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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아이 강남역에 12시에 술 마시러 간다는데

속썩는다 조회수 : 4,295
작성일 : 2022-12-31 18:00:37
밤샐거라고 합니다.

술 마시면서

2004년생인데 12시 지나면 합법적으로 술 마실수 있다고

밤 12시에 친구들하고 술 마시러 간다고 합니다.
12시부터 만나야해서 밤 새서 술을 마시겠다는데
가능한 말인가요?
IP : 49.167.xxx.20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2.31 6:02 PM (118.235.xxx.57)

    04년 저희딸은 오늘 술사준다니 싫다네요 ㅋ 저희앤 학교 일찍가서 곧 대2인데 1년동안 자긴 미성년자라 술자리 다 거절 과 친구들도 동생 취급하나보더라구요 ㅋ 오늘도 집콕으로 참 재미없게 사는듯

  • 2.
    '22.12.31 6:03 PM (118.235.xxx.9)

    ..멀리안가고 집근처서 마시기는 하더라구요 1일 0시..근데 내년부턴 만나이라더니 아직 적용아닌건가요

  • 3. 강남역에
    '22.12.31 6:03 PM (49.167.xxx.204)

    사람들 엄청 많을텐데 고집 부려 얼른 군대나 가면 좋겠네요

  • 4. ...
    '22.12.31 6:04 PM (118.37.xxx.239)

    오늘밤 12시에 편 맥 할 고3들 많을걸요?^^

  • 5. 합법적으로
    '22.12.31 6:04 PM (49.167.xxx.204)

    술을 마실 수 있는 건가요?2004년생?

  • 6. ..
    '22.12.31 6:05 PM (118.235.xxx.30)

    아무도 신경 안쓰는것 같지만 교칙상은 안될걸요.

  • 7. ..
    '22.12.31 6:05 PM (118.235.xxx.175)

    24일날 강남역 사람 없었는데 연말도 그렇지 않을까요?

  • 8. 속터져요
    '22.12.31 6:06 PM (49.167.xxx.204)

    얼른 군대 보내 정신 좀 차리게 하고 싶네요.

  • 9. ....
    '22.12.31 6:08 PM (211.105.xxx.235) - 삭제된댓글

    아들 둘이 그때 나이에 다 그랫어요.
    저번달에 제대 했는데
    군대가도 제대해서 집에오면
    하루도 안지나서 리셋되는 마술을 보실거에요..

  • 10. ㅇㅇ
    '22.12.31 6:09 PM (218.50.xxx.141)

    어차피 마실거면 동네에서 마시라고 하세요.
    술 많이 취하면 데라고 올 수 있게

  • 11. T
    '22.12.31 6:11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걱정은 되시겠지만..
    오늘 자정 넘으면 2004년생은 법적으로 음주 가능합니다.
    12시 딱 기다렸다 편의점 가는 아이들 천지일겁니다.

  • 12. ..
    '22.12.31 6:14 PM (218.144.xxx.232) - 삭제된댓글

    밖에 서서 기다리다 12시 땡치면 들어간대요. 옛날부터 그랬어요 ㅎ

  • 13. .....
    '22.12.31 6:15 PM (221.157.xxx.127)

    해마다 고3들 그랬던거같앙ㆍ

  • 14. 우리
    '22.12.31 6:16 PM (175.210.xxx.31)

    애도 오늘밤 마신다고 벼르고 있네요.
    정시러라 이제 시작인데

  • 15. 하 정말
    '22.12.31 6:17 PM (49.167.xxx.204)

    자식 키우는 거 산 넘어 산이네요.
    한바탕 동네 떠나가라 싸우고 왔어요.
    지난주 날라 온 신검안내 등기가 반갑네요.

  • 16. ker
    '22.12.31 6:27 PM (180.69.xxx.74)

    다 그랬어요
    우린 그래봐야 맥주 한잔이지만요

  • 17. 아들놈이
    '22.12.31 6:42 PM (49.167.xxx.204)

    저더러 틀딱이라고 해서
    둘이서 주말에 동네 떠나가라 싸웠어요.
    말려도 가려나 봐요.
    품 안의 자식이라더니

  • 18. ....
    '22.12.31 6:44 PM (211.204.xxx.19)

    좋은 맘으로 보내주세요
    그게 아이들 사이에서는 나름 축제더라구요
    핫(?)한 술집은 11시부터 줄서서 기다리고요
    술집애서 12시부터 먹을 수 있게 세탕해주고 딱 12시되면 다들 환호성지르고 건배하고 생난리밥석
    2년전 제 아이가 실시간으로 사진 보내줘서 잘 압니다
    분위기 휩쓸려 너무 과음하지 않게만 단속해주세요

  • 19. .....
    '22.12.31 6:49 PM (211.204.xxx.19)

    덧붙이자면..
    제 친구와 너무 다른 반응인 원글님
    제 친구는 아들한테 넌 그날 왜 약속 없냐.. 넌 친구 없냐... 왕따냐.. 걱정 한가득
    너도 사진 울려야지
    사촌형들 불러다 돈 쥐어주고 술먹고 사진찍고 오라고 등떠민 엄마도 있어요

  • 20. ㅇㅇ
    '22.12.31 7:10 PM (118.37.xxx.7)

    자정 땡 순간 맥주사는게 딱 그 순간 해볼 수 있는 찰나의 경험이에요. 사진도 찍고 경험도 하고.
    어머님, 우리와 다른 세대임을 이해하소서.

  • 21. 저희집
    '22.12.31 7:15 PM (124.111.xxx.108)

    저희 애도 나간다고 선언했어요. 친구들하고 모인다고 해요. 집근처라 버스없어도 걸어서 집에 올 것 같고 당당하게 술마시겠다고 하는 것도 부럽네요.

  • 22. ㅡㅡ
    '22.12.31 7:22 PM (14.55.xxx.239) - 삭제된댓글

    12시에 술 먹는거 이벤트라해도 밤새서 먹겠다는 건, 좀.
    뭐가됐든 아직 코로나 시국이 정리된것도 아니고,
    무슨 술을 밤새 먹나요?
    이벤트하고, 적당히 해야죠.
    과하다고봐요. 성인이라도.

  • 23. 고딩아들
    '22.12.31 7:53 PM (116.40.xxx.27)

    친구집에 모이기로했대요. 기념한다고. 첫차타고 들어올게요하네요.ㅎㅎ

  • 24. 그런데
    '22.12.31 8:37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만나이로 바뀌면서 이런 식의 해나이 계산이 없어진거 아닌가요?
    만나이로 한다는 게 외국처럼 개별적인 자기 생일 지나야 음주 허용되는 거 아닌가요?

  • 25. 축제
    '22.12.31 8:56 PM (118.235.xxx.41)

    나이 한 살 더 먹는 게 축제인 나이죠, 스무 살.

    저희 아이는 친구들과 술집 앞에서 기다리다가
    12시 땡하고 나서 술집에 들어갔더니
    거기 있는 어른들이 박수를 쳐줬대요.
    일생에 한 번, 단 한 순간의 축제예요.
    허락해주시고 걱정이 되신다면 새벽에 데리러 가는 게 어떨까요.

  • 26. 그럼요
    '22.12.31 9:06 PM (1.241.xxx.216)

    얼마나 기다려온 날인데요
    저희 큰 애 때 생각나네요 12시 땡하고 들어가려고 해도 하도 사람많아서 줄서서 한참만에 들어갔는데 안주가 너무 맵고 하나같이 맛없고 그랬다고...
    그래도 친구들하고 그 분위기가 재밌었나봐요
    처음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하는 그 설레임과 당당한 기분에 신나잖아요

  • 27. ㅇㅇ
    '22.12.31 9:19 PM (121.190.xxx.178)

    내일쯤 애들 프로필 보세요
    온갖 술사진 올라와있을거에요
    간단히 하고 왔으면 좋을텐데 2003년생 아들은 어제 3시에 들어왔어요

  • 28. ...
    '22.12.31 11:43 PM (119.202.xxx.59)

    우리집도나갔어요
    여긴 해맞이동네
    애둘다 나갔는데
    그저 안전히들어와라...하고있어요

  • 29. 얼른 물어볼 것을
    '23.1.1 5:44 PM (49.167.xxx.204)

    ㅠㅠ
    결국 새벽4시에 아들놈 들어와서
    저는 밤 꼴딱 새고
    하루종일 헤롱거렸는데
    어제 못 읽은
    댓글 읽다보니
    제가 요즘 애들을 너무 몰랐나봐요.ㅠㅠ
    새벽4시에 소리 지르지는 않았고
    오늘 잔소리 좀 하고 잘 끝냈습니다.
    우리 82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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