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전철에서, 50대분이 대학생에게 자리양보하셨어요.

ㅇㅇ 조회수 : 8,592
작성일 : 2022-11-23 22:16:56
졸고 있는거 보시고 피곤할텐데 앉아가라고 한거같아요.
아들같으셔서 그런가봐요.
대학생은 피곤한지 눈감고 자요.
훈훈하네요.

목소리도 다정하시네요.
엄마같이.
아이가 사양하다가 앉았어요.

마을버스에서 할아버지가 앉아있던 고딩이
머리를 내리치면서 비키라고하는것도 본적있어서ㅠㅠ
걔는 순둥순둥 짜증도 안내고 비키더라구요.
IP : 106.101.xxx.22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
    '22.11.23 10:18 PM (114.207.xxx.109)

    따수워라 고마우신분이네요

  • 2. 겨울
    '22.11.23 10:20 PM (121.142.xxx.245) - 삭제된댓글

    열심히 사느라 피곤했다면 다행인데
    밤새 게임이나 술 퍼마셔서 피곤한거면 어쩌죠?ㅎㅎ

  • 3. ㅇㅇ
    '22.11.23 10:21 PM (106.101.xxx.224)

    그러게요.
    그래도 아들같아서 그러신듯

  • 4.
    '22.11.23 10:21 PM (220.94.xxx.134)

    게임이든 술을 마셨든 감사하네요.

  • 5. 저도
    '22.11.23 10:24 PM (39.122.xxx.3)

    50살인데 고등여학생에게 자리 양보한적 있었어요 너무너무 피곤해 보여서요

  • 6. 맞아요
    '22.11.23 10:38 PM (211.114.xxx.241)

    가끔은 무조건 젊은 사람은 서서가라고 하는 노인들 별로에요. 유리나라 고등학생둘만큼 피곤할까요.ㅠ

  • 7. 솔직히
    '22.11.23 10:40 PM (1.227.xxx.55)

    요즘 고딩이나 대딩이 더 피곤하고 힘들듯 해요.
    저도 이제부터 그래야 되겠어요. 좋은 분인듯.

  • 8.
    '22.11.23 10:46 PM (58.140.xxx.152)

    본받아야겠어요.
    근데 전 할머니라 양보한다고 맘 편히 앉을지..

  • 9. dlf
    '22.11.23 10:58 PM (180.69.xxx.74)

    그러게요 젊은이도 피곤하고 힘들때 많아요

  • 10. 00
    '22.11.23 11:05 PM (182.215.xxx.73)

    전 군인들 애기들한테는 무조건 양보해줘요

  • 11. 저 고등학교때
    '22.11.23 11:40 PM (99.241.xxx.71)

    시험끝나서 잠못자서 버스에서 졸고 있는데
    자리안비킨다고 소리쳐서 깨워서 자리뻇은 늙은이가 생각나네요
    자다가 소리치니 얼결에 일어났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 늙은 영감쟁이가 얼마나 한심하던지...
    그런 어른에 대조되는 너무 멋진 어른이시네요
    참 사람은 수준이 땅과 하늘.

  • 12. 나눠앉기
    '22.11.23 11:51 PM (61.105.xxx.165)

    전 내리기 두세정거장 전에 서요.
    하체 운동에도 좋을 것 같고
    앞에 선 사람도 좀 앉아가라고.

  • 13. 어머
    '22.11.24 12:21 AM (1.242.xxx.150)

    발상의 전환이네요. 저도 그리 해봐야겠네요

  • 14. ....
    '22.11.24 2:31 AM (110.13.xxx.200)

    마음이 넓으시네요.
    그 할아버지는 다시 되돌려받을듯..
    저런 늙우이들땜에 노인혐오증 걸릴거 같아요

  • 15. 99님
    '22.11.24 4:34 AM (211.245.xxx.178)

    저두요.ㅠㅠ
    고딩때 버스 타자마자 잤어요.
    자다가 문득 깼는데 젊은 삼십대 남자 둘이 제 욕하고 있더라구요.
    ㅉㅉ 혀까지 차면서..
    어린게 싸가지없게 자는척한다고.. 노인들있는데 자리양보도 안한다고요.ㅠ
    자다깨서 정말 챙피하고 속상하고 억울하고..그때 일어나자니 더 민망하고...

  • 16. 이런이야기
    '22.11.24 7:37 AM (110.15.xxx.45)

    참 좋습니다
    자리양보는 나이가 아닌, 누가 지금 더 힘든가여부로 해야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990 머리 해달라는 걸로 해주기가 어려운가요? ABN 14:22:51 45
1784989 세상에 공짜 없다 라는 말 체험해 본 적 있으신가요 공짜 14:19:09 89
1784988 쿠팡 5만원 받을려면 얼마써야돼요?? 1 oo 14:06:42 525
1784987 집값 너무하네요 6 탕수만두 14:06:40 700
1784986 재수하면 수시, 정시 원서 다 내나요? 4 그러면 14:01:15 262
1784985 갱년기 호르몬치료제 드시는분? 갱년기극복 14:00:37 118
1784984 한국수출 ,사상 최초로 7천억달러 돌파..세계 6번째 3 14:00:27 270
1784983 비서진에서 김광규가 촌철살인을 날리네요 8 .. 13:58:08 1,684
1784982 플랭크 매일하는데 4분까지는 절대 안되네요. 5 ... 13:57:01 371
1784981 교통범칙금.ㅠ한꺼번에 혹시 경찰서로 가서 4 pos 13:56:08 277
1784980 비누로 머리감으니까 3 엄마 13:52:32 864
1784979 휴대폰 개통시 안면인식 등록 2 ... 13:51:30 155
1784978 오랜만에 뜬금없이 연락하는 사람 일단 의심하는게 맞겠죠? 3 ... 13:47:55 598
1784977 직계만 모여 스몰웨딩한다는데 청첩장을 주네요 24 pp 13:46:50 1,705
1784976 금팔았어요 2 준비 13:45:30 946
1784975 광화문. 압구정. 신사역등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1 맛집 13:45:06 83
1784974 제 불바다 사주 글 삭제된건가요?ㅠ 3 ㅇㅁ 13:44:22 558
1784973 가스렌지 인덕션주변에 조미료오일통 늘어놓는거 5 A 13:44:17 524
1784972 여대에 남학생? 3 숙명여대 13:44:17 391
1784971 더현대에 젤라또 먹으러 왔어요 5 ㅠㅠ 13:44:05 360
1784970 K-수출, 7천억달러 돌파.. 세계 6번째 달성 3 ... 13:42:16 269
1784969 꼭 서울 살아야 한다는 분들 44 13:32:00 1,743
1784968 발표는 5만원, 실제론 5000원 ‘눈가리기식 보상안’···쿠팡.. 12 ㅇㅇ 13:31:53 1,040
1784967 여학생 기계공학과 졸업 후 어떤 곳으로 취업하나요? 7 ㅇㄴ 13:26:31 760
1784966 차렵이불 부드러운거를 건조기에 돌렸더니 찢어졌어요 4 13:26:13 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