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산부인과에서 성병 설명할때 보수적인가요?

궁금 조회수 : 4,147
작성일 : 2022-12-16 15:42:10
여의사분에게 성병검사 받았는데 균이 검출됐으니
내원 바란다는 문자 받고 일단 전화해봤어요.
간호사와 통화했는데 무슨 균이냐 물어보니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리움이 검출되었는데
성병으로 분류되는거라 약 먹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오늘 병원에 가서 의사와 면담했는데
그게 성병이냐고 물어보니 간호사의 설명과 달리
성병이라는 용어는 안 쓰고
원래 몸 속에 없는 균인데 외부에서 유입된거다라는
모호한 표현을 하시더군요.
그럼 유입경로가 성관계 말고도 비말이나
다른 접촉으로 가능한거냐 다시 여쭤보니 가능하다.
하지만 남편분도 반드시 증상이 있었을테니
검사해보셔야 한다고 해요.
그럼 내가 감염되었다면 남편도 감염되었다는 얘기냐 물어보니
안 그럴수도 있다는데 뭐 하나 확답 안 해주고
모든 책임소재 피해가는 표현만 한다는 느낌였어요.

어제 미리 그 성병에 대해 찾아보고 간 바로는
성관계시 분비물로 옮는 성병이라고 봤거든요.
꽤 여러자료를 찾아봤는데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바가
성관계에 의한 감염이라는거. 특히 제니탈리움이 더 그렇다고 하고
다른 경로를 통한 감염사례는 전문의학서적을 본게 아니여선지
못 찾았어요.
물론 의사가 알고 있는 다른 의학 전문지식이 더 있겠지만
성관계로 옮았다는건지 일상 생활중에 옮았다는건지
절대 표현을 안 하니 좀 답답합니다.

지난 20년간 수영장, 대중탕 한번 안 간 사람이라
더더욱 이해가 안되고 사실 일상생활로 이런 성병에
걸렸을거라 생각하지도 않습니다만 참 그러네요.



IP : 106.101.xxx.188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16 3:44 PM (218.236.xxx.239)

    보수적이죠.. 성병은 일상생활중에 옮기 힘들어요... 죄송하지만.. 원글님 파트너가 한명이라면 그 사람이 성병옮겼을꺼예요.

  • 2. 남의집
    '22.12.16 3:45 PM (174.29.xxx.108)

    부부싸움 일으킬까 조심스러운거죠.

  • 3. 원글
    '22.12.16 3:46 PM (106.101.xxx.79)

    제 유일한 파트너인 남편.
    어쩌려고 이러는지 참.
    진단서나 소견서 떼달라고 하니 검사지로 주면 안되겠냐고
    하셔서 일단 검사지로 받아왔어요
    남편이 뭐라고 할지 궁금하지도 않네요.

  • 4. ㅇㅇ
    '22.12.16 3:47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한마디로 성병이고 남편한테

  • 5. ㅇㅇ
    '22.12.16 3:47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한마디로 남편한테 감염된걸
    빙빙 돌려서 말하는거잖아요

  • 6. ㅁㄱㅁㅁㄱ
    '22.12.16 3:56 PM (221.162.xxx.124)

    평소 다른 이상이 있어 성병검사 받으셨나요??

    살면서 자궁암 검사만 받아봐서요...

  • 7. 보수적 표현
    '22.12.16 3:59 PM (124.50.xxx.70)

    한마디로 남편한테 감염된걸 2222

  • 8. 어느쪽인지는
    '22.12.16 4:02 PM (113.199.xxx.130)

    확실하지 않으니 그렇게 밖에는...

  • 9. 미꾸라지
    '22.12.16 4:07 PM (121.190.xxx.215)

    한마디로 남편한테 감염된걸 3333333

    의사가 됐으면 적어도 성관계시 옮을 확률이 높다고는 말해야지 어떻게 저렇게 미꾸라지처럼 모호한 말장난만 하나요?

  • 10. ..
    '22.12.16 4:08 PM (222.117.xxx.67)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옮았다하면 남편이 병원 찾아와
    의사한테 시비걸어요
    그렇게 말하는게 메뉴얼일거에요

  • 11. ...
    '22.12.16 4:12 PM (125.178.xxx.184)

    댓글보고 새삼 놀라고 가네요. 저렇게 에둘러 말해야하는 고충이라니 ㅠㅠ 심플하게 팩트말했다가 얼마나 당했겠어요

  • 12. ...
    '22.12.16 4:12 PM (222.117.xxx.67)

    성관계시 옮았다하면 그 상대방이 찾아와
    시비걸어요
    의사나 간호사가 저렇게 말하는게 메뉴얼에 있을걸요?

  • 13. 맞아요
    '22.12.16 4:29 PM (1.224.xxx.104)

    절대 누군가로 옮은거라도 말안하고
    세상의 모든 경우의 수를 말해주죠.
    내가 의사지 수사관이냐!이거죠 뭐.

  • 14. ㆍㆍ
    '22.12.16 4:36 PM (211.224.xxx.56)

    잘못말했다간 가정파탄의 책임을 물어 멱살 잡힐수도 있으니까요.

  • 15. 골드
    '22.12.16 4:54 PM (119.71.xxx.186) - 삭제된댓글

    님 남편이죠..
    파트너가 있거나
    성매매 했을거예요
    아니라고 하겠지만
    다른 이유는 없어요

  • 16. dlf
    '22.12.16 5:26 PM (180.69.xxx.74)

    부부싸움 나면 원망들으니까요

  • 17.
    '22.12.16 5:40 PM (122.36.xxx.14)

    일단 치료 잘 받으시고 뒷조사 하세요
    외도인데 성매매로 퉁칠 수도

  • 18. 같이
    '22.12.16 5:48 PM (223.62.xxx.110)

    병원가서 치료 받으세요.
    님혼자 약 드셔봐야 쓸모없어요.

  • 19. ...
    '22.12.16 6:08 PM (121.133.xxx.235)

    의사가 보수적으로 말하는군요

  • 20. 보통
    '22.12.16 6:12 PM (118.235.xxx.248)

    니가 성병에 걸렸다 다이렉트로 말하면
    부정.분노.그 나쁜 감정을 의사한테 투사한 경우가 많아요
    그 파트너 역시 병원에 쫓아와서는
    니가 뭔데 !!!이롬시롱 난동부리는 경우도 많고요

  • 21. 저는
    '22.12.16 6:34 PM (58.123.xxx.171)

    마이크로 플라즈마 호미니스 남편이 나왔는데 (성매매 다수)
    저는 8개월 넘게 안 나왔어요. 남편은 항생제 먹고 죽여도
    그때뿐, 수개월 후 다시 재발하고요. 균을 죽였는데도 재발이 가능한건지 그사이 또 해서 재발된건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원글님, 저는 왠만큼해도 안 옮던데 (면역력 좋은편 아님) 님이 옮았다면 님 남편분은 제 남편보다 더 열심ㅅ니 밖으로 도신듯? 남편은 최소 3년이상, 주 1회이상 했고, 저와는 2-3일에 한번씩 했어요.

  • 22. 드러
    '22.12.16 6:41 PM (118.235.xxx.16) - 삭제된댓글

    남의 거시기가 뭐가 궁금해서 외도를 하는지 드러운 시키들이네요.
    결혼할때 건강검진 표와 성병검사 진료의뢰서 떼오라고 해야할판이네요

  • 23. ..
    '22.12.16 6:57 PM (106.101.xxx.53) - 삭제된댓글

    보통 돌려 말하죠.....

  • 24.
    '22.12.16 10:27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성병 걸렸던 남자들은 약 먹으면 치료는 되는데 대상포진처럼 자기 몸의 면역력이 떨어졌을때 성병균이 발현해서 배우자에게 감염 시킨다고 의사에게 설명 들었어요
    남편 비뇨기과 보내서 균 검사 받아 보세요
    여자가 건강할 경우 균에 감염이 안된다는 소리도 들었어요
    치료 균 안나올때까지 잘 받으세요
    원글님도 자꾸 재발되면 부부관계시 콘돔 사용 하세요
    성병에 자주 노출되면 나중에 방광염도 자주 걸리고 신장 자궁 방광 요도에 문제 생길수도 있어요

  • 25. 그럴수밖에요
    '22.12.16 10:34 PM (70.106.xxx.218)

    환자 남편이 흉기 들고와서 너냐고 니가 성병균이라 했냐고
    다 쓸어버린다 어쩐다 하는거 몇번 당해보세요.
    황당한 케이스 엄청많아요. 자세히 말은 못하겠네요.

    님이야 님 남편 성격 알지만 의사는 모르잖아요??
    남편이 조폭일지 분조장인지 ....

    성병이라고 말해주는 순간 의사탓합니다

  • 26. 그럴수밖에요
    '22.12.16 10:35 PM (70.106.xxx.218)

    그리고 이젠 검색기능 발달해서
    좀만 찾아보심 아실거구요
    님 자궁경부암 검사도 하셔야해요.

    저 균들 성매매 종사자들 80프로가 가진 것들이에요
    남편이 성매매 한거에요.

  • 27. 돌려말해요
    '22.12.17 3:01 AM (61.254.xxx.115)

    산부인과 의사끼리 서로 봐주거든요 주말부부인 사람 균나오니 그것도 돌려서 말하던데요 이혼하니마니 싸움질나니 회피합니다

  • 28. 22
    '22.12.17 8:48 AM (116.32.xxx.22)

    저렇게 에둘러 말해야하는 고충이라니 ㅠㅠ
    심플하게 팩트말했다가 얼마나 당했겠어요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356 82에서 잔잔하게 나를 웃긴 글들 .. 14:14:53 100
1785355 체지방 21프로 나왔는데 양호한건가요? 3 ㅇㅇ 14:12:47 105
1785354 자식들 취직 못했다고 구박하지 맙시다, 김병기 보니 부모탓 1 김병기보니 14:11:33 338
1785353 카톡 프사 하트 누르면 문자처럼 알림오지만 다시 얼른 떼면 ..... 14:11:19 88
1785352 연대 근처 자취 4 ㅇㅇ 14:10:18 89
1785351 식사후 머리가 아파져요 1 두통 14:06:48 102
1785350 영화 만약에 우리 재밌네요 구교환이 잘생겨 보여요 1 구교환 14:05:31 198
1785349 다니엘 위약금 900억~1240억 추정  2 ........ 14:02:38 634
1785348 순자산1억 미만/ 50대여성/서울 3 방장 14:00:19 423
1785347 대학보낸 50대 서울아파트 이사안간거 바보죠 7 ... 13:58:52 570
1785346 종이신문을 구독 어떤게 좋은가요 ? 2 u 13:58:37 132
1785345 심형탁 좋아요 ㅇㅇ 13:56:21 348
1785344 왕따 청둥오리 가엾네요 ㅠ 2 왕따 청둥오.. 13:55:00 429
1785343 이 니트 사라 마라 해주세요 20 고민중 13:53:10 707
1785342 [속보] 민주당 "원내대표 선출 전까지 문진석 직무대행.. 8 속터짐 13:51:57 786
1785341 공주와 왕자랑 살면 너무 피곤할듯 1 13:49:54 337
1785340 김성주도 상복이 없네요.. 2 ... 13:49:06 808
1785339 인천 자담치킨 인천예술회관점 근황 1 ㅇㅇ 13:48:20 351
1785338 채망 연마 안해도 될까요 ..... 13:48:16 67
1785337 노안? 가까운걸 아래로 내려다볼때 눈이 이상해요 ㅠ 5 노안 13:46:26 223
1785336 제휴 서비스는 불편하군요 1 둘이니까 13:44:50 185
1785335 박찬대 의원이 원내대표 하면 좋겠네요 10 ㅡㆍㅡ 13:44:05 583
1785334 의자에 앉아 뱃살빼기 영상 1 .. 13:41:42 479
1785333 왜 이혜훈인가 이잼의 고민도 있어보이는데 7 미리내77 13:40:15 433
1785332 캐나다 유학생인데요. 헬스보험 매번 내야 하나요? 3 ... 13:36:20 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