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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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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러는거 정말 싫은데..

.. 조회수 : 5,447
작성일 : 2023-01-10 23:18:06
더럽다를 떠나서, 기본적으로 앞접시 국자있는데
전골냄비에 있는 찌게를 본인 숟가락 넣어서 드시면서
또 휘휘저어서 입맛에 맞는 건데기 골라드셔요.
이거 너무너무 싫어요.
엄마랑 같이 먹게되면, 저는 제꺼 먼저 제앞접시에 먹을만큼
덜어놓고 더이상 냄비에 손을 안대게 되더라구요.

더 먹고싶어도 숟가락으로 휘휘 저으며 드신 그냄비에
있는 국물 못먹겠더라구요

첨엔 제가 덜어드렸어요..
됐다면서 다시 전골냄비에 부어버리고 숟가락으로 드십니다.
본인은 뜨거운 국물 바로 떠먹는게 좋다 이거죠..
앞접시에 덜으면 금방 식으니까.
그럼 자주 덜어드심 되는데..

시모도 그러셔서 예전에 엄마앞에서 들으라는듯
흉본적 있어요..
같이먹는 냄비에 본인숟가락 쪽쪽빨아 휘휘저어 드시는데
너무 싫다고.
근데 엄마는 제가 며느리라 남이라 그러겠지
본인 일이라 생각안하신듯..

제가 못된걸까요.. 말도 못하겠고 내가 안먹고 말지
그런데 같이 먹으면 제가 말이 없어지더라구요.
아닌데.. 4명이 같이 먹는건데 아무리 가족이지만..


IP : 58.236.xxx.5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시
    '23.1.10 11:22 PM (123.199.xxx.114)

    끓여서 드세요.

  • 2. 딸이니까
    '23.1.10 11:23 PM (211.250.xxx.112)

    노발대발해서 버릇 고쳐주세요. 그래야 사위 며느리가 혐오하지 않죠.

  • 3. ..
    '23.1.10 11:23 PM (58.236.xxx.52) - 삭제된댓글

    그게 문제죠..
    끓이고 있는데 뭐가 문제냐..

  • 4. ..
    '23.1.10 11:25 PM (58.236.xxx.52)

    끓이면 괜찮나요?
    그동안 다 먹지말고 휘휘저은 국물 다시 끓임 되는거예요?
    그렇게 생각하는게 문제죠..

  • 5. ker
    '23.1.10 11:27 PM (180.69.xxx.74)

    더럽다고 직구 날리세요
    그래도 안고치면 .. 가능한 식사는 피해야죠

  • 6.
    '23.1.10 11:29 PM (49.161.xxx.218)

    친정엄마인데 말을못해요?
    잘못된건 고쳐야지요
    딸이 지적하면 고치려고할거예요

  • 7. 00
    '23.1.10 11:30 PM (121.190.xxx.178)

    원글님도 남편도 각자 자기엄마 교육 하는게 좋겠네요 자식은 물론 사위,며느리가 싫어한다고

  • 8. ..
    '23.1.10 11:36 PM (58.236.xxx.52)

    저는 부모님 안계시면 어떻게 살지 모르겠어요.
    너무나 자식들에게 헌신적인 부모님이고,
    뼈를 갈아 자식에게 바치시는 분들이예요.
    말 못하겠더라구요.
    저도 엄마 많이 사랑해요.. 근데 저런 부분은 정말.ㅜ

  • 9. 우웩
    '23.1.10 11:36 PM (59.17.xxx.182)

    전에 친척들 다 먹고 남은 국물 모아 끓여 먹던 시모 생각나 토할듯.
    끓이면 괜찮다니...

  • 10. ..
    '23.1.10 11:38 PM (58.226.xxx.35)

    어느날부터 제가 부모님들에게 반찬도 각자 덜어먹자고 했어요 헬리코박터 얘기도하고 음식맛 변질 얘기도하고 입속 충치균 세균공유 등 단점 얘기하고 오늘부터 덜어먹자 그렇게 시작해서.. 이제 안그래요

    초반엔 가끔 까먹고 혹은 귀찮아서 걍 드시려고하다가 그때마다 제가 난리쳐서..

    딸이니까 강하게 말할 수 있지않나요? 코로나 감염 예방이라는핑계도있고

    이제 밖에서 외식할때도 다들 덜어드시는게 습관이 됐어요. 부모님도 이젠 음식에 숟가락 젓가락 대는 사람 싫어하더라구요

  • 11. 궁금한데
    '23.1.10 11:44 PM (99.228.xxx.15)

    시모흉은 보면서 친엄마에게 직설적으로 왜 말을 못하나요. 제 남편이 그래서 속터져 죽겠어요. 배우자가 보면 속으로 뭐라 생각하겠어요? 님 엄마를 위해서도 바로 앞에서 말씀하세요. 뼈 갈아넣어 키운거랑 할말 하는거랑 상관없어요.

  • 12. 친엄마인데
    '23.1.11 12:03 AM (124.57.xxx.214)

    왜 말 못하나요?
    엄마 위생상 안좋다고 하세요.

  • 13. ..
    '23.1.11 12:09 AM (58.236.xxx.52)

    서운할까봐 말 못하겠어요.
    막상 내자식한테 그런소리 들을 자신이없네요.

  • 14. 아이고
    '23.1.11 12:19 AM (112.170.xxx.167)

    엄마랑 건강한 사이가 되려면
    싫은 소리, 서운할 소리지만 엄마와ㅠ나를 위해서 하시는 것도 필요해요
    원글님이 엄마에게도 그런 말 못하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문제가 생길지도...

  • 15. 위생관념
    '23.1.11 12:28 AM (59.31.xxx.138)

    진짜 없어요 노인네들
    전 친정엄마가 그러면 제가 말해요
    잠깐 서운하셔도 고칠건 고쳐야죠~

    시가에선 전 밥 잘 안먹어요
    시어머니 숟가락으로 반찬 떠드시고
    틀니 빼고 드시면서 말씀 많이 하시다가
    기침하는데 음식이 막 튀어나와요
    그럼 남편이 막 뭐라 그래요
    아마 제눈치보고 그러는거 같더라구요
    아이들도 비위가 약해서
    시골집가서 밥먹다 할머니가 트름 깍깍하면
    수저놓고 밥 안먹어요
    그래도 그집 아들은 잘먹습니다ㅎㅎ

  • 16. 미치겠어요.
    '23.1.11 12:32 AM (124.53.xxx.169)

    우린 남편이...
    아무리 말해도 고치려 하지를 않아요.
    뜨끈한게 좋다고
    꼭 냄비째 먹으려 들고 혼자 먹고 남는거 끓여도 비위 상하고
    애들과 전 오래 전부터 철저하게 개인접시 이용해요.
    시모 시누이들 시동생 배울만큼 배운 사람들인데 다 똑같아요.
    만나면 그저 우루루 모여 먹는거와 남 뒷담하는거만 열심히.. 하마같이 큰 몸들
    저는 그들 식탐에 질려 과일과 물 외는 입맛부터 사라져요.
    시골 대가족출신.. 선입견 마져 생겼어요.

  • 17. 1인용
    '23.1.11 1:16 AM (182.220.xxx.133)

    뚝배기에 바글바글 따로 드리세요.
    헬리코박터균 있어서 나랑 같이 먹음 엄마도 옮을수 있다고 뻥치시던가 어떻게 말을 해서라도 음식 분리하세요.
    전 솔직히 시댁식구든 친정식구든 반찬까지는 그냥 먹지만 찌개 같이 먹는건 싫어요. 반찬도 4칸 나눔접시 3개정도에 똑같이 담아서 나눠놔요. 드시기 편하라고가 표면적인 이유구요. 속마음은 침닿는거 싫어서요.

  • 18. ㅇㅇ
    '23.1.11 7:32 AM (223.38.xxx.130) - 삭제된댓글

    헬리코박터균 끓여도 안죽고 위암 원인인데

  • 19. ..
    '23.1.11 7:35 AM (110.15.xxx.133)

    왜 말을 못 하죠?
    저러면 나가서도 욕먹어요.
    요즘 저렇게 무식하게 식사하면 안돼요.
    더구나 엄마인데 그런 얘길 왜 못합니까

  • 20. 나가서
    '23.1.11 9:13 AM (203.246.xxx.107)

    남들한테 욕 먹는것보다 자식한테 한소리 듣는게 낫지 않아요?
    처음에는 서운할 수 있어도 말을 안하면 몰라요.
    말을 해야되요.

  • 21. …….
    '23.1.11 9:49 AM (210.223.xxx.229)

    윽 답답해..고구마네요
    부모님한테 그정도 얘기는 할 수 있어야 정상이예요

  • 22. ..
    '23.1.11 10:16 AM (124.54.xxx.144)

    1인용 뚝배기에 드리든지 해요
    그런 행동 하시면 밖에서 욕 먹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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