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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할때 한쪽 재산이 월등할 경우 어떤 각오하고 하는건지요

... 조회수 : 4,972
작성일 : 2022-12-05 00:32:43
진짜 사랑해서 눈 멀어 결혼하는 건가요? 이혼했을 경우 생각안하고?

제 친구가 100억대 이상 흔히 말하는 건물주 딸이고 본인 명의 건물도
이미 별도로 가지고 있거든요..
꽤 만난 남자랑 내년 설에는 서로 부모님 찾아뵙기로 했다는데,

남자가 말실수로 10년 살면 이혼해도 본전? 이라고 해서 고민에 빠졌어요.. 남자는 공무원이고 서울 올라와 자취하고 본인 모은돈이 0이고
예비시댁도 0이거든요. 친구가 돈도 더 잘벌어요.

가벼운 말실수라고 본인도 생각은 하지만서도 한편으론 또 그게 아닌가봐요. 저였으면 어차피 털릴돈 없으니 별 의미없이 지나갔을텐데
고민을 심각하게 해요..

그걸 보면서 돈 많은 한쪽이 돈없는 쪽 떠안고 결혼 하는 게
쉬운일이 아닌가보다 했어요. 근데 남녀 바뀌면 그런 결혼 많지 않을까요? 결혼도 계약이란 말이 맞네요.
IP : 223.38.xxx.16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2.5 12:34 AM (61.254.xxx.115)

    십년살면 이혼해도 본전이라는게 무슨말이에요? 자기가 뜯어갈것도 없다 그말인가요? 무슨 의미죠? 땡전 한푼 없는 가난한 남자랑 결혼 왜하나요 보통은 남자가 베짱이?나 셔터맨되서 바람이나 피고다녀요

  • 2. ...
    '22.12.5 12:34 AM (221.151.xxx.109)

    대힌트!!!
    그런 놈이면 9년째 이혼해야겠네요
    결혼 안하면 더 좋고
    본인돈도 빵
    시댁돈도 빵
    뭘 보고

  • 3. 저희 딸도
    '22.12.5 12:36 AM (117.111.xxx.143)

    그런 조건인데 잃을게 있는 결혼은 하는게 아니라고 지 입으로 말하고 다녀요
    그래서 있는 여자가 결혼 더 어렵다고 ㅜ

  • 4. ,,
    '22.12.5 12:36 AM (68.1.xxx.86)

    남자 집안에서 호구를 잡았네요. 여자한테 다 맞춰주죠 저 상황은. 남자 인성 보이는데 여자 눈을 크게 뜨세요.

  • 5. ...
    '22.12.5 12:43 AM (223.38.xxx.14)

    대힌트 맞는건가요? 유투브에서 결혼관련 영상을 하도 봐서
    이혼관련도 뜨는데 10년 살면 재산분할도 30프로 이상이다 이런 말을 했대요. 제 친구가 도망갈까봐 남자가 전전긍긍 하긴해요. 친구가 사귀면서 한결같다고 비혼에서 결혼 결심한거거든요.

  • 6. 미친
    '22.12.5 12:47 AM (1.235.xxx.154)

    그런사람은 시작을 말아야죠
    뭐가 본전인가요

  • 7.
    '22.12.5 12:50 AM (61.254.xxx.115)

    부잣집딸한테 사랑하는척 연기하는거 너무 쉬운거 아닌가요?^^
    다정한 말만 해주고 듣고싶어하는말만 해주면 평생 편히.살수있는데 그깟거 하나 못하겠어요? 제가 알기로도 십년살면 30프로이상 줘야할겁니다

  • 8. 결혼식
    '22.12.5 12:51 AM (61.254.xxx.115)

    하더라도 내가 엄마라면 일이년쯤 살아본후 아이도 가지고 혼인신고 하라고 하겠음.절대.혼전임시조심하라고 말하셈.콘돔에 미리 바늘로 구멍뚫어놀수도 있음.

  • 9. 싫다
    '22.12.5 12:51 AM (218.237.xxx.150)

    몇살인지 몰라도
    돈 하나도 안 모으고 결혼한다뇨?
    직장도 있는 사람이?

    여자를 호구로 본거구
    10년 뒤는 재산분할 가능하니 그 돈 먹으려나 봅니다

    나같음 절대 안해요
    거지 도둑놈새끼랑

  • 10. 아직
    '22.12.5 12:53 AM (220.93.xxx.30) - 삭제된댓글

    결혼도 하기 전인데 그런 말을 했다구요?
    남자 머리속에 내내 돈생각밖에 없네요.
    세상에!
    고민할 가치도 없어요.

  • 11. 우리
    '22.12.5 12:53 AM (61.254.xxx.115)

    아들 주변도 잘사는애들이 많아서인지 여자애들이 콘돔 쓰지말자고 하는 경우 많대요 임신으로 발목잡아서 결혼하려구요 남자애들 나이도 어리고 대학생인데 군인인데 휴가나오면 저런대요 아주 미칩니다 남자고 여자고 돈있는집에.다 들러붙으려고 야단이에요

  • 12. ...
    '22.12.5 12:54 AM (118.37.xxx.38)

    너랑 10년 살고 이혼하며
    니 재산 30% 띁어가겠다고 선언했네요.
    뭐를 고민하나요?
    그 말이 진심일까봐?
    아니면...?

  • 13. ...
    '22.12.5 12:54 AM (221.151.xxx.109)

    한결같겠죠 목적이 있는데...
    시부모 아프기라도 하면 다 누구네서 나가겠나요
    그놈 땡잡았네요

  • 14. ...
    '22.12.5 12:56 AM (211.51.xxx.77)

    본심을 자기도 모르게 실수로 밖으로 드러낸거죠.

  • 15. ...
    '22.12.5 12:57 AM (223.38.xxx.82)

    돈 하나도 없는지까진 잘 모르겠는데 친구 입장에선 간에 기별도 안가는 거지요. 돈 많으면 결혼도 쉽게 못하네요.

  • 16. ㅇㅇ
    '22.12.5 12:58 AM (223.62.xxx.122)

    평소 머리속 생각이 절제 못하고 입밖으로 튀어나온거지
    말실수라는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저라면 안전이별합니다

  • 17. ....
    '22.12.5 1:00 AM (106.102.xxx.197)

    남자가 부유하고 여자가 가난하면 아무 문제가 안되는데

    여자가 부유하고 남자가 가난하면 문제라고 생각할까요?

  • 18. 근데
    '22.12.5 1:00 AM (61.254.xxx.115)

    여자가 건물주면서 왜 사업가나 의약사 판검사 회계사 세무사 변리사등 사짜 안만나고 빈몸 공무원을 만나요? 너무 안어울리는거 아니에요?어찌 만나게 됐는지 의아하네요 잘사는집 딸들이 물정에 어두워요 고생을 안해봐서.가난하게 자란 애들은 그런 남자 쳐다도 안보거든요 평생.시부모 생활비 병원비 대서 빈몸인거 아니까 같이 살아도 내새끼도 같은처지.나락으로 가는거 아니까요 강남 타팰살고 부잣집딸들이 사람마본다면서 나 사랑해준다면서 조건 안보고 저리 결혼하다가 다 이혼하고 돌아옵니다 남편 번돈 오롯이 다 시댁으로 밑구멍 깨진독에 물붓기로 들어가고 내돈도 들어가고 사는 재미가 하나도 없어지거든요 남들은 남자돈으로 호의호식하고 공주대접 받는데 나는뭔가 나중에사 깨닫고 후회하죠 그정도 조건이면 다 잘 모시고살죠

  • 19. ...
    '22.12.5 1:00 AM (118.37.xxx.38)

    절대 실수 아닙니다.
    소름 끼치네요.
    그런 생각을 아예 안했다면 실수로라도 그런 말이 안나오지요.
    입 밖으로 나온 말은 그 뇌 속에 저장되어 있다가 나온겁니다.
    우리 뇌도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있어요.
    생전 생각도 못해 본 말이나 들어본 적이 없는 말은 입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는거 알려주고 싶네요.

  • 20. ....
    '22.12.5 1:03 AM (223.38.xxx.210)

    친구한테 조언해주면 안되겠다고 다짐합니다. 저는 그냥 단순 얘깃거리고 진짜 나쁜마음 먹은 치밀한 놈이면 결혼 전에 그런말 실수를 할까? 라고 했거든요. 워낙 잘하는 것도 많이 봤구요. 그냥 입닫고 있어야겠네요.

  • 21. ..
    '22.12.5 1:05 AM (211.51.xxx.77)

    남자가 부유하고 여자가 가난하면 아무 문제가 안되는데

    여자가 부유하고 남자가 가난하면 문제라고 생각할까요?
    ....
    반대의 경우라도 남자한테 여자가 결혼전에 똑같은 말을 하면 당연히 정떨어질일 아닌가요?

  • 22. 가진게
    '22.12.5 1:39 AM (124.54.xxx.37)

    많은 사람 , 능력 좋은 사람들이 결혼 쉽게 못하는거 이해가 가요..저렇게 뜯어먹을 생각만 하니..남자고 여자고 마찬가지..

  • 23. ...
    '22.12.5 1:47 AM (118.37.xxx.38)

    지금 잘하는건 잘하는게 아니죠.
    가기 부모와 자기의 미래가 달렸는데
    간을 빼주는 시늉이라도 해야죠.
    원래 사자 고양이는 발톱을 숨기고 있어요.
    고양이 발이 얼마나 부드러운지 아시죠?

  • 24. ..
    '22.12.5 1:51 AM (223.62.xxx.144)

    제가 저런 결혼했어요
    뭐 신혼초 나름 힘든일들 있기는 했지만요
    결론적으로 시가에서 납짝 엎드리는 결과들이 되서 대체적으로 해결됐었어요
    제 친정은 원글님의 사례보다 좀더 부자예요
    지금이야 더 숨소리도 못내는분들이 되셔서 저는 뭐 아주 편합니다
    남편도 꼼짝도 못하구요
    친정재산은 혹시나해서 제 아이들에게 증여해줄려고 변호사 상담 다끝냈구요 시가쪽으로 흘러들어가는걸 방지하려구요

  • 25. 근데
    '22.12.5 2:06 AM (118.235.xxx.217)

    친구도 가족도 경제력 차이나면 멀어지지않나요? 근데 이렇게 경제력차이나는 남자만나서 정 안떨어지고 잘살수 있을까요?

  • 26. 저희집이 그래요
    '22.12.5 2:45 AM (122.36.xxx.236)

    제 남동생 지방출신여자와 결혼했는데요
    알고보니 모조리 거짓말하고 결혼한거 였어요
    신용불량자 집안에 이단종교에 말도 마세요 .
    남동생은 가스라이팅 지대로 당해서
    암튼 그 여자는 남동생과 결혼성공하려고 무지 노력학더니.. 결국 성공해서는 ..
    엄마부동산이용해서 뒷돈받은거 다 밝혀지고
    어휴..
    결국 부모 꼬득여 증여 엄청 받고는
    부모 보러도 안옵니다.
    거짓말 그렇게 잘하고 가족사이에 거짓 이간질까지 하고 .. 말도 마세요
    악귀수준에 무섭고 더러워 상대 안합니다 .
    결혼 신중하세요
    차이나는 결혼 하는거 아니에요.

  • 27. 저런
    '22.12.5 7:51 AM (112.214.xxx.184)

    말 듣고도 결혼하면 남자나 여자나 스스로 호구 자처 하는거죠 목적이 뭔지 뻔한건데.. 그걸 또 남자는 그런 결혼 많지 않냐며 여자라 그런거라 생각하는 원글님 같은 친구까지 있으니 정말 그 친구 주변 정리 잘 해야겠네요

  • 28. 지인
    '22.12.5 8:20 AM (59.10.xxx.178)

    결국 이혼 했는데
    이혼할때 아이를 빌미로 남자에게 아파트 주고 끝냈어요
    소송으로 가는거 그냥 싫어서요 … 정말 돈을 더 사랑했었더락 요
    아파트 준다니 양육권 단번에 포기..
    그 집은 엄마랑 아이 그냥 그길로 해외로 나가 살아요..
    그냥 실수로 한 말이 아니라 그남자 머릿속에 그득하니까 그냥 하나 툭 튀어나온거에요
    완전 아니네요

  • 29. 절대
    '22.12.5 8:36 AM (119.206.xxx.225)

    안전이별 추천
    사회생활한다고 생각하면 10년 숙이는 거 할만하죠
    여기서도 보세요 시부모 재산 많으면 예를들면 연봉 1억이라고 생각하고 맞춰주라고 하쟎아요 그연봉 벌기 힘들다고요

  • 30. 속마음이죠
    '22.12.5 8:47 AM (222.103.xxx.217)

    속마음이 그대로 드러난거죠. 여자가 부자라서 엄청 잘 해주고 사랑했나봐요.

    그런데 여자들도 조건 좋은 남자라서 잘해주고 사랑하는 경우가 너무너무 많잖아요.

    말실수가 속내를 드러낸거라 남자는 엄청 후회하겠네요.

  • 31. 헤어짐되죠
    '22.12.5 12:48 PM (59.15.xxx.173)

    남자 등신 팔푼인가요 ㅋㅋㅋㅋ
    헤어져야지 뭐 어쨰요
    입 밖으로 결혼도 전에 내뱉다니 쯧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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