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 물에 헹구어 식기세척기에 넣고(그릇이 많지는 않아요, 2식구)
바구니에 쌓인 빨래를 세탁기에 쏟아넣고 돌렸어요
그새 남편은 이불을 건조기에 넣고 돌리고 있더군요
거실에는 로봇청소기를 풀어놓았어요
그리고는 거실에 앉아 다리미판을 세워놓고 로봇청소기를 요리조리 피해가며 다림질을 하는데
뒷베란다에 세탁기소리, 부엌에 식기세척기 소리, 바닥에 로봇청소기 소리, 앞베란다에는 건조기 돌아가는 소리가 시끄럽기는 한데 뭐랄까 나를 위해서 일하는 일꾼들을 보는 듯한 ㅎㅎ 착각이 들어서
기분이 나쁘지는 않네요
하여튼 그래서 오랫만에 이불 다 빨아서 말리고, 삼시세끼 해먹었어요. 깨끗하고 뽀송해진 거실과 부엌, 방을 보니 기뻐요
다림질은 언제 해결이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