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과 류마티스 질환 오진;
1. ,,,,
'22.12.4 11:22 AM (119.194.xxx.143)그 똑똑한 의사도 글 쓰신대로 진료결과가 다른데
단 두줄 글만보고 어떻게 오진인지 아닌지 아니요
대학병원으로 가세요2. 루푸스환우
'22.12.4 11:41 AM (106.101.xxx.88)8년전 진단받았구요.
루푸스는 진단받기까지의 여정이 깁니다.
증상이 있다해도 혈액수치상 자기자신을 공격했던 항체의 수치가 일정수준 으로 나와야하구요. 저 역시 계속되는 염증성 질환. 탈모. 손가락관절염 두드러기 등 이런저런 증상들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해서 루푸스로 진단받기까지 오래걸렸어요.
책 사서 보시면 루푸스로 진단받았다면 이미 10년전부터 면역체계가 깨진다고 보고 있어요.
즉 진단을 받기까지 수치상 약간 모자를순 있지만 루푸스가 의심된다면 건강 각별히 관리하시고 조심하셔야겠죠.
전 입원하고도 병명 안나왔어요. 마지막에 얼굴에 나비모양 반점이 생긴 후에 병원에서 루푸스라고 진단해줬구요.
자가면역질환은 병의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아직까지는 암 당뇨 이런것에 비해서는 미지의 부분이라고. 배제진단이 기본이라고 했어요.
증상을 보고 이건가? 저건가? 이런식으로 확실하게 증상과 원인이 알려진 병을 비교해서 이건 아니네 저것도 아니네.. 계속 하나씩 지워나간 후 마지막에 그럼 자가면역질환이다 라고 진단받는거죠.
루푸스 환우 카페에 가입해서 글 읽어보면 5년정도 이병원 저병원 다니면서 고생하다 진단받는 분들도 많아요. 마지막에 확실한 뭔가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진단내리기가 아주 애매합니다. (확실한 증상 중 하나는 코를 중심으로 양볼에 나타나는 나비모양을 피부 염증 같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