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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기준 세상에서 가장 소모적인일이 뭐예요?

ㅇㅇ 조회수 : 4,855
작성일 : 2023-01-15 20:36:45
제 기준으로는 밥 차리고 치우는거요.
아이가 아직 어려 이짓을 10년 넘게 더해야 해요.
아무리 반찬사서먹고 밀키트 해도 기본적으로 차리는데 30분 치우는데 30분 걸리잖아요? (식세기 있음 반찬 밀키트 사다먹어 노동력 최소한으로 하는데도 걸리는 시간이 있잖아요)
한끼에 1시간 잡으면 하루 최소 2시간, 이게 한달이면 장보는거까지 대략 80시간이네요.
주 40시간 근로자들이 (저 회사다닙니다) 2주 일할 분량 / 반달치 일할 분량.. 얼마나 낭비인가요... 밥차리기 진짜 싫고 치우는 것도 싫고 제 기준엔 진짜 소모적인 일이예요
빨리 애 커서 밥차려줄일없고 저랑 남편은 3시세끼 사먹고 하다못해 차려먹어도 식판 하나 사다가 간소하게 먹을거예요.
요리땜에 찾게된 82지만 10년 넘으니 살림이 너무 싫어요
IP : 180.64.xxx.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목만
    '23.1.15 8:37 PM (223.38.xxx.243) - 삭제된댓글

    보고, 밥!! 하고 들어왔는데 원글님도ㅎㅎ

  • 2. ..
    '23.1.15 8:40 PM (211.184.xxx.190)

    식사준비 받고.
    청소.
    그 중 화장실청소하고 있으면 그런 생각들어요.
    반복...또 반복...빨래도 그렇네요.
    얼마전 이불들 싹 걷어서 세탁하면서도 그런 느낌
    들더라구요.
    표도 안나는거...에휴

  • 3. ...
    '23.1.15 8:42 PM (180.70.xxx.150) - 삭제된댓글

    가습기 세척이요. 뭔 짓을 하는 건지...
    세척 5분 내로 끝낼 수 있는 제품 추천 부탁드립니다.

  • 4. ㅇㅇ
    '23.1.15 8:44 PM (180.64.xxx.3)

    AI 발전되면 가사도우미 로봇나올줄 알았는데 걔들도 살림은 싫은건지 통역하고 바둑두고 그림그리고 주식분석하고.. 온갖 취미 다하고 살면서 집안일은 안하네요 ㅎㅎㅎ 살림은 여전히 주부몫..

  • 5. ㅇㅇ
    '23.1.15 8:45 PM (180.64.xxx.3)

    가습기 자연가습기 쓰세요 세척도 자동으로 되는거 있어요 엘지꺼요.. 초음파가습기 등등 다 안좋대요(폐로 바로 간다고 함) 자연식이나 가열식써야한대요!

  • 6. ker
    '23.1.15 8:46 PM (180.69.xxx.74)

    가사일이 다 그래요

  • 7.
    '23.1.15 8:49 PM (218.150.xxx.232)

    저도 살림.
    제가 하는 요리도 왜이렇게 맛없는지

  • 8. qkqdms
    '23.1.15 8:52 PM (220.117.xxx.61)

    밥은 그래도 양반...나도 먹으니까요
    남 욕하는 시간이 그래요.

  • 9. 늙은미혼
    '23.1.15 8:56 PM (115.164.xxx.155) - 삭제된댓글

    제 기준엔 우루루 몰려서 여행 다니는 것과 단톡방에서 쓸데없는 얘기 하는 거요

  • 10. 잘될거야
    '23.1.15 8:58 PM (218.51.xxx.8)

    남의 sns구경하고
    댓글달아주는 시녀짓? ㅎㅎ

  • 11. ker
    '23.1.15 8:59 PM (180.69.xxx.74)

    ㅎ 그러네요 sns 안하는데....
    남 사는거 보고 부러워 하는거 시간낭비 짓

  • 12.
    '23.1.15 9:00 PM (116.46.xxx.105)

    밥을 그저 끼니를 때운다고 생각하면 그런데
    따뜻함을 채운다고 생각하면 참고 할만 하죠
    한끼 한끼에 애정과 가정이라는 따뜻함으로 충만한 시간..
    그냥 시간당 비용으로는 따질수가 없는 정서적인 것이지요

  • 13. ㅇㅇ
    '23.1.15 9:01 PM (116.34.xxx.239) - 삭제된댓글

    자식에 대한 의무는 무한대~~~
    오죽하면 안 낳겠어요?
    낳았으면
    잘 먹이며 키워야쥬 ㅠㅠ
    후다닥 조리 시간 단축 연구해 보심이 ᆢ

  • 14. ..
    '23.1.15 9:05 PM (106.101.xxx.147)

    카톡으로 할 이야기 전화로 주절거리는거
    나와 관계없는 사람이야기 듣는거
    직장생활 오래하다보니
    사람과 얽히는게 점점 힘들어지네요

  • 15. ...
    '23.1.15 9:10 PM (121.141.xxx.12)

    레고줍는거요
    삼남매 레고매니아들 키우니 플레이 백 위에서 놀고 치워도 한두개씩 날라간 것들이 있네요.
    밟으면 엄청 아파서 줍기는 하는데 젤 쓸데없는짓..,.ㅜㅜ

  • 16.
    '23.1.15 9:21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도우미쓰세요

  • 17.
    '23.1.15 9:22 PM (49.175.xxx.11)

    조리하고 치우는것도 힘들지만, 뭘 먹일지 고민하는 시간도 전 힘들어요. 진심 혼자살고 싶은 마음ㅠ

  • 18. ㅇㅇ
    '23.1.15 9:27 PM (180.64.xxx.3)

    도우미 불편해요 살림전반적으로 몰아서 할수있는 일은 (청소 빨래 분리수거 등) 도우미 쓸수있는데 밥먹고 치우는건 도우미 쓰기 힘들어요. “ 저희 밥차려주시고 치워주세요!! 오전 8-9시 근무 오후 7-8시 근무예요!!” 이렇게 할 순 없잖아요. 전 밥차리는거 빼고 나머지 살림은 다 로봇청소기 돌리고 나머지는 다 남편이랑 같이해서 부담안되는데.. 밥차리는게 진짜 고역이예요 ㅜ

  • 19.
    '23.1.15 9:28 PM (211.206.xxx.180)

    의미없는 관계에서 시덥잖은 잡담 들어주고 있는 거요.
    보통 직장 상사의 재밌지도 않은 농담 곁들인 대화들이죠.

  • 20. .,.
    '23.1.15 9:29 PM (106.101.xxx.55) - 삭제된댓글

    머리감고 말리기요
    머리숱 너무 많아서 한참 걸림
    세상 귀찮고 시간 아까워요

  • 21. 초승달님
    '23.1.15 9:42 PM (121.141.xxx.41)

    음식은 제가 거의 전담.온우주의 기운을 모아 합니다.ㅠ
    나이들수록 정리하는게 귀찮아요.

    오늘 잠깐 집으로 손님이 오셨는데 날라다니며 정리했..ㅋ


    청소.설거지는 아이들.남편이 나눠서 해요.

  • 22. 저도
    '23.1.15 10:03 PM (211.248.xxx.202)

    밥 이요........ㅠㅠ
    배달해도 반찬가게에서 사도 결국은 집밥으로 돌아오게되고요.
    오늘도 두끼 밥 해먹으니 휴일 끝

  • 23. Sns
    '23.1.15 10:11 PM (180.228.xxx.96)

    요즘 세상에 자식 낳는거~~

  • 24. 지나간 일
    '23.1.15 10:32 PM (123.199.xxx.114)

    곱씹고 모여서 남 흉 보는일이요.

    그시간에 얼굴맛사지라도 하고 팩이라도 하면 피부라도 좋아지죠.

  • 25. //
    '23.1.15 10:44 PM (14.45.xxx.192) - 삭제된댓글

    시집 어머님 아버님 친척들....모여있는데 앉아있는거요.
    시아버지 시어머니 형님 아주버님 조카까지는 참겠는데
    아버님의 친척 어머님의 친척 우글거리는건 진짜 못참겠어서
    이젠 인사하고 다과 차려주고 안방 들어가서 누워 자요.

  • 26. ....
    '23.1.15 11:04 PM (110.13.xxx.200)

    소모적인 관계에 신경쓰고 사는일, 남인생 들여다보는 헛짓.
    비생산적인 무의미한 일들은 다 싫으네요.

  • 27. ...
    '23.1.15 11:12 PM (58.238.xxx.72)

    유투브 보는거... 전 유투브 보는게 너무 힘드네요. 최근 전자제품을 샀는데 사용 설명서가 유투브로 있나 보던데 안 보고 미뤄 두고 있어요

  • 28. ㅁㅇㅁㅁ
    '23.1.16 12:00 AM (125.178.xxx.53)

    저는 밥은 좋아요

    속옷 양말 개키기
    구석구석청소하기
    매일씻고 단장하기
    이런게 참 별로에요

  • 29. 헉!!
    '23.1.16 12:30 A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

    그렇지만 밥 굉장히 중요해요.
    건강 활력 화목의 토대일 걸요.
    누군들,
    밥하기가 늘 좋은 사람 어딨겠어요.
    엄마라서 남에게 못맡기고 다들 직접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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