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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구정 연휴에 해외여행을 가자고 합니다.

선택 조회수 : 6,363
작성일 : 2022-11-21 17:09:27
제목 그대로 입니다.
딸은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회사가 휴가를 내기가 만만치 않은 회사이고
어린 나이에 들어간 직장인데 동료들이 대부분 40대 이상이라
딸과의 나이차이는 10년이상씩 대부분 차이가 나서
함께 얘기를 나눌수 있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휴가를 내는것도 항상 나이든 언니들 눈치 보느라 제대로 내지도 못하고
아무리 법이 휴가를 낼수 있다 하여도
딸은 법이 그러하니 나는 쉬겠다 그런 애도 아니구요...
그러니 해외 여행 가는건 정말이지 당분간은 생각도 못할것 같다고 답답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어제 딸이 구정 연휴가 3박4일이니
해외여행을 가까운 곳으로 다녀 오자 합니다.
저는 할머니도 계신데 가는게 좀 그렇지 않냐 하니
자기는 얼마전 코로나때문에 1주일 정도 쉬었기 때문에
당분간 며칠 쉬는건 꿈도 못꾸게 됐다고 하면서
꼭 가고 싶다 하네요..

올해부터 명절이나 제사를 지내지 않기로 해서
시어머님한테 말을 잘 하면 될것 같기도 한데...
명절이라 가까운 일본이라 해도 경비가 만만치 않을것 같고
엄마가 안간다고 하면
동생이랑 둘이 다녀오고 싶다고...

어디를 가고 싶냐고 하니 그냥 가까운 일본을 한번도 안가봐서
꼭 가고 싶다고 하는데
일본이란 말에 제 마음이 썩 내키지도 않고..
아이는 아이대로 엄마는 너무 고정관념이 박혀 있다고 하면서
왜 내 소원 한번 안들어 주냐 하면서 서운해 하는데...
제 친동생한테 의논하니 자기라면 자식이 그렇게 요구할때
같이 다녀 오겠다고 하는데
님들 같으면 다녀 오시겠나요?
저는 계속 갈팡질팡 입니다. 


IP : 211.114.xxx.77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내키면
    '22.11.21 5:10 PM (123.212.xxx.236) - 삭제된댓글

    애들만 보내세요
    갈팡질팡할 일이.아니네요

  • 2. 갑니다
    '22.11.21 5:11 PM (223.62.xxx.227)

    명절제사도 없고 딸이 가자는데 가세요
    그렇게 들어주기 쉬운 소원이 어디있나요

  • 3. ㅇㅇ
    '22.11.21 5:11 PM (125.132.xxx.156)

    딸과 단둘여행
    두번다시 오지않을 기회 날리지마세요

  • 4. 갔다오세요
    '22.11.21 5:11 PM (110.70.xxx.153)

    뭐가 문제인가 모르겠네요

  • 5. 공식적인
    '22.11.21 5:11 PM (58.148.xxx.110)

    연휴에 여행안가면 언제 가나요?
    비슷한 나이 자식있는 제가 들어도 답답합니다

  • 6. 애들끼리 보내세요
    '22.11.21 5:11 PM (211.234.xxx.21)

    요즘 젊은애들은 구정 추석 연후에 여행 많이 즐겨요
    어머님은 내키시지 않으면 집에서 명절 지내시구요

  • 7. .....
    '22.11.21 5:12 PM (211.221.xxx.167)

    잃본이 싫으면 가까운 동남아 알아보면되고
    시어머니가 무서운가요?
    왜 설날연휴에 여행 가는걸 걱정하죠?

  • 8. 모모
    '22.11.21 5:14 PM (222.239.xxx.56)

    일본이라
    내키지 않는다는거죠?
    그럴수 있습니다
    제딸도 일본은 안간다더라구요

  • 9. 갈듯.
    '22.11.21 5:14 PM (211.170.xxx.35)

    전 딸이 가자고 하면 갈거 같아요.
    무슨 시어머니 눈치를 보시나요? 성인 자녀까지 두신분이...
    모처럼 딸이랑 즐겁게 여행하고 오세요!
    딸도 직장생활이 녹록치 않을텐데, 엄마랑 편히 여행가서 리프레쉬하고 와서 더 열심히 직장생활 할수 있도록 해주시구요

  • 10. ㅇㅇ
    '22.11.21 5:14 PM (218.151.xxx.226)

    제사도 없고 딸이 그렇게나 가자고 하는데
    즐겁게 가세요.

  • 11. 일본보다
    '22.11.21 5:14 PM (211.58.xxx.8)

    홍콩이나 대만은 어떠세요?
    방사능 때문에 젊은 여성들 일본 여행 피하는 게 좋아요.

  • 12. ..
    '22.11.21 5:15 PM (218.50.xxx.219)

    저라면 가겠어요.
    앞으로 남친이 생기거나 딸이 결혼하면
    모녀여행은 지금보다 어려워요.
    이런 기회 흔치않습니다
    저는 딸아이 19살에, 29살에 이렇게 두 번 단둘이 여행을 갔는데 너무나도 좋은 추억이에요.
    딸 아이 39살 되는 해에는 손녀딸까지
    3대 모녀가 같이 여행 가려고 적금 붓고 있어요.

  • 13. 원글님은
    '22.11.21 5:15 PM (39.118.xxx.85) - 삭제된댓글

    명절에 집에서 쉬시고 애들만 보내세요.
    직장인들은 그 시간이 황금같은 시간이니 고비용 지불하고라도 그때 아니면 여행은 못가지만
    원글님은 시간 많으시면 아무때나 갈 수 있으니...

  • 14. 네네
    '22.11.21 5:15 PM (124.58.xxx.106)

    태국이나 싱가폴 가시면 되겠네요
    어서 티켓 예매하세요

  • 15. 당연히
    '22.11.21 5:15 PM (61.254.xxx.115)

    가죠 가깝고 저렴한 후쿠오카 가세요 온천도 하시고.

  • 16. 저라면
    '22.11.21 5:16 PM (211.36.xxx.248)

    당연히 갑니다. 눈치는 무슨 눈치를 봐요. 그리고 구정말고 설 연휴라고 해주세요. 말도 더 예쁘잖아요.

  • 17. 부럽네요
    '22.11.21 5:18 PM (59.31.xxx.138)

    명절에 제사 안지내면 미리 인사드리고
    연휴에 따님이랑 같이 가셔도 되겠구만요~~
    전 딸들이 큰애는 직장인 작은애는 대학생인데
    연차랑 계절학기땜에 둘이 시간이
    안맞아서 이번 겨울에 두탕 뜁니다
    12월엔 큰딸이랑 나가고
    2월엔 작은딸이랑 나가요~

    명절연휴에 합쳐서 한번만 나가고 싶지만 시어머니가
    혼자 계시니 그럴수가 없네요ㅜㅜ

  • 18. ㅇㅇ
    '22.11.21 5:18 PM (223.39.xxx.159)

    딸이 직장 다닐 정도로 결혼연차 많이 되신분이 이걸 왜 고민해요
    그냥 나가고 싶으면 가는거지

  • 19. 저는
    '22.11.21 5:19 P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따뜻한 베트남 좋은 호텔 잡아서 푹쉬다 오셔요
    최근에 직원이 엄마랑 동생이랑 나트랑 갔다왔는데 정말 좋았다고 사진 공유 해 주었는데 호텔이 진짜 좋아 보이는데 하루에 10만원이라고 해서 저도 가 보고 싶더라구요

  • 20. ㅇㅇ
    '22.11.21 5:20 PM (124.49.xxx.240)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요
    돈이 많이 들어서? 일본이라서? 시부모 눈치 보여서?

    저는 다 상관없어서 즐겁게 콜하고 갈 듯.

  • 21. 일본말고
    '22.11.21 5:26 PM (1.237.xxx.217)

    대만은 어떠세요?
    홍콩은 아직도 며칠 자가격리 해야하는걸로 아는데..
    대만도 규제가 풀려서
    많이들 갔다오더라구요

  • 22. ㅁㅁ
    '22.11.21 5:26 PM (180.64.xxx.45)

    일본이 젤 쌀텐데요
    제가 원글님이라면 돈좀 더 대주고 딸둘만 태국이나 싱가포르 등 일본 말고 가까운곳 다녀와라 하겠네요

    내딸들까지 명절에 시가에서 같이 보내기엔 너무 구질구질해요
    할머니는 며느리는 못마땅해도 손주들은 사랑할테니 해외여행 가는거 끽소리도 안할듯.. 그런것도 할머니 허락 필요한건 아니쟎아요

  • 23. ~~
    '22.11.21 5:28 PM (118.235.xxx.158)

    무조건 갑니다.

  • 24. ..
    '22.11.21 5:29 PM (173.73.xxx.103)

    전 갑니다
    아휴.. 30년 명절 챙겼으니 이참에 엄마도 휴가 떠나세요

  • 25. ㅇㅇ
    '22.11.21 5:37 PM (106.101.xxx.207) - 삭제된댓글

    기회될 때 따님과 재밌게 다녀 오세요..

  • 26. ...
    '22.11.21 5:38 PM (180.69.xxx.74)

    가세요
    언제 또 기회 있겠어요

  • 27. 저라면
    '22.11.21 5:43 PM (106.101.xxx.115)

    꼭 갑니다. 딸이랑 그렇게 나갈 기회 많지 않아요 그리고 딸 힘들어하는데 엄마가 다독여서 좀 쉬게 해줘야죠. 가세요

  • 28. 저라도
    '22.11.21 5:59 PM (223.39.xxx.238)

    갑니다. 일본...생애 한번쯤은 가볼수 있지않아요?
    원글님이 못 가겠으면 자녀들만 보내세요.
    이것도 못하시겠다는 이유가 뭘까요???

  • 29.
    '22.11.21 6:04 PM (210.217.xxx.80)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딸이 좀 불쌍해요.
    갑갑할텐데 엄마가 뭐 이렇나요?
    세상 눈치보고 사는 스타일이신듯.

  • 30. ...
    '22.11.21 6:10 PM (1.242.xxx.61)

    딸이 저정도로 여행 가고파서 말하는데 열일 제쳐두고 가야죠
    여행좋아하는 저는 대학생인 딸이랑 시간나는대로 다니면서 서로 엄청 행복해 하거든요
    같은시간은 되돌아오지 않아요 뭘 망설이는지 답답하네요
    다녀오세요

  • 31. 엄마가문제
    '22.11.21 6:25 PM (39.7.xxx.116)

    저는 구정ㆍ추석 친정 시댁 모두안갑니다
    저도 직장다니는 자식하고 해외로 놀러다녀요
    비싸면 비싼데로 그냥다립니다
    님만 시댁가시고 아이는 보내세요
    용도 두둑히 챙겨주세요

  • 32. 미나리
    '22.11.21 6:34 PM (175.126.xxx.83)

    설 연휴 비행기표가 아직 남아 있나요? 이미 늦은거 같은데요

  • 33. 같이가세여
    '22.11.21 6:35 PM (58.126.xxx.131)

    평생에 다시 없을 기회일 수도 있어요
    그간 시어머니 실컷 봤으니 딸이랑 즐겁게 다녀오세요
    고민할게 뭐 있나요.

  • 34. 진짜
    '22.11.21 6:43 PM (110.137.xxx.179)

    세상 다시없을 기회일수도 있는데~
    딸 연애하고 시집가고 하면 그렇게 엄마랑 가자고 할 시간이 있겠어요? 장소가 맘에 안들면 장소를 바꿔서 가면되지.. 딸이랑 추억 만들고 오세요. 미적거리지 마시구요. 괜한 시어머니 핑계 대지마시고 떨치고 다녀오세요

  • 35. 결혼전
    '22.11.21 6:49 PM (221.147.xxx.176)

    딸 결혼전에 같이 여행 다닐 수 있을때 다녀오시면 좋을텐데요.
    결혼하고 나니 친정, 시가 번갈아 다니자니 시간도 없고 돈도 없어서 부모님 모시고 가는 여행 점점 힘들어져요.

  • 36. 늙은시모
    '22.11.21 6:52 PM (218.48.xxx.98)

    뭐가 무서워서요
    언능딸이랑 다녀오세요
    전 대만갈거예요

  • 37. . . .
    '22.11.21 6:55 PM (117.111.xxx.233) - 삭제된댓글

    설연휴 비행기표가 없을텐데...
    빨리 알아보세요

  • 38. ㅇㅇㅇㅇ
    '22.11.21 6:59 PM (112.151.xxx.95)

    제가 딸이면 동생이랑 가지 엄마랑 같이 안갈텐데요. 젊은 딸은 엄마랑 가면 재미없음

  • 39. ㅇㅇㅇ
    '22.11.21 7:29 PM (175.223.xxx.200)

    일본가는게 뭐 어때서요
    여기서만 난리지 다들 많이 가요
    근데 이렇게 고민할 엄마라면 안가는거 좋겠어요
    가서도 기분못맞춰줄듯.
    그냥 동생이랑 가라고 해요

  • 40. ㅇㅇㅇ
    '22.11.21 7:30 PM (175.223.xxx.200)

    원래 돈버는 사람은 여행은 비싸거 갈수밖에 없어요

  • 41. tina
    '22.11.21 7:40 PM (114.202.xxx.128)

    꼭 가세요

  • 42. ..
    '22.11.21 7:45 PM (61.77.xxx.136)

    뭐가문젠지? 저같음 신나게 가겠는데..

  • 43. ㅇㅇ
    '22.11.21 8:40 PM (175.213.xxx.190)

    다시는 딸이 엄마보고 같이 어디가자 안할수도 이번에 꼭 가세요

  • 44. blueeye
    '22.11.21 10:15 PM (222.111.xxx.200)

    뭐가 무서워서요.
    언능딸이랑 다녀오세요.2222
    저는 이번 설엔 딸하고 둘이 싱가포르 가요.^^

  • 45. .....
    '22.11.22 12:30 AM (175.117.xxx.126)

    일본 규제 풀렸다고 요새 난리라
    비행기표고 숙소고 구하기 어려우실 수도 있어요..
    태국, 대만 이런 데는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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