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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 풀세팅 하고 있어야만 관계 하는 남편

ㄴㅁ 조회수 : 41,396
작성일 : 2022-11-24 00:49:56
창피해서 어디다 하소연도 못하고 여기에 써봅니다.
결혼 16년 됐어요. 40중반 동갑부부구요.
신혼때부터 문제였어요. 남편은 모쏠 이였는데 스타킹 신은 여자한테 성적흥분을 느낍니다. 전 그걸 알게되고 정말 기분이 그지같았고 자연스럽게 있는 상태에선 건드리지도 않아서 섹스리스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그렇게 15년을 살았네요. 이혼의 고비를 수없이 넘기면서 애 땜에 참고 살았죠. 섹스리스 문제가 터져나올때마다 난 비참하다 이번생은 망했다 그러면 남편이 사과하고 노력해보자 그러고 그럴때 한두번 하고 또 1년 이런식으로 연중 행사가 됐었습니다. 아이는 당연히 잘 안생겨서 배란일 받아서 낳았네요.
그렇게 살다보니 저도 이제 곧 50이 되고 운동을 하게 되면서 몸매도 이뻐지니 진짜 이러다 폐경 오겠구나 그래 까짓거 취향 맞춰주자 그렇게 물꼬를 트면 자연스럽게 횟수도 늘겠지 하면서 옷취향 까지 바꿔가며 스커트에 스타킹, 구두를 즐겨신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남편은 반색하며 좋아라 했죠. 그렇게 다시 신혼이 왔는데 그러길 1년이 지나고 보니 이인간은 대단하게도 제가 그런 복장을 갖췄을때만 달려들고 그렇지 않을땐 건드리지도 않습니다. 2-3주를 편하게 있으면 2-3주를 안하고 1주일에 2-3번을 그렇게 입으면 2-3번 다 달려들고…
이제 현타가 오네요.
신혼때 한번 해봐서 압니다. 이 인간은 내가 스타킹 신기를 멈추면 5년이고 10년고 건드리지도 않을꺼 라는걸….
제가 성욕이 많아서도 아니고 오로지 부부관계는 부부의 기본이 라니까 이렇게라도 해서 정상적인 관계를 해야 완전한 부부사이가 될수 있다고 생각해서 하는건데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할지 이걸 멈추면 다시 부부관계는 끝날텐데 이런 생각이 들면서 기분이 거지 같아집니다.

제가 미친짓을 하고 있는걸까요?
둘다 성에는 서툴러서 기본적인 즐거움이나 방법을 몰라서 이나이까지 그렇게 사는거 같아요. 여자를 만족시키는거 보다 자신의 성적취향이나 만족감만 중요한 남편. 내 몸이 언제 흥분하는지 어떻게 해야 좋은지 오르가즘이 뭔지도 모르는 와이프. 이렇게 만나서 남들이 들으면 기가막힐 부부관계를 하고 있네요ㅜㅜ
IP : 118.34.xxx.214
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쑥맥
    '22.11.24 12:57 AM (39.115.xxx.20)

    어머!
    본인은 기막히겠지만 전 좀 부럽다는 솔직한 입장...
    내려놓으시고
    유머를 갖고 즐겨보세요.

    18년 리스부부 입장에선 그런 출구나마 만들어내신 님이 위너로 보이네요...

  • 2.
    '22.11.24 12:58 AM (39.7.xxx.249)

    복장을 갖춰가며 까지 해야하나요 서로관심없음 그냥 가족으로 살아도 되지않나요,

  • 3. mmm
    '22.11.24 12:59 AM (172.58.xxx.197)

    그거라도 님이 아쉬우면 하는거죠

  • 4. ,,
    '22.11.24 12:59 AM (68.1.xxx.86)

    님이 욕구불만 같네요. 마흔 중반이면 성에 집착 안하고 리스여도 신경 안 쓰이는데 본인이 규칙적으로
    하고 싶으면 꾸며야 할 거에요. 님 남편이 페티쉬 아님 발기가 안 되는 남자인 듯 해서요.

  • 5. ..
    '22.11.24 1:00 AM (223.62.xxx.239) - 삭제된댓글

    그게 무슨 의미에요
    의리로 사는 부부 많아요

  • 6. 그게
    '22.11.24 1:01 AM (217.149.xxx.117)

    변태죠.
    하이힐, 스타킹에만 반응하는 도착증.
    님이 아니라 아무 여자나 스타킹만 신으면 다 발정나는거.

  • 7. ..
    '22.11.24 1:05 AM (114.204.xxx.130) - 삭제된댓글

    여자를 만족시키는거 보다 자신의 성적취향이나 만족감만 중요한 남편.
    내 몸이 언제 흥분하는지 어떻게 해야 좋은지 오르가즘이 뭔지도 모르는 와이프.

    --> 이 구절만 보면 님도 남편을 만족시키는 것보다 본인의 만족을 중요시하는 것처럼 보여요.
    한 번이라도 어떻게 하면 남편이 더 만족할지에 대해서 연구(??) 해본 적 있으신가요?
    받으려면...먼저 줘야 합니다...

  • 8. ..
    '22.11.24 1:08 AM (114.204.xxx.130) - 삭제된댓글

    여자를 만족시키는거 보다 자신의 성적취향이나 만족감만 중요한 남편.
    내 몸이 언제 흥분하는지 어떻게 해야 좋은지 오르가즘이 뭔지도 모르는 와이프.

    --> 이 구절만 보면 님도 남편을 만족시키는 것보다 본인의 만족을 중요시하는 것처럼 보여요.
    한 번이라도 어떻게 하면 남편이 더 만족할지에 대해서 연구(??) 해본 적 있으신가요?
    받으려면...먼저 줘야 합니다...세상만사가 더 원하고 절박한 사람이 자세를 낮출 수밖에 없어요.

  • 9. ..
    '22.11.24 1:10 AM (114.204.xxx.130) - 삭제된댓글

    여자를 만족시키는거 보다 자신의 성적취향이나 만족감만 중요한 남편.
    내 몸이 언제 흥분하는지 어떻게 해야 좋은지 오르가즘이 뭔지도 모르는 와이프.

    --> 이 구절만 보면 님도 남편을 만족시키는 것보다 본인의 만족을 중요시하는 것처럼 보여요.
    한 번이라도 어떻게 하면 남편이 더 만족할지에 대해서 연구(??) 해본 적 있으신가요?
    받으려면...먼저 줘야 합니다...세상만사가 더 원하고 절박한 사람이 자세를 낮출 수밖에 없어요.

    더 원하고 절박한 사람이 상대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 고자세까지 유지하면 그건 다시 말해 그다지 원하지 않고 절박하지 않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 10. 원글님도 배려심
    '22.11.24 1:12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좀 부족해보이고 남편을 사랑하지는 않는듯해요.
    중매로 만나셨나요

  • 11. ..
    '22.11.24 1:13 AM (114.204.xxx.130)

    여자를 만족시키는거 보다 자신의 성적취향이나 만족감만 중요한 남편.
    내 몸이 언제 흥분하는지 어떻게 해야 좋은지 오르가즘이 뭔지도 모르는 와이프.

    --> 이 구절만 보면 님도 남편을 만족시키는 것보다 본인의 만족을 중요시하는 것처럼 보여요.
    한 번이라도 어떻게 하면 남편이 더 만족할지에 대해서 연구(??) 해본 적 있으신가요?
    받으려면...먼저 줘야 합니다...세상만사가 더 원하고 절박한 사람이 자세를 낮출 수밖에 없어요.

    더 원하고 절박한 사람이 상대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 고자세까지 유지하면 계약 과정에서 우리는 그 사람을 어떻게 평가하죠...??.. 사회는 가정의 확장판...

  • 12. ..
    '22.11.24 1:26 AM (114.204.xxx.130) - 삭제된댓글

    이게 결국에 외모 vs 돈+직업의 도돌이표인데요
    중매로 결혼하거나 그냥 남들이 하니깐 안정적인 남자 찾아서 결혼해버리면
    주기보단 받고 싶어질 수밖에 없죠. 못 생기고 찌질한 의사랑 결혼했다 치면 받으려고 결혼한 거죠.

    주고 받는 사랑을 하려면 결국 외모나 매력을 보고 결혼해야함.

  • 13. ..
    '22.11.24 1:28 AM (114.204.xxx.130) - 삭제된댓글

    이게 결국에 외모 vs 돈+직업의 도돌이표인데요
    중매로 결혼하거나 그냥 남들이 하니깐 안정적인 남자 찾아서 결혼해버리면
    주기보단 받고 싶어질 수밖에 없죠. 못 생기고 찌질한 의사랑 결혼했다 치면 받으려고 결혼한 거죠.

    주고 받는 사랑을 하려면 결국 외모나 매력을 보고 결혼해야함. 근데 이걸 또 부모들이 월권 행사해서 막아버리니 후손들 외모는 하향평준화 되고 퐁퐁남이니 설거지니 ATM이니 남편놈, 시발아버지 등등 나올 수밖에..

  • 14. ..
    '22.11.24 1:29 AM (114.204.xxx.130) - 삭제된댓글

    이게 결국에 외모 vs 돈+직업의 도돌이표인데요
    중매로 결혼하거나 그냥 남들이 하니깐 안정적인 남자 찾아서 결혼해버리면
    주기보단 받고 싶어질 수밖에 없죠. 못 생기고 찌질한 의사랑 결혼했다 치면 받으려고 결혼한 거죠.

    주고 받는 사랑을 하려면 결국 외모나 매력을 보고 결혼해야함. 근데 이걸 또 부모들이 월권 행사해서 막아버리니 후손들 외모는 하향평준화 되고 퐁퐁남이니 설거지니 ATM이니 남편놈, 시발아버지, 파혼 - 저출산 등등 나올 수밖에..

  • 15. ..
    '22.11.24 1:30 AM (114.204.xxx.130) - 삭제된댓글

    이게 결국에 외모 vs 돈+직업의 도돌이표인데요
    중매로 결혼하거나 그냥 남들이 하니깐 안정적인 남자 찾아서 결혼해버리면
    주기보단 받고 싶어질 수밖에 없죠. 못 생기고 찌질한 의사랑 결혼했다 치면 까놓고 받으려고 결혼한 거죠.

    주고 받는 사랑을 하려면 결국 외모나 매력을 보고 결혼해야함. 근데 이걸 또 부모들이 월권 행사해서 막아버리니 후손들 외모는 하향평준화 되고 퐁퐁남이니 설거지니 ATM이니 남편놈, 시발아버지, 파혼 - 저출산 등등 나올 수밖에..

  • 16. ..
    '22.11.24 1:30 AM (114.204.xxx.130) - 삭제된댓글

    이게 결국에 외모 vs 돈+직업의 도돌이표인데요
    중매로 결혼하거나 그냥 남들이 하니깐 안정적인 남자 찾아서 결혼해버리면
    주기보단 받고 싶어질 수밖에 없죠.

    주고 받는 사랑을 하려면 결국 외모나 매력을 보고 결혼해야함. 근데 이걸 또 부모들이 월권 행사해서 막아버리니 후손들 외모는 하향평준화 되고 퐁퐁남이니 설거지니 ATM이니 남편놈, 시발아버지, 파혼 - 저출산 등 진짜 동아시아의 온갖 폐단이 나올 수밖에..

  • 17. ..
    '22.11.24 1:32 AM (114.204.xxx.130) - 삭제된댓글

    이게 결국에 외모+매력 vs 돈+직업의 도돌이표인데요
    중매로 결혼하거나 그냥 남들이 하니깐 안정적인 남자 - 여자 찾아서 결혼해버리면
    사람 특성상 주기보단 받고 싶어질 수밖에 없죠.

    주고 받는 사랑을 하려면 결국 외모나 매력을 보고 결혼해야함. 근데 이걸 또 부모들이 월권 행사해서 막아버리니 후손들 외모는 하향평준화 되고 퐁퐁남이니 설거지니 ATM이니 남편놈, 시발아버지, 파혼 - 저출산-섹스리스 등 진짜 동아시아의 온갖 폐단이 나올 수밖에..

  • 18. ..
    '22.11.24 1:36 AM (114.204.xxx.130) - 삭제된댓글

    이게 결국에 외모+매력 vs 돈+직업의 도돌이표인데요
    중매로 결혼하거나 그냥 남들이 하니깐 안정적인 남자 - 여자 찾아서 결혼해버리면
    사람 특성상 주기보단 받고 싶어질 수밖에 없죠. 원글님도 남편에게 하트뿅뿅에 귀여운 구석이 있어서 결혼한 게 아니라면 더 받고 싶어하는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주고 받는 사랑을 하려면 결국 외모나 매력을 보고 결혼해야함. 근데 이걸 또 부모들이 월권 행사해서 막아버리니 후손들 외모는 하향평준화 되고 퐁퐁남이니 설거지니 ATM이니 남편놈, 시발아버지, 파혼 - 저출산-섹스리스 등 진짜 동아시아의 온갖 폐단이 나올 수밖에..

  • 19. ..
    '22.11.24 1:38 AM (114.204.xxx.130) - 삭제된댓글

    이게 결국에 외모+매력 vs 돈+직업의 도돌이표인데요
    중매로 결혼하거나 그냥 남들이 하니깐 안정적인 남자 - 여자 찾아서 결혼해버리면
    사람 특성상 주기보단 받고 싶어질 수밖에 없죠. 원글님도 남편에게 하트뿅뿅에 귀여운 구석이 있어서 결혼한 게 아니라면 더 받고 싶어하는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주고 받는 사랑을 하려면 결국 외모나 매력을 보고 결혼해야함. 근데 이걸 또 부모들이 월권 행사해서 막아버리니 후손들 외모는 하향평준화 되고 퐁퐁남이니 설거지니 ATM이니 남편놈, 시월드, 시발아버지, 파혼 - 저출산-섹스리스 등 진짜 동아시아의 온갖 폐단이 나올 수밖에..

  • 20. 솔직히
    '22.11.24 1:38 AM (180.70.xxx.42)

    남편 모쏠이었다하시니 혹시 그기간 야동 무지보며 잘못된 성 인식이 생긴듯..스타킹 안신으면 흥분을 안한다니요. 병원가서 치료받아야하는거아닌가요.

  • 21. ..
    '22.11.24 1:38 AM (114.204.xxx.130)

    이게 결국에 외모+매력 vs 돈+직업의 도돌이표인데요
    중매로 결혼하거나 그냥 남들이 하니깐 안정적인 남자 - 여자 찾아서 결혼해버리면
    사람 특성상 주기보단 받고 싶어질 수밖에 없죠. 원글님도 남편에게 하트뿅뿅에 귀여운 구석이 있어서 결혼한 게 아니라면 더 받고 싶어하는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주고 받는 사랑을 하려면 결국 외모나 매력을 보고 결혼해야함. 근데 이걸 또 부모들이 월권 행사해서 막아버리니 후손들 외모는 하향평준화 되고 퐁퐁남이니 설거지니 ATM이니 남편놈, 시월드, 시발아버지, 파혼 - 저출산-섹스리스, 동남아 매매혼, 취집, 혼수 비교 등 진짜 동아시아의 온갖 폐단이 나올 수밖에..

  • 22. ..
    '22.11.24 1:53 AM (106.101.xxx.237)

    이게 무슨 미친짓인가요?

    남편이 싫은건지 남편의 취향이 싫은건지..
    남편이 배나와서 싫음 안하는 사람도 있고
    여자가 뚱뚱해서 싫음 안하는 사람도 있고

    취향이 안맞음 안하는거죠

    남편이나 부인이 좋고 부부관계하고 싶음 서로 맞추고 양보하고 그러잖아요

  • 23.
    '22.11.24 2:01 AM (220.117.xxx.26)

    반대로 하고싶을때만 신을수 있어요
    매일 발정나서 피곤하게 하는것 보다야
    내 컨디션 딱 맞춰서요

  • 24. ㅡㅡㅡ
    '22.11.24 2:20 AM (58.148.xxx.3)

    아니 안맞춰주다니 싫어도 풀세팅하셨다는데. 진짜 노력한거임. 무슨 그런 거지같은 놈이 다 있어요.

  • 25.
    '22.11.24 2:51 AM (121.163.xxx.14)

    위에 음님 말이 맞아요

    역으로 …
    원글님이 주도권 가진 걸 수도…
    원글님 원할 때만 이용하세요
    성적취향은 매우 개인적인 것이라
    욕할 수 만도 없구요

  • 26. 엄마야
    '22.11.24 3:22 AM (74.75.xxx.126)

    제 남편 얘긴 쓰신 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너무 신기하게 똑같아요, 이런 남자가 또 있군요!
    스타킹에 하이힐. 그것도 아무 스타킹이나 아무 하이힐 아니고 명품 브랜드 본인이 골라주는 거 여야 해요. 아니 어차피 다 벗을 걸 씻고 공들여서 차려 입어야 흥분이 된다는 게 너무 기분이 나빴는데 어쩝니까. 그렇게라도 하고 살려면요.
    예전 남자친구는 에어로빅 복장에 끈팬티 솔직히 훨씬 더 괴상했어요. 아무리 맞춰주려고 해도 너무 괴이해서 헤어졌어요. 명품 구두에 스타킹 정도면 양반이다 하고 받아들이려고요.

  • 27. 근데
    '22.11.24 3:41 AM (136.24.xxx.249)

    자괴감 든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위에도 나왔지만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상황이잖아요.

    내가 하고 싶을 때만 입으면 언제나 할 수 있으니 좋은거라고 생각하세요.

  • 28.
    '22.11.24 4:10 AM (173.206.xxx.191) - 삭제된댓글

    남편이 애들한테 엄청 잘 한날, 돈 아끼지 않고 쓰게 한 날엔 이상하게 성적으로도 잘 해주고 싶더라구요. 남편 자체가 제 취향이기도 하지만.. 이런날엔 더 특별히 잘 해주고 싶은걸 보니 남자 능력 보는 여자 DMA가 무섭다는 생각도 들어요.

  • 29.
    '22.11.24 4:11 AM (173.206.xxx.191) - 삭제된댓글

    남편이 애들한테 엄청 잘 한날, 돈 아끼지 않고 쓰게 한 날엔 이상하게 성적으로도 잘 해주고 싶더라구요. 남편 자체가 제 취향이기도 하지만.. 이런날엔 더 특별히 잘 해주고 싶은걸 보니 남자 능력 보는 여자 본능이 나한테도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 30. 아니
    '22.11.24 4:30 AM (41.73.xxx.69)

    그럼 스타킹 신은 밖의 젊은 여자들에게 엄청 난 거시기를 느낄텐데
    매일 입고 하세욧 !!!

  • 31. 매일
    '22.11.24 5:41 AM (41.73.xxx.69)

    덤비게해서 스타킹에 학을 떼게 하겠음 나라면
    망사 스타킹 종류별로 구비하고 ~

  • 32. ㅇㅇ
    '22.11.24 6:04 AM (125.187.xxx.79)

    성도착증 맞네요. 치료상담해보셨어요? 원글님은 남편사랑하시나요. 정상적인.부부관계라는건 성생활이 전부가 아니죠.

  • 33.
    '22.11.24 6:46 AM (58.120.xxx.107)

    함 읽어 보세요.
    남들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길에서 스타킹 입은 사람에게 달려들거나
    남이 입던 스타킹 사서 모으는 사람은 성 도착증이지만
    그냥 배우자와 합의하에 즐기는 거면 성적 취향이라내요,
    근데 부인이 스타킹 안 입으면 전혀 못하는 건???? 이건 잘 모르겠내요,

    https://namu.wiki/w/%EC%84%B1%EC%A0%81%20%ED%8E%98%ED%8B%B0%EC%8B%9C%EC%A6%98

  • 34. 뉴월드
    '22.11.24 6:49 AM (58.120.xxx.107)

    나무위키에 보니 입던 스타킹이 오래 입어서 냄새가 심할수록 온라인에서 비싸게 팔리고 이걸 이용해 돈번 여자도 있다네요. 헐

  • 35. 무슨 성도착
    '22.11.24 6:50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씩이나;;;
    저희 남편은 원글남편처럼 극단적(리스)이지는 않지만 가족.동료 결혼식에 같이 차려입고 다녀온 그날은 더 뜨밤입니다. 리스보단 어쨌든 나에게 반응하는게 중요하지 않나요?
    부부만 아는 코드 있는게 더 좋아요.
    위 댓글처럼 컨트롤도 되고ㅎㅎ

  • 36. 원글
    '22.11.24 8:04 AM (118.34.xxx.214)

    일단 저로써는 할수 있는 노력은 다 한거 같아요. 남편은 복장 외엔 바라는것도 없고 스타킹도 꼭 살색 팬티스타킹. 그리고 입고 있는 다리가 너무 섹시하게 보인다네요. 도착 맞는거 같아요.
    문제는 내가 하고 싶을때가 없다는거예요. 그래서 이용해먹기도 참 그러네요…
    그냥 이렇게라도(?)이정도는(?)맞춰주면서 부부관계를 이어 나가야 하는건가 현타가 한번씩 오는데 그럴때마다 기분이 몹시 드러워지는데 이걸 멈추면 또 큰걸 바라는것도 아닌데 그정도도 못 맞춰주냐 할꺼 같고(남편이 아니라 남들이) 제가 너무 이타적인 성향이라 그게 문제인거 같아요.

  • 37.
    '22.11.24 8:11 AM (223.38.xxx.216)

    피차 후줄군 하게 하는 것도
    별로애요.

    요즘 드는 생각

  • 38. 원글
    '22.11.24 8:17 AM (118.34.xxx.214)

    전 솔직히 그냥 집에서 수면바지 입고 씻지도 않고 대충 하고 있는데도 남편이 옆에와서 하자고 신호 보내고 이렇게 자연스러운. 뭔가 동물적인(?), 어차피 굉장히 본능적인 행위니까- 이런 관계를 하고 사는 사람들이 너무 부러운데….
    그렇다고 남편이 막 자기관리를 하고 꾸미는거 좋아하는것도 아니예요. 지는 거지같이 하고 다니면서 그런 세팅된 여자한테만 흥분을 느낀다는게 짜증나고 재수없어요.

  • 39. ㅋㅋ
    '22.11.24 8:26 AM (175.123.xxx.2)

    울집 남자는 씻고 나오면

  • 40. ...
    '22.11.24 8:52 AM (122.40.xxx.155) - 삭제된댓글

    울집은 내가 헬쓰하고 집에 씻으러 오면 난리가 나요. 나는 이미 힘쓰고 땀나서 빨리 씻을려고 하는데 그 찐득찐득한 상태가 좋다며 달려 듬ㅜㅜ평상시에는 별 반응없구요..

  • 41. ....
    '22.11.24 9:19 AM (122.32.xxx.176)

    남편이라는 인간이 너무 이기적이에요
    지만 욕구있나 와이프 욕구도 돌아 봐야지 부부인데요
    근데 시도때도 없이 달려들면 그것도 힘들듯

  • 42. 기파랑▶용이
    '22.11.24 9:28 AM (165.225.xxx.93)

    그냥 취향이라고 받아주면 얼마든지 받아줄 수 있는 정도인데
    뭘 기분이 그지같고 미친짓이라 하시나요.
    와이프니까 해달라고 하는거지, 그럼 밖에 나가서 그런 취향 돈주고 매매하는 것이 낫겠습니까??

    본인도 요구해보세요.
    내가 당신을 위해 이렇게 풀장착 하고 있으니
    당신도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수트던 수영복이던) 덤벼들어라~

  • 43. ..
    '22.11.24 9:46 AM (175.119.xxx.68)

    같이 다니다 스타킹신은 여자에게 목은 확 안 돌아가나요

  • 44. ㅉㅉㅉ
    '22.11.24 9:51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그나이에 무슨 집에서 츄리닝바람으로 있다가도 땡기고 하겠어요
    마누라가 스타킹이든 뭐든 좀 챙겨입고 꾸며줘야 땡기죠...

  • 45. ..
    '22.11.24 9:51 AM (175.119.xxx.68)

    그리고 저기 위에 입던 스타킹 매매글이 있길래 추가하면

    트위터에 입던 속옷 매매 관심 있어 하는 남자들도 많다는거 알았어요

  • 46. 미인
    '22.11.24 9:52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그나이에 무슨 집에서 츄리닝바람으로 있다가도 땡기고 하겠어요
    마누라가 스타킹이든 뭐든 좀 챙겨입고 꾸며줘야 땡기죠...
    타고난 초초미인이나 타고난 껄떡쇠가 아니고서야

  • 47. 그냥
    '22.11.24 10:00 AM (39.124.xxx.166)

    아주 이상하진 않은 정도니까
    원글님 하고 싶을때만 착장하면 되고
    저라면 오케이 땡큐 겠네요

    대신 남편한테도 운동해서 복근을 좀
    만들어야 스타킹 자주 신는다고
    조건을 거세요

    이사람이 평소엔 나한테 어쩌네 저쩌네
    따지다가는 할날 며칠 안남음

  • 48. 33
    '22.11.24 10:22 AM (39.7.xxx.69)

    원글님이 주도권 가진 걸 수도…
    원글님 원할 때만 이용하세요
    성적취향은 매우 개인적인 것이라
    욕할 수 만도 없구요33

  • 49. ㄹㄹㄹㄹ
    '22.11.24 10:34 A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헐 ㅋㅋ
    그냥 내가 가진 것을 감사하는 태도가 시급합니다

    저는 원글님이 부러워하는 그런 남편을 가진 여자인데
    진짜 환장해요

    다 늘어지고 김치국물 튄 실내복을 입고 머리는 떡지고
    입술은 각질이 막 일어나 있어도 마구 덤비면요
    그냥 암컷이기만 하면 되는구나 참으로 동물적이다
    상대는 그냥 내가 아니고 아무여도 상관이 없겠다 싶어요
    더구나 아내의 컨디션이고 감정상태고 주변환경이고 아랑곳하지 않죠
    당연히 지 몸관리고 위생이고 신경안쓰고 더러운 상태로..

    이런게 부럽습니까 ㅋ

  • 50. ㄹㄹㄹㄹ
    '22.11.24 10:36 AM (125.178.xxx.53)

    하고싶을 때는 없지만
    남편은 나에게 좀 들이대주었으면 하시는 건가요

    저는 원글님이 부럽다는 그런 남편을 가진 사람인데
    이쪽이 더 애로가 많다에 500원 겁니다..
    거지같이 하고 있어도 그냥 막 들이대면요
    나는 그냥 암컷이구나 사람이 아니구나 싶어요

  • 51. .........
    '22.11.24 11:10 AM (61.78.xxx.218)

    스타킹 입는거 힘드나요? 별 문제도 아니구만..

  • 52. starship
    '22.11.24 11:38 AM (222.110.xxx.93)

    남편이라는 인간이 너무 이기적이에요
    지만 욕구있나 와이프 욕구도 돌아 봐야지 부부인데요 2222

  • 53. ....
    '22.11.24 12:17 PM (116.41.xxx.165)

    남자 아이가 소년이 되고 성회로가 발달할때(사춘기가 되겠죠)
    성에 대해 상상하고 흥분할 때 매개체가 곧 패티쉬가 됩니다.
    소년이 야한 만화책을 보고 성적으로 흥분하다 보면 그게 뇌에 딱 각인되어서
    자신과 여자를 가족끈으로 꽁꽁 묶어야만 성적으로 흥분한다든지
    님남편처럼 자위를 한다던가 상상을 한다던가 할때 그 매개체가 스타킹 신은 여자였다면
    평생 여자가 스타킹을 신어야만 흥분이 되겠죠
    그 시기에 뇌에 형성 된 보상회로와 신경화학 물질이 그 후로 쭉 작동하게 됩니다
    성욕 보상이 발생하는 순간에 우연히 옆에 놓은 물건이 보상과 강하게 연결되는 거란 이야기
    가죽끈, 스타킹, 채찍, 하이힐,레인코트, 야한 속옷....
    이런 것이 선행자극이 되어야 흥분이 일어난다는 건 성회로가 형성될 때 그 물건들이 우연히 옆에 놓여 있었다는 거예요(책이나 그림일 수도 )
    빵이나 치킨이 아닌 게 어딘가요?
    그럼 섹스할때마다 빵이나 치킨을 먹고 있어야할지도 모르잖아요 ㅎㅎ

    사랑과 섹스가 뭔가 신비롭고 황홀하다는 포장지 속에 쌓여 있지만
    그래야만 상업적으로 돈이 되니까 더더욱 포장하지만
    실제로는 뇌속의 화학물질이 거의 다 지배하는거 같아요
    끌림의 과학 책 추천합니다.
    읽고나면 음.... 속상할 일 아니고 좀 웃프실거예요

  • 54. 성적 환타지가
    '22.11.24 1:14 PM (116.34.xxx.234)

    있는 건 괜찮지만, 그게 없이 성관계를 못한다는 건
    남편이 왜곡된 성관념을 가지고 있다는 거예요.
    야동으로만 성을 배웠나봐요..
    왜곡한 성관념이 완전 뇌를 지배하기 전에 여자도 많이 만나고, 관계도 해보고 했었어야하는데...

    아 좀 싫다...

  • 55. ㄹㄹㄹㄹ
    '22.11.24 1:25 PM (125.178.xxx.53)

    빵이나 치킨 ㅋㅋㅋ

  • 56. 날아라곰
    '22.11.24 1:26 PM (1.225.xxx.236)

    스타킹 신는게 어려워요...??

  • 57.
    '22.11.24 1:33 PM (59.23.xxx.71)

    ㅋㅋㅋㅋㅋㅋ 합성섬유 없던시절이면 동정으로 늙어죽었으려나요ㅋㅋㅋㅋ

  • 58. 스타킹구두면
    '22.11.24 2:00 PM (223.38.xxx.163)

    되는거면
    스타킹 구두 까짓거 신겠네요
    매일 할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번정도 신고 만나보세요

    근데 궁금한게 신고 만나면 만족은 시켜주나요?
    그럼 된거 아닌가 싶은데요
    좀 도착등 성향 있긴하지만
    발 다리 페티쉬가 있나보네요
    그래도 만족감 느낀다면 강추

    그스타킹신고 구두 신었는데도
    별로다 하면 다시 안신고요

  • 59. 의문
    '22.11.24 2:08 PM (121.162.xxx.252)

    원글님과 리스였던 15년동안
    혹시 남편은 살색 스타킹 신은 여자랑
    아무 일 없었을까....궁금

  • 60. 파란하늘
    '22.11.24 2:45 PM (211.194.xxx.248)

    성관계가 그렇게 하고싶나요?
    안하면 되죠.
    저는 관계가 싫던데..
    다양한 사람들이 있군요.

  • 61. ...
    '22.11.24 2:45 PM (112.145.xxx.70)

    이게 성도착증 아닌가요?

    그럼 밖에 나가서 수많은 스타킹에 구두신은 여자들 보면서

    무수히 상상속에 ㅅㅅ를 하겠죠.

    실행은 범죄니 못하고

    집에서 본인 도착증에 맞게 부인을 입혀서 하는 거구요

  • 62. 이거
    '22.11.24 3:18 PM (203.142.xxx.241)

    성도착증이나 변태아닌가요? 댓글보고 이해안되네요. 원글님 남편에 맞추라는 댓글...

  • 63. 알이
    '22.11.24 3:21 PM (120.196.xxx.197) - 삭제된댓글

    파란하늘님
    "성관계가 그렇게 하고싶나요 ?"
    내몸이요구하는경우도 많잖아요

    낸몸이 맛을 보면
    자꾸 요구를 하더라는ㅠ

  • 64. 알이
    '22.11.24 3:22 PM (120.196.xxx.197) - 삭제된댓글

    "성관계가 그렇게 하고싶나요 ?"
    내몸이요구하는경우도 많잖아요

    내몸이 맛을 보니
    자꾸 요구를 하더라는ㅠ

  • 65. 알이
    '22.11.24 3:23 PM (120.196.xxx.197) - 삭제된댓글

    "성관계가 그렇게 하고싶나요?"
    내몸이요구하는경우도 많잖아요

    내몸이 성관계의 맛을 보면
    자꾸 요구를 하더라는ㅠ

  • 66. 알이
    '22.11.24 3:28 PM (120.196.xxx.197) - 삭제된댓글

    "성관계가 그렇게 하고싶나요?"
    내몸이요구하는경우도 많잖아요

    내몸이 성관계의 맛을 보면
    자꾸 요구를 하더라는ㅠ

  • 67. 그럼
    '22.11.24 3:55 PM (121.209.xxx.104)

    원글님도 하나 요구 하세요~ 나는 티팬티 입은 남자 얼덩이에 성욕이 생긴다고 ㅎㅎ 자기가 당해봐야 알죠~

  • 68. 부러운데요
    '22.11.24 5:27 PM (223.62.xxx.146)

    전 하기 싫으니 평생 안입어줄거임 ㅋㅋ
    음 근데 남자마다 취향이 다 가지각색이고 원글님 남편 같은 사람 많을걸여

  • 69. ㅇㅇ
    '22.11.24 6:47 PM (106.101.xxx.224)

    지인이 동창놈 오랜만에 만났더니 장난빙자해서
    교복입고 하고싶다고 해서 절교해버렸다는데요.
    판타지가 다양한가봐요.

  • 70. 초.
    '22.11.24 7:01 PM (223.38.xxx.184)

    내가 주도권 가지는데, 전 문제없다고 봐요.

  • 71. 초.
    '22.11.24 7:02 PM (223.38.xxx.184)

    끌림의 과학 책 진짜 끌리네요.

  • 72. ...
    '22.11.24 8:05 PM (1.232.xxx.61)

    내가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네요.
    너무 나쁘게만 생각 마세요.
    그 모습에 꼴리는 걸 어쩌나요.

  • 73. ㅁㅁㅁ
    '22.11.24 9:25 PM (211.218.xxx.160)

    저위에 댓글중 씻고 나오면
    ㅋㅋㅋㅋ
    매일 씻지 않나요.
    매일 샤워하지 않냐구요.
    혹시 일주일에 혹은 한달에 한번 씻나요? ㅋㅋㅋㅋ

  • 74. ....
    '22.11.24 10:05 PM (122.32.xxx.176)

    댓글들 보다보니 장점도 있네요
    내가 하고 싶을때 골라 할수 있겠어요ㅋㅋㅋㅋ
    스타킹 신은거 보고 싶으면 당신도 식스팩 만들어라

  • 75. ㅂ1ㅂ
    '22.11.24 10:37 PM (106.101.xxx.126) - 삭제된댓글

    스타킹에 자동 반응이라
    내맘대로 편하긴 합니다.

    근데
    밖에서도 스타킹에 반응하면 곤란하죠

  • 76. 그래도
    '22.11.24 10:41 PM (218.55.xxx.199)

    스타킹만 신으면 된다니 부럽습니다

  • 77. 궁금
    '22.11.24 11:03 PM (223.39.xxx.237)

    그럼 남편도 뭔가 차려입나요?
    머리에 무스를 잔뜩 바른다든지
    운동을해서 몸을 만든다든지..
    수트입고 하나씩 벗으라고 하세요.
    넘 하네~~

  • 78. ..#
    '22.11.25 7:01 AM (58.235.xxx.36)

    딱봐도 주작이구만

  • 79. ㄴㄴㄴ
    '22.11.25 9:30 AM (211.192.xxx.145)

    그냥 단순하고 수위 낮은 페티쉬일 뿐이잖아요....-_- 유교걸들

  • 80. 청정
    '22.11.25 11:27 AM (59.1.xxx.26)

    남편도 스타킹 입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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