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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1살 미혼여성 세상나가기 조언 부탁드립니다

yjlim 조회수 : 7,098
작성일 : 2022-11-29 02:27:09
제 조카 얘기인데요.
어디든 취업시켜주고 싶은데.. 제가 무능해서.
해외에서 중학교 고등학교 다니다가 한국와서 검정고시 봤고
대입 실패후에 지금 까지 집에만 있어요.
영어도 잘하고 어려서 바이올린도 꽤 오래 배워서 잘하고
그렇게 예쁘고 밝던 애가 살도 찌고 말수도 없어지고 이렇게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낼지 몰랐네요.
언니 혼자 벌어 힘들게 살고 있는데 철없이 차려주는 밥을 먹고 있어요.
한동안은 제가 이런 저런 학원을 지원해주겠다는 얘기를 했는데 
언니가 부담스러워 하고 관심 갖지 말아달래서 이후로 말을 못했어요.
저도 시집살이가 너무 힘들어서 세월 지내고보니 정말 도대체 제가 뭘하고 살았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어떻게 제가 도울 수 있을지 어떤 조언이라도 해주실 수 있을까요?
컴퓨터로 그림그리기 좋아하고..제가 보기엔 조금 잘하는 정도인것 같고
언니는 자기 죽으면 그땐 알아서 또 살겠지 하는것 같아요.
정말 부자로 살다가 20년 세월 후에 이렇게 되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네요.
어떻게 하면 동기부여를 시켜서 무슨 일을 하게 해야할까요?


IP : 218.159.xxx.162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1.29 2:31 AM (99.229.xxx.76) - 삭제된댓글

    결혼시켜 전업으로 가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

  • 2. ...
    '22.11.29 2:38 AM (93.22.xxx.198) - 삭제된댓글

    본인과 최측근(엄마)가 의지가 없는데 남이 나서는 것은
    원글님께도 큰 벽과 상처가 기다리는 길일겁니다

    학위가 없고 나이는 먹었으니 평범한 직업 가지기는 많이 어려울거예요. 영어도 그동안 안써서 실력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본인이 잘하는 걸로(영어,바이올린) 봉사활동부터 시작하시는게 어떨까요. 조카도 사회성이 거의 멈춰있다시피 한 상황이라 봉사과정에서 또다른 어려움이 생길테지만 일단 세상으로 나와본다는 의미에선 그 방법이 최선일 것 같아요. 사람이 싫으면 유기견 봉사쪽도 있고요.

  • 3. 곱게
    '22.11.29 2:46 AM (61.105.xxx.84) - 삭제된댓글

    당장 안 벌어도 먹고 살 걱정은 없나봐요
    그러면 그렇게 편하게 살더군요.
    나이먹은 사람이 보기에는 아까운 젊음을 허비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죠.
    요즘 국가에서 취업교육시켜주는 프로그램 많아요.
    특히 청년은 자기가 하려고만 하면 배울 게 많아요
    컴퓨터나 웹디자인,,영상편집 등등 흥미있는 것에 등록하고 배우면
    길이 생길거에요.
    각 지역 고용센터에 가서 상담하면 지원해줄 거에요.

  • 4.
    '22.11.29 2:48 AM (118.235.xxx.249) - 삭제된댓글

    호텔이나 면세점 근무는 학력요건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는데요
    대학을 못 갔지만 영어를 잘 한다니 고려해보는 게 어떤가요?
    2년제 호텔경영학과나 관광 관련학과 진학도 괜찮아 보이고요.

  • 5. ...
    '22.11.29 2:53 AM (211.248.xxx.41)

    일단 뭐라도 해서 집밖으로 나가야되요
    빵집알바라도 하고 요리학원이라도 나가고
    그러면서 자기 좋아하는거 찾는거

  • 6. love
    '22.11.29 2:53 AM (61.105.xxx.84) - 삭제된댓글

    당장 안 벌어도 먹고 살 걱정은 없나봐요
    그러면 그렇게 편하게 살더군요.
    나이먹은 사람이 보기에는 아까운 젊음을 허비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죠.
    요즘 국가에서 무료로 취업교육시켜주는 프로그램 많아요.
    특히 청년은 자기가 하려고만 하면 배울 게 많아요
    컴퓨터나 웹디자인,,영상편집 등등 흥미있는 것에 등록하고 배우면
    길이 생길거에요.
    각 지역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가서 상담하면 지원해줄 거에요.

  • 7. 글쓴이
    '22.11.29 2:58 AM (218.159.xxx.162)

    답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다 좋으신 말씀이네요. 결혼은 상대에게 무책임한것 같고, 봉사도 좋을것 같은데..취업교육도 한 5년전에 배운것 같아요. 적극적으로 취업활동을 하지 않았던 것 같고.. 가족들 만나기를 꺼려해서 안 본지도 너무 오래 됬어요. 언니가 속상할까봐 언니한테는 늘 좋게만 말해줬는데 오늘 몇년만에 문자했는데 답도 없고 귀찮았나봐요. 풍족하지 않은데 늙어가는 언니만 고생하니 조카가 미워지려고 해요. 그러면서 나는 뭐했나 자책하게 되네요. 결국은 본인 의지이긴 한데.

  • 8. 우선
    '22.11.29 3:14 AM (223.38.xxx.163) - 삭제된댓글

    방통대든 학점인증제든 학위부터 받고(과목은 영어 잘 하니 영문학으로)
    그후 집안 형편되시면 돈만(?) 주면 되는 대학원(영문학 또는 바이올린 전공) 진학 또는 대학 업글 편입해서
    초등 방과후 교사부터 시작해보라고 하세요.
    하루 몇시간 안되니 할만 할거에요.
    이렇게 세상과 소통해 가는게 제일 시급한듯

  • 9. 원글님
    '22.11.29 3:15 AM (172.56.xxx.207)

    대입 실패후에 지금 까지 집에만 있어요.
    ㄴ이거 보면 문제있단 생각 안드세요?
    저는 딱 보는데 우울증이네 싶은데.. 조심스럽겠지만 빨리 상담받고 치료 받으라하세요.
    그 나이에 10년을 집에 있고 살이 찐다는데 언니분이 말하지 말라는 이유가 있는거죠.
    그게 상담과 치료 급선무예요. 3자 입장에선 바로 알겠는데요.

  • 10. 우선
    '22.11.29 3:16 AM (223.38.xxx.163)

    방통대든 학점인증제든 학위부터 받고(과목은 영어 잘 하니 영문학으로)
    그후 집안 형편되시면 돈만(?) 주면 되는 대학원(영문학 또는 바이올린 전공) 진학 또는 대학 업글 편입해서 학사 또는 석사수료라도 하고
    초등 방과후 교사부터 시작해보라고 하세요.
    하루 몇시간 안되니 할만 할거에요.
    이렇게 세상과 소통해 가는게 제일 시급한듯

  • 11. ...
    '22.11.29 3:19 AM (118.37.xxx.38)

    카페 알바라도 시작하며 밖으로 나와야지요
    요즘은 누가 누굴 취업시켜주는 시대도 아니에요...잘못하면 취업비리가 되니.
    뭘 하고 싶은지, 뭘 할 수 있는지부터 살피고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해야지요.
    전문대라도 갔으면 좋겠네요.

  • 12. 한국에서
    '22.11.29 3:21 AM (223.38.xxx.163) - 삭제된댓글

    노가다 할거 아니면 그래도 듣보잡 학사라도 있어야 해요. 어떻게든 따라고 하세요. 뭘 시도하려 해도 더 낫죠.

  • 13. 한국에서는
    '22.11.29 3:25 AM (223.38.xxx.163)

    그래도 듣보쟙 학사라도 있는게 나아요. 평생 노가다할거 아니면요.
    네이티브라면 영문학 학사라도 있으면 그래도 소소한 돈벌이도 하고 세상에 나아가기에 수월햘거에요. 그후 직업교육을 하던가요

  • 14. ..,
    '22.11.29 3:27 AM (118.37.xxx.38)

    위에 댓글님 생각처럼 우울증일 가능성도 많아 보이네요.

  • 15. ㅜㅜ
    '22.11.29 4:07 AM (27.119.xxx.88) - 삭제된댓글

    공부는 다음이고 일닥 밖으로 나오게 하세요
    매번 칭찬 해주시고 용기를 심어주는게
    오버이듯이 해주시면
    사랑받는 사람임에 초점을 두세요.
    조심스럽지만 그래 보여요
    타고난 머리는 똑똑할듯
    화상은 흉터를 남기지만..
    마음은 충만하게 채워주면 그것뿐이랍니다.
    무슨 감기처럼 지나간다 별거 아니다 이런 말씀 하시는데
    들어주고 공감의 내남자와의 내포가 이루어져야 열립니다.
    너 아퍼..그게 아니라 너 그랬구나 나같으면 못했을것 같은데 그래서..동감 공감
    내포를 형성하고 너무 잘하고 있다.너 너무 멋지다 치료의 기본 이건 가족들도 할 수 있어요.
    힘을 주실것 같아요
    아자아자~~~~

  • 16.
    '22.11.29 4:09 AM (27.119.xxx.88) - 삭제된댓글

    공부는 다음이고 일닥 밖으로 나오게 하세요
    매번 칭찬 해주시고 용기를 심어주는게
    오버이듯이 해주시면
    사랑받는 사람임에 초점을 두세요.
    조심스럽지만 그래 보여요
    타고난 머리는 똑똑할듯
    화상은 흉터를 남기지만..
    마음은 충만하게 채워주면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무슨 감기처럼 지나간다 별거 아니다 이런 말씀 하시는데
    들어주고 공감의 내담자와의 내포가 이루어져야 열립니다.
    너 아퍼..그게 아니라 너 그랬구나 나같으면 못했을것 같은데 너는 정말 강하구나 그래서..동감 공감
    내포를 형성하고 너무 잘하고 있다.너 너무 멋지다 치료의 기본 이건 가족들도 할 수 있어요.
    힘을 주실것 같아요
    아자아자~~~~

  • 17. 학위취득
    '22.11.29 4:20 AM (218.237.xxx.150)

    대입실패라는 건 대학 안 갔다는거죠?
    무조건 학위 따야합니다

    지금 밖에 나가기 힘들다면 인터넷에
    학위취득하는 거 있어요 학점은행제

    그냥 동영상 틀어놓고 과제랑 시험보는건데
    어렵지 않아요

    아무때나 동영상보면 되는거라 요즘 애들에게 딱이예요

    일단 그거부터하다보면 길도 보이고 그래요
    방통대보다 훨 쉬울거예요

    원글이가 좀 적극적으로 알아봐주세요

  • 18.
    '22.11.29 4:25 AM (116.37.xxx.176)

    엄마가 차려주는 밥 먹는 앤데
    취업 대신 취집은 무리
    가능성이 희박해 보여요
    결혼생활이 녹록지 않아

  • 19.
    '22.11.29 4:42 AM (67.160.xxx.53)

    우울증이고요. 10년 됐으면 병이 아주 깊을지도요. 일단은 우울증 진단 받고 약 먹는 것, 약에 거부감이 크면 상담이라도 시작하고요. 약이 좀 받으면 운동 하는 것 시작하면 될 것 같아요. 여기까지만 2-3년 또는 더 걸릴 수도 있어요. 집밖 출입을 할 수 있게 되면, 이모가 상황이 되신다면 같이 봉사활동을 좀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혼자 할 수 있게 되면, 영어로 하는 봉사활동 기회가 있으면 좋을 것 같고요. 성인 야학 같은데서 회화 봉사를 한다거나, 그런식의 기회는 찾으면 제법 있을 거에요. 여기까지 오면, 희미하게나마 스스로 뭔가 의지를 세우는 게 가능해 질 수 있어요. 그제서야 학위니 학점은행제니 생각해 볼 수 있는거죠. 영어를 안 써먹기는 너무 아까우니, 위에서 추천하신대로들 공부를 생각해 보면 좋겠지요. 어쩌면 여기에 이르기까지 5년, 10년 걸릴 수 있어요. 어른들이 어린 아이 키운다 생각하시면서 천천히 하시는 게 좋아요. 제가 겪어본 사람으로 첨언 드리자면, 각 단계마다 연속된 실패가 예정되어 있어요. 당연한 거에요. 어쩌면 조카는 지난 10년 동안 혼자 뭔가를 해보려다가 실패한 경험이 많을지도 몰라요. 조카가 실패에 무너질때마다 끝없이 격려 해주시는게 중요해요. 할 수 있어, 라는 말 보다는, 그래도 이만큼 왔다. 한 발짝의 성취라도 의미를 부여 해주고, 무던하게 고비를 넘어가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감정적으로 도와주시는 게 필요 할 겁니다. 막 치렁치렁한 격려의 말이나 돈 대주는 것 아니어도 돼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한두마디 던지면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재미있는 소설책을 추천해주거나, 하루 근교에 바람쐬고 맛있는 거 먹는 일을 만들어 주거나. 그런 따뜻하고 소소한 것들로 마음을 좀 단단히 채워주시면 좋을 거에요. 사실 이모가 하실 일은 아니긴 한데, 엄마와 함께 해주실 수 있다면 참 좋겠죠.

  • 20. 첫댓글
    '22.11.29 6:02 AM (1.227.xxx.55)

    결혼시켜 전업으로 가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
    ===
    미친 거 아니예요?

    무기력 실업자 남자애한테 결혼시켜 전업하는 거 생각하는 사람 있어요?
    남녀가 평등해요 진짜?
    ㅉㅉㅉ 남녀 불평등은 여자들이 자초하는군요.

  • 21. 취집
    '22.11.29 6:32 AM (121.133.xxx.137)

    시키라는 댓글 제정신??
    와진짜....
    제 생각엔 그 엄마는 자포자기상태고 조카는 오랜 우울증같네요
    이모손에 이끌려 정신의학과를
    갈지가 관건

  • 22. 일단
    '22.11.29 6:40 AM (221.155.xxx.53)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길 권해요. 우울증일 가능성이 높은 것 같아요. 그리고 따뜻하고 지지적인 상담사 한테 심리상담도 받아야 해요. 처음엔 혼자 다니기 힘들면 같이 다녀보기를. 엄마도 그런 딸 지켜보기 너무 힘들었을텐덕 같이 상담 다니면서 치료도 받고 소통의 통로도 마련했으면 좋겠어요

  • 23. ....
    '22.11.29 6:57 AM (14.52.xxx.170) - 삭제된댓글

    카페알바만 한
    일이년 하면서 상담도 받으면서
    나아지더라구요
    하루이 서너시간 조금씩만이요

  • 24. 첫댓
    '22.11.29 7:10 AM (222.120.xxx.110)

    결혼시켜 전업하라니..대체 연령대가 어떻게 되세요?
    대입실패후 집에만 있는 우울증앓고있는 사람을 결혼시키라니.
    제발 생각좀 하고삽시다.

  • 25. ....
    '22.11.29 7:16 AM (175.223.xxx.33)

    스타벅스 기프티콘이나 몇 장 쏴주세요.
    격려 이런거 말고
    커피 같이 마시고 싶은데
    시간이 안난다면서요.
    기프티콘 쓰나 안쓰나 지켜보시고요.
    운행한지 오래돼서 녹슬고 고장난 차
    고속도로 달리게 하면 안되잖아요.
    너무 깊게 개입하지 마시고요.
    조카뿐 아니라 언니까지 전 문제가 있는것 같네요.

  • 26. 제가
    '22.11.29 7:25 AM (211.244.xxx.42) - 삭제된댓글

    그랬어요. 저도 공부를 곧잘하다가 우울증과 대인공포증으로 고 3때 학교를 자주 결석했지만 겨우 졸업했고 방황하다가 늦게 대학에 입학해서 다녔어요. 처음엔 대학도 다닐 생각안했고 커피숍 아르바이트 할 생각을 했었죠. 그런데 나중에는 어떻게든 대학졸업은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졌었고 늦게 입학한 대학에 걔절학기듣고 해서 남보다 일찍 학점 따써 졸업했어요. 대학에서 지금의 남편만나 잘 살고 있구요, 여전히 사회생활 인간관계 서투른 전업주부이지만 무난한 성격 능력있는 남편만나 잘 살고 있어요, 대학은 꼭 다녔으면 좋겠어요

  • 27.
    '22.11.29 7:49 AM (223.38.xxx.71)

    아픈 사람은 치료가 우선입니다. 건강해지면 돈벌라하고요.

  • 28. ,,,
    '22.11.29 8:00 AM (112.214.xxx.184)

    영어 유치원 알아보세요 영어만 잘하면 어느 학원이라도 보조로라도 들어갑니다

  • 29. pinkheart
    '22.11.29 8:04 AM (211.35.xxx.19)

    영어가 편한 경우면 정신과 상담이 한국어로 제대로 가능하지 않을수도 있어요. 안타깝네요. 이모라도 마음을 써주시니 감사하고 진짜 뭐라도 시작하면 좋겠네요

  • 30. ..
    '22.11.29 8:28 AM (110.13.xxx.200)

    10년간 집에서만 살았다면 우울증일텐데 손놓던 공부는 힘들죠.
    일단 밖으로 나와 사회생활부터 해야 하는데
    엄마가 저리 소극적이니 쉽지 않겠어요
    상딤을 받든 뭘해도 가족의 지원이 필요할텐데요.
    취집시키라는 댓글은 딸가진 엄만가.. ㅉㅉ

  • 31. 31살
    '22.11.29 8:32 AM (118.235.xxx.254)

    지금까지도 엄마가 차려주는 밥먹고 살고있는 31살 조카분께
    이모가 힘이 되어줄수있을까요 아니라고 생각해요
    정신과 알바 대학을 조카가 원하는지요
    10년 넘는동안 집에만 있었으면 일반인들과는 다른생각을 가지고 살고있는 조카입니다
    저도 4년동안 특히 마지막 일년은 제가 죽어버리고 싶을정도로 딸이대학졸업후 방에만 있었어요 아이가 한달에 5만원도 못쓰더라구요
    지금은 사회인으로 활동하지만 우여곡절은 패스할께요
    저희애 말고도 주위에 그런 아이있습니다
    대학도 자퇴하고 취업도안해요 그냥 집에만 있어요
    저희애도 그아이도 본인들 삶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안합니다

  • 32.
    '22.11.29 8:46 AM (211.203.xxx.221)

    철이 없는게 아니라 아픈겁니다.
    치료 꼭 받으세요.

  • 33. 나야나
    '22.11.29 9:01 AM (182.226.xxx.161)

    시집을 보내라니ㅜㅜ 어이가없네..

  • 34. 그런대요
    '22.11.29 9:21 AM (211.51.xxx.234) - 삭제된댓글

    이모가 해줄수 있는건 없어요
    언니가 원하고 조카가 원해야지요
    지금 세상은요
    알바를 아무나 안써요
    빠릿빠릿하고 인건비가 비싼만큼 막 돌립니다,
    예전처럼 헐렁하게 일하면 그냥 바로 잘립니다,
    살도찌고 할려고 하지도 않는 30대여자를 누가 카페에서 써주나요
    현실성이 전혀 없어요
    그런아이는 자기가 뭔가를 찾지 않으면 그냥 알아서 살아가야지요
    일단 본인이 안나서면 옆에서 말해야 참견일뿐입니다,

  • 35. 참견이라지만
    '22.11.29 9:38 AM (39.7.xxx.251)

    한동안은 제가 이런 저런 학원을 지원해주겠다는 얘기를 했는데
    언니가 부담스러워 하고 관심 갖지 말아달래서

    이게 독인데...저희 집안에도 있어요 ㅠ

  • 36. ...
    '22.11.29 9:49 A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

    친한 엄마가 우울증으로 오랜기간 집에서 칩거.
    뭔 바람이 불었는지 영어유치원 하원도우미 시작. (스쿨버스에 애들 태우고 내려주고 하는 일) 나름 성실하게 했는지 원장이 잘 봤나봐요. (그엄마가 남편 일 때문에 미국서 10년 살아서 영어를 잘해요) 보조교사가 되서 지금은 유치원 내에서 이것저것 사무직처럼 일해요.
    뭐든 시작해봐야겠죠. 당사자가 일단 밖으로 나올 맘이 있어야 하고. 편의점 알바든 닥치는대로 학벌 상관없는 일 하면서 에너지를 좀 채웠으면 좋겠네요.

  • 37. ...
    '22.11.29 9:53 AM (220.116.xxx.18)

    언니나 조카가 원글님 이러는 거 아나요?
    10여년 가깡 못보고 살았으면 언니네집 사정 세세하게 모르잖아요
    근데 언니가 관심 끊으라는데 공개 게시판에 이러는 이유가 뭘까요?

    진심으로 도와주고 싶으면 언니랑 먼저 깊은 대화를 해보세요
    그것도 안되는데 조카 취직자리를 주선한들 박아 들이겠어요?
    속상한 건 이해하는데 원글님 경솔해요

  • 38. 아이고
    '22.11.29 10:53 AM (112.152.xxx.13) - 삭제된댓글

    힌트가 희미히게 저여서 댓글 남겨요 .캄퓨터로 그림 그리기 입니다 .지하 웹툰세계(오타쿠들의 웹툰 쟝르)시장이 100조예상이에요 .에이젼시(애니 회사개념 색채 배경 인물만 따로 그랴주는)에 달아가면 월 250은 법니다 .그림 색채 감각 조금만 있으면 꼭 독립하지 않아도 에이젼시로 들어가서 일할수 있어요 .제일중요한건 스토리라 스토리가 어렵습니다 .국내 유일하게 잡다한 커리쿨럼 없이 네이버나 우명한 플랫폼에 데뷔준비만 전뮨하는 학원이 홍대에 딱한군대에 있아요 .제 딸이 자퇴까지 하고 이길을 위해 준비하고 있어요 .내년 말에 데뷔 하려고 준비중인구요 .대신 학원비(보통 평균두과목 수강 50~60만 한달에)전문가용 액정 테블릿 (컴은 있으실테니)초기 비용은 조금 들어요 .30대부타는 웹소설쪽으로 공부하는 커리큘럼도 있어요 .저 60대인데 내년2월에 개강 한다고 해서 웹소설 배우려고 합니다 .찾으면 길이 있어요 .그림그리거나 끄적이는거 조금만 좋아한다 하면 홍대에 있는 o으로 시작하는 학원에라도 상담 받아봐요 .온라인 수업도 가능해요 .저의딸 왈 .체계 +수업 내용 우리나라에는 이학원빼고는 없을꺼라 하더라구요 ..너무 답답하고 속상해 오지랖 떨고 갑니다 ㅜㅜ자식도 힘든 조카인생의 길에 작은 빛을 비추고 싶은 원글님의 마음이 너무 따뜻해서 감동받았어요 .여기 날선 말들 조카는 조카지 왠 니가 나서냐는 댓글 신경쓰지 마세요 .때로는 이런 운명도 있는 겁니다 .무시못하고 모른척할 수 없는 어떤일 + 도움이라도 안할 수 없고 해야하는 때 도 있다는 것을 .인생은 가끔 생각지도 않게 흘러가요 .조카에게는 원글님의 그늘 곁 조금더 남겨주세요.

  • 39.
    '22.11.29 10:56 AM (116.121.xxx.144)

    경솔하지는 않은것 같아요.
    물어볼 수 있죠.
    결혼시키라는 사이코패스같은 댓글도 있지만 유익한 댓글도 많네요.
    원글님도 고민하다가 익명의 게시판에 올린건데요.
    그리고 우울증있는데 살짝 속이고 결혼시키는 경우 있어요.
    뭣 모르는 남자 결혼해서 인생 망치게하지 마세요.
    건너아는 사람 그런 경우 있어서 댓글 남겨요.
    멀쩡히 살다 같이 인생 망가져요.

  • 40. 안드로메다
    '22.11.29 10:58 AM (112.152.xxx.13)

    조카가 힌트가 희미히게 보여서 댓글 남겨요 .캄퓨터로 그림 그리기 조금 한다고 해서입니다 .웹툰세계(오타쿠들의 웹툰 쟝르포함)시장100조 예상이래요 .에이젼시(애니 회사개념 색채 배경 인물만 따로 그랴주는)에 달아가면 월 250은 법니다 .그림 색채 감각 조금만 있으면 꼭 독립하지 않아도 에이젼시로 들어가서 일할수 있어요 .제일중요한건 스토리라 스토리가 관건이고 어렵습니다 .국내 유일하게 잡다한 커리쿨럼 없이 네이버나 유명한 플랫폼에 데뷔준비만 전문하는 학원이 홍대에 딱한 군대 있로요 .제 딸이 대학 보건계열 장학금받으면서도 자퇴까지 하고 이길을 위해 준비하고 있어요(자꾸 이쪽으로 모든게 귀결되요 현재 알방식으로 돈도조금벌정도에요) .내년 말에 데뷔 하려고 준비중인구요 .대신 학원비(보통 평균두과목 수강 50~60만 한달에)전문가용 액정 테블릿 (컴은 있으실테니)초기 비용은 조금 들어요 .웹소설쪽만으로 공부하는 커리큘럼도 있어요 .저도50초반대인데 내년2월에 개강 한다고 해서 웹소설 배우려고 합니다 .찾으면 길이 있어요 .그림그리거나 끄적이는거 조금만 좋아한다 하면 홍대에 있는 o으로 시작하는 학원에라도 상담 받아봐요 .온라인 수업도 가능해요 .저의딸 왈 .체계 +수업 내용 우리나라에는 이학원빼고는 없을꺼라 하더라구요 ..너무 답답하고 속상해 오지랖 떨고 갑니다 ㅜㅜ자식도 힘든 조카인생의 길에 작은 빛을 비추고 싶은 원글님의 마음이 너무 따뜻해서 감동 받았어요 .여기 날선 말들 조카는 조카지 왠 니가 나서냐는 댓글 신경쓰지 마세요 .때로는 이런 운명도 있는 겁니다 .무시못하고 모른척할 수 없는 어떤일 + 도움이라도 안할 수 없고 해야하는 때 도 있다는 것을 .인생은 가끔 생각지도 않게 흘러가요 .조카에게는 원글님의 그늘 곁 조금더 남겨주세요. 언니와 대화도 나눠보시고요^^

  • 41. 오버하시네요
    '22.11.29 12:33 PM (116.32.xxx.22) - 삭제된댓글

    경솔하지는 않은것 같아요.
    물어볼 수 있죠.
    결혼시키라는 사이코패스같은 댓글도 있지만
    유익한 댓글도 많네요.22

  • 42. 왜흥분하시지
    '22.11.29 12:35 PM (116.32.xxx.22)

    경솔하지는 않은것 같아요.
    물어볼 수 있죠.
    결혼시키라는 사이코패스같은 댓글도 있지만
    유익한 댓글도 많네요.22

  • 43. 글쓴이
    '22.11.29 11:22 PM (218.159.xxx.162)

    아..모두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언니랑은 친정어머니 간호로도 적어도 1주일에 한번이상 통화하고 형제중에 가장 속마음 아는 사이에요. 언니 상황, 사정 다 잘 파악하고 있어요. 다만 조카일은 언니가 속상할까봐 그저 안부만 묻고 좋은 얘기만 했었어요. 이사한 집을 가르쳐 주지 않아서 예전보다 상황이 좋지 않아서 그러니 속상해서 구지 가겠다고 우길 수가 없더라구요. 이젠 그래야 겠어요. 사는것도 보고 노력해 봐야겠어요. 위에 안드로메다님 진짜 감사드려요. 조카가 태블렛인지 맥인지 뭔가 좀 비싸다는 그림그리는 것도 가지고 있어요. 저도 찾아보고 그런쪽으로도 운을 떼 봐야겠어요. 모든 글들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 자신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복받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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