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 입시로 깨달음을 얻었어요.돈주고 살수 없는걸
1. 위로
'23.1.5 9:35 AM (223.62.xxx.136)작년 겪어서 그 마음 짐작이 가네요
정시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빌께요
지금은 어떤걸로도 위로가 안될거예요
이왕 가시는 여행 잘 다녀오세요2. 다 살아보면
'23.1.5 9:44 AM (125.187.xxx.44)그게 또 전부가 아니고 끝이 아니란걸
아시게 되실거예요
입시가 인생을 전부 결정하지는 않아요3. ..
'23.1.5 9:49 AM (14.35.xxx.21)정시, 재수, 삼수.. 잘 안되는 경우도 많지만, 잘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새옹지마. 2월말에 혹은 내년에 더 큰 기쁨을 누릴 수도 있죠.
그러니 단전에 힘 뽝!!!주고 힘내서 즐겁게 다녀오세요. 아무렴 당사자가 더 힘들지 엄마가 더 힘들겠어요. 엄마가 힘내는 거 보면 자녀도 위로받고 힘내는 겁니다.4. 애가
'23.1.5 9:51 AM (124.5.xxx.96)애가 군대가서 울면서 전화왔는데 입시는 정말...
5. 시간이약
'23.1.5 9:55 AM (175.208.xxx.235)시간이 약이더라구요. 그나마 돈이 있으면 좀 위로되요.
아이가 꾸준히 한게 있다면 믿고 기다이세요. 아이 인생 아직 길잖아요.
1,2년 천천히 가도 되고요.
좋은거 먹고 좋은데가서 돈도 좀 쓰고 시간을 돈으로 살수가 없으니 금융치료가 지금으로썬 최선일겁니다.6. 모두
'23.1.5 10:02 AM (124.49.xxx.188)감사합니다.82님들 새해 건강하시고 편안하세요. 수시 떨어지고 아이가 한말..그때 그떄 기분좋고 하고싶은거 하고 사는게 나은것 같다고...묵직한고통 인생에서 알고 버티는거 중요하지요..아이한텐 일체 안스러워 티안내고 있어요.시간이 약이길 바랍니다.
7. ㅜㅜ
'23.1.5 10:11 AM (61.254.xxx.88)진심으로 위로와 공감의 마음 건네고 싶네요. 노력한대로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빌겠습니다.
8. 삶이라는게
'23.1.5 10:15 AM (211.204.xxx.214) - 삭제된댓글그 괴로움도 한때라는 거
기쁨도 고통도 다 한때
님 말대로 시간이 약입니다9. ..
'23.1.5 10:19 AM (118.235.xxx.241)입시가 다는 아니지만 수험생이나 수험생 엄마 입장에선 다인거나 마찬가지죠 아직 입시가 먼 초딩들 키우고 있지만 입시철만 되면 제가 치른 입시가 생각나서 마음이 시리네요 여행은 잘 다녀오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빌어드립니다
10. ..
'23.1.5 10:31 AM (211.58.xxx.158)이와 예약한거 기분 털고 다녀오세요
아이둘 재수현역 3년간 수험생 엄마였고 둘다 추추합정시로 문닫고
갔어요.. 그때는 정말 심장이 쪼글아 붙는거 같더라구요
대학가고 취업준비하니 그건 워밍업 정도였구나 싶어요
지금은 둘다 취업해서 다니고 있으니 좀 낫네요
전 큰애 재수 결정하고 2월에 발리 여행 다녀오고 했었어요
순간순간 너무 연연하지 말고 조금은 내려놓으세요11. ...
'23.1.5 10:46 AM (1.235.xxx.154)지금이 제일 힘들어요
첫해가 그랬거든요
둘째는 논술보러가기도 참 힘들었을텐데 또 갔고..
그걸 몇번을 했어요
재수했으니
뭔 기대로 그리다녔나싶어요
정시만 지원할걸
몰랐으니 그랬다고 생각해요
버티시면 다 지나갑니다12. 합격
'23.1.5 10:49 AM (175.223.xxx.228)소식 들을 때 까지 심장 쫄리고 두 다리 못 펴고 잤어요.
다시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기억이네요.
꼭 원하는 학교 합걱 소삭 들으시기를....13. 추합전화
'23.1.5 10:59 AM (61.84.xxx.145)잘 받으세요
전화 못받으면 끝이니까14. 아고야
'23.1.5 11:21 AM (58.123.xxx.205) - 삭제된댓글애둘 입시 치루며 불합격이란 글자를 볼때마다
가슴이 철렁하고 숨쉬기 힘들어서
이러다 잘못 되는거 아닌가 싶어
가슴잡고 누워있곤 했는데
입시가 취업에 비하면 워밍업 수준이라니
대학생 둘맘 벌써 겁이 납니다요ㅠㅠ15. 가능한
'23.1.5 11:29 AM (58.224.xxx.149)힘든 시간들을 그때그때 돈으로라도 해소할수있는
환경도 감사한거고 또 가장 쉬운
돈으로 해소될걸 찾아가며 고비고비 지나가는거또한
현명한거에요16. 고3엄마
'23.1.5 11:30 AM (211.254.xxx.116)정말 겪어봐야 알 것 같아요. 스트레스로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더라구요 내 인생을 한 번 되돌아보게되고
다 내 탓 같고요... 좋은 소식 오길 같이 기다릴께요17. ㅇㅇ
'23.1.5 11:51 AM (58.124.xxx.248)그런 뭔가 찝찝하고 해결되지않은..가슴한군데가 콱 막혀있는..괜시리 우울한기분..그런상태가 1년갑니다..
18. 미술재수
'23.1.5 11:53 AM (119.71.xxx.177)아직 실기도 안치렀네요
오늘에서야 실기시험날짜랑 고사장 가르쳐주는데
좀 미리미리 알려주면 안되냐
실기하는애들은 지금 12시간씩 연습중
불쌍한 애들
2월까지 그냥 쭈욱 기다려야하네요19. 제가
'23.1.5 1:46 PM (124.49.xxx.188)부덕한 탓인에요..제가 다 부덕한 탓... 아이에 대한 자부심, 알게 모르게 남들이 칭찬하고 우러러보면 자랑스러워했고 어깨 으쓱했어요. 얘는 어디 하나는 간다고 내심 믿고 있었고...이번에 코가 납작해졌죠..자식 가진 사람은 늘 겸손한 자세...경거 망동 하지 말아야한다는걸 이제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