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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정신을 잃었는데,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오늘 조회수 : 4,308
작성일 : 2022-12-30 20:31:06

아이 졸업식 강당에서 잠깐 정신을 잃었어요.
식은 진행되고 저는 강당 안 입구 근처 벽쪽에 서있었는데, 어느 순간에 바깥에 나와서 누군가의 부축을 받고 있는거예요. 
"여기 사람 쓰러지나봐요" "괜찮아요?" "어어..." 뭐 이런 말이 아득하게 아주 멀리서 들렸던 것같은데 그게 저한테 하는 말인지 몰랐어요.

근데 저는 제가 처음 쓰러지던 순간의 기억이 없네요.
문밖까지 누군가가 잡아줘서 기대서 걸어? 나온 걸 보니 바닥에 그대로 드러누운 건 아닌 것같고, 벽쪽에서 천천히? 쓰러지는 걸 다행히 붙잡아줘서 괜찮았나싶어요.
(본 사람 있다면 내가 어떻게 쓰러지던가 물어보고 싶어요ㅜ)

정말 고마운 분들이 쓰러지지 않도록 부축해 주고, 생수도 갖다주시고 했네요ㅜ

지난주말부터 앓던 독감 끝자락이라 아직 기침 가래 심하고 속이 메스꺼워 식사 잘 못했는데 그래서였을까요? 
병원가서 수액맞고 지금은 별 이상이 없어요.

IP : 125.179.xxx.4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30 8:38 PM (211.184.xxx.190)

    기력이 약해져계셨나봐요.
    머리로 크게 넘어지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주변에 사람들도 있었던것도 천만다행.
    저도 둘째 출산 후 침대에서 일어나다가 기절.
    기절하는 순간은 생각 안나고 마침 옆에 서 있던 간호사분이
    절 순간 안으셨어요.
    별 이상은 없었어요.

  • 2. 그거 안좋은
    '22.12.30 9:05 PM (39.7.xxx.226) - 삭제된댓글

    거에요
    시간내서 병원가서 사진이라도 찍어보세요.

  • 3. 가끔
    '22.12.30 9:05 PM (118.235.xxx.230)

    기절하는 경우 있더라구요 예전에 교장쌤 훈화시간에 애들 쓰러지던것처럼..

  • 4.
    '22.12.30 9:24 PM (115.20.xxx.113)

    병원가셔서 검사 해보셔야합니다

  • 5.
    '22.12.30 9:36 PM (172.107.xxx.166)

    지인은 자주 그랬는데 병원 가봐도 별 이상 없어서 그냥 지내다
    한번은 운 없게도 쓰러지면서 화장실 세면대에 크게 부딪혀
    중환자실에 몇주 동안 있다가 수술하고 그랬어요.
    어쩔 수 없고 쓰러질 때 위험하지 않길 바랄 뿐이라네요.

  • 6. 저도
    '22.12.30 9:42 PM (14.32.xxx.215)

    살면서 세번요
    애 낳고 입원실 화장실에서
    애 키울때 모유먹이고 나서
    큰 수술후 퇴원에서 집 복도에서

    기력 찾으시면 피검사 해보세요
    전 빈혈로 나왔어요

  • 7. 저도
    '22.12.30 10:12 PM (116.120.xxx.27)

    몇번 쓰러진적 있는데
    병원에서도 이상 없다고 ᆢ

    십여년전이고
    그후로 괜찮고요

  • 8. .....
    '22.12.30 10:23 PM (211.204.xxx.19)

    미주신경성 실신인가요?
    저도 진단받았는데 쓰러질 때 전조증상은 없고요?
    전 식은땀나고 핑돌면서 어지러워오
    진단받아도 별 건 없고 조심하고 살래요
    오히려 쓰러지면서 여기저기 부딪치는게 더 위험하다고 전조증상 나타나면 주변에 위험한 물건 없는지 살피고 몸을 낮추라는 교육만 받았어요

  • 9. ㅇㅇ
    '22.12.30 10:50 PM (175.204.xxx.34)

    저는 20대때 그런적있어요
    저혈압이었고
    제생각에 급성 위염 이었던거 같아요
    쓰러지기 전에 메스껍고 토할것 같았어요
    그다음은 기억이 안나고요

  • 10.
    '22.12.30 10:54 PM (74.75.xxx.126)

    빨리 병원에 가 보세요. 쓰러지는 건 원인이 다양하고 또 쓰러지면 위험할 수 있으니까요.

    전 4년 전쯤 뉴욕에 출장가다가 비행기 안에서 쓰러졌어요. 화장실 가려고 일어서다가 몸이 격하게 떨리더니 의식을 잃었어요. 조금 있다 의식이 돌아와서 다행이지 안그랬으면 300명도 넘게 탄 아시아나 항공기 시베리아 불시착륙 시킬 뻔 했어요. 생각만 해도 아찔. 그 후로도 1년에 한번씩은 쓰러진 것 같아요. 주로 출장이나 여행가러 비행기나 기차를 타면 쓰러졌어요. 신경외과, 신경내과, 정신과, 각종 검사를 다 받아봤는데 처음에는 뇌전증이 의심된다고 1년 정도 약도 먹고 그랬는데요. 지금 의사들 결론은 불안장애라네요.

    저도 여러번 쓰러지다보니 전조증상을 알아서 어디 집 떠날 때는 꼭 상비약을 핸드백에 가지고 다녀요. 가슴이 뛰고 손이 떨리고 식은땀 나고 속이 울렁거리면 바로 먹어야 되거든요. 그 약이 있다는 것만도 든든해서 그런지 최근에는 쓰러진 적 없어요.

  • 11. ...
    '22.12.30 11:09 PM (121.133.xxx.136)

    병원 꼭 다보세요. 얼마전 동료가 40대 후반인데 정신을.잃고 쓰러졌다 깨어맜는데 다음낭 또 쓰러져서 뇌출혈로 사망했어요

  • 12. ....
    '22.12.31 9:37 AM (122.35.xxx.179)

    식사 잘 못하고나서 쓰러진 적 있어요
    이후로 지금까지 그런 적 없구요

  • 13. 503
    '22.12.31 12:02 PM (222.237.xxx.106)

    제가 뇌전증을 앓고 있는데약하게 증상 일어날 때 잠시 기절한 듯 기억이 없습니다. 약하게 쓰러지면 다치는 경우가 많진 않는데 강하게 부딪히는 충격이 있으면 쓰러진 충격으로 몸이 아프기도 합니다. 전 주로 하체쪽이 많이 아프고 멍이 들곤 했어요. 병원가셔서 쓰러진 얘기하시고 검사받아보셔요~

  • 14.
    '22.12.31 9:32 PM (125.179.xxx.42)

    여러 경험이나 의견들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병원에서는 그런 일이 또 일어나면 그때 검사해보자고 해서 괜찮겠지 하고 있었는데..
    다양한 말씀들에 더 긴장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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