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캐나다가 좋아요

nn 조회수 : 5,772
작성일 : 2023-01-14 15:18:15
15년  전  캐나다로  이민왔고   지금은  토론토  살고  있어요


어느  나라든   단점이  없을  수  없고  자기가  살  던  나라만큼  편하고  좋은데가  



어디  있겠어요  



저도  물론   여기가  100%      만족스럽진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가  좋아요




저는  남매를  두고  있는데  작은  아이가  adhd진단을  받았었어요


유치원  때  부터  증상이  나타났는데  그  땐  아이들이  어려서인지  별  문제가



없었는데  초등학교를  들어  가니  문제가  생겼어요


살던  곳은  대단지  아파트  였는데   유치원  부터  고등학교  까지  한   곳에



있는  곳이었어요  



그래서  아파트  아이들과  고등학교  졸업까지  같이  가는  애들이  많았지요





아이가  충동적이다  보니  다른  친구들이  놀리기  시작했고  제  아이는  



늘  기가  죽어  학교를  다닐  수  밖에  없었어요




병원  다니며   치료를  받았지만  하루  아침에  좋아  지는게  아니었기에



지켜  보는  저도  참  속상했어요


그러다  2학년이  되고  아이들의  괴롭힘이  더  심해지고



1학년  부터  주동하던  아이가  같은  반이  되었어요


담임  선생님께  사정을  말  씀  드려도  별다른  조치도  없으시고


그러던  어느날  아이  생일이  되어  제가  반  전체  아이들을  집으로  초대  했어요


아이들과  잘  지내  보려고  정성껏  음식  준비도  하고  놀이  프로그램도  짰는데



아이들이  아무도  안  오는  거예요  


초대할  때는  온다고  했는데  안  오길  래  전화  했더니


하나 같이  갑자기  못 가게  되었다고  하더라  구요


저도  화가  났지만  슬퍼하는  아이  때문에  내색도  못하고  아빠  오시면  우리끼리  하자  하고   있었는데 



   5시  쯤  전화가  왔어요






한  아이가  지금  가면  안되냐고요


어서  오라 하고  음식  다시  데우고   그  아이  하나와  제  아이가  생일  잔치를  했어요


그  아이  말이  제  아이를  왕따  시키는  주동자가  집집  마다  전화  해서  생일잔치  가면  너도  왕따  시킬거라  


해서   다들  무서워서  안  간다고  했다고  하네요



세상에  초등  2학년  아이가    그렇게  무섭게  느껴질  줄이야



저와  남편이  그  애  부모를  만났어요


  그  부모님들은  서울대  교수   의사  셨는데  교양  있게  저희들  말  다  들어  주시고


정말  미안하다  몰랐다  어쩔  줄  몰라  하셨어요


이제  좀  나아지겠지  했는데  헤어질  때  그  부모님들이  하는  말이  절  절망하게  했어요


우리  애는  우리가  00  부모님  만나는  거  몰라요   우리  애  알면  걱정하니


모른체  해  주실래요?


학교도  해결을  해  주지  않았고  가해자  부모  조차도  자기  애  상처  받는다  전전긍긍  하니 


저희들의  상처는  누구에게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을  까요


부모를  만나고  와도  그  아이는  여전하고  제가  그  아이에게  주의를  주었다  구슬렸다가


시간이  흐러도  해결은  되지  않은체  전  매일  들려  오는  말들 (  우리  아이가  당한  일  들  )에


갇혀  심한  우울증이  걸렸고   무기력증으로  한  달  씩  누워  있기도  했어요


이민을  결심하고  수속을  밟고  있는데   또  저가    절망하는  일이  생깁니다


4학년이  되니  아이들은  더  심해  져서    아이들이  집단으로  아이를  때렸고


겁에  질린  아이가  소변을  보았다고  하더라고요


4학년  짜리가  소변을  봤다고  동네에  퍼져  웃음거리가  되니


수속을  다  밟기도  전에  하루라도  빨리  떠나고  싶었어요


우선  유학생  신분으로  가서  거기서  이민을  진행하기로요



 떠나  오던  날  아이  담임  선생님이  아이가  떠난다고  반  아이들에게  편지를  쓰게 하셨더라고요


비행기안에서  그  편지를  읽다   울고  말았어요


가서  돌아  오지마    가서  죽어라....


쫓기다시피  캐나다  도착해서  학교를  보냈는데   아이는  여전히  충동증이  가라 앉지  



않아서  수업  시간에    문제가  되었어요  


그런데  이  문제에  대해서  학교가  적극적으로  걔입을  하더군요


아이 에게  상담 치료   기관에  연락해서  치료  받게  해 주겠다  어떠냐


아이가  거절해서  이루어  지지  못하니  이번엔    학교  카운슬러  선생님이   수시로  아이를  


상담해  주었고    저를  위해  한국인  상담  선생님도  소개해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저의  아이를  별로  의식하지  않고  잘  놀았고


아이는  그렇게  고등학교  까지  마쳤습니다


아이가  충동적이었지만  공부는  잘  하는  편이어서


좋은  대학도  들어  갔고    직장도  들어  갔습니다


직장을  조금  다니다  아이는  하고  싶은  공부가  생겼다며 다시  대학을  가겠다고  합니다



여기서는  나이에  상관없이  언제든  공부를  할  수  있고  기회가  주어지기에  그러라  했어요


아이는  다시  대학에  다른  전공을  했고   성적이  좋아   좋은  직장에  다니게  되었어요


아이  말로는  자기가  원하던  드림잡이라네요


첫대학  때만  등록금  내  주었고  그  후론  아이가  오삽이라는  제도로  융자를  얻어  


혼자  대학을  다니고   자신이  번  돈으로  그  돈을  다  갚았어요



이제  아이는  더  성장하고  싶다고  직장을  다니며   대학원을  가  겠다고  합니다


큰  아이  역시  두  번의  대학을  다니며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켜  자격증  따고


안정되게  살고  있어요


  
15년  전  애들한테  매  맞고  따  돌림  당하던  아이가  지금  이렇게  된  건  정말



저에겐  눈물나게  고맙고  신나는  일  입니다


이상했을  텐데  전혀  내샛  안하고  친구해  준  아이  친구들  지금도  여전히



친구입니다  


아이가  시민권  따고     서류에  캐네디언의  사인을  받아  제출을  해야  하는데 


친구에게  부탁했더니   친구가  사인을  하고  그  옆에  최고의  친구  영원히  친구 하자라고  써서  감동  했다고 


 하더군요




여기서  사는게  어떠니  저떠니  해도  저는  지금  너무 감사할  뿐이고



배려라는게  무엇인지  누구에게나  기회를  준  다는  걸  알았기에




캐나다가  고맙고  좋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지금  새벽  1시가  넘어   자러  가야  할  것  같아요



















IP : 166.48.xxx.46
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4 3:23 PM (59.15.xxx.81)

    띄어쓰기좀 적당히 하면 안될까요?

  • 2. ㅇㅇ
    '23.1.14 3:24 PM (49.174.xxx.190)

    훌륭히 자란 아드님들도 넘 대단하고 그 옆에서 지켜보신 엄마도 너무 고생하셨어요. 읽다보니 저도 눈물 찔끔 나네요 ㅠㅠ 저라도 제 아이가 학교에서 그런 일을 겪는다면 뒤도 안돌아보고 떠나고 싶었을 거에요.

  • 3. 너무
    '23.1.14 3:24 PM (223.62.xxx.142)

    다행입니다.
    아이 잘 커서 감동이예요.
    고생 많으셨어요.

  • 4. 캐나다
    '23.1.14 3:25 PM (218.147.xxx.8) - 삭제된댓글

    캐나다 저에겐 제2의 고향같은 곳
    어릴적 아버지 일로 토론토에서 3년을 보낸 기억이 아직까지도 가끔 생각이 나요..어린 나이에 인종차별 같은 것도 겪었지만 중학교때 댄스파티때 어떤 남자아이랑 췄을 때 나온 음악을 오쩌다 듣게 되면 그 시절 기억들이 다시 선명하게 떠오르고 한국 와서 한동안은 돌아가고 싶어서 힘들었던 적이 있어요. 토론토는 겨울이 조금 사납지만 사계절마다 다 좋았어요. 그때 다니던 초등학교 중학교도 찾아보니 아직도 있고 다시 가보고 싶네요....ㅠㅠ

  • 5.
    '23.1.14 3:26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그곳에서 아이가 안정을 찾고
    성공적으로 잘 정착하셔서
    읽는 저도 감사해요
    성숙한 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대다수 모여 사는 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입니다.

  • 6. ..
    '23.1.14 3:26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초2에 단체 전화까지 돌리다니
    편지도 무섭네요

    편한 밤 보내세요
    고생 많으셨어요

  • 7. ....
    '23.1.14 3:26 PM (106.102.xxx.39)

    따뜻한 글입니다. 행복하세요

  • 8. 뚜껑
    '23.1.14 3:26 PM (223.38.xxx.99)

    토닥토닥~~
    너무 잘하셨고 앞으로 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9. 그랬군요
    '23.1.14 3:28 PM (175.122.xxx.249)

    정말 다행이예요.
    친구 딸에게 그런 일이 있어서 큰 일을 겪었어요.
    많은 노력과 치료로
    서서히 회복하였지만 상처는 평생 남았어요.
    경쟁하는 삶, 남을 짓밟고 이기는 것이 오히려 보상받는 생활이 보편적인 우리 사회가 때로는 무섭습니다.
    그곳에서 내내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빌게요.

  • 10.
    '23.1.14 3:28 PM (203.226.xxx.75)

    첫댓글 진짜 재수없네

    아픔을 안고 선택한 새 삶의 터전이네요
    글 읽으며 마음아파서..
    좋은일만 가득하시길요

  • 11.
    '23.1.14 3:28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글을 쓰시고 수정하셨나 봐요
    그러면 줄이 저렇게 벌어지는것 같은데....

  • 12. 글을
    '23.1.14 3:29 PM (222.99.xxx.15)

    수정하면 띄어쓰기가 저렇게 된다니 이해합시다 첫댓글님~
    원글님 수고 많으셨네요.
    캐나다는 안가봤고 미국에서는 살아봤는데
    신체적 약자에 대해 관대함이 몸에 배어있고 제도고 잘 되어있다고 느꼈어요.
    극복하고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한 원글님과 아드님 행복하세요.

  • 13. 첫댓은
    '23.1.14 3:29 PM (223.62.xxx.101)

    병원 다니는 사람 아닐까요?
    나름 고통이 있을 거예요.
    이해해 주려고요.

  • 14. 미국이나
    '23.1.14 3:31 PM (223.38.xxx.237)

    캐나다다 기본적으로 인류애가 있어요.

    캐나다 대학이 1학년때 절반 가까이 자른다는
    소문이 있던데, 아드님 공부 열심히 했네요.

    자기 기호에 맞는 나라에서 살면 되지
    극단적으로 쓴 그 베스트 글은 바보인증이에요.

  • 15. 첫댓글아
    '23.1.14 3:32 PM (223.38.xxx.253)

    이런 뭉쿨한 글을 읽고도 그 말이 입에서 나오냐. 그냥 x자라. 수정하면 띄어쓰기가 저절로 이리 된단다.

  • 16. ㅅㅇ
    '23.1.14 3:33 PM (106.101.xxx.82)

    어머님도 교양이 높아서 너무 유약하다는 느낌도 있어요. 그 때 학폭이 안 세서 학폭위원회 열게 못했는지 모르지만.. 편지는 검증 없이 읽게 한 것은 어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한국 교육 불만족 시 캐나다 이민 많이 떠나죠. 그러나 엄마가 아이 지키는데는 교양보다 강하고 억척스러움도 가지면 좋을 거 같아요.

  • 17. 저도
    '23.1.14 3:34 PM (75.155.xxx.164)

    아드님이 잘 자라서 글만읽었는데도 기쁘네요.

  • 18. 감동
    '23.1.14 3:34 PM (58.231.xxx.12)

    감동이네요
    이런나라가 선진국이죠
    사람을 가장 귀하게 여기는 나라
    특히 자라나는 아이를 소중히 대하는 나라
    노인 복지가 잘된나라

  • 19.
    '23.1.14 3:36 PM (223.38.xxx.241)

    이렇게 전체 앞뒤 얘기도 모르면서 가르치려는 댓글
    저만 싫나요? 판사가 못되어서 한맺힌 댓글들
    작작 좀 합시다.


    '23.1.14 3:33 PM (106.101.xxx.82)

    어머님도 교양이 높아서 너무 유약하다는 느낌도 있어요. 그 때 학폭이 안 세서 학폭위원회 열게 못했는지 모르지만.. 편지는 검증 없이 읽게 한 것은 어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한국 교육 불만족 시 캐나다 이민 많이 떠나죠. 그러나 엄마가 아이 지키는데는 교양보다 강하고 억척스러움도 가지면 좋을 거 같아요.

  • 20. ..
    '23.1.14 3:40 PM (116.204.xxx.153) - 삭제된댓글

    캐나다는 아니지만 저도 외국에 사는데
    원글님과 같은 장점을 느껴요.
    약자에대한 배려요.

  • 21. 맞아요
    '23.1.14 3:40 PM (198.2.xxx.47)

    저도캐나다에 와서 인상적이었던게...
    한명의 한국인 자폐아이가 있었는데
    전담 선생님이 늘 붙어서 돌보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영어도 못하는 자폐아이에게
    웃으면서 친절히 대해주더라고요..
    그리고 왕따등의 일이 생기면
    학교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요..
    정말 아이들에게는 좋은 나라예요..

  • 22. ..
    '23.1.14 3:40 PM (116.204.xxx.153)

    캐나다는 아니지만 저도 외국에 사는데
    여기서 저도 비슷한 장점을 느껴요.
    약자에대한 배려요.

  • 23. 감동
    '23.1.14 3:41 PM (121.175.xxx.142)

    자녀분을 위해 이민까지 하신 님의 결단력과 실행력
    대단하십니다
    훌륭한 어른으로 자란 자녀분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 24. ...
    '23.1.14 3:41 PM (68.69.xxx.94)

    너무 공감가는 글이에요. 인간미가 그득한 이웃들을 만나고 살면서 참 어찌 저렇게 배려잘하고 사려깊을까 싶을만큼 훌륭한 인성의 현지인들을 볼때마다 한국에서 물고뜯고 서로를 할퀴던 사람들 생각나 안타까웠어요. 물론 이마저도 제 개인적 경험이라 한정된 이야기 이지만 저나 저희 가족 부모형제(암환자 디스크환자 당뇨환자 등등) 모두 필요할때 마다 늦지 않게 수술도 받고 시기 적절하게 진료받는 상태라 사람들이 말하는 의료의 한계도 실은 잘 모르겠어요. 한국이라고 해서 전문의 만나는게 몇개월 후로 잡히기도 하고 그랬던 기억이 있어서 거기나 여기나 큰 차이가? 싶기도 했고요. 그 어려운 암수술등 여러가지 치료를 받고도 비용지불없이 병원을 걸어나가는 그 어색했던 순간도 신선했던 기억...저는 이민 후 매일매일이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거든요. 물론 아이들도 행복하다 고맙다 캐나다가 너무 좋다 이야기 해주니까 이보다 더한 감사함이 없기도 하구요.
    아드님 훌륭하게 장성한 이야기 들으며 너무 기쁘고 함께 응원드립니다!

  • 25.
    '23.1.14 3:42 PM (222.101.xxx.197)

    글 너무 잘쓰시네요.그동안 맘고생은 잊어버리고 이제는 행복만 누리세요. 잘자라준 아드님도 대견하네요

  • 26. ??
    '23.1.14 3:47 PM (110.70.xxx.145)

    어이 없네요. 얼굴보고는 평생 못할 소리를 온라인으로 배설하는 건지.
    왕따 당하는 거 한순간이에요. 상대애 부모랑 교사가 적극적으로 막아주면 그나마 짧게 끝나지만 전자는 거의 기대하기 힘들고 원글님 아이는 장애가 있었으니 계속 반복 되었겠지요. 남의말 너무 쉽게 하네요.

    ㅅㅇ
    '23.1.14 3:33 PM (106.101.xxx.82)
    어머님도 교양이 높아서 너무 유약하다는 느낌도 있어요. 그 때 학폭이 안 세서 학폭위원회 열게 못했는지 모르지만.. 편지는 검증 없이 읽게 한 것은 어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한국 교육 불만족 시 캐나다 이민 많이 떠나죠. 그러나 엄마가 아이 지키는데는 교양보다 강하고 억척스러움도 가지면 좋을 거 같아요.

  • 27. 아이고
    '23.1.14 3:49 PM (45.248.xxx.244)

    너무 다행이에요~
    아이가 영어가 가능했었나요?
    영어 안되도 상담 등의 치료가 가능한가요?

  • 28. .....
    '23.1.14 3:49 PM (106.102.xxx.39)

    요새는 하도 국뽕이 판쳐 한 나라의 어떤 단점 이상으로 한국이 제일이다로 결론 내는 일 많더군요.

  • 29. 신포도로
    '23.1.14 3:53 PM (223.38.xxx.80)

    외국에서 살아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국뽕으로 자기위안을 삼아요.

  • 30. ...
    '23.1.14 3:54 PM (221.160.xxx.22)

    너무나 잘 견디시고 결과가 좋아서 정말 읽는내가 다 행복하네요.
    이민선택으로 원글님은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지만
    아직도 고통받을 학폭 아이들을 생각하니
    너무나 맘이 어두워지네요.

    저는 글로리 안봤어요. 모두에게 분노와 공포만 줄뿐 그걸 양분으로 복수라는 해결책만 양산하는 사회가 건강치 못한거 같아서요.
    복수를 하기전에 아이를 키우는 모든 보호자들은 적극적인 개입을 해야합니다.
    악에 맞서지 않는것보다 더 무서운건 악에 침묵하는것임을 사람들이 알고 복수에만 관찰자시점으로 박수치지 말고 원글님의 아이같은 약자들에게 침묵하지 말고 관심을 주었으면 좋겠어요.

    가해자 그 의사부부는 정말, 한심하기 그지 없네요. 잘못한걸 바로잡지도 않으면서 무슨 자식을 제대로 키우는것처럼 말하지 말아달라니.. 사실을 끄집어내야 잘못이 드러나는 건데요.

    학폭 일으키는 아이들 부모를 잘 관찰하면 그 이유가 쉽게 드러나지요.

  • 31. ..
    '23.1.14 3:57 PM (112.152.xxx.177)

    이제 성인이 된 두아이 엄마로서 글쓴님의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했을지 생각하니 마음이 아려오네요

    잘 견디셨고 극복하셨네요
    글 읽고 저도 행복합니다

    먼 곳이지만 항상 행복하시고
    미숙한 면이 많은 고국이지만 넓은 마음으로 품어주세요

    화이팅~~입니다

  • 32. ---
    '23.1.14 3:57 PM (211.215.xxx.235)

    저두 미국 몇년 살면서 난 한국에서 꼭 살아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고.. 미국인들 인종차별, 언어차별 등등 도저히 못살겠더라구요...
    그런데,,,제가 한가지 확실하게 느낀건...혹시라도 내가 혹은 내 가족이 장애를 갖게 된다면
    반드시 미국에서 살고싶다.ㅎㅎ 미국이 장애나 어려움을 가진 사람에 대한 복지나 인식, 교육이 특별한 것도 있지만 우리나라가 뭐같잖아요.ㅠㅠ

  • 33. 첫댓글러 미친
    '23.1.14 4:01 PM (59.15.xxx.35)

    첫댓글때문에 귀챊은 로그인 함. 미친 ㄴ ㅕ ㄴ. 이런글에 저런 댓글쓰고싶나.

    원글님. ㅠㅠ 정말 읽다 눈물났네요. 캐나다 가서 아이가 잘 자라서 너무 다행이예요. 늘 행복하세요.

  • 34. ...
    '23.1.14 4:01 PM (118.235.xxx.23)

    가르치는 댓글 진짜 싫고요 이런 말도 일종의 왕따예요. 네가 약하니 당할 만해서 당한 거라는 소리잖아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06.101.xxx.82

    어머님도 교양이 높아서 너무 유약하다는 느낌도 있어요. 그 때 학폭이 안 세서 학폭위원회 열게 못했는지 모르지만.. 편지는 검증 없이 읽게 한 것은 어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한국 교육 불만족 시 캐나다 이민 많이 떠나죠. 그러나 엄마가 아이 지키는데는 교양보다 강하고 억척스러움도 가지면 좋을 거 같아요.

  • 35. ㅇㅇ
    '23.1.14 4:04 PM (112.150.xxx.31)

    장단점은 있죠
    근데 한국은 나의부족함을 드러내는순간 공격당해요.
    경쟁에서 지고
    지면 내탓이래요 편법을 쓰거나 위법을 하거나 학벌이거나 인맥이거나 부모복이거나 뭐든 다이용해서 경쟁서 못이겼기때문에 내탓이래요
    부정하게 이겨놓고도 이긴사람은 위너가되는세상
    패자부활전이 없는한국

  • 36. ㅇㅇ
    '23.1.14 4:05 PM (223.62.xxx.205) - 삭제된댓글

    아이가 한국서 어릴때 진단받은거면 이민 승인이 나기어려웠을텐데 결과가 좋아 다행이네요. 저도 성인된 아이만 혼자 외국에 있는데 어릴때 한국은 적응을 실패했어요.

  • 37. ㅅㅇ
    '23.1.14 4:16 PM (106.101.xxx.82) - 삭제된댓글

    다시 읽어보았어요..
    님 고생 많으셨고 이민 가서 아들 잘 키워 내셨지만, 교우 관계 힘든 애들 다 이민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 글 읽는 아이 키우는 이들에게..님 같은 우를 범하지 말라는 뜻으로 쓴 것입니다.
    아이가 힘든 상황이 나아지지도 않는데 님 이사 안 가고 쵸 4에는 결국 더 큰 일이 벌어지게 되고..편지는 검증없이 줘서 끝까지 아이 상처 받게하고..
    캐나다 이민가서 캐나다 교육 여건으로 좋아진건지 어머니의 한국에서 적극적 대처가 안 보여 적은겁니다..
    한국의 힘든 아이들이 다 이민갈 수 없기에..한국 사는 바에는 학폭에는 교양?..가해자 배려? 세게 나가고 적극적 대처 필요합니다. 그 점을 적은 겁니다.

  • 38. 영통
    '23.1.14 4:17 PM (106.101.xxx.82) - 삭제된댓글

    다시 읽어보았어요..
    님 고생 많으셨고 이민 가서 아들 잘 키워 내셨지만, 교우 관계 힘든 애들 다 이민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 글 읽는 아이 키우는 이들에게..님 같은 우를 범하지 말라는 뜻으로 쓴 것입니다.
    아이가 힘든 상황이 나아지지도 않는데 님 이사 안 가고 쵸 4에는 결국 더 큰 일이 벌어지게 되고..편지는 검증없이 줘서 끝까지 아이 상처 받게하고..
    캐나다 이민가서 캐나다 교육 여건으로 좋아진거지..어머니의 한국에서 적극적 대처가 안 보였기에 적은겁니다..
    한국의 힘든 아이들이 다 이민갈 수 없기에..한국 사는 바에는 학폭에는 교양?..가해자 배려? 세게 나가고 적극적 대처 필요합니다. 그 점을 적은 겁니다.

  • 39. ㅅㅇ
    '23.1.14 4:18 PM (106.101.xxx.82)

    다시 읽어보았어요..
    님 고생 많으셨고 이민 가서 아들 잘 키워 내셨지만, 교우 관계 힘든 애들 다 이민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 글 읽는 아이 키우는 이들에게..님 같은 우를 범하지 말라는 뜻으로 쓴 것입니다.
    아이가 힘든 상황이 나아지지도 않는데 님 이사 안 가고 쵸 4에는 결국 더 큰 일이 벌어지게 되고..편지는 검증없이 줘서 끝까지 아이 상처 받게하고..
    캐나다 이민가서 캐나다 교육 여건으로 좋아진거지..어머니의 한국에서 적극적 대처가 안 보였기에 적은겁니다..
    한국의 힘든 아이들이 다 이민갈 수 없기에..한국 사는 바에는 학폭에는 교양?..가해자 배려? 세게 나가고 적극적 대처 필요합니다. 그 점을 적은 겁니다.

  • 40. 106님
    '23.1.14 4:25 PM (14.50.xxx.190)

    아이들 세계를 너무 모르시네요.

    원글님처럼 이민이나 전학 아니면 자퇴가 답일 정도로 집요해요.

    오랫동안 학원강사를 하며 옆에서 지켜본 경험입니다.

  • 41. 윗님
    '23.1.14 4:25 PM (77.173.xxx.134)

    공감능력 부족에 글쓴이 의도 파악 뭐 하나 안되시네요. 이래서 님 사회생활이나 제대로 하시는지...

  • 42. 끝까지
    '23.1.14 4:25 PM (223.38.xxx.247)

    자기 말이 옳다네. 원글한테 사과가 먼저지.
    이런 사람 안만나야지 무섭다.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끝까지 모르고 합리화만 그득, 아 징글징글하다.

  • 43. ,,,
    '23.1.14 4:26 PM (118.235.xxx.156)

    댓글만 봐도 피해자 탓하죠 우리나라에서 학폭 사건 피해자로 당해보면 아직도 학교든 가해자 부모든 개입해서 해결하는 사람 없어요
    잘 가셨네요 한국 저출산은 약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고 약육강식의 사회 분위기인 것도 한 몫 합니다

  • 44. 누가
    '23.1.14 4:27 PM (223.38.xxx.82)

    댁한테 판단해달래요?
    x도 모르면서 내말이 옳다! 시연중.
    쫌 그냥 한숨 자요. 제발요!!!!



    '23.1.14 4:18 PM (106.101.xxx.82)

    다시 읽어보았어요..
    님 고생 많으셨고 이민 가서 아들 잘 키워 내셨지만, 교우 관계 힘든 애들 다 이민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 글 읽는 아이 키우는 이들에게..님 같은 우를 범하지 말라는 뜻으로 쓴 것입니다.
    아이가 힘든 상황이 나아지지도 않는데 님 이사 안 가고 쵸 4에는 결국 더 큰 일이 벌어지게 되고..편지는 검증없이 줘서 끝까지 아이 상처 받게하고..
    캐나다 이민가서 캐나다 교육 여건으로 좋아진거지..어머니의 한국에서 적극적 대처가 안 보였기에 적은겁니다..
    한국의 힘든 아이들이 다 이민갈 수 없기에..한국 사는 바에는 학폭에는 교양?..가해자 배려? 세게 나가고 적극적 대처 필요합니다. 그 점을 적은 겁니다.

  • 45. ..
    '23.1.14 4:41 PM (77.98.xxx.105)

    저두 유럽사는데 이분글 그리고 컈나다이민 허상 쓴님 글 모두 백퍼 공감하고 맞는 말이에요. 이민문제점 알려주신 님 공격받으시던데 고마운 분이에요. 안살고 겪어보지않으면 모르고 예전이랑 지금이랑 또 달라요. 지난번 한국인들 각박하다는 글에 선진국들 양보와 배려가 점철된 시민의식 높은 사회다라고 했더니 그들도 안 다르다고 태클많이 받았는데요. 전 소위 선진국이란 나라 살면서 한국보다 좋은 거 일도 모르겠고 넘나 폐해 문제점 다 보이는데 사회적약자에 대한 태도는 넘나 감동받았어요 우리도 이렇게 가야 돼요

  • 46. ㅇㅇ
    '23.1.14 4:45 PM (223.38.xxx.97)

    글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나이먹고도 인간같지 않은것들이 많아요.

  • 47. 저는
    '23.1.14 4:58 PM (184.151.xxx.10)

    지금 벤쿠버에 있습니다

    제발 아픈 아이들(발달장애 자폐 우울 야스퍼거 adhd))
    아이들 덜컥 이상향을 꿈꾸듯 오면 안됩니다.

    여기 의료, 약 처방은 거의 ㅠㅠ 개판입니다.

    다만 약자에 대한 배려를 강조(이민으로 먹고 사는 나라니까)하고 한국처럼 시선 받지 않고 조금 자유롭게 살 수는 있어요.

    그러나 약과 치료는 한국보다 엄청 뒤쳐져 있습니다.

    인터내셔널(유학생) 워크퍼밋 가정, 영주권자의
    갭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영주권 따기 까지 돈과 에너지… 어마해요.

    다만 캐나다 장점은 자연
    전체적인 사회적인 룰
    교육에 대해 끝까지 기회를 주는 점
    겉으로나나 나이스하고 기다려 주는 점 입니다

  • 48. 욕먹을 질문
    '23.1.14 5:00 PM (211.234.xxx.159)

    을 하고 싶습니다. 아드님께서 잘 성장하셨으니 여유로운 마음으로 답해주시면 좋겠어요

    한국에 계실 때 adhd약을 복용했나요?
    그리고 그 충동적인 행동들이 다른 아이들에게 굉장히 피해가 될 수도 있는 행동들이었을까요?

    수업 중 갑자기 충동적으로 발 구르고 다른 친구들 만지거나 소리지르거나 시험시간에도 방해가 되는 행동들을 지속적으로 해서 착한 학생들도 사실 그 adhd를 가친 친구가 힘들다고 이야기할 때가 많아요.
    물론 원글님 아드님을 괴롭혔던 그 친구들은 도를 지나치고 악한 것이 맞지만 adhd약 복용 안 시키셨는지 궁금합니다

    다른 친구들의 악행은 설명해주셨지먀 충동적인 행동에 대한 설명이 없으셔서요
    저는 아직 그 또래의 아이는 없지만 착한 학생들에게도 같이 지내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요

  • 49. ㅅㅇ
    '23.1.14 5:01 PM (106.101.xxx.82)

    그러니까요..
    학폭 가해자들이
    전학이나 자퇴 아니면 집요한데
    전학도 이사도 안 하고 4학년까지..
    그런데
    우리는 모두 이민 갈 수 있는 게 아니죠..
    적극적 대응 필요하다..이제라도 그래야 한다는 거죠.

  • 50. 윗님
    '23.1.14 5:06 PM (58.120.xxx.107)

    길 가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앞이서 길 막고 있으면 밀치고 넘어가실 건가요? 피해 입혔으니깐요.
    뭘 이야기 하고 싶으신 거에요?
    뜬금없이 약 복용 안 시켰다는 추측은 뭐며 같이 지내기 힘든건 딩연 하지만 그래서 폭력도 가능하다는 거에요?

  • 51.
    '23.1.14 5:16 PM (223.38.xxx.231)

    약복용 질문까지.....
    어떻게든 피해자에게서 원인을
    찾으려는 악마들이 있다니.

  • 52. ...
    '23.1.14 5:19 PM (106.102.xxx.238)

    잘 적응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어디나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가 되야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53. 106님
    '23.1.14 5:27 PM (14.50.xxx.190)

    정말 모든 것을 쉽게 이야기 하시네요.

    전학하면 그곳에서는 그런 일이 없을까요?

    그리고 자퇴하면 엄마혼자 오롯이 그 아이 감당이 되나요?

    님 그렇게 말 쉽게 하지 마세요.

    멀쩡한 아이도 부모 말은 안들어요.

    적극적 대응으로 해서 뭘 하시려고요? 전학과 자퇴가 적극적 대응일까요?

    원글님으로서는 최선의 적극적 대응이 이민이라고 생각해요.

    님은 이민 하려면 하루아침에 이민이 되나요?

  • 54. 106
    '23.1.14 5:39 PM (223.38.xxx.60)

    사패같아요. 남의 고통은 못보고 가해자 편에서 자꾸 글을 쓰네요. ㄷㅅ이 하나만 알고 하나는 모르는게
    요새 전학가도 sns로 소문 다내서 괴롭혀요.

  • 55. 에휴
    '23.1.14 5:47 PM (203.211.xxx.153)

    댓글들 보니 이민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몇몇 댓글 쓰신 분들이랑 한국에서 아이 키우며 어떻게 버텼을지 끔찍하네요

  • 56. 진짜
    '23.1.14 6:23 PM (42.36.xxx.152) - 삭제된댓글

    저 첫댓글 뭡니까~~~~~~~

  • 57. ..
    '23.1.14 6:38 PM (58.236.xxx.154) - 삭제된댓글

    교육에 있어서는 한국이 정말 별로라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약자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습니다.
    사회성 없는 아이 키우고 있는데 학교가 어떤 식이냐면 사회성없는 아이 잘못이지 학교가 뭘 어떻게 해주나요... 이런 식입니다. 조금이라도 관심을 바라면 유별나게 취급하기 때문에 노심초사하며 속앓이 하며 학교 보냅니다ㅠㅠ
    우리나라에 자퇴하는 아이들 많은 이유.. 학교에 있는게 시간낭비가 되는 이상한 입시제도인 탓도 있지만
    인싸만 사람 취급받는 이상한 경쟁집단에서 도태되는 아이들에게 아무 관심없는 게 학교라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댓글 중 부모가 유약하다는 댓글 쓰신 분.. 학부모가 유약하던 기가 쎄던 그게 무슨 잘못인가요?
    아이 지키기 위해서 쌈닭이 되어야 하는 우리나라 학교가 잘못 된 것이죠. 쌈닭이 되면 또 이럽니다.
    부모가 예민하다고 아이 잘못 키운다고.. 손가락질 하는게 한국 교육 시스템이고 학부모들의 수준입니다.
    저는 형편이 안되어 좋은 교육따라 이민 못가지만 아이 위해서 이민 가신 분들 정말 잘하셨다고 생각해요.
    아픈 아이들과 공생하기 보다는 그애들한테 학습권 침해당한다.. 피해본다라고 너무도 당당히 말하는 학부모들 많습니다.

  • 58. 흠흠
    '23.1.14 6:47 PM (125.179.xxx.41)

    좋은글잘읽었습니다. 한국이 좋지만..평범?하지않은 이들에겐 가혹한 세상이 맞긴하죠....

  • 59. ..
    '23.1.14 6:47 PM (58.236.xxx.154) - 삭제된댓글

    교육에 있어서는 한국이 정말 별로라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약자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습니다.
    우리나라에 자퇴하는 아이들 많은 이유.. 학교에 있는게 시간낭비가 되는 이상한 입시제도인 탓도 있지만
    인싸만 사람 취급받는 이상한 경쟁집단에서 도태되는 아이들에게 아무 관심없는 게 학교라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 60. 구글
    '23.1.14 7:06 PM (103.241.xxx.198)

    한국 별로에요
    아이들은 자기보다 못한 아이에게 함부로 해도 된다는 인식을 갖고있어요
    아마도 공부만 잘하면 된다는 부모의 기본생각때문에 아이에게까지 그런 인식이 퍼진거 같아요

    나보다 못한 아이에겐 함부로 해도된다
    내 자식은 귀하다
    내 자식이 당하지만 않으면 된다

    피해자인 아이가 이상한거다
    그.부모가 못 참은거다
    가해아이와 그.부모가 더 난리치며 피해아이와 부모를 몰아갑니다

    원글님 잘하셨어요

  • 61.
    '23.1.14 7:25 PM (58.140.xxx.234)

    읽다가 울컥했어요 ㅜ 얼마나 마음 고생 심하셨을지 ㅜㅜ
    올한해 좋은일 가득하시길요 :)

  • 62. ..
    '23.1.14 7:30 PM (110.70.xxx.137)

    캐나다로 이민간 제 지인 아이는 한국에서 인종차별로 너무 힘들었다고 하던데요.
    그말 듣고 한국인은 한국에서 사는게 제일 낫겠다 했는데.
    사람마다 다 다르군요

  • 63. 애쓰셨어요
    '23.1.14 8:01 PM (218.39.xxx.99)

    좋은 결과가 보여 다행이자 응원 보냅니다.
    세상엔 나와 같지 않은 다양한 사람이 있지만 사회에서 지성인이라 칭하는 이가 그 것밖에 안되니 그 자제 역시 그릇의 크기가 어느 정도일지 가늠이 됩니다.
    타국으로 가는 친구에게 전별 글 조차 악담으로 표현하는 인성과 그런 편지를 거르지 못한 담임의 부주의에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그럼에도 댁의 자제분이 잘 이겨내고 성장하여 캐나다인으로 거듭 난 것에 박수 보내며 꽃 길이 이어지기를 바라며 댁과 같은 처지의 분들을 만날 때 힘이 되어 주는 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콩 심은 곳에 콩 난다고 심성 어디 가지 않습니다.
    같이 갈 때 재미난거지 혼자 가는 길 뭐 그리 대단할 까 싶으며 그 끝은 있을 겁니다.
    다음엔 더 좋은 소식으로 모두를 흐뭇하게 해 주기를 바라며 승승장구하기를 빕니다, 애쓰셨어요.

  • 64. 에휴
    '23.1.14 9:42 PM (99.228.xxx.15)

    너무 아픈 아이 어린시절을 겪으셨네요. 15년전이면 한국도 요즘은 좀 달라졌으려나요..아 저도 캐나다에 살고 있어요.
    어느나라나 장단점 있다는거 그거 알고 이민오면돼요. 지상천국은 어디에도 없어요.
    한국 약자 소수자에 대한 배려 너무 없고 경쟁심하고 교육 워라밸 문제 많은거 사실이고요. 대신 편하고 대외적으로는 친절하고 병원시스템 최고고요. 무엇보다 내나라라는 무엇과도 대체할수없는 장점이 있지요.
    캐나다 느리고 의료 답없고 대도시 빼고는 사람 살만한 지역도 얼마 안돼요. 분위기도 이민자들 몰려오면수 예전같지 않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시스템에 약자 소수자 배려하는게 기본장착 되어있고 사람들도 인종차별과는 별개로 여유로운거 분명히 있어요. 애들 적당히 학교교육에만 맡겨놔도 지 밥벌이 다 하고 살고 한국에서처럼 남들한테 으시대고 싶어하고 꼭 상위 몇프로의 삶만 고집하는 사람 아니면 만족할수 있어요.
    이민오실분은 오시고 한국이 만족스러운분은 계속 한국서 사시고 그럼돼요. 자기 성향 파악못하고 캐나다와서 왜이리 느리냐 의료 엉망이냐 하는 분은 기차 잘못 타신거..

  • 65.
    '23.1.24 2:20 AM (59.23.xxx.202)

    선진국 수준...
    잘 사셔서 기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829 혈당 체크 ㅅㅇ 15:55:26 2
1591828 이런경우 벌금.. 허허허 15:49:24 96
1591827 선재업고 튀어 영업안해도 되죠?? 1 ........ 15:48:40 141
1591826 고야드 가방 하나 살 만하나요? 4 뭐가 없.. 15:47:41 280
1591825 부모님에게 재정상태 솔직하게 얘기하시나요? 6 궁금 15:46:33 243
1591824 서울 서초구 중학교 급식 논란 7 허걱 15:44:06 698
1591823 오늘처럼 흐린 날씨가 영국 기후랑 비슷한가요? 1 .. 15:43:00 264
1591822 퇴직사유를 썼는데 9 LoL 15:42:43 430
1591821 시어머니 못됐다 생각했는데 그집 아들도 똑같아요 1 ... 15:42:22 274
1591820 열선이 안보이는 오븐/에어프라이어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뭐지 15:36:17 69
1591819 요새는 베이커리 카페를 넘어서 복합 문화공간이 대세인가 봐요... 3 뮤지엄 15:35:11 478
1591818 저는 다른 사람이 저를 무시하는 것에 민감한 것 같아요. 9 무시 15:32:33 588
1591817 (독립문)영천시장 구경할 만한가요? 9 .. 15:31:40 363
1591816 인스타그램을 보고나니 뒷끝이 정신 사납네요. 정신사납다 15:30:20 476
1591815 오늘 너무 춥네요 7 오돌오돌 15:30:18 723
1591814 인생은 고행인것 같아요.. 우울증 조사하면 엄청 날거에요. 청소.. 1 15:29:57 524
1591813 워크넷 구직활동 중 면접 오라고 하는데요., 둥둥이맘 15:29:57 193
1591812 이기적인 시어머니 행동에 정이 떨어졌어요 5 15:29:45 715
1591811 텐트밖 유럽은 왜 저기가서 전을 부치고 앉았나요. 21 ... 15:26:32 1,791
1591810 엑셀 좀 여쭤볼게요..초보 4 딸사랑바보맘.. 15:23:12 218
1591809 만화 한번도 본적 없는데 선재 본후 만화를 왜보는지 이해가 가네.. 4 웹툰 15:22:03 284
1591808 좋은집 vs 좋은 사람과 있는 집 10 글쓴이 15:19:52 597
1591807 급)패딩은 빨래방건조기에서 4 봄이다 15:11:41 589
1591806 채상병 특검법 이유로 환노위 보이콧 불참. 국힘 황당한 태도를 .. 2 민중의소리펌.. 15:10:31 522
1591805 세 모자 사건 때 여기도 믿는 사람 많았나요? 8 ... 15:10:25 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