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벌집 막내아들 이야기하다 알게 된, 세상 돌아가는 것 관심없던 사람들
1. 거의
'22.12.5 12:19 PM (210.96.xxx.10)40대 후반이나 50대 정도 되어야 기억할걸요
40대 초중반은 아이엠에프때 고등학생
자동차 인수전이나 상암뉴타운, 닷컴버블 이런일이 있을때는 대학생이니 관심 없었으면 모를수 있죠
저는 곧 50인데 맞아 저랬었지 하면서
새삼 제가 나이들었다는걸 느낍니다2. ...
'22.12.5 12:20 P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서울 안살고 부동산이 아무 관심없는 분야거나
오래되서 잊어버렸거나
뉴스를 너무 안보거나 사람들과 그런 대화조차 안하고 살아서 세상물정 모르거나
위의 사례 아닌데 모른다면... 모를수도 있지~ 합니다.3. 그런
'22.12.5 12:21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그런 사람들이 그런 대통령들 쭉 뽑아왔죠
박씨 문씨 윤씨4. 뱃살러
'22.12.5 12:23 PM (221.140.xxx.139)210.223.xxx.17
중간에 성씨 하나 틀린 것 같은데요? ㅋ5. 뉴타운하고 상암
'22.12.5 12:25 PM (14.55.xxx.174)대충 알겠는데요.
정말 상암하고 뉴타운은 모르겠어요.
아시면 좀 풀어주세요6. 뱃살러
'22.12.5 12:25 PM (221.140.xxx.139)당연히 알만한 나이였다고 생각했는데,
같은 시대를 살았다고 많은 것들이 공유되고 공감되지는 않겠구나 싶었어요.
그냥 공감하는 게 서태지 은퇴였다는 것 뿐이니..
한편으론 이것도 문화의 힘...인가.;;;7. ...
'22.12.5 12:27 PM (49.1.xxx.69)누가 '사극'이라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지난 과거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나열되는거 보면서요...8,90년대면 사극이죠 뭐^^
8. ...
'22.12.5 12:27 PM (220.116.xxx.18)40대면 잘 모를거예요
알아도 전설같이 들었다거나 읽었다거나
제가 50대 초반인데 저한테도 아주 어렸을때 일부터 나오는걸요
최근편 이야기는 제가 20대 중반 이후에 실제 본 거라 연상이 되지만 40대는 잘 모를거예요9. 뱃살러
'22.12.5 12:33 PM (221.140.xxx.139) - 삭제된댓글사실 40대 중반에게 아주 어렸을 때 일은,
노태우 당선하고, KAL 당선 뿐인데요.
그리고, 뭐든 딱 '그 당시' 가 아니라 지나서라도,
그때 ~ 했었다고 충분히 알 수 있는 거죠.
20대가 imf 를 겪지 않아도 알고는 있고,
40대도 87년 항쟁을 겪어서 아는 건 아니고..
한편으로는 그 만큼 이후에 그 사건들이,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회자되지 않았구나
우리 사회가 역시 경제 교육에 둔한 것인가.. 라는 생각이.
보면서 약간 혼자 감정이입과 상상을 하거든요,
내가 송중기라면 나도 저런 모든 상황들을 기억하고
그에 맞는(?) 판단들을 할 수 있을까... 라고.10. 전 모르겠던데요
'22.12.5 12:33 PM (121.137.xxx.231)아무리 같은 시대를 살아도
모를 수도 있죠
내가 알면 다 알아야 하나요?
상암 뉴타운은 알지도 못하겠어요
다른건 뉴스나 전해 들어서 알아도요.
40대 중반입니다11. 뱃살러
'22.12.5 12:34 PM (221.140.xxx.139)사실 40대 중반에게 아주 어렸을 때 일은, 노태우 당선하고, KAL 사건 뿐인데요.
그리고, 뭐든 딱 '그 당시' 가 아니라 지나서라도,
그때 ~ 했었다고 충분히 알 수 있는 일들이라..
20대가 imf 를 겪지 않아도 알고는 있고,
40대도 87년 항쟁을 겪어서 아는 건 아니고..
한편으로는 그 만큼 이후에 그 사건들이,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회자되지 않았구나
우리 사회가 역시 경제 교육에 둔한 것인가.. 라는 생각이.
보면서 약간 혼자 감정이입과 상상을 하거든요,
내가 송중기라면 나도 저런 모든 상황들을 기억하고
그에 맞는(?) 판단들을 할 수 있을까... 라고.12. ㅡㅡ
'22.12.5 12:40 PM (211.234.xxx.175)98학번인데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저땜에 보게된 91학번 남편이 엄청 재밌게 보네요ㅋ13. 129
'22.12.5 12:45 PM (106.102.xxx.38)우리나라 경제교육 너무 미미?해요.
집에서 빡ㅡ쎄게 시켜야되요.
경제교육 진짜!!!!!!!!중요합니다.14. ...
'22.12.5 12:48 PM (220.116.xxx.18)imf 때 직장인이었던 저는 직장에서 무슨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경험을 했어요
그떼 20대 후반이었어요
그나마 그렇게 경험해도 그때 당시에는 왜 그런일이 벌어지고 어떻게 이렇게 돌아가는가 몰랐고요
이제 나이들고 다른 경험을 하면서 이제야 알게된 게 더 많아요
소위 당시 ‘빅딜’이라는 사건의 배경도 전 그때는 잘 몰랐거든요 이나이 되니 좀 어슴프레 아는 거지
현재 40대라면 아마도 그때 10대였을텐데 그때 사건을 안다해도 그냥 ‘사건’으로만 알았을 거예요
들어는 봤다 정도?
그러니 경험하지 않고 미디어나 책으로만 접한 사람들이 그걸 잘 모른다 해도 그게 꼭 의식없거나 관심없다고만 매도하긴 좀 그래요
송중기, 아니 윤현우는 이미 진회장 자서전을 외우다시피 알고 있는 사람이고 당시 윤현우의 개인사와 진회장 자서전, 그리고 40대 초반의 본인의 순양 내 경력을 조합해서 20대 진도준이 판단하지만, 40대 윤현우도 알 수 없었던 그 무엇이 계속 나오잖아요15. 뱃살러
'22.12.5 12:50 PM (221.140.xxx.139)윗님 방갑소 같은 학번.
129님 저랑 비슷한 생각이시네요.
심지어 과거로 돌아가도 그 상황을 잘 모른다.. 는 말은,
어떤 상황에서 과거와 같은 상황이 흘러가도 알아차리지 못한다.. 랑 같은 말인 것 같아요.
만약, 똑같은 돈 쥐어주고 과거 같은 시간으로 똑같이 돌려놔준다고해도
그 사람이 가진 지식과 안목에 따라서 결과가 너무도 달라질 것 같달까.
그래서 돈을 버는 애들이 계속 버는 구조인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16. 뱃살러
'22.12.5 12:52 PM (221.140.xxx.139)220 님 말씀이 한편으로는 좀 슬프게 들려요.
시간을 돌려놔도, 열심히 일만했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들이 왜 직장에서 해고되고, 왜 내 주식이 폭락하는지도 모르고
어쩌면 똑같이 살아지는 걸까.. 라는 상상까지 ㅠ.ㅠ17. 흠
'22.12.5 12:55 PM (116.34.xxx.184)진짜 세상 돌아가는 일이 아무 관심없는 사람들이겠죠
18. ...
'22.12.5 12:59 PM (220.116.xxx.18)그들만의 리그가 있다는 건 어쩔 수 없이 인정해야하는 거죠
40대 윤현우는 리그의 아웃 사이더 가운데는 가장 그 리그를 가까이 체험한 1인이잖아요
그러나 진도준은 그 리그의 일원인거고요
리그밖의 아웃사이더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리거들의 진면목을 진도준도 사실 처음 경험하는 거잖아요
이미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제대로 목도하는 건 처음이죠
전 인생 2회차라도 이런 문제 때문에 진도준의 한계가 계속 드러날 것 같아요
물론 윤현우의 기억이 있으니 훨씬 사이다스럽게 해결할 수는 있겠지만 사실 진도준도 도박에 가까운 모험을 하는 거고요
그래서 이 드라마가 재미있죠
아웃사이더의 눈으로 이너써클들이 얼마나 탐욕스럽고 잔인하고 이기적이고 이중적인지 다 보여주잖아요19. ..
'22.12.5 1:02 PM (211.206.xxx.191)IMF 이후 늘 고용불안에 시달려서
정치에 까지 눈을 뜨게 되었어요.ㅠㅠ
정치와 경제가 분리 되지 않는다.20. ㅇㅇ
'22.12.5 1:04 PM (58.239.xxx.26)DMC 뉴타운
얼마전 지나다 보니 새아파트 많고 좋던데
여기가 재벌집나온 거기인가 싶더라구요21. ㅇㅇ
'22.12.5 2:46 PM (189.203.xxx.106)경제 무식한 저도 다 아는 내용인데.. 8회는 새롬 데이타맨 인가였고. 아마 잊어버린걸거에요.
22. 뱃살러
'22.12.5 2:59 PM (221.140.xxx.139)진짜 추억의 새롬 데이타맨... ㅡ.ㅡ
당시에 하도 닷컴닷컴 해 대서,
과자도 닷컴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23. …
'22.12.5 3:03 PM (172.56.xxx.136)새롬데이타맨 ㅋㅋ 아직 천리안 나우누리 존재하던 시절 ㅎㅎ 파란화면 생각나서 보다가 반가웠어요
24. ㅋㅋㅋ
'22.12.5 8:16 PM (112.211.xxx.149)어머나 뉴 데이타 테크놀로지가 새롬 데이타맨이었군요
당시 고등학생으로 그 프로그램을 이용해 pc통신은 했지만
주가가 그랬었다는건 까맣게 몰랐네요..
신문 경제면을 읽었어야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