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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자식때문에 ㅜㅜ

ㅡㅡ 조회수 : 26,614
작성일 : 2023-01-02 14:48:50
출근해 자리에 앉아있어도
일에 집중이 안되네요
마음은 심난 심난
고1둘째가 학원다녀도 영어 20점대 수학40점대라서
학원전기세나 내주러 가방만 들고 다닐바에
학원을 끊기로 아빠랑 반강제 합의를 하고
방학 내내 집에서 먹고 게임하고 시간낭비하고
있을 모습을 생각하니 불안해서 일에 집중이
안되네요
얼굴늙어가는 것도 짜증나는데
내인생은 이렇게 돈벌고 먹고살면 명쾌한데
자식일은 투입대비 성과가 보인적이 없으니
학원을 안가니 집에서 게임만 할 모습에
가슴이 답답하고 인생이 짜증이 납니다
아. 너만 아니었어도 내 인생은 자유인데 하는
속마음의 외침이 머릿속에서 떠나질않네요
어찌하오리까
아빠처럼깨우쳐 공부하려는 의지를 보일때 학원을 보낼까요
아니면 아빠를 속이고 노는꼴 보느니 학원을 보내야할지
니 인생 바닥을 쳐라 하고 내버려둘까요 ㅜㅜ
IP : 106.101.xxx.242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3.1.2 2:51 PM (118.235.xxx.212)

    학원비는
    그 꼴 안보는 값입니다 ㅠㅠ

  • 2.
    '23.1.2 2:51 PM (59.8.xxx.169)

    근데 아이가 답답하게 하는건 맞는데 그렇다고 니 인생 바닥 쳐라 하고 하는건 너무 악담 아닌가요 ..마음은 이해가지만 아이향한 그 속마음..너무한데요..제가 그 또래 애들 둘이 있고 뭐 비슷한 거 같긴 한데요..공부 아니라도 다른 길 있을수도 있고 그 길을 같이 찾고 해야지 ..뭐 제 말이 먹힐진 모르겠지만..너나 잘하라고 하실지도 모르지만요..

  • 3. ''
    '23.1.2 2:51 PM (223.38.xxx.176)

    싼 학원으로 보내세요. 안보내면 더 나빠질거 같아요

  • 4. 음...
    '23.1.2 2:52 PM (1.227.xxx.55)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저 점수 받고 석차도 최하위권이라면...
    제 생각엔 공부는 접고 앞으로 뭘 하고 살지 연구해 보라고 하면 어떨까 싶어요.
    책을 읽든 유튜브를 보든 내가 좋아하는 거, 잘하는 게 뭘까...어떤 직업이 나한테 잘 맞을까...
    연구해서 필요한 자격증 있으면 따고 학원도 필요하면 다니구요.
    예를 들어 미용기술을 배우고 싶다고 하면 관련 학과 있는 전문대 알아보고
    그러다 보면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요.
    프로게이머 될려고 게임하는 거 아니라면요.

  • 5. ///
    '23.1.2 2:52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학원보내도 저 점수면 보내지 말고
    그 돈 모아뒀다가 기술 익히게 해서
    그쪽으로 나가게 될때 보태주세요

  • 6. ..
    '23.1.2 2:53 PM (117.111.xxx.87) - 삭제된댓글

    제 조카가 40 넘은 지금까지 게임만 합니다. 결혼 취업 관심 없어요. 게임에 빠진거 잘 이끌어 주셔야 빠져 나와요. 죄송

  • 7. ,,,
    '23.1.2 2:54 PM (118.235.xxx.207)

    전 그냥 제발 집에서 누워있는 꼴을 보기 싫어서 내보내는 값으로 학원비와 스카비를 결제 했어요 너무 고마운 게 그래도 우울증은 안 걸렸어요 ㅋㅋㅋㅋ

  • 8.
    '23.1.2 2:55 PM (122.37.xxx.67)

    자식일에 정답이 없어요 ㅜㅜ
    저같음 하루종일 뒹굴며 게임하는건 못봐주니까
    운동이든 취미든 뭐 하나라도 하는 조건을 달겠어요
    공부는안해도 되고
    하기싫은거 억지로 해봐야 돈만 아깝지만
    세상 게으르게 살면 나중에 엄마아빠 늙으면 어떻게 먹고
    살거냐고, 운동해서 건강한몸 만들든지
    취미라도 하나 배우든지
    알바체험 해보라고(이게 정신들게하는 젤 좋은거)
    하겠어요
    그냥 너하고싶은대로 해라....는 아닌거같아요

  • 9. ..
    '23.1.2 2:55 PM (121.141.xxx.12)

    그 꼴 보기싫어서 관리형 독서실 보낸 고3엄마도 있어요.
    공부하기 싫으면 진로고민이라도 하라고 했어요

  • 10. ㅇㅇ
    '23.1.2 2:55 PM (49.164.xxx.30)

    에휴..진짜 무자식이 상팔자일까요
    친한 언니 딸이..초3인데 벌써부터 그래요.
    온갖 비싸고 좋단학원 다보내는데.. 숙제 안해가니
    날마다 전화오고..학교에서도 전화오고..큰맘 먹고 학원을 다 끊었는데 정말 하루종일 유튜브만 본대요. 또 엄마가 져서 다시 학원보내는데.
    참 뭐하는짓인지 싶어요. 부모는 학원비 대느라
    자기들한테 쓰는돈은 벌벌떠는데

  • 11. 에고
    '23.1.2 2:56 PM (125.177.xxx.70)

    바닥을 쳐라하는건
    그리고 다시 일어서라는 뜻이죠
    애들있는 집집마다 열명중 한두명빼고 다 그래요 ㅠ

  • 12. ...
    '23.1.2 2:57 PM (125.176.xxx.120)

    무자식 상팔자죠.
    정답.

  • 13.
    '23.1.2 3:00 PM (223.38.xxx.46)

    그정도 성적이면 그 학원하고는
    안맞으니 끊는게 맞고요
    레벨에 맞는개인 과외를 하던지
    해야할거 같네요
    그럼 돈은 더 들어가겠지만 글타고
    놀리면 공부와는 아에 담을 쌓을듯 싶네요

  • 14. ....
    '23.1.2 3:00 PM (210.117.xxx.141)

    그렇다고 정말 집에만 냅두면 부모도 스트레스고 애한테도 안좋아요.
    헬스장 끊어서 운동이라도 다니게하세요

  • 15. 끝이없는..
    '23.1.2 3:01 PM (110.9.xxx.157)

    겜만 하는 아들 억지루 억지루 학원에 사교육비 대량 투입해서 이번에 그럴듯한 대학 들어갔어요.
    들어가기전엔 들어가기만 해봐라 나는 자유다~~ 마냥 행복할줄 알았는데..
    막상 입학하고 하루 이틀 좋더니...
    대학가서는 열심히 할런지. 그리고 나는 이제 취업이라도 하고 싶은데 갈곳은 없고..
    미래는 불안하고
    한고개 넘으면 다른 고개가 나타나는게 인생인가봐요

  • 16. 으싸쌰
    '23.1.2 3:03 PM (218.55.xxx.109)

    게임이 아닌 다른 거 하도록
    다른 학원 관심있는 걸 보내보세요

  • 17. 정답
    '23.1.2 3:03 PM (220.85.xxx.236)

    학원비는
    그 꼴 안보는 값입니다 222

  • 18. ..
    '23.1.2 3:04 PM (116.35.xxx.111) - 삭제된댓글

    예비 고1..

    제 아이 말씀하시는거죠.
    제 아이는 1:1 붙여서 하는데 작년에 수학 8점 받았어요...........
    불안,강박으로 이번주에 대학병원 소아정신과도 갑니다...

    저도 제 아이만 생각하면 모든 의욕이 안생겨요.............

  • 19. 수능전까지
    '23.1.2 3:06 PM (223.38.xxx.8) - 삭제된댓글

    의지를 안 보이던데요

  • 20.
    '23.1.2 3:06 PM (61.80.xxx.232)

    자식 키우는게 젤힘들어요

  • 21. 수능전까지
    '23.1.2 3:08 PM (223.38.xxx.8)

    의지를 안 보이던데요
    (제 경험담)

    아래집 경우 -의지를 안 보이던 아이 계속 학원 보냈는데 고3때 점수 상승했대요. 그래서 이번에 재수 시킨다고

  • 22. ...
    '23.1.2 3:13 PM (211.254.xxx.116)

    학원은 보내고 있는데 가성비 나오는 짓인지 늘
    고민입니다

  • 23. 그냥
    '23.1.2 3:15 PM (182.216.xxx.172)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를 먼저 생각해 보세요
    대부분 직장 잡는것 때문에 그런것 아닐까요?
    아이가 나중에 뭘해서 먹고살것인지를
    미리 계획해두면
    답답할일 없을것 같아요
    공부안하겠다 하면
    악기나 운동등등 시켜두면
    게임이나 하고 있을까? 걱정은 안될것 같아요

  • 24.
    '23.1.2 3:17 PM (116.89.xxx.136)

    차라리 운동을 시키세요
    아니면 본인이 뭘 원하는지 깊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 25. ..
    '23.1.2 3:18 PM (218.236.xxx.239)

    그꼴 안보려고 학원보내는거 맞아요. 집에서 맘대로 먹고 게임하고 자고 씻지도않고 그러다가 또 심심하면 더 나쁜것도 볼수있고~~ 학원비에 비해서 보낼만하면 보내야죠. 왔다갔다 운동에 씻기도하고 친구들이랑 얘기도하고 수업시간엔 핸드폰 못하겠죠. 좀 싼데라도 보내세요.

  • 26. ..
    '23.1.2 3:27 PM (39.124.xxx.115)

    저 점수 정도 나오는 학생 일반 학원에 보내서 앉혀놔봤자 알아듣지도 못하는 외계어에 소외감만 느끼고 공부에 대한 거부감이 더 심해질거에요.
    직업학교 같은데 가겠다 하는거 아니고 어디든 대학은 일단 가겠다(보내겠다)는 경로를 포기한게 아니라면 중학교 수준에서라도 하나하나 가르쳐 줄만한데 찾아보심 어떨까요. 경제적 여유가 되신다면 과외도 좋구요.
    쉬운 수준에서 시작해서 한번 성취감을 맛보면 최상위는 아니더라도 중간까지는 금방 오를수 있는 점수니까 속는셈치고 한번 더 기회를 주세요.

  • 27. ㆍㆍ
    '23.1.2 3:29 PM (223.62.xxx.202)

    1대1 과외 시키면 성적 올라요. 안되면 과외 시키세요. 기본은 해야 기술도 배워요. 나누기 못하는데 기술자 가능할까요?

  • 28. ..
    '23.1.2 3:29 PM (121.172.xxx.219)

    학원비는 그꼴 안보는 값입니다..222
    어디든 보내세요..그 돈으로 원글님 불안감 조금이라도 덜어질거고 아이도 나중에 원망은 못하겠죠.
    그리고 위안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남 보기에 성적 잘 나오고 명문대 가고 부모말 잘 듣는거 같은 집도 들여다보면 다 비슷한 크기의 고민이 있어요..그래서 무자식 상팔자라는거 아니겠어요.

  • 29. ㅁㅁㅁㅁ
    '23.1.2 3:46 PM (58.120.xxx.239)

    학원 끊으면서
    인터넷 핸드폰 함께 끊으셨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
    학생이 공부할 의무를 안하는데 ………

  • 30. .....
    '23.1.2 3:50 PM (112.145.xxx.70)

    지금 학원은 이해가 안가서 못 다녀요 222222

    과외시키세요

  • 31. ...
    '23.1.2 4:06 PM (59.8.xxx.198)

    아이친구가 학원 하나도 안다니고 제과 배우고 싶다해서 제과학원만 다녔어요. 3년동안
    고3때 애슐리에서 알바도 하고 자격증도 따고 관련학과 있는 전문대가서 지금 전공살려 일하고 있는데 입시때 참 부러웠어요.
    공부 안하고 할바엔 그 돈 다른곳에 투자했으면 좋았을거 같아서~~
    저희애도 몇년 방황하다 본인이 하고 싶은 전공 찾아서 지금은 회사 잘 다니고 있지만 제가 일찍 맘을 바꿨으면 저도 아이도 더 행복했을거같아요.

  • 32.
    '23.1.2 4:20 PM (106.101.xxx.249)

    고등 과외선생 인데요
    저런 점수 학생들 학원 다니는데 소용없다고
    과외 하겠다고 해서 많이 만나봤는데
    정말 타이밍 놓쳐서 학원에서 수업 못따라가서 못하다가
    과외로 눈높이 맞춰서 해주니 착착 기초닦이고
    실력느는 학생들 10프로도 없어요 ㅜㅜ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30센치 코앞에서 하나하나 짚어주며 수업해줘도
    벌써 집중못해 눈은 멍ㅡ떠 있고
    숙제 안해오고 수업 취소나 미루려고 이런저런 핑계대고
    학원에서 안되는 학생들 과외해라ㅡ도 다 통하는 해결책이 아니더라고요

  • 33. ...
    '23.1.2 4:22 PM (180.71.xxx.228)

    저 문득 궁금한데요,
    부모님은 학창 시절 어느정도로 공부하셨을까요?

    부모님이 공부 잘 하신 편인데 아이가 그렇다면 많이 속상할 것 같습니다...
    부모님도 비슷하셨다면 공부쪽으로는 포기하고 다른 재능을 살펴보셔야하지 않을까요...

  • 34.
    '23.1.2 4:23 PM (106.101.xxx.249)

    저도 사교육 선생이지만
    솔직히 학생본인이 의지나 의욕이 없으면
    사교육 소용없고 돈 아까워요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그꼴 안보는 값이다 생각하면 몰라도요

  • 35. ...
    '23.1.2 4:30 PM (180.69.xxx.74)

    그 정도면 중학과정 필요한 부분만 빨리 복습 해야죠
    과외샘 좋은분 구해서 빠르게 해달라고 해보세요
    영어는 단어랑 기본 문법

  • 36. ..
    '23.1.2 4:30 PM (175.208.xxx.222) - 삭제된댓글

    사교육 강삽니다.
    학원 보냈는데 영어20점, 수학40점이면 학원에서도 아무것도 안한겁니다.
    내눈에 보이지만 않으면 돼!!라는 이유로 쓰는 돈으로 학원비는 너무너무너무 과하지 싶습니다.
    알바시키세요.

  • 37. ㅠㅜ
    '23.1.2 4:35 PM (222.108.xxx.209)

    내눈에 안보이는값치곤 넘비싸잖아요
    그런거면 알바를 시키셔 돈을 벌어오게하세요
    영어20. 수학40이면 어차피 공부는 포기한건데

  • 38. 운동시키세요
    '23.1.2 5:02 PM (116.39.xxx.86)

    하루종일 운동 보내세요
    수영 태권도 농구 등등요.
    겨울이니 스키 캠프 같은 것도 좋겠네요
    공부는 안하더라도
    게임은 못하게 해야죠.
    게임 못하게 하려면 운동 시키는 게 제일입니다.

  • 39. 근데
    '23.1.2 5:56 PM (121.162.xxx.252)

    알바든 운동이든 시킨다고 하나요?
    안한다 하면 그만이지 않나요?
    공부 안하는 애가 알바나 운동을 선뜻 할 리가 없을듯 해요

  • 40. ..
    '23.1.2 6:07 PM (124.57.xxx.143) - 삭제된댓글

    학원간다고 공부할리 없고 몸만 왔다갔다하고 성적도 오를리 없습니다. 슬프지만 그래요

  • 41. ㅡㅡㅡㅡ
    '23.1.2 6:25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아이가 딱 한과목만 선택하라해서
    붙잡고 기초부터 시켜보세요.

  • 42.
    '23.1.2 10:12 PM (39.125.xxx.34)

    전 다르게 생각하는데요
    우선 수학40점이면 하위권이지만 아예 모르고서는 나올수 없는 점수입니다 40-50점 우습게 보여도 기본은 아는거에요
    처음 개념 하고 예제 풀잖아요 이런건 이해하고 있는거에요 근데 응용이 어려운거죠 머리써야되고 귀찮고 학원 다니면서 문제풀이 과외샘을 추가로 구하세요

  • 43. 마침
    '23.1.2 10:23 PM (220.86.xxx.137)

    Sbs스페셜에 학원끊고 공부하는 거 나오던데.. 아이랑 함께 보세요. 한번 스스로 해보자고요. 필요한 건 인강 듣고.

  • 44. ㅇㅇ
    '23.1.2 10:26 PM (220.118.xxx.47) - 삭제된댓글

    집수리건축기술, 목수, 요리, 운동, 댄스, 보컬, 악기... 무엇이라도 좋아하는것 배우게하세요
    게임 좋아하면 차라리 컴퓨터관련 학교 보내시던지요
    게임하는건 나쁘지않다해도 사회생활에서 멀어지면 은둔형외톨이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하다못해 피트니스라도 보내세요
    스쿼시, 요새 인기좋아요

  • 45. 그냥
    '23.1.2 10:27 PM (118.235.xxx.63)

    윈터스쿨을 보내보세요 마지막이다 생각하고ㅠㅠ

  • 46. 2023
    '23.1.2 10:28 PM (39.125.xxx.84)

    어제 sbs스페셜 체인지라고 했어요.
    아이 세명이 학원 끊고 자기주도학습을 실험하는 내용이예요.
    각자 맞는 공부법으로 스스로 깨우쳐 나가게끔 컨설팅 받았어요.
    그거 한번 봐 보세요.
    전 자식이 없지만 흥미롭게 봤어요.

  • 47. 이또한지나가리라
    '23.1.2 10:28 PM (39.124.xxx.80) - 삭제된댓글

    건강하면 됐습니다.
    맘 편히 먹으시고
    위에 여러분 말처럼 운동 꼭 시키세요
    월수금,화목토 든
    하루 2종목든 매일매일
    아침에 운동만 꼭 하고 오면 뭘 하든 신경 끄시고요
    나중에 혹시 부사관이라든가 진로 될 수도 있고요

  • 48. 윈터..보냈어요.
    '23.1.2 10:34 PM (116.127.xxx.137)

    방학동안 싸울 것 생각하니 속 터져서 300버렸어요. 5주..
    그냥 가서 공부하는 방법, 다른 친구들 어찌 하는지래도 조금이래도 보고 느끼라고요...
    용돈도 주고 카드도 주고....ㅋㅋ 제가 미친것 같아요.

  • 49. 빡세게
    '23.1.2 10:40 PM (122.32.xxx.66)

    운동 먼저 시켜보세요. 남자애 맘 잡으면 금방 해요

  • 50. ㆍㆍ
    '23.1.2 10:50 PM (115.86.xxx.36)

    댓글중 초3 아이 종일 유투브 보는것도 그렇고
    원글님 자녀도 그렇고 핸드폰을 어릴때부터
    통제해줘야죠. 자제력 없는 애들한테 핸드폰을 그렇게
    무방비로 쥐어주고 공부 하니 안하니 하는것도 부모 문제예요
    어른도 힘든데 애들이 어떻게 스스로 폰을 통제하나요

  • 51. ㅇㅇ
    '23.1.2 10:58 PM (220.118.xxx.47) - 삭제된댓글

    정말 답답해 댓 달아요
    유투브, 게임, 그냥 멍때리는것...다 해봤어요
    무얼할지 몰라서 그러는겁니다
    그러니, 일단 밖으로 나가서 운동을 할수있게 시키는게 제일우선입니다
    아니면 요리나 제빵, 바리스타...무엇이라도 배우게해주세요
    아이가 제일 좋아하고 관심가고, 하다못해 옷이라도 이쁘고 멋진걸로 사주세요
    그래야 의욕이 생깁니다
    내 아이가 그렇다면 화내고 속상하기보단 불쌍하지 않으세요? 그 찬란하고 좋은시간을
    어찌할지 몰라서 헤매는 내 아이... 내가 저 나이때 어떤 조언을 해줬었으면 좋았을까 생각해보시고
    저는 제 아들이 저 상태일때, 피트니스 등록하고, 멋진옷 몇개( 그래봤자 무신사 양아치옷이었지만)
    자기가 좋아하는거 사주고, 그리고 홍대앞 주말에 델고나가고, 익선동가고, 강릉바다도가보고
    스쿼시부터 공부외에는 다 맛보게해줬었어요
    제빵제과, 바리스타등등등 그러다보니 이게 얼마나 힘들고, 자기가 무얼 좋아하는지 느끼는 계기가
    되었던것 같아요
    요새 아이들 참 딱해요
    가두어진 철창안에서 그냥 학원외엔 어떤것도 제대로 못 접하는것 같아요
    차라리 유기견 봉사라도 좀 알아보고 델고 가보세요
    첫 걸음마라 생각하고요

  • 52. 마음
    '23.1.3 12:36 AM (117.20.xxx.51)

    비우셔요
    건강한 것이 최고입니다
    10년 전 엄친아 유행했죠 지금 뭐하시는 줄 아세요
    아직도 공부 중입니다
    죽을 때 까지 엉덩이 힘으로 공부만 합니다
    공부만 합니다 공부만 하는 남편과 살 수 있나요
    각자 개성있게 태어났어요
    좋은 점만 보셔요 절대로 막말 하지마시고
    하고 싶은 것 카톡으로 올리라 하셔요
    돈 없다 저렴한 것으로

  • 53. ..
    '23.1.3 12:54 AM (112.164.xxx.245)

    제아들도 공부못했는데
    제가 아들한테. 기술자격증딸수있는 머리는 만들어놔야
    밥먹고 산다고 말했네요.ㅠ

  • 54. ㅗㅓㅏ
    '23.1.3 5:10 AM (92.184.xxx.63)

    인터넷 끊고 컴퓨터 없애야죠 극단적이긴 하지만 지금 정신 안차리면 사회나가서 뭐 할수 있는게 있나요? 저도 그나이에 공부 안하고 방황했었어요 공부 안하고 인터넷 하면서 학원도 그냥 시간떼우러 가는곳이었고 그랬죠 그땐 딱히 좋아하는것도 없었고
    무조건 공부 공부 하니까 딱히 동기 부여가 되는 계기가 없었던것 같네요 20대초반에 제가 진짜 좋아하는걸 찾고 한우물만 지금까지 판 결과 지금은 이 업계에서는 가장 알아주는곳에서 일하고 있네요
    아이가 무얼 좋아하는지 관심을 가져보세요.. 공부로 될수 있는 머리가 있고 다른 재능을 가진 사람도 있고 지금 공부에 관심이 없다고 해서 포기하지 마시고 숨어있는 재능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 55. ㄹㄹ
    '23.1.3 6:14 AM (175.113.xxx.129)

    과외시키세요

  • 56. ㅇㅇ
    '23.1.3 6:15 AM (175.207.xxx.116)

    부모가 공부 잘 하고 성실하면
    자녀는 최소 평균은 한다는 건
    옛날 얘기 같아요.
    핸드폰이 모든 걸 망쳐놨어요

    님이 걱점하는 모습, 우리 아들이었어요
    수학 고1때 포기. 영어 국어은 학원 다니다 말다..
    고3때는 사회만 과외를 했어요

    저위에 과외도 소용 없다는 댓글도 있지만
    지나고보니 우리 애는 학원이 안맞는 아이였어요
    예전에 초등학교 한 선생님이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애가 수학을 이해 못해서 방과 후 남겨서
    따로 가르쳐보면 곧잘 하더래요.
    이런 애들이 많대요.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1대1 수업을
    해온 애들은 대중을 상대로 설명하는
    선생님 얘기에 집중을 못한대요
    오로지 자기한테만 설명을 해야 이해한다는 거죠.
    우리 애가 그런 애였던 거죠
    고2 올라가는 거면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거니
    애 고칠 생각말고
    애한테 맞는 방식으로 성적 올려나가겠어요

    옛날에 모든과목 과외샘 붙여서
    성적 올렸다는 글 82에서 봤는데
    지나고보니 통장을 깨서라도 그렇게 했어야 했나 싶어요

  • 57. ..
    '23.1.3 8:10 AM (218.238.xxx.51)

    피티운동이랑
    드론시키세요.남자애들 드론교육 넘 좋아해요.고1아이도 하는아이들 많아요.나중에는 자격증도 줍니다.

  • 58. ㅇㅇㅇ
    '23.1.3 8:51 AM (121.177.xxx.90)

    저희 아들도 고2, 11월달까지 그랬습니다
    12월에 학교에 입시상담을 가니 선생님이 전문대갈 수준이고 4년째 대학은 우리나라 어디에도 못가는 성적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ㅜ
    학교를 나와서 차안에서 얼마나 울었던지, 너무 허탈하고 마음이 아파서..
    그래도 아들한테는 반대로 말했습니다.
    선생님이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하면 우리나라 4년째 대학은
    충분히 갈 수 있다고.
    그때부터 아들은 마음을 잡고 고3 수능때까지 정말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대학에 합격하여 지금은 의젓한 대위로 나라를 지키고 있습니다(고등학교 옆반선생님이 00가 대학에 가면 내손에 장을 지진다고 말한 선생님도 있어요ㅜ)
    아들은 다행히 야구,축구,유도,수영등 운동을 좋아하여 체력이 좋았습니다.
    운동이라도 꾸준히 꼭하게 해주세요.
    놀다가 지치면 언젠가 정신이 번쩍 들거예요.
    걱정하지마시고 기도해주세요

  • 59. ㅇㅇㅇ
    '23.1.3 9:13 AM (121.177.xxx.90)

    참고로 마음잡았을때부터 영어,수학 과외시켰습니다.
    아들이 원하더라구요.
    후회하지 않고 싶어서 얼마안되는 제 월급 다 쏟아부었습니다.

  • 60. 영어 강사
    '23.1.3 9:17 AM (112.172.xxx.4)

    그 정도 영어 점수라면 중1 과정 내용도 모를거고 알파벳은 제대로 다 알고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하면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건 아닙니다. 영어는 8품사,문장의 4요소, 구와 절 부분을 기초부터 차분히 공부하면 성적 오릅니다. 한 단어가 여러 품사로 쓰이는 영어의 특성상 문법이 무척 중요한데.....마치 문법만 공부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어를 잘 못한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 안타깝습니다.

  • 61. ㅇㅇ
    '23.1.3 9:27 AM (118.42.xxx.5) - 삭제된댓글

    아이가 착하면 원하는대로 해주는건 어떨까요
    아기때 이뻤던 모습 생각하면서 조금만 더 응원해 주세요
    버릇없고 못된 자식이면 몰라도
    그래도 착한 아이면 부모가 믿어주면 지 밥벌이는 하고 살거에요

  • 62. 순콩
    '23.1.3 10:12 AM (182.224.xxx.205)

    제 조카도 딱 님아들같았는데,, 나가서 사고자꾸 치니,, 운동이라도 하면서 에너지 발산하라고 보냈는데,, 그거하면서 재미붙히고, 하더니 지방대지만 4년제 운동으로 갔어요.. 그쪽으로 자격증도 따고 지금은 졸업하고,, 체육관 사범하고있어요.. 공부 흥미없으면 다른곳에 투자하세요. 시간이든, 정성이든, 돈이든. 저도 아들 키우는데,, 공부 하기 싫다 하거나 해도 안될것 같으면 굳이 공부 안시키게요..

  • 63.
    '23.1.3 10:19 AM (1.238.xxx.15)

    싼학원으로 옮기세요 어느날 공부한다고 할수있는데 너무 놀리면 안되요
    신문 생각해보세요
    내용을 다 읽는것도 있지만 헤드라인만 보는것도 있잖아요
    지금 아이가 헤드라인 본다고 생각하세요

  • 64. ..
    '23.1.3 10:22 AM (221.142.xxx.216)

    공부를 놓으라고는 못하겠지만 다른 재능이나 흥미는 없나요?
    그냥 아무 것도 안하고 시간만 보낸다는 게 문제같아요. 요새 인건비가 올라서 기술직도 수입 좋잖아요.
    성실하기만 하면 먹고는 산다..가 제 신조거든요. 게으르면 똑똑해도 답이 안나와요.

  • 65. ..
    '23.1.3 11:11 AM (119.201.xxx.65)

    20점 받을꺼같음 기초가 없는건데
    차라리 영수 과외를 집에서 시켜요

  • 66. ..
    '23.1.3 12:23 PM (116.35.xxx.111)

    제 아이같아서 저도 위로받고 싶어 저장해요

  • 67. 탁견이시네요.
    '23.1.3 12:33 PM (106.101.xxx.99)

    학원비는
    그 꼴 안보는 값입니다 ㅠㅠ 22222

    당분간은 그냥 두시고,
    방법을 찾아봅시다.
    집안에서 남편분의 권위도 중요하니.
    당분간은 존중해주시고,
    마음식히고 방법 찾아봅시다

  • 68. sowhat2022
    '23.1.3 12:38 PM (203.247.xxx.133)

    sbs 스페셜 체인지 다시보기 해보세요. 추천드려요

  • 69. 지나영
    '23.1.3 1:40 PM (106.243.xxx.235)

    여기저기 추천동영상 많긴 한데 저도 지나영선생님 추천드립니다.

    자식은 투입대비 효율...을 위한 재화나 기계가 아닙니다. 사랑하시려고 사랑을 주기위해 세상에 태어난 존재입니다.

    저.. 22살 딸내미.. 키우는 아줌마입니다. 사랑해줄수록 존재자체를 인정해줄수록 이야기를 들어줄수록 아이가 진짜 개미똥꾸멍만큼씩 움직이더이다. 고1이면.. 지금이 제일 좋은 시기입니다. 그냥 존재자체를 사랑해주세요

    불안한건 미래에 살기때문이고 후회하는건 과거에 살기때문이랍니다. 그냥 아드님 좋아하시는거 해 주시고.. 건강을 위해 규칙적인 생활만 하게 하시고... 나머지는 사랑만 주세요 그래야 돌아와요.....

  • 70. 속 터지죠
    '23.1.3 1:56 PM (125.180.xxx.243)

    하루종일 빈둥거릴 아들 생각하면 회사에서 심정이 왜 아니겠어요
    울아들이 학원에서 수학 채점알바를 하는데요
    눈동자가 ...진짜 학원비 아까운 애들이 수두룩하다네요
    부모님이 좀 아셨으면 좋겠다고 ㅎㅎㅎ
    넌 아니었냐?? 했더니 그 정도는 아녔는데
    진짜 너무 안타깝대요

  • 71. ㅡㅡ
    '23.1.3 2:14 PM (223.38.xxx.237)

    부모들이 간과하는게 있어요
    애가 아무 생각이 없는 것 같아도 그게 아닙니다
    자기 인생 제일 걱정하는건 자기더라고요

    저는 친정 남동생이 게임중독였고,
    친정엄마가 그 아들을 대했던 방식 반대로
    게임 좋아하는 울아들을 대했어요.
    게임 하고픈 만큼 하게 냅뒀어요
    게임 지겨워서 싫대요
    자기 인생 걱정도 제가 대신 안했어요.
    그러더니 고심 끝에 테니스를 배우겠다고...

    부모가 걱정하는대로 가더라고요
    믿고 기다리면 오고요

  • 72.
    '23.1.3 2:24 PM (116.89.xxx.136)

    다시 댓글 달아봅니다.]
    제 아들이 중2병 온다음부터 성적 하강시작
    고딩들어가서도 기본기덕에 1학년까지는 그럭저럭 상위권있었지만 결국 3학년때는 내신 7~8등급에서 왔다리 갔다리~
    친구들도 이상한 애들 사귀고 수시로 학교 조퇴하고
    결국 2학기에는 자퇴하겠다고 하는걸 싸우고 울고불고 제가 뜯어 말려서 졸업만 하자고 해서
    겨우 졸업하고 수능까지 치렀습니다.

    그리고 수능성적표 받고 학교지원 해보더니 아이가 정신차리더군요.
    나중에 물어보니
    자기 아들에게 자기가 그 학교나왔다는 말 할 생각하니 @팔리더라고...

    그후 재수시켜달라고 하더니 딱 겨울방학까지는 아니 2월말까지꽉 채워서 놀고는 3월 재수학원 등록후
    완전 태도가 바뀌어서
    매달 학원 월반 하고 성적우수 장학금(학원에도 있더만요)받더니 스카이 바로 밑 대학들어갔어요..
    막판 모의에서는 스카이급 나와서 잠깐 꿈이 부풀기도 했으나
    그래도 거의 기적같은 일이었죠/
    지금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거 보면
    아이스스로가 마음 먹는것이 중요하단 말씀입니다.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이지만요...

    원글님 아이도 언젠가 스스로 확 깨우치는 날이 올거예요
    그때까지 몸이라도 건강할수 있게 운동!!할 수 있게 동기부여해주심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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