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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간병인때문에 문의드려요

.. 조회수 : 3,513
작성일 : 2022-12-21 09:37:11
친정아빠가 간병하시다가 나이도 많으시고 힘드셔서 간병인을 구했어요..
섬망증세가 있으셨다가 조금 나아지시기는 했지만 아직도 정신이 오락가락하세요..
간병인이 왔는데 하루만에 못하겠다.. (이유인즉, 엄마가 자꾸만 아빠를 찾아서..)
그래서 다른 간병인 구해서 오늘 오기로 했는데 아침에 연락와서 본인은 짐이 많아서 한달은 해야한다.. 1,2주면 안온다고..
그래서 결국 지금 계신 간병인에게 사정사정해서 하루이틀만 더 봐달라고 했어요..
간병업체측에는 엄마가 그렇게 자꾸 아빠를 찾으면 간병인을 넣어줄 수 없다느 소리를 하고..
일단 구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원래 이렇게 간병인 구하기가 어려운건가요?

증상은 정신이 오락가락하시고 다리에 힘이 없으셔서 걷지를 못하세요.. 계속 누워계시고 병원에서 결박을 하니 스트레스가 높으신거 같아요..

IP : 14.35.xxx.18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21 9:39 AM (223.62.xxx.9)

    코로나 이후 중국에서 못 들어와서 부르는게 값이라고 들었어요. 구하기도 힘들구요.

  • 2. 병원에서
    '22.12.21 9:39 AM (175.223.xxx.245)

    아무나 결박 안해요. 간병인 힘드신 상태 같아요

  • 3.
    '22.12.21 9:45 AM (1.236.xxx.36) - 삭제된댓글

    엉덩이 골절로 수술후 한달재활하는데
    간병인비만 450들었어요
    사람구하기힘든걸 서로 아니까 부대비용도 많이 들었어요
    지금은 1시부터 8시까지 계시는분이 와요
    그 비용도 210드네요

  • 4. ..
    '22.12.21 9:51 AM (123.214.xxx.120)

    간병인과 친해지기까지 아버님이 같이 시간을 보내시다
    점점 빠지는 시간을 늘려
    어머님이 적응하시도록 하면 좋을거 같아요.

  • 5. 엄마입장에서
    '22.12.21 10:05 AM (220.122.xxx.137)

    엄마입장에서 보면 아빠가 전담하셨으니 심리적으로 의존됐고 신뢰도 하시잖아요.
    갑자기 낯선 사람이 전담하면 당연히 불안하고 힘들잖아요.
    아빠도 같이 계시면서 옆에 있어 주시고 간병인이 일하면서 서서히
    친하게 되어야 해요.

    간병인과 친해지기까지 아버님이 같이 시간을 보내시다
    점점 빠지는 시간을 늘려
    어머님이 적응하시도록 하면 좋을거 같아요.222

  • 6. 병원이면
    '22.12.21 10:07 AM (58.142.xxx.84)

    요새 간병인 교대랑면회가 안될껄요?
    간병인 구하기 넘 힘들어요ㅠㅠ
    그리고
    눈으로 볼 수 없으니 더
    노인분들 자식한테 전화도
    못할상태면
    더 안타깝고요

  • 7.
    '22.12.21 10:28 AM (61.254.xxx.88)

    요양병원에 계시는 건가요?
    아님 가정요양중이신가요??

    통합간병되는 병원이 좋더군요.
    6인1실 쓰면서 간병인 1인을 쉐어하는 형태.
    24시간 1:1로 달라붙어있어야할 상황은 생각보다 별로 없어서요.

  • 8. 엄마가 입원해보니
    '22.12.21 10:48 AM (49.164.xxx.143)

    부모님을 진짜로 살리고 싶으면
    자식이 직접 해야하더군요
    손목 발목 정도부러진환자도..
    기본적으로 귀저기 채우고 무조건 힐체어태우고
    누워만 있게 하더라구요
    지들 간병인 편하려고요..
    근데 노인들은 누우면 안돼요..
    무조건 걸어야돼고 움직여야 근육안빠지고
    혼자 설수 있어요..
    귀찮아해도 화장실가서
    소변보게하고..걸을수있으면 자꾸 운동 시켜야하고..
    근데 간병인들은 무조건 귀저기 휠체어 채우고
    태웁니다..
    그래서 걸어서 들어간 요양원도 두달만에
    못걸으시는겁니다..
    그렇게 만들어지는 겁니다..
    걸어야 움직여야 귀저기 안차는걸
    최대한 늦추어야 삽니다

  • 9. 쓸개코
    '22.12.21 11:22 AM (211.184.xxx.232)

    성실한 간병인은 진짜 잘해요.
    예전에 아버지 병원에 계실때 한국인, 조선족 다 써봤었는데 일은 두분 다 잘했었어요.
    한국인 아주머니는 어찌나 다정하고 지극정성이던지 감동받았어요.
    조선족 아주머니는 환자는 야무지게 돌보는데.. 어찌나 억세던지 저 울었잖아요..
    자기같은 사람들은 밤에 잠을 푹 자야하는데 할아버지때문에 잠을 못 잔다고 짜증을;;
    힘들겠지만 인지떨어지는 환자인데 어쩝니까..
    아마 간병인 입장에서 기저귀 가는건 큰일이 아닌듯해요.

  • 10. 쓸개코
    '22.12.21 11:23 AM (211.184.xxx.232)

    원글님 근데 그렇게 재활치료 없이 묶어놓기만 하면 큰일나요.
    금방 욕창생기고 근육 다 없어집니다.

  • 11. 근데
    '22.12.21 12:18 PM (121.182.xxx.30)

    기저귀 안차게할려구,간병인 구해서했눈데,
    결국에는 기저귀찼습니다.저의어머니
    자기들 편할려구 화장실 안데려가더군요.
    1인실에 간병비까지 돈만 왕창들었습니다.

  • 12. .....
    '22.12.21 1:16 PM (183.97.xxx.26)

    직접 하셔야해요.

  • 13. ...
    '22.12.21 4:31 PM (118.37.xxx.38)

    울엄마 1인실에 개인간병
    한달 600씩 들었어요.
    요즘은 더 들겁니다.
    그땐 하루 10만원이었지만
    요즘은 그렇게 안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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