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대장내시경 처음 해봤어요 경험담

실패 조회수 : 3,342
작성일 : 2022-12-22 09:57:32
위대장내시경 수면으로 했어요
그동안 위내시경은 일반으로 많이 했는데
대장 처음, 수면도 처음, 40대 중반이에요

약 먹는 건 알았지만 식사조절도 하는 줄은 몰랐다가
친구들 약속도 취소하고 제대로 지켰는데
결과적으로는 장세정이 깨끗이 안됐어요
3일전에는 먹지말라는 깨 씨있는과일 김 안먹고
2일전에는 하얀순두부찌개, 계란, 흰밥
1일전 사골떡국 흰죽 카스테라 먹었어요

약(쿨프렙)도 시키는대로 다 먹었는데
전날 저녁이랑 아침에 1.5리터씩 총 3리터ㅠ
먹을만했어요 쿨프렙이었고요

그런데 남편은 약 먹기 시작하고 한시간 뒤부터 화장실 계속 가는데 저는 영 신호가 안오고 나올듯 나올듯..
평소 약간의 변비는 있지만
식단이 섬유질 없는 순수한 탄수화물 종류가 더 그랬던 것 같아요
병원에서 물어보니 세정해가며 본다고, 정 안되면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는데 어찌어찌 보긴 했나봐요 1년뒤에 또 해보라고 하네요
아.. 우울했어요
그래도 하라는대로 지켜서 다행이었고요

수면은.. 뭐 숫자 세란 것도 없고 자리 잡고 누운 뒤로 기억이 없고 침대 미는 느낌에 깼는데 한시간 좀 넘게 걸렸더라구요
내시경실 도착해서 준비하는 것부터 일어나 나오는데까지 저는 한시간반 정도 걸렸어요
대단히 푹 잤다는 느낌은 모르겠어요

평소 변비있는 분들은 미리 변비약 드시기도 하나봐요
다음엔 저도 미리미리 준비를 좀 해야겠어요

최근에는 위내시경 하고 나면 목에 이물감이나 상처난 느낌 들 때가 많았는데 이번엔 전혀 불편감이 없어서 그건 좋았어요
수면 때문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네요
이번 검진은 처음 간 병원이어서 병원 차이일 수도 있고요

어휴 어쨌건 중요 일정 하나 클리어 한 기분이에요
건강하세요~
IP : 112.154.xxx.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담 감사
    '22.12.22 10:01 AM (119.206.xxx.138)

    감사합니다
    도저히 용기나지 않아서 60넘도록 안해봤어요

  • 2. ..
    '22.12.22 10:03 AM (1.237.xxx.156)

    내시경 입으로 넣어 소화기인 대장까지 들어가는건데
    서투른 의사가 하면 수면내시경 하고나서도 속이 안좋을때 있죠
    대부분은 미리 약주는거먹고 물많이 마시면 잘 씻겨요

  • 3. 처음할때
    '22.12.22 10:08 AM (118.216.xxx.58)

    수면제 약들어갑니다...
    조금있다 밖이 시끄러워
    간호사불러서 시끄러워
    마취가 안됐나봐요 했더니

    내시경 끝났다고 ㅜㅜㅜㅜ

  • 4. . .
    '22.12.22 10:23 AM (106.101.xxx.1)

    변비있다하니 약 2배로 줍디다.

  • 5.
    '22.12.22 10:31 AM (119.198.xxx.244) - 삭제된댓글

    노화가 오면서 대장운동도 시원찮은지 장세정이 깨끗이 안되더라구요.
    약 먹고 가만히 앉아계시지 말고 거실에서 걷고 중간중간 복부위주의 막춤도 추고 하면 효과가 있어요.
    경험자임.

  • 6. ...
    '22.12.22 12:10 PM (220.76.xxx.168) - 삭제된댓글

    중간에 변비약 한번 먹으라고하는 병원도 있더라구요
    약먹고 이미 배부른데 물 1리터를 또 어떻게 먹으라는건지..
    토할것같이 역겨워서 한시간 안에 먹으라는걸 두시간 반에 걸쳐마시고
    이번내시경은 못하나보다 했는데 약먹은지 4시간 후부터 신호와서 어찌어찌 하긴했어요
    새벽에 일어나 먹을땐 그래도 비워낸게 있어서 그런지 물먹는게 조금 수월했어요
    대장내시경 어려워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2361 아니 나 조용필 좋아했네? ........ 16:13:06 31
1762360 우울한이유 1 16:11:48 103
1762359 명절 봉투가 얄팍해졌어요 3 16:03:52 547
1762358 댁에서 세제 자동 디스펜서 쓰는 분 계세요? .... 16:03:48 54
1762357 화이트 몰딩 강추하시나요 2 00 16:00:56 108
1762356 숏컷 웨이브 펌 하고 왔어요. 4 . . 16:00:11 342
1762355 제 주변은 요새 위기감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1 .. 15:55:29 906
1762354 무슨 돈으로 골프를 칠까요? 13 아리송 15:55:29 803
1762353 요즘 젊은 맞벌이 부부들은 9 15:48:07 960
1762352 전국의 돌할매ㆍ돌할배의 원리는 뭘까요? 1 소원바위 15:43:49 304
1762351 연휴가 너무 기네요 11 짜증 15:41:41 1,160
1762350 미국 사시는 분들 지금 어떤 상황인가요. 7 .. 15:39:05 1,038
1762349 신발 신어보고 발 편한게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어요. 백화점 신발.. 15:36:45 375
1762348 40평대 바닥은 장판으로 하면 어떨까요 4 궁금 15:33:47 693
1762347 갱년기 우울인지 짜증인지 미치겠네요 9 갱년기 15:30:34 956
1762346 여행용품 가방등 전문매장 있나요 4 ... 15:26:38 222
1762345 엘지 워시타워인데 세탁기 아랫쪽에서 물이 새요 2 ... 15:26:15 326
1762344 부모 형제 다 안보고 사는데 연휴 참 좋았는데요 6 어휴 15:23:17 1,360
1762343 카톡에 잔여환급금 265,668원 뜨는데 1 them 15:22:59 1,407
1762342 동생이 지방에서 백반집을 하는데요 40 …. 15:17:19 3,397
1762341 유시민씨 보면 나중에 15 ㅓㅗㅗㅎㄹ 15:14:40 1,755
1762340 불가리 목걸이 골라주세요 9 목걸이 15:14:17 696
1762339 재개발, 재건축 제척 기준 2 참나 15:11:45 268
1762338 치킨기름 묻은 상자와 2 쓰레기중에 15:11:16 393
1762337 다이루어질지니 11화부터 보세요 1 Tip 15:07:52 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