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사가 제 아이디어를 본인 생각처럼 이야기합니다.

ㅇㅇ 조회수 : 1,376
작성일 : 2022-12-03 20:27:37
제가 업무시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내면.. 예를들면 루틴한 일들을 줄이고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서 안을 얘기히면 팀장님이 그 상부 부서장에게 본인의 생각인 것처럼 이야기를 합니다.

그걸 실행하기 위한 문서 양식도 제가 만든건데 제가 만들었다는 얘기 없이 본인이 메일에 첨부하니 부서장님도 팀장님 생각이고 팀장님이 만드신 건 줄 아시더라구요.

그냥 참고 탐장님 업적으로 빛나게 계속 해 줘야 하나요?
그냥 속상하더라구요. 궂은 실무는 제가 다 하고 살무라면서 깨달은 거 제안 하면 본인 생각인 것처럼 위에 얘기하고..ㅠㅠ
IP : 223.62.xxx.2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ww
    '22.12.3 9:09 PM (121.131.xxx.22) - 삭제된댓글

    공감가서 로긴 했어요. 저도 그런적 있거든요.
    다른 나라 지사들이랑 화상 미팅 준비할 때 제가 회의주제에 대해 내놓은 생각을 본인이 말해버리고.. 몇번 당하다 저도 회의 준비 전엔 말을 아끼고 회의 때 바로 말했더니 그 다음엔 회의 준비 시간에 여기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며 의견을 독촉하더라구요. 전 어떻게 들이받을 깡은 없어서 현실적으로 생각했어요. 내 회사생명(?)의 많은 부분을 이 상사가 쥐고 있으니 들이 받기보다는 함부로 할 수 없는 직원이 되는게 낫겠다고요. 그래서 내 의견 눈뜨고 뺏기고 대신 큰 눈치 안보는 회사생활 했어요. ㅎㅎ

  • 2. 원글
    '22.12.3 9:15 PM (223.62.xxx.224)

    댓글 감사드려요. 저랑 나이차 얼마 안나거든요. 성과를 많이 내야 하니 저러는 모양인데 저도 그냥 참아야 하는건지..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 열심히 하고 제안도 하고 그러는데 아이디어만 가져가고 승진이나 이런거 잘 챙겨 주지도 않은 거 같고 견제 하는 거 같아서 스트레스네요

  • 3. 지적재산 도둑
    '22.12.3 10:08 PM (220.97.xxx.126)

    윗분 말씀처럼 가능한 본인 아이디어를 말하는 타이밍을 아끼고 늦추거나
    메일로 보낼때 상사의 윗상사도 포함해 cc 로 첨부해서 보내는 건 어떨까요.

    직장내에는 남의 지적재산 뺏어 위로 올라갈려는 도둑들이 득실거립니다.
    가능하면 타인의 눈에 보이는 상황을 만드는게 그마나 내 아이디어를 지킬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 4. ㅇㅇ
    '22.12.3 11:04 PM (116.121.xxx.18)

    와! 진짜 주말 밤에 화나네요.
    저 오래전에 이것 땜에 퇴직하고 경단녀 되었다가 다시 일 하는데 오래 걸렸어요.
    진짜 남의 아이디어 도둑질 하는 잡것들이 아직도 있네요. ㅠ

    저는 상사가 그 도둑넘을 신뢰해서 아무 말 못하고 퇴직했는데,
    지금의 저라면 세련되게 잘 폭로할 거 같아요.
    어쨌든 원글님 힘내세요.

  • 5. ㅇㅇ
    '22.12.3 11:22 PM (211.246.xxx.61)

    오~ 댓글님들 아이디어 좋네요!
    회의에서 바로 이야기, cc로 관리자도 알도록 보내기

    상사와 둘만 이야기하는 기회를 줄이시고
    최선을 다해 아이디어 제공하는 것 줄이시고요

    아이디어만 빼먹고 토사구팽할 타입이에요
    님 승진에 절대 도움 안 됩니다

  • 6. 독이될수도
    '22.12.4 6:58 AM (223.39.xxx.169)

    Cc로 다는 등 자기꺼 너무 챙기는 느낌이 둘면 나중에 아무도 안 대려가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어요
    cc받은 윗사람 입장에서도 왜 이런 것까지 안 걸러지고 나한태 보내지. 윗사람을 우습게 아나라고 생각할 수 있고
    그랬던 직원들 결국 오래 못가더라구요

    그렇게 cc달다 퇴사 먼저한 두명이 생각나 말씀드립니다.
    Www님 정도가 현명하신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686 개인카페 커피값... 흠흠 09:13:16 38
1589685 글씨 교정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예쁜글씨 09:06:07 48
1589684 아침부터 디저트까지 다먹었어요 1 .. 09:02:54 176
1589683 의대 다 돌고 서울대 공대라고 1 미쳤나 09:00:57 462
1589682 끝까지 복 많은 홍해인 5 부럽네 09:00:37 561
1589681 부모님생신 동생한테 이렇게 얘기해도 되나요? 15 ㅇㅇ 08:53:42 614
1589680 쉬운 동남아지만 해외 자유 여행인데 스케쥴 보는 거 짜증 났다는.. 4 여행계획 08:51:43 378
1589679 광화문 식당에서 전광훈 봤어요 2 어제 08:50:41 542
1589678 본인이 가장 중요한 아이엄마 2 ..... 08:50:22 572
1589677 전여옥을 봐도 그렇고 대체로 보수 지지자들이 그쪽인가 보네요 11 정치적성향 08:44:43 633
1589676 갱년기 여성호르몬 1 갱년기 08:43:37 277
1589675 밤에 기침에 너무 심해지네요 3 ..... 08:43:24 241
1589674 아들이 고등어구이 먹고난 후 하는 말이 ㅎㅎ 4 고등어 08:40:59 1,319
1589673 묵묵하게 살고 싶어요 2 세렝게티 08:38:38 539
1589672 자녀학폭 하차한 김승희 호**바 출신 10 08:35:13 2,066
1589671 아침마당 진짜 끝판왕이네요 2 저녁 08:33:21 1,656
1589670 아파트서 택배차에 2살 아이 숨져…운전자 "미처 못 봐.. 20 hippos.. 08:30:25 1,950
1589669 손연재가 은퇴 뒤 정도를 걸으며 잘사는거같아요 23 ㅇㅇ 08:26:24 2,311
1589668 박민수차관 중국인의사 들여오나요? 3 ㅇㅇ 08:23:57 410
1589667 포케의 보리밥 ㅇㅇ 08:23:43 304
1589666 윤 지지율 3주연속 떨어진 30.2%…재작년 8월 이후 최저 4 리얼미터 08:20:44 597
1589665 심리스 브라 추천 부탁드려요 ... 08:18:28 121
1589664 어떤게 좋은가요 연근 08:13:06 145
1589663 혹시 우드 샐러드볼 쓰시는 분~ 1 uㅈㄷ 08:07:32 319
1589662 데친 무시래기, 삶은 시래기 3 요리초보 08:07:32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