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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일당 로비 담긴 정영학 녹취록, 12일 ‘1300쪽’ 전문 공개

기레기아웃 조회수 : 597
작성일 : 2023-01-11 11:20:26

https://vop.co.kr/A00001626220.html


뉴스타파 봉지욱 기자 “검사장급 이상에 대한 구체적인 로비도…‘검사장님 전화 받았다, 그냥 무혐의로’ 수사 무마 정황”




IP : 61.73.xxx.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레기아웃
    '23.1.11 11:20 AM (61.73.xxx.75) - 삭제된댓글

    민중의 소리


    대장동 일당 로비 담긴 정영학 녹취록, 12일 ‘1300쪽’ 전문 공개
    뉴스타파 봉지욱 기자 “검사장급 이상에 대한 구체적인 로비도…‘검사장님 전화 받았다, 그냥 무혐의로’ 수사 무마 정황”

    남소연 기자 nsy@vop.co.kr
    발행 2023-01-11 11:01:59 수정 2023-01-11 1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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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학 회계사. 자료사진.(공동취재사진)
    정영학 회계사. 자료사진.(공동취재사진) ⓒ제공 : 뉴시스


    이른바 '대장동 일당' 중 한 명인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 전문이 12일 공개된다. 정영학 녹취록이라 불리는 이 녹취록은 대장동 특혜·비리 의혹을 수사했던 검찰의 핵심 증거로 활용됐던 것으로, 전문이 공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녹취록 전문을 보유하고 있는 뉴스타파 봉지욱 기자는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뉴스타파 홈페이지에 목요일(12일) 오후 8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봉 기자에 따르면, 녹취록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대장동 일당이 대장동 개발 사업자로 선정되기 전인 2012년부터 2014년 12월까지, 대장동 사업에 착수한 뒤 수천억원의 수익이 나오기 시작한 2019년부터 2021년 4월까지다.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대장동 사건의 핵심 피의자들의 대화 내용이 담겼으며 총 분량은 1,300여쪽에 달한다.

    봉 기자는 대장동 일당이 언론인, 고위직 법조인 등을 상대로 전방위적인 로비를 벌였던 정황이 녹취록에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면, 김만배가 정영학을 만나서 '오늘 기자들이 되게 많이 나온다'(고 했다), 기자들과 저녁 약속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직전에 정영학이 상품권을 건넨다"며 "(얼마인지는) 알 수 없는데, '왜 이렇게 많이 가져왔어?' 얘기를 한다. 4년에 걸쳐 3,500만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봉 기자는 "김만배가 20년 이상 법조 기자를 했고, 골프 회원권 같은 것을 다 갖고 있다"며 "그 골프 회원권을 산 게 2015년이다. 그러니까 그때부터 사실 (로비가) 이뤄졌다고 봐야 한다. 만약 (검찰이) 수사 의지가 있다면, 골프장 이용 내역부터 조사하면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부연했다.

    봉 기자는 "대장동 업자들은 뇌물을 주고 엮는다"며 "예를 들면, 유동규한테 뇌물을 줬는데 한배를 탔다는 것이다. 나중에 문제가 되면 '너 나한테 뇌물 받았잖아' 협박할 수 있는 것이다. 녹취록에 (뇌물을 준) 증거를 남겨놓은 케이스가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동규한테 돈을 줄 때 사진을 찍고, '유동규 전달' 이렇게 글자도 써서 사진을 찍는다. 그걸 정영학이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 2. 기레기아웃
    '23.1.11 11:21 AM (61.73.xxx.75)

    그는 "예를 들면, 김만배가 정영학을 만나서 '오늘 기자들이 되게 많이 나온다'(고 했다), 기자들과 저녁 약속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직전에 정영학이 상품권을 건넨다"며 "(얼마인지는) 알 수 없는데, '왜 이렇게 많이 가져왔어?' 얘기를 한다. 4년에 걸쳐 3,500만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봉 기자는 "김만배가 20년 이상 법조 기자를 했고, 골프 회원권 같은 것을 다 갖고 있다"며 "그 골프 회원권을 산 게 2015년이다. 그러니까 그때부터 사실 (로비가) 이뤄졌다고 봐야 한다. 만약 (검찰이) 수사 의지가 있다면, 골프장 이용 내역부터 조사하면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부연했다.

    봉 기자는 "대장동 업자들은 뇌물을 주고 엮는다"며 "예를 들면, 유동규한테 뇌물을 줬는데 한배를 탔다는 것이다. 나중에 문제가 되면 '너 나한테 뇌물 받았잖아' 협박할 수 있는 것이다. 녹취록에 (뇌물을 준) 증거를 남겨놓은 케이스가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동규한테 돈을 줄 때 사진을 찍고, '유동규 전달' 이렇게 글자도 써서 사진을 찍는다. 그걸 정영학이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 3. 기레기아웃
    '23.1.11 11:22 AM (61.73.xxx.75)

    그는 "대장동 업자들이 가장 공을 들였던 사람이 성남시의회 최윤길 의장이었다. 최윤길을 통해 유동규를 만나는 등 넓혀가기 때문에 첫 로비 대상"이라며 "최윤길이 대장동 업자에 받은 1억 뇌물 수수 혐의를 검찰이 내사하고 있었는데, 그걸 무마시켰다. (녹취록에) 자기들이 '그 무마가 성공했다'고 얘기한다"고 예를 들었다

  • 4. 기레기아웃
    '23.1.11 11:22 AM (61.73.xxx.75)

    또 다른 사례도 있었다. 봉 기자는 "대장동 업자들이 일산에서도 비슷한 사업을 하는데, 그게 나중에 적발이 돼서 서울중앙지검 수사를 받았다"며 "당시 남욱이 조사를 받으러 갔더니 수사관이 '검사장님 전화 받았습니다, 제가 잘못 부른 것 같습니다, 제가 다 끝내겠습니다, 그냥 무혐의로 끝내겠습니다' 이렇게 말을 하더라"라며 "이 부분은 (검찰이) 수사를 안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지검 수사 같은 경우는 대장동 업자들을 변호한 게 박영수 특검 쪽"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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