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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남편을 너무 사랑한다던 이혼녀(한 때 수영장 회원으로 알게된 사이)

조회수 : 7,748
작성일 : 2023-01-10 21:08:50
10년도 더 된 얘기에요
수영장 회원 여자가 그 당시 30이였던 듯
회원끼리 운동 끝나고 밥 먹는 자리 후 집 방향이 같아 제 차에 몇 번 태워 줬거든요
자연스레 가정얘기를 하게 됐는데 남편이 12살 차이에 애도 벌써 2낳고 그 애들은 친정 엄마가 키워주고 자기는 취미생활 전념한대요
나이차가 무색하게 자기가 20살에 반해 남편 회사 쫓아다니며 결혼했다면서 너무 사랑한대요
그러다 어느날 제 차에서 전화를 다정하게 받길래 남편? 이냐고 했더니 애인이래요 ? 저 ?? 뭐지? 그 뒤로 거리두기 하다 결국 제가 수영장 그만 뒀어요
근데 세상 참 좁아요 남편이 골프스크린 연습한다고 가는 곳에 이 여자 부부도 다녔던 모양이에요
인사도 하고 게임도 몇 번 해서 제 남편이 그 여자 남편 얼굴을 알고 있더라구요 제가 남편과 스크린 치러 가서 우연히 만났는데 저나 그여자 서로 아는체 안하고 남편들끼리만 인사하고 각자 헤어졌어요
근데 다른 스크린 골프장에서 그 여자가 여러 남자들과 어울려 노는 걸 남편이 봤대요 집에 와서는 이상하다 한 소리 하더니만 동네 포차 술집에서 이 여자가 장사하고 있더라구요
남편하고 늦은시간 데이트하러 들어갔다가 그 여자가 장사하고 있어서 지인한테 물어보니 이혼하고 포차한다고 하더만요
평소에 애인만나고 다니고 밤마다 애둘 친정엄마한테 맡기고 술마시러 다니던 행실을 아는데 남편이 참 이해심 좋다 했는데 결국 이혼했더라구요
IP : 61.77.xxx.7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0 9:12 PM (112.147.xxx.62)

    맞기고ㅡ> 맡기고

  • 2. ..
    '23.1.10 9:14 PM (61.77.xxx.72)

    길게 쓴글 정독 감사해요 글은 수정했어요

  • 3. ..
    '23.1.10 9:22 PM (218.144.xxx.185)

    문단마다 엔터 좀 쳐줘요
    어제 그분이신가

  • 4. ..
    '23.1.10 9:27 PM (61.77.xxx.72)

    글 보기 편하게 엔터 쳤습니다

    어제는 글을 안 썼으니 저는 아니고

    글 읽어 보세요 세상 별 사람 다 있어요

  • 5. ㅎㅎㅎ
    '23.1.10 9:33 PM (210.96.xxx.251)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끝까지 아무생각없이 읽었어요
    언제 고백하는지 궁금해하면서ㅋㅋㅋ

    원글님 남편이 수영장에다녔는데
    같은 수영장 회원이었던 여자회원이
    남편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했다던
    내용인줄~~~~~~

  • 6.
    '23.1.10 9:34 PM (61.77.xxx.72)

    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제목을 다시 읽어봤는데 그렇게 읽힐수도 있게네요~

  • 7. ..
    '23.1.10 9:36 PM (61.77.xxx.72)

    글 제목 수정했어요 ~

  • 8. 원래
    '23.1.10 9:54 PM (49.1.xxx.141)

    어릴적부터 그 기질이 있었을 겁니다.

  • 9. ..
    '23.1.10 10:08 PM (61.77.xxx.72)

    그럴수도요
    20살에 32살 남자 좋다고 따라다녀 21에 결혼했다니

  • 10. 제목
    '23.1.10 10:19 PM (110.11.xxx.79)

    수정 끝난 제목인가요? ^^;
    210.96님 처럼 이해하고 들어옴요 ㅋㅋ

  • 11. ..
    '23.1.10 10:23 PM (61.77.xxx.72)

    아~ 수정해도 ㅋㅋㅋ
    다시 수정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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