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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답지 베낄때 어떻게 하시나요??

속터져 조회수 : 3,993
작성일 : 2023-01-16 13:26:23
아이한테 수학문제집 틀린거 고치라고 시켜놓고 잠깐 커피숍에 다녀왔더니..
답지를 베껴놓았네요.. 답지를 안보이는 곳에 숨겨뒀는데 숨겨둔 장소가 틀려져서 알았습니다...

몇일전에 연필 부숴뜨려서 아빠한테 혼났다던 아이예요....

아빠랑 화해하고 잘못했다 한게 엊그제인데... 이렇게 또 실망을 시키고 있네요.

도대체 왜 저럴까요? 키우기 싫네요..
IP : 223.38.xxx.134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6 1:28 PM (121.135.xxx.82)

    모르는거 뭔지 알아서 배우고 기억하러면 답지 베끼지 말라고 하고...말들을거라 기대하지말고 옆에붙어있어야 해요. 몇샬인지 모르지만 옆에서 같이 책읽는척 감시하는 감옥생활 몇살까지 해야하는지

  • 2. 너한테 득이
    '23.1.16 1:29 PM (223.38.xxx.221)

    안된다고 알려줄것 같아요.
    학원은 숙제 보다 평가로 반을 나누거든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데
    (고등학생중 답지 보고 써서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학생은 없을 듯)
    주의는 줘야죠

  • 3. dd
    '23.1.16 1:30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그냥 학원 보내고 공부에 대해서는
    간섭하지 마세요
    저희 아이 중학생때 답지 베낀적이
    있어요 몇달을요 그거 알고
    니가 알아서 공부 계획 세워서 해보라
    하고 그뒤로 간섭안했어요
    물론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
    그런 과정 거쳐서 중대 들어갔어요

  • 4. ..
    '23.1.16 1:31 PM (119.201.xxx.65)

    연필 부숴뜨리는거야 지 화삭히는 화풀이그럴수있다보거든요ㅡ 어른들도 화내면 문쾅닫고 책 쾅놓고 자기만의 분풀이 하잖아요.그걸 다른사람에게 던지면 문제지만요.
    답지는 공부가 하기싫은거 같은데요
    주말에 놀리고 평일에 빡세게 시켜요

  • 5. 실망이 커서
    '23.1.16 1:32 PM (223.38.xxx.134)

    만정이 다 떨어져요... 놀게 해주고 싶지도 않고요.. 아무것도 해주고 싶지 않아요.

  • 6. 실망이 커서
    '23.1.16 1:34 PM (223.38.xxx.134)

    저도 살아야 하는데 이대로 못살거 같아요...... 정말 모든걸 다 안해주고 싶어요

  • 7. …….
    '23.1.16 1:34 PM (114.207.xxx.19)

    답지야.. 마음만 먹으면 인터넷에서 다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건데, 아이가 억지로 하고 있다는 게 문제이고, 스스로 하지 않은 걸 한 것처럼 거짓말을 하는 게 문제죠. 그렇게 속이기까지 해야한다는 건 속이지 않고서는 벗어날 방법이 없다는 거고. 부모나 선생님은 답정너니까요.
    분량을 다시 조정해보세요.

  • 8. ㅡ.ㅡ
    '23.1.16 1:35 PM (123.212.xxx.149)

    몇학년인데요? 옆에 앉아계세요. 문제집 답지 좀 베꼈다고 만정이 떨어지다니요...못풀겠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풀어도 틀리고.. 누구한테 물어보면 이것고 모르냐고 화내고 그러면 풀기 싫지요.

  • 9. 분량도
    '23.1.16 1:35 PM (223.38.xxx.134)

    많질 않아요ㅡ 한시간에 두 문제 푸는 아이라니깐요

  • 10. .....
    '23.1.16 1:36 PM (221.157.xxx.127)

    엄마가 틀린거 설명을해주세요 모르니까 틀린건데 고치라고하면 고쳐지나요

  • 11. ..
    '23.1.16 1:38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분량이 많지 않다면 옆에서 책보며 지켜봐주는게 나을 것 같아요

  • 12. 모르는걸
    '23.1.16 1:38 PM (223.38.xxx.134)

    자기가 알려고 노력을 해야죠 그렇게 해서 풀어서 안되는걸 알려줘야 하는데
    다 떠먹여주면 공부가 되나요? 노력도 전혀 안하는 아이라 절망스럽네요

  • 13.
    '23.1.16 1:40 PM (106.101.xxx.130)

    모르는게 아니라 그냐 풀기 싫어서일수도 있어요
    알려주고 말고의 문제가 아님
    저도 애가 닌텐도비번걸어놓았더니
    제폰으로 몰래 비번알아내서 게임하다 걸렸는데
    평소 모범생처럼 굴다 가끔씩 이럴땐 정나미가 떨어지고 진짜
    꼴보기싫어 죽겠네요ㅠ
    그에따른 벌주고(게임시간 줄이기같은)
    더 철저히 관리하는수밖에 없어요.
    애랑 대화하고 어쩌고 좀풀어주라 이런거 해주다 더 머리꼭대기에서 놀더군요.
    아예 싹을 잘라야하는애 좀 풀어주며 해줘야하는애 따로 있어요.

  • 14. ㅇㅇ
    '23.1.16 1:43 PM (180.230.xxx.96)

    아이가 공부가 너무 싫은데 강압적으로 해야만 하는거면
    그럴수 있죠
    못해도 괜찮으니 답지는 보지 말라고 하고
    실제 많이 빼놓거나 모르는게 많아도
    너무 혼내면 안되시구요
    아님 옆에서 숙제할때 지켜보시던가 해야죠

  • 15. 원글님
    '23.1.16 1:46 PM (125.178.xxx.170)

    아직 어려 보이는데
    공부가 싫은 아이 억지로 붙잡고 해 봐야
    효과 제로예요.
    머리 크면 말도 안 듣고 엇나가고요.

    그냥 하고싶은 걸 하게 두시는 게
    효과는 훨씬 더 클 겁니다.
    지켜봤다가 그걸 지원해주세요.

    그래야 부모자식간 사이도 좋고
    애도 발전이 있어요.

  • 16. 혼내고 자시고
    '23.1.16 1:46 PM (223.38.xxx.134)

    이제는 애가 싫을 지경이에요...

  • 17. 어머님은
    '23.1.16 1:47 PM (110.70.xxx.37)

    학창시절 성실하셨어요?
    공부로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 계신가요?
    그래서 아이가 이해안되시는 거죠?
    전 학창시절 공부가 정말 싫었는데
    (울엄마는 새벽2시까지 제 등뒤에 앉아서 감시하셨음.
    엄마가 지독하게 가난한집 장녀인데
    공부로 자수성가한 케이스라 저희형제 들들 볶였음)
    공부 아닌걸로 성공한 삶을 살아서 그런가
    제 아이는 닥달하지 않아요

  • 18. ...
    '23.1.16 1:47 PM (124.57.xxx.117)

    몇학년인가요? 초딩이면 한두번씩 다 해요. 대신 다신 하지말라고 잘 얘기하면 안하죠. 중딩이상이면 공부하기 싫은거라 어찌 할 수 없죠ㅜㅜ

  • 19. 어휴
    '23.1.16 1:47 PM (112.151.xxx.120)

    고3 수학과외만 10년했습니다. 저는 정 모르면 답지 보라고 했습니다. 저희 아들도 그렇게 하고 있고요.답지 그냥 줍니다.
    수학으로 애들 고문 하지마세요.틀려도 괜찮다고 하시고 모르면 다음에 또하면 되죠. 그게 뭐라고 만정이 떨어지나요.
    엄마가 그렇게 의미부여를 하니 아이가 수학이더 부담되고 싫어질것같네요. 스스로 몇개라도 하도록 분위기 잡아주세요. 답이 틀려도 과정이 맞은거 하나라도 찾아서 칭찬해주시구요.

    아이들을 억압하면 자꾸 부모뒤에서 속이는 아이들이 됩니다.

  • 20.
    '23.1.16 1:47 PM (14.50.xxx.77)

    학군지 중심에 있는 서점에서 아이들이 문제집을 사서 문제집은 계단에 버리고, 답지만 가지고 가는 사례들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ㅋㅋㅋ...인터넷으로 다운받는것도 흔하고...다운안받으면 친구들에게 찍어서 보내라 하기도 하고요~

  • 21.
    '23.1.16 1:48 PM (223.38.xxx.134)

    저는 매일 전교 1등 하다 의대왔고 애들때문에 지금 잠시 휴직중이에요...

  • 22.
    '23.1.16 1:49 PM (223.38.xxx.134)

    저는 솔직히 저런 아이 이해가 안갑니다 자기 인생 왜 휴지통 에 넣을까요

  • 23. 저런애를
    '23.1.16 1:50 PM (223.38.xxx.134)

    어떻게 칭찬해주나요? 칭찬할 거리가 없는데

  • 24. 원글님
    '23.1.16 1:52 PM (222.101.xxx.249)

    아이가 너무 힘들수도 있을것 같아요.
    공부 못할수도 있는데 완전히 이해 못해주시는거 아닌가요?
    제 주변에 부모님 서울의대출신인데 공부못해서 엄청 집에서 학대받은 애들이 있어요.
    못할수도 있죠. 안되는데 자꾸 하라하면 애는 얼마나 힘들겠어요?
    이제는 원글님이 왕년에 공부잘한건 중요치 않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잘 돌봐주세요.

  • 25. 저는요
    '23.1.16 1:52 PM (223.38.xxx.134)

    못하는건 용서가 되는데 노력도 안하는건 용서가 안됩니다..

  • 26. 어머니
    '23.1.16 1:54 PM (175.118.xxx.177)

    어머니~
    너무 극단적이예요
    수학 답지 베끼면 인생 휴지통입니까~
    그거 아니잖아요
    뭐 그동안 여러가지 힘든일이 있어서
    많이 끓어오른듯 하지만..
    그리고 어머님이 워낙 엘리트코스만
    밟아오셔서
    공부 못하는 사람 이해 못하시네요

  • 27. 원글님
    '23.1.16 1:54 PM (125.178.xxx.170)

    그 노력이 안 되는 게
    공부엔 재능이 없는 거예요.

    님이 싫어하는 뭔가를 노력하지 않는다고
    용서가 안 된다고 누가 그런다면 납득되시나요.

    이러다 애 큰 일 납니다.
    생각의 전환과 노력이 필요해 보여요.

  • 28. 그럼
    '23.1.16 1:55 PM (223.38.xxx.134)

    휴지통이 아니고 뭔가요? 노력을 1도 안하는데..

  • 29. 원글님
    '23.1.16 1:57 PM (222.101.xxx.249)

    노력도 다 자기 하고싶은일에 할 수 있는거에요.
    왜 노력을 안하는지 생각해보려는 노력을 원글님은 왜 안하나요?

    원글님이야 말로 노력이 필요하네요.
    제가 집안좋고 공부못하는 친구도 많았고, 어쩌다 그런애들 가르칠 일 있어서 경험해봤는데
    아이마다 반짝이는 재능이 있어요. 그걸 똑똑한 부모만 모릅디다.
    조금만 방향을 바꾸면 원글님이 그동안 못봤던 천재적 재능이 자녀에게 있을거에요.
    귀하고 소중한 아이가 뭘 좋아하고 뭘 하고 싶은지 알아채는 노력을 해주시길 바래봅니다.

  • 30. ........
    '23.1.16 1:58 PM (1.241.xxx.216)

    님 그러면 아이는 숨이 막혀요..
    용서는 아이가 정말 무지무지 잘못했을때나
    용서를 하네마네지요
    아이 공부문제로 용서가 안된다 하심
    공부에 관심없거나 다른 능력이 있는 아이는 그 안에서 편히 살아가기 힘들겠어요
    님과 아이는 엄연히 다른 존재인데요ㅠ

  • 31. ....
    '23.1.16 1:59 PM (223.38.xxx.199)

    아이가 초등고학년쯤되나요?
    근데 틀린거 혼자 답지도 안보고 고치라고 시키신거같은데,
    일부 수학 탐구를 좋아하는 아이나 가능할거같은 요구 아닌가요...
    저도 정석 혼자 독학했지만, 요즘 애들은 독학 잘 못하더라구요.

    그냥 원글님이 과외선생님으로 옆에 딱 붙어서 시키세요. 이해못한다고 화내지는 마시고요.
    그리고 글만 봐도 원글님의 틀에 맞지 않으면 휴지통이라느니 못키운다느니..
    아이가 지치겠어요. 인생은 장기 레이스인데 아이 페이스에 맞춰주세요.

  • 32.
    '23.1.16 1:59 PM (99.228.xxx.15)

    전 애 초2때 처음 그런거 발견하고 너무 웃겼었는데..요게 이제 이런 잔머리도 쓸줄아네? 싶어서.
    원글님 너무 무서워요. 공부못하면 호적에서 팔 기세네요. 의대까지 가신분이 자녀교육 공부도 좀 하세요.

  • 33. …….
    '23.1.16 2:01 PM (114.207.xxx.19)

    이 정도면 아이가 불쌍한데요? 잘나서 스스로 알아서 노오력해서 이루고 사는 부모는 저런 아이의 마음을 절대 못 읽을 듯..
    아이도 괴롭고 외롭겠어요.
    부모와는 다른 세상, 다른 환경, 다른 존재에요. 엄마도 능력있는 분이신데.. 답을 정해놓고 다그친다고 아이가 깨닫는 게 가능할것 같지 않아요. 아이가 변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어른이 생각을 바꾸고 아이에게 맞춰주는 편이 옳으나…
    아이고 잘난 부모한테도 어려운 일이네요.

  • 34. ㅇㅇ
    '23.1.16 2:02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그냥 과외시키고 원글님은 공부에
    관여하지 마세요
    공부에 대한 능력이나 열정
    노력도 타고 나는거에요
    아무리 혼내도 안되는 애는
    죽어도 안되고 사이만 나빠져요

  • 35. 저는
    '23.1.16 2:02 PM (223.38.xxx.134)

    솔직히 이제 예전같은 맘으로 아이 못대할거 같아요

  • 36. 세상
    '23.1.16 2:03 PM (223.38.xxx.69)

    세상에 어떻게 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만
    있겠어요
    공부 잘하는 아이도 있고
    공부 못하는 아이도 있지요
    원글님 아이가 건강하다면
    그냥 욕심을 내려놓으세요
    원글님 안 닮아서 속상하신듯

  • 37. .....
    '23.1.16 2:04 PM (221.165.xxx.251)

    엄마가 이렇게 숨막히는 눈빛으로 아이를 평가하고 보니까 아이가 답지라도 배껴서 엄마한테 보여주는거 아니겠어요?
    엄마가 편했다면 못한건 못했다 차라리 한마디 듣고말지 숨겨놓은 답지 기를 쓰고 찾고 다시 숨기고... 이런 조마조마한 일을 굳이 할까요. 꼭 해야할 숙제라면 엄마가 카페 가지말고 옆에서 지켜보세요. 1등만 한 의사 엄마 눈에 찰지는 모르겠지만요.

  • 38.
    '23.1.16 2:05 PM (222.101.xxx.249) - 삭제된댓글

    저 갑자기 이상해서 아이피 검색해봤습니다.
    엄마가 이정도로 극단적일수있나 싶어서요.

    제 의심이 틀렸길 바래요.

  • 39.
    '23.1.16 2:09 PM (123.214.xxx.22)

    공부할때 옆에서 감시하시고 답지보면 시간,에너지낭비라고 얘기해주세요

  • 40. 봄날
    '23.1.16 2:10 PM (118.235.xxx.207)

    아직 답지 베낄만큼 부모말이 무서운거다 가엽다생각해주심 않될까요

    아이들은 누구나 각자의 재능이 있고 그길 찾아주는게 부모의 역할일거 같아요

    좀 릴렉스하시고 장점 찾아보시고 많이 사랑해주세요 그래도엄마가 의사니 굶어죽진 않겠네요 그것도 아이의 복입니다 노력도 재능이지 않나 생각들더라고요

    따듯히 보듬어주시고 잘타일러주세요 소중한 날들이에요 본인이 공부 쉬었다고 다 쉬운거 아니에요

    성향맞는 친구같은 과외 선생님도 구해주세요

    공부가 잘되고 재밌어야 노력을 하죠 아이가 제일 힘들수도있어요 조금만 따듯히 봐주세요

  • 41. ㅎㅎㅎㅎㅎ
    '23.1.16 2:11 PM (61.254.xxx.88)

    윗님 어떤의심을 하시길래요?

    뭐든 의미 없는 일은 없어요
    이런 행동과 감정 후에... 뒤늦은 후회도 의미있을수 있죠.
    지금이야 원글님 마음가는 대로 하세요
    누구의 조언과 좋은말도 안들어오시는 상황인데요뭐.

    누구나 때때로 남을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쓸때가 있잖아요

  • 42. ……
    '23.1.16 2:14 PM (210.223.xxx.229) - 삭제된댓글

    첫째인가요? 유독 첫째에게 저는 그렇게 기대하고 실망하고를 반복하게 되더라구요

    둘째는 조금 여유가 생기니 그 모습도 그냥 과정의 하나라 생각하고 크게 내색하지 않고 넘어가요

    그냥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아이성향상 그런 아이들이 있어요
    좀 모범성향이면서 불안감이 높은? 숙제를 안하는게 너무 두려운거죠
    첫째는 그럴경우 숙제를 그냥 안하는 아이었는데
    둘째는 성향상 어떻게서든 숙제를 해가는게 마음이 편한 아이여서 무리하게 그런 시도를 하기도 하더라구요
    나중엔 혼자 이리저리 해보니 그게 별 의미없다 생각하고 스스로 좀 미리챙기기 시작하더라구요

    아이 성향을 잘 알아야하고
    숙제 양을 좀 조절해주시거나 미리할 수 있게 유도해주시면 좋을듯요

  • 43. 에구
    '23.1.16 2:15 PM (58.79.xxx.141) - 삭제된댓글

    엄마가 공부로 닥달하니 애도 그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은 상황같네요
    부모 실망 시키지 않으려고 답지 베꼈는데 그걸로 또 정이 떨어지니마니..

  • 44. 그러게요
    '23.1.16 2:20 PM (99.228.xxx.15)

    의대다니는분이라고 하기엔 정신적으로 심각해보이시네요. 자작이거나.
    반응이 무슨 아이가 학폭가해자나 범죄자라도 된듯. 꼴랑 학습지 답지하나 베낀거가지고. 애 초딩맞죠? 정신차리세요 원글님.

  • 45. ...
    '23.1.16 2:22 PM (121.170.xxx.82) - 삭제된댓글

    아이고 어머니 그만한 일로 애정이 떨어지면 앞으로 어떡하려고요. 거의 모든 것이 유전자인 거 아시잖아요. 아이는 진득하게 앉아서 수학문제 푸는 노력 유전자가 없는 거예요. 웬만하면 옆에 붙어앉아서 가르치라 하고 싶은데 그러다가는 앞으로 모녀/모자관계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듯하니 학원 보내세요.

  • 46. ...
    '23.1.16 2:29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필즈상 수상자 허준이 교수가 어릴때 여러번 그랬다잖아요
    고대 수학과 교수인 아버지가 직접 가르치면서 안되겠다싶어 답안지 숨겼더니 서점가서 베껴왔다고

  • 47. …….
    '23.1.16 2:36 PM (114.207.xxx.19) - 삭제된댓글

    저기요, 어머니.. 어차피 곱게 보이지 않는 아이 학원을 왔다갔다만이라도 하게 최소한만 세팅해놓고 눈앞에서 치워두세요.
    지금은 엄마가 회복이 필요한 상태인 것 같아요. 일을 하는 게 낫겠으면 일을 다시 시작 하시고, 쉬고 싶으시면 어떻게든 수단을 내어서 쉬어야할 것 같아요. 진심 엄마한테 치료와 회복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으네요.

  • 48. ……
    '23.1.16 2:39 PM (114.207.xxx.19)

    저기요, 어머니.. 어차피 곱게 보이지 않는 아이 학원을 왔다갔다만이라도 하게 최소한만 세팅해놓고 눈앞에서 치워두세요.
    지금은 엄마가 회복이 필요한 상태인 것 같아요. 일을 하는 게 낫겠으면 일을 다시 시작 하시고, 쉬고 싶으시면 어떻게든 수단을 내어서 쉬어야할 것 같아요. 진심 엄마한테 치료와 회복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으네요.
    아이가 답지를 베낀다, 공부를 싫어한다, 아이들은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이런 아이가 밉고 싫다, 다 때려치워버리고 싶다.. 엄마가 이런 생각이 드는 건 지금 엄마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인거구요.

  • 49. 누가누굴
    '23.1.16 2:55 PM (101.96.xxx.246) - 삭제된댓글

    내 자식 내가 이해 안 해주면 이 세상 어디에서 마음 붙이고 살아갑니까?
    아이가 잘못을 하면 올바르게 끌어주는 게 부모인 거지 아이 자체가 잘못이라고 부정 짓는 게 맞는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건 남한테 할 수 있는 행동이에요.
    님도 제대로 크지는 못 하셨네요. 누가 누굴 쓰레기통이라 하는 건지.

  • 50. 누가누굴
    '23.1.16 3:00 PM (101.96.xxx.246)

    내 자식 내가 이해 안 해주면 이 세상 어디에서 마음 붙이고 살아갑니까?
    아이가 잘못을 하면 올바르게 끌어주는 게 부모인 거지 아이 자체가 잘못이라고 부정 짓는 게 맞는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고 그런거지 그 노력을 왜 본인 기준으로 평가합니까. 님이야 말로 님을 돌아보세요.

  • 51. ..
    '23.1.16 3:04 PM (123.143.xxx.67)

    답지 베껴도되니까
    답지에나온 풀이까지 베껴써보라하세요

    베껴쓰먼서 어디서 틀린건지 찾아보라하고요

    그담에 다시 빈종이에 스스로 풀어보라고 지도해주세요

    수학은 답지보며 공부 많이 되어요

  • 52. ㅇㅇ
    '23.1.16 3:31 PM (211.206.xxx.238)

    틀린거 다시 풀랬다고 아나요?
    엄마가 다시 풀어놓으래니 문제는 풀어야겠고
    도저히 모르겠으니 답지보고 베낄수밖에요
    모르는거 틀린거 아이 이야기 들어보고
    눈높이에 맞게 설명은 해주셨는지 ㅠㅠ
    이미 아이가 맘에 안들고 못마땅한거 같은데
    아이라고 부모의 그런 마음 모를리가요

  • 53. 공부
    '23.1.16 3:35 PM (125.177.xxx.70)

    못하는 아이도 내자식이에요
    공부의지나 머리는 부족하구나 인정을 해야하는데
    그걸 못하시 애한테 화내고 실망하고 반복하는거에요
    생각해보면 엄마 아빠는 똑똑한데
    거기 못미치는 본인은 어떻겠어요
    아이는 자신을 부족하다 부정적으로 볼수밖에없어요
    조금 내려놓으시고 그나이에 그럴수있다
    공부는 폄범하구나 내려놓으세요

  • 54. 공부
    '23.1.16 3:37 PM (125.177.xxx.70)

    베낄수도 있다 생각하고 야단치는거랑
    세상에 어떻게 이런 행동을 하는 애가
    내 자식일수있어 하는 거랑은 천지 차이에요
    원글님 아이는 평범한 아이에요

  • 55. ....
    '23.1.16 3:46 PM (105.40.xxx.69)

    저희집은 저는 공부를 잘 못했고, 남편은 지금 교수인데, 딸, 아들이 있는데 딸은 공부를 못하지만 엉덩이가 무겁고, 성실한 아이이고, 아들은 머리는 좋은데 시험볼때만 공부하는아이에요.
    아들이 수학문제집 답지를 베끼다 걸렸는데 저는 눈치를 못챘고, 남편이 아이가 푼 문제집을 보고 답지 베낀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아들이 그럴리가 없다. 나는 아들을 믿는다.그랬는데 결론은 처음부터 끝까지 답지를 보고 베꼈더라구요.
    너무 실망해서 지우개를 주고 다 지우라고 했어요.
    그리고, 다시 풀게 했지요. 이유를 물어보니 공부가 너무 싫다고,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축구선수가 되기에는 너무 늦었다. 공부가 싫어서 축구선수가 되면 성공할 수 없다. 너는 머리가 좋으니 무조건 공부로 승부를 봐야 한다. 결론은 연고대 중 한 곳을 가긴했지만 지금도 공부가 너무 싫다고 합니다. 그래도 실망하지 않고 잘 다독이고, 우쭈쭈해서 여기까지 왔네요.
    공부 못하던 딸도 아들과 같은 대학에 들어가서 지금도 성실하게 공부해서 전공을 두개해서 졸업할때 학사가 두개 나온다고 합니다. 입학해서 1학년에 2.75였는데 4학년 에 4.15를 받았어요.
    제 생각에는 문제집을 베꼈다고 실망 할 일은 아니라는거에요.
    아이들 성향이 다르고, 성격도 다르니 거기에 맞춰서 부모님이 잘 이끌어가고, 방향을 제시하다보면 아이들은 다 따라오는 것 같아요.

  • 56. ...
    '23.1.16 4:18 PM (118.235.xxx.39)

    7살에 그렇게 베껴서 걸려서 혼내고 설명했더니 그 다음에는.그낭 아무답이나 쓰더라구요...그냥 다풀었다며 아무답이나 ㅎㅎ
    어릴때는 다 한두번씩 그래요. 그럼 혼내고 알려주되 거짓말할 기회를 주지않게 붙어있어줘야해요.
    어머님도 노력하세요. 아이문제집풀때 놀지마시구요.. 주변보니 다들 2-3년 그렇게 하면 공부습관 잡히더라구요..

  • 57. ....
    '23.1.16 7:32 PM (123.213.xxx.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그 오만함괴 무지때문에 앞으로의 험난한 괴정이 눈앞에 그려지네요.
    잔인하게 들리겠지만,아직 시작도 안 한 상태같거든요.
    아이 키우는 일 만만치 않아요.
    아이의 잘못을 지적하고 실망하기전에 아이가 왜 저런 행동을 하게 됐는지 잘 들여다보고 원글님아 몬저 바뀌셔야해요.
    아이는 잘못할수 있어요. 아이니깐요.
    어른인 엄마도 지금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고 다른사람들이 얘기 해줘도 왜 저런 말들을 하는지 이해 할려고 하지 않잖아요.
    아이 키워 놓고, 지나고 보면 보이는 것들 느끼는것들 댓글들 달아주신거예요. 뻔한 말들 같지만 새겨 들으세요.
    나중에 더 크게 고통 받고 후회하지 않으려면요.

  • 58. 풀빵
    '23.1.17 11:10 AM (211.207.xxx.54)

    아이가 행복해 보이지 않아 보이네요. 불쌍해요. 그 놈의 공부가 모라고 ;;; 이러니 대한민국 행복지수가 바닥을 치지 ;; 유년기 부터 문제집으로 아이를 잡다니..

  • 59. 사탕별
    '23.1.17 3:54 PM (58.235.xxx.70)

    댓글 보니 왜 아이가 답지를 봤는지 알겠네요

    본인은 스스로가 생각해도 훌륭한 삶을 살아왔고 자식도 그러해야 하는데 하는짓 보니 못났고 아이한테 불만이 한가득이네요

    아이는 알아요
    내가 뭘해야 엄마가 나한테 화내지 않는지 엄마가 기뻐하는지를요
    그게 잘못 된 방법이라도 일단 그걸 해야 엄마가 화를 안내고 좋아한다는걸요

    스스로 할 힘이 없는데 그걸 강요하니 아이는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분노가 쌓여서 연필을 부러뜨리는거구요
    그런 행동을 했다고 ( 결과) 하지 말라고 혼내는거네요 아이가 왜 연필을 부러뜨렸는지는 생각해보셨나요 ?

    다 너를 위한거니까
    너 잘되라고
    이거 안하면 바보 된다
    넌 공부 못하면 저렇게 살게 될껄 ?
    이렇게 생각하지 않으세요 ?

    원글과 원글님의 댓글을 읽어본 저는 그냥 이렇게 읽히네요

    대단히 잘난 부모와 평범한 아이가 한집에 살고 있네요
    아이는 평범하고 보통인데 엄마와 아빠의 경멸하는 눈빛과 비난으로 힘들게 살고 있네요

    내 아이인데 니가 뭘 알아? 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냥 이글에서 이렇게 읽히네요

    못 마땅해도 칭찬도 좀 해주세요
    다 못풀어도 되니까 답지는 베끼지 말라고 따뜻하게 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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