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로 인서울을 간다느건

[ㅇㅇ]

제 생각에 현역은(비학군지에서 선행을 안한경우) 어려운거 같고

재수는 필수..솔직히 삼수부터인거 같아요..ㅠㅠ

요즘 수능이 참 괴랄해져서요

전공자들조차도 만점 받기 쉽지 안다고 하네요

모른다기 보다 실수를 대놓고 유도하는 교묘한 문제들이 있어서...

에휴...참 어쩌다 저리 어려워진건지..

모두가 다 잘살고 사교육많이 받다보니

좋은 자리는 한정되어 있고

뛰고 기는 애들을 거르기 위해 시험이 날고 뛰는 거 같네요..

[ㅇㅇ]

오버예요
의대도 아니고 인서올 하려고 삼수라뇨
그렇게 만점 받으면 서울대 의대를 가겠죠
수능은 사고력이 필요한 어려운 문제가 섞여있기는 하나
실수를 유도하는 문제도 아니예요
쉬운 문제와 섞여있어서
왠안큼 공부해도 인서울 할 수 있어요
솔직히 고3 모고 5등급 컷이 30-40점대예요
아이들이 공부를 많이 한다지만
하는 아이들만 하고 안하는 애들이 훨씬 많아요

[원숭이띠]

학원 전혀 안다닌 아이,재수할 각오로
공부전혀 안해서 기숙재수 보낸다니
성적잘맞아오면 지방식대로 한다고
수능전날 인강으로 밤새고 미적분 진도 끝내고..
탐구는 전혀 안하고
국영수만 총5개 틀린거보니
수능 그게 변별력이 있는건가,,
참고로 내신은 2~8까지 다양합니다.

아이말론 요즘애들 공부하는 척 많이 한대요.

[......]

수만휘 보니까
오늘 합격 발표한 경희대 합격생
올2등급이던데요
100점이 힘들지 과목별 2-3등급은 공부 열심히 하면 재수 안해도 받습니다

[ㅇㅇ]

인서울 하겠다고 삼수하는 울아들은 병신인지
나름 열심히 한다고 하는것 같은데
머리가 나쁜건지 답답하고 짠하고

[...........]

그래도 수능이 내신에 비해 실수 유도안하는 가장 깔끔한 문제지 않나요?
내신 시험은 정말 ㅜㅜ
그리고 전공자가 본인 과목 만점 못받는건 좀 문제있는거예요
하긴 전공자도 수준 격차가 클테니......

[동감]

공부하는 척

정작 본인들은 그걸 모르고
열심히 하는줄 아는게 문제에요.

[ㅜㅜ]

인서울한다고 삼수하는거면
공부방식을 완전히 바꿔보세요
책만 펼친다고 공부하는게 아니예요
그리고 인서울하려고 삼수까지...... 그 큰 돈을 들이는건 정말 아니예요ㅜㅜ

[전원글님의견동의]

참 똑똑한 아이들이 많군요.
우리 아들도 재수 실패하고 삼수합니다. 물론 문과에서 이과로 바꿨지만 나름 열심히 했는데 좋은 점수 받기 힘들군요.
공부 역량의 차이인지..
저도 답답하고 짠하고...

저 윗분들 수능 참 쉽게 얘기하니 더 맘이 아프네요.

[ㅁㅁ]

선행 전혀 안한 아이
예비고3부터 무섭게 하더니
현역으로 의대 정시 가는것도 봤어요

[......]

열심히의 기준이 다른 것일 수도 있어요
밤에 폰하고 게임하고 가끔 인강들으면서 유튭도 보고......
사실 이런 아이들이 다반사예요

[흠]

정말 정말
재종학원 스케쥴 맞춰
공부 다 하고 숙제 다 하고
자습시간에 오답까지 완벽하게 하면서
2월부터 11월
8-10 시간을 허루도 안빠지고 성실하게 따라갔는데도 인서울이 안된거면
삼수해도 안될 것 같아요

[ᆢ]

엥 인서울 의치한약수면 몰라도
저희동네 되게 시골인데
고등학교들앞에 나름 소복소복 인서울 그럭저럭학과는
명문고아니라도 몇십명씩 붙어있어요
동네보습학원 다쓰러져가도
인서울이나 교대사대 이런덴 소복소복있어요
그냥 인서울만! 과도 안따지고하고싶음
걍 시골에서 인강만 파도 돼요 삼수는 에바참치...

[175.223]

님 알겠어요. 참 단정적이고 자신감 넘치시네요. 별로 힘들지 않게 수능 잘봐서 대학 잘 보내셨나봐요. 그렇게 재종에서 열심히 했는데 시험 못봤어요. 그럼 어떻게 할까요, 삼수 포기 시킬까요? 공부가 뜻대로 안됩디다.

[아닌데]

최상위권 아니고서는 삼수부터는 성적 잘 안올라요

[......]

잘난 자식들 둔 분이 많나보네요..여긴 항상 그렇죠

[댓글]

다신분들 삼수 해보셨나요
특히 올해 작년수능 시험문제지 보셨나요
통합수능으로 괴랄해진거 맞구요
특히 문과는 교차지원으로 정시 선발인원이
기존30퍼센트에서 절반으로 줄었어요

[현실에서는]

수능에서 올2등급 쉬운 거 아니에요.
백분위 표준점수 가중치 봐야하지만
그 정도 받으면 증경외시 중간과 정도는 가능하구요.

[음]

10%정도가 인서울이니까 수치상으로는 쉽지 않은 것이 맞죠.
그런데 공부를 못하는 애들도 잔뜩 모여있고
공부를 잘하는 애들도 잔뜩 모여있더라고요.
그러니 어느 동네에선 전교 8등이 갈 대학을
어느 동네에선 반 8등이 가더라고요.

[윗 댓글 수시로]

자녀들 대학보낸 분들 같아요

[와]

몇몇 댓글 놀랍네요. 인서울 얘기하는데 5등급 컷은 왜 가져오며 수능 만점자 출신들인가봐요

[ㅇ]

이번에 국어 90점 넘어고 2등급이었어요. 올 2등급 일반고에 전교권라 해도 정시로 쉽지 않아요. 입찬 소리하는 사람들 참 웃겨요. 저 여기서 좋아하는 대학나와 직업가지고 있지만 입시 함부로 말하지 않아요 취업도 마찬가지. 뭐든 내가 아는 좁은 식견이 다인 사람들 여기도ㅜ참 많네요

[헐]

저희 아이들은 수시로 갔지만 수능도 꽤 열심히 했는데 정시는 일단 인원이 너무 적고 너무 점수차가 촘촘하던데
공부 좀 하면 인서울 다 간다는 댓글 인서울 인원 얼마인줄이나 알고 떠드는건지?

[분위기]

서울에는 강남 목동 중계 잠실 일반고만 되어도 반에서 최소 5명 이상은 가니까 쉽게 나오는 말입니다. 우리 아이 반은 10명까지 현역 정시로 갔어요. 상위권 말고는 내신 나빠서 수시 못써요.
저런 지역 아이들은 초등부터 주요과목 선행을 하니까 고등가서 모의고사도 잘나온 것 같아요. 수능 올 2등급이 전교권이 아니고 전교권 하려면 무조건 올 1이에요.

[ᆢ]

짧은 기간에 공부해서 잘본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이해력이 뛰어난거고 운도 따라준거죠
지난번 수능만점자가 3문제인가 찍은게 맞았다고하니 운도 따른거고요
올수능은 잘봐도 하향지원 많아서 국숭세단 쪽 아이들 몰렸다하고 수능 5등급도 설대1차 컷 통과한 과가 있다고 종로학원 유튜브에서 들었어요
입시는 운도 있어야하죠

수능 쉽게 말하는 분들 많은거 보니 다 2등급 이상 자녀들 두신거 같은데 11프로가 되지 못한 자녀들은 운이 나쁠수도 있는 거죠

[...]

결국 괴랄하다 욕해도 누군가는 만점도 받고 그 시험으로 대학 가는 평가수단인데 잘 하려면 학생이 공부를 해야죠.
학군지 학생들이라고 엄마가 돈만 내면 그냥 공부가 머리속에 막 들어오는 거겠어요? 선행발이고 뭐고 해도 다 결국 개인이 공부한 시간과 양의 싸움이에요. 어차피 배울 거 다른 애들 공 차고 놀 때 나는 문제 풀고 반복해서 얻은 건데요.
절대적으로 학군지 애들만큼 공부했나 생각해봐야해요. 엄마가 아이 머리를 평균은 되게 낳아놨다면 그 이후는 아이 할 탓이죠.
대치동 일타가 전국으로 인강 송출하는 세상인데... 하려고만 들면 뭔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