요

  • 15. 오늘에님
    '23.1.25 7:09 AM (211.206.xxx.191)

    댓글 읽으니 숙연해 지네요.
    동생이 지난해 오월 하늘 나라를 가서 어떤 말씀이신지 알겠어요. 원글님 모든것은 지나갈것이고 영원하지 않으니 고통도 우리 삶의 일부이고 그 속애서 감사함을 찾으며 오늘을 견디는 게 아니고 누려보아요. 시간만이 답입니다.
    감정도 변합니다.

  • 16. 들려드리고 싶은
    '23.1.25 7:23 AM (193.36.xxx.179)

    이야기, 82에 올라왔던 글이예요
    하루, 지금이 얼마나 소중하고 의미있고 잠재력이 있는지 생각하게 만드는 글이예요
    오늘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살아보니 진짜 무서운 것들 세가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564250

  • 17. ..
    '23.1.25 9:12 AM (222.236.xxx.238) - 삭제된댓글

    과거에 머무르지 말고

    현재에 머물라.

  • 18. ㅇㅇ
    '23.1.25 9:44 AM (124.55.xxx.207)

    좋은글 입니다. 댓글도 좋습니다.

  • 19.
    '23.1.25 9:45 AM (211.202.xxx.120)

    잃고나서 당연하게 함께 지내던 그날 그날이 감사한걸 알았어요

  • 20. ..
    '23.1.25 10:52 AM (118.235.xxx.56)

    곧 닥칠 불행한 일을 앞두고 있어요.
    그 생각에 놓여나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는 제 자신의 모습이
    인지가 되면 얼른
    제 숨에 집중해요.
    나갔다가 들어오는 제 호흡에 의식을 두다보면
    조금이나마 불안함에서 놓여납니다.
    숨이 쉬어진다, 살아있다, 감사하다.
    또 흐트러지면 다시 반복.

  • 21. ....
    '23.1.26 12:54 AM (110.13.xxx.200)

    과거의 후회로.. 미래의 두려움에 마음을 뺏기지 말고
    현재에 집중하며 내가 가진것에 감사하며 살라는 말이라 생각해요.
    사람이 생각보다 과거와 미래에 마음을 많이 뺏기고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고 산다고 하더라구요.
    미래가 두렵다면 지금 당장 내가 할수 잇는 최선을 다해보자
    과거는 흘러간대로 내버려두고 너무 마음에 담지 말고 그냥 그렇게 놔두고
    현재에 집중하고 몰두해보자.. 이렇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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