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50인데 요즘 부쩍 코를 고나봐요
소리가 어느정도인지 전 잘 모르겠어요
남편이 클때도 있고 작을때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남편은 귀가 엄청 예민한 사람이에요
남편이 시끄러워서 못자겠다고
귀마개도 하고 자는데 거슬리나봐요
거실로 나와서 자네요 ㅜㅜ
오늘부턴 내가 거실에서 잘테니
남편은 편히 침대에서 자라고 양보했어요
근데 웃긴건 남편도 엄청 코를 골거든요
20년넘게 코를 골아도 난 남편 옆에서 잘만잤는데
심지어 코 고는소리를 그닥 의식하지도 않고 자는데
코곤다고 뭐라한 적도 전혀없어요 ㅜ
귀 예민한 사람 피곤하네요
혼자 불꺼진 거실 소파에 누워서 글 씁니다
나이들면
각방 조회수 : 2,121
작성일 : 2022-12-28 22:58:27
IP : 1.229.xxx.2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ㅠㅠ
'22.12.28 11:02 PM (116.125.xxx.62)저와 비슷하네요.
딸내미가 남편 잘 때 동영상 찍어서 보여주니
아무말도 못하더라고요.2. ㅇㅇ
'22.12.28 11:10 PM (119.193.xxx.95)저희는 제가 안방에 남편이 거실에서 자는데 제 코고는 소리가 거실에도 들리나 봐요. ㅠ
그렇게 커? 하고 깜짝 놀라 물어보다가 생각해보니 가끔 내 코고는 소리에 내가 놀라 깬적도 있다는... ㅠ3. 예민한
'22.12.29 12:20 AM (175.113.xxx.252)잠귀가 밝은 사람은 조그만 소리에도 예민해요
자기도 코를 골면서 남 코고는것에는 예민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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