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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의고사와 수능이너무차이납니다

모의고사 조회수 : 6,243
작성일 : 2022-11-20 20:55:37
재수삼수다했고요
모의고사는정말
의대갑니다
대체 수능은 왜이런건지
떨어져도 너무 떨어집니다
심약한건가요?수학도 늘2등급 과탐이 이번엔 4
과탐늘 한개아니면 만점이였어요
이런아이는 대체 왜 이런가요?재수니
모의고사여러번에 단한번도 못친적이없어요
살려주세요
애가 이번엔 너무 괴로워합니다
IP : 118.235.xxx.174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긴장
    '22.11.20 8:56 PM (220.117.xxx.61)

    긴장해서 그런가봐요.
    제 친구 딸도 수능 밀려써서 재수가 아니라
    그냥 외국 연수갔다 다시 와서 쳤어요.
    너무 스트레스받아 그런경우가 있어요
    잘 다독여주세요.

  • 2.
    '22.11.20 9:00 PM (1.238.xxx.15)

    입시두 운이더라고요
    아는집은 수학을 무지 찍었는데 찍은게 하나 빼고 다 맞았더라고요
    과탐은 망하고 국어는1등급이였는데 작년 국어 어려워서 표점높아 지니 좋은 대학 가더라고요
    찍는것두 실력이라지만 그게 운아니면 될까요
    다른 좋은 일이 꼭 있을껍니다

  • 3. ...
    '22.11.20 9:00 PM (211.199.xxx.223) - 삭제된댓글

    긴장 많이 하나봐요.
    그런 애들은 대학 하나 등록해 놓고 시험보면 덜 긴장해서인지 더 잘본다고 들은거 같애요.

  • 4. ..
    '22.11.20 9:02 PM (218.236.xxx.239)

    우리애도 실전이 약한데요. 너~~무 긴장해서 그런가봐요. 전 애가 긴장을 안해서 그런가싶어 오히려 푸시를 했는데 학원샘 조차 이해가 안간다며 긴장을 많이하는거같다고 하여 지금은 생각을 바꿨어요. 전 긴장하면 시험을 잘봤어서 반대로생각했던거죠 . 마음을 편하게 해주시고 안정액을 미리 먹여서 테스트해보세요. 청심원먹고 졸리면 안되니까요.

  • 5. ...
    '22.11.20 9:04 PM (221.151.xxx.109)

    안타깝지만 그게 곧 실력이예요 ㅠ ㅠ
    실전에 강해야 되는데

  • 6. ..
    '22.11.20 9:04 PM (49.168.xxx.187)

    실력이예요.

  • 7. ...
    '22.11.20 9:05 PM (116.36.xxx.74)

    모의고사랑 실전이랑 문제 퀄리티가 달라요. 그게 실력입니다. 우리 때도 모의고사는 잘 보는데 실전에서 점수 안 나오는 애들 있었어요. 모의고사는 전교1등인데 외대 갔어요.

  • 8. ...
    '22.11.20 9:06 PM (61.79.xxx.23)

    그렇게 몇번 실패하다가 서울대 간 학생 알아요
    힘내세요

  • 9. 동생이
    '22.11.20 9:07 PM (211.250.xxx.112) - 삭제된댓글

    그랬어요. 결국 우황청심환까지 먹었고 후기 의대갔었어요. 30년전 일이네요

  • 10. 에어콘
    '22.11.20 9:13 PM (61.108.xxx.240) - 삭제된댓글

    실전문제가 모의고사보다는 좀 신선한(fresh) 문제가 많잖아요.

    극상위권(1-2%) 학생들이 모의고사에서는 비슷해 보이지만, 낯설고 새로운 문제에 대한 대응력이 좀 민감하게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그것도 일종의 실력인데

  • 11. ㅅㅅ
    '22.11.20 9:15 PM (61.108.xxx.240)

    실전문제가 모의고사보다는 좀 신선한(fresh) 문제가 많잖아요.

    극상위권(1-2%) 학생들이 모의고사에서는 비슷해 보이지만, 낯설고 새로운 문제에 대한 대응력이 좀 민감하게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그것도 일종의 실력인데 문제가 어려운 해에 조금 더 두드러지다가 문제가 쉬운 해에는 차이가 덜 한 것 같아요.

  • 12. 모고는
    '22.11.20 9:18 PM (211.212.xxx.141)

    모고는 어디서 본 적 있는 문제고 수능은 날 것 그 자체

  • 13. 고딩맘
    '22.11.20 9:19 PM (210.100.xxx.239)

    이런일이 비일비재하다네요
    수능은 정말 ㅜㅜ
    불수능이든 물수능이든 어떻게든 아이들 힘들게하죠

  • 14. ㅡㅡㅡㅡ
    '22.11.20 9:21 PM (118.235.xxx.61)

    솔직히 그게
    실력이죠 ㅜㅜㅜ

  • 15. ㅡㅡㅡ
    '22.11.20 9:31 PM (119.193.xxx.114)

    안타깝지만 그런 친구들이 있더라구요.
    지금 아이가 제일 힘들거에요.
    다독여주세요.

  • 16. ---
    '22.11.20 9:40 PM (211.215.xxx.235)

    어쩔수 없이 실력이예요.. 그런 애들 많습니다. 특히 상위권 애들중에요.
    한등급 정도는 뚝 떨어지는데,,1등급이나 만점 받다가 3등급은 좀 그렇긴 하지만 그런애들도 본적 있어요.
    실력맞습니다. 맞춰서 가야지 별수가 없어요

  • 17.
    '22.11.20 9:41 PM (223.39.xxx.138)

    뼈아프지만 그 멘탈까지가 실력입니다.
    최대한 전략잘짜서 지원잘해서 진학해야죠
    멘탈문제라면 내년엔 사수라 중압감이 더 심해집니다.
    그러다 아이 정신건강 문제생길수 있어요
    정 아쉬우면 대학하나 걸어놓고 상의해서 4수 도전해야죠

  • 18. 4수
    '22.11.20 9:48 PM (118.235.xxx.174)

    입니다
    그리고 이미 간호는 걸어놨고요
    전문직가려니참힘듭니다
    본인이머리가안좋답니다
    의지와성실은 제가봐도

  • 19. 진짜 이유
    '22.11.20 9:54 PM (175.193.xxx.206)

    진짜 이유를 잘 모르는 분들이 많고 저도 큰아이 입시 치를때까지는 몰랐어요.

    그런데 매우 중요한 사실 하나가 있어요.

    모의고사때는 대입을 앞둔 고교생들이 다 함께 하지만 수능때엔 전문대에 합격하거나 수능성적이 필요치 않은 입시생들이 수능신청비용을 환불받는다고 합니다. 수능신청 비용은 부모가 내고 환불비용은 학생이 받기때문에 은근히 환불받는 아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위쪽이 아니라 스팩트럼으로 볼때 아래쪽 아이들이 빠지다 보니 성적이 자연스럽게 아래쪽으로 내려간다고하네요.

    유능한 입시전문가이자 현직 선생님이 고교에 오셔서 강의하신 내용중 일부죠.

  • 20.
    '22.11.20 10:04 PM (118.235.xxx.174)

    그건압니다
    윗분

  • 21. 지구과학
    '22.11.20 10:09 PM (118.235.xxx.174)

    경우는 저희애가 순수히못쳤어요

  • 22. .....
    '22.11.20 10:24 PM (221.157.xxx.127)

    수능은 모의고사안치는 잠수생들이 등장하니까요.오죽하면 서울대를 가장많이보내는학교는 연대라고

  • 23. ,,
    '22.11.20 10:32 PM (118.235.xxx.208)

    모의고사 안 치다가 수능날 대거 등장하는 일등급 실력의 사람들이 있어요 명문대생들부터 졸업한 회사원들 학원강사들까지 다 나와서 시험을 치니 등급이 최소 한개씩 내려가는 거죠
    그냥 떨려서 낮게 나온 건 줄 아는데 그게 아니에요

  • 24. 수능
    '22.11.20 10:34 PM (218.53.xxx.110)

    모의고사는 성적 낮은 학교 다니는 아이들이 와서 대충 찍고 봐서 아래 등급을 받쳐주는데요
    수능은 아니라네요. 그런 애들이 응시만 해놓고 10프로 이상안온대요

  • 25. ..
    '22.11.20 10:41 PM (221.147.xxx.98)

    그냥 운이지 싶어요.
    아이가 현역 시험 폭망해서 한양 장학생
    재수했는데 물리가 터져서 지거국 의대
    삼반수,삼반수 시작하자 마자 6평, 9평 1~2개 재종반 모의 수석등등 했지만 작년같은 수능에 그냥 또 지거국 의대 수준

    올해는 둘째 수능이라 같이 접수하고 수능전날 2시간 공부한게 다인데
    작년보다 조금 나은 수준..

    얘만 그러만 울 애가 뭔가 부족하지 싶을텐데
    아이 친구 서넛이 3년째 같은 곳에서 이렇데 헤매네요

    그냥 운이지 싶어요.
    현역으로 대박 난 케이스는 이런 일보면 실력이 부족허지 하겠지만
    진짜 입찬소리에요.

    상심한 아이 다독거려 주시고 조심스레 다른 방법을 찾아보시는건 어떨까 싶네요. 학기중 반수나 편입이요.. 참 조심스럽지만..
    너무 안타깝네요.
    저도 제 아들이 너무 안타깝거든요ㅜㅠ

  • 26.
    '22.11.20 10:53 PM (118.235.xxx.174)

    등급이문제가아니라
    수학겨우
    모의는 다맞거나 1개틀립니다모든모의나 6모9모다
    단 수능보면 항상3개4개틀립니다
    올핸 과탐이터져서 지금멘붕이고요
    등급이문제가아니라
    틀리는갯수보면 저도할말이없어요

  • 27.
    '22.11.20 10:54 PM (61.255.xxx.96) - 삭제된댓글

    우리 애는 문과인데
    사탐 항상 1등급이었는데 이번 수능에선 33 크..
    아이가 사문 출제자는 변태라고..

  • 28. 최상위권
    '22.11.20 10:59 PM (175.193.xxx.206)

    최상위권이시군요. 저희조카하나도 그런케이스.. 스카이 의대가 목표였는데 자연대 갔다가 돌아서 의대갔어요. 진짜 하나더 맞고 안맞고라 하더라구요.

  • 29.
    '22.11.20 11:12 PM (218.153.xxx.148)

    삼수 빼곤 제가 쓴 글 인 줄 알겠어요 ㅠㅠ
    저희 아이도 실전에 약해도 너무 약해요
    아무리 모의고사엔 잘하는 애들이 적다고 해도 수학은 거의 100 과탐도 2과목 합쳐 1개 틀리는데 수능에선 와장창..
    너무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죄다 틀리는 것 같은데
    몰라서 틀리는 건 배우면 되지만 이런 문제는 방법이 없다고 샘들마다 얘기하시네요
    정시 컨설팅 왕창 받고 최대한 점수아깝지 않게 대학보내고
    거기서 길을 찾아 가라고 하려구요

  • 30.
    '22.11.20 11:18 PM (49.164.xxx.30)

    제친구 남편이..그거 미련 못버려 10수했어요
    제친구가 연애때 거의 먹여살리다시피
    그게 실력이에요. 제친구남편도 모의고사만보면
    의대갔어요

  • 31. ㅇㅇ
    '22.11.20 11:34 PM (180.64.xxx.3)

    수능은 결국 표점, 즉 상대평가라.. 모의고사 안보는 재수 삼수 상위권 전국구 애들이 상위 포겸 잡아먹고, 모의고사때 하위 깔아주던 하위권 애들 쪽수가 싹 빠지니까 보통 상위권 애들이 한두등급씩 떨어져요 그게 운이아니라 원래의실력이예요 모의고사의 점수가 본인의 원래실력이 아니라

  • 32. 등급표점
    '22.11.20 11:46 PM (118.235.xxx.174)

    이게문제가아니라
    왜1개틀리던애가 4개5개틀리는지를모르겠어요
    갑자기문제가 어려워지나하다가도 메가 이투스꺼 꼬인문제도 잘만풀다가
    허파뒤집어집니다

  • 33.
    '22.11.20 11:49 PM (91.74.xxx.3)

    이번에 어려워서 모의보다 많이 틀린거 아닐까요?
    제가 다 속상하네요 ㅠㅠ
    너무 긴장하고 잘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멘탈이 흔들려 실수가 좀 나나봅니다.
    세개 틀리는 것도 잘 하는건에 워낙 잘하는 아이니 아쉬움이 계속 남나봐요. 그런데 재수 삼수 하는 아이들 너무 많아요 ㅠ 아쉬움 남는건 끝도 없죠 ㅠㅠㅠㅠ

  • 34. 혹시
    '22.11.20 11:52 PM (115.143.xxx.182)

    6,9모는 어디서 보나요? 저희애는 독재학원다녔는데 거기서도 볼수있지만 6,9모는 꼭 모교가서 실전처럼 보고왔어요. 그리고 냉정하게
    말씀드려서 한번도 실전에서 의치한 점수도 안나온다면 그게 본실력이 맞다고 봅니다.
    참고로 저희애도 3번수능봤고 재수때 정시로 의대갔는데 올해 인서울하겠다고 열심히공부해서 한번더 봤는데 (본인은 실수고 납득이안된답니다) 딱 작년라인점수나와서 저희집도 멘붕이네요ㅜㅜ
    속상하지만 3수이상은 정말 성적안오른다더니 그게 맞는듯합니다.

  • 35. 재종
    '22.11.21 12:11 AM (118.235.xxx.174)

    학원에서봣습니다

  • 36. 3수
    '22.11.21 12:22 AM (118.235.xxx.174)

    이후에 성적이안오른다
    맞는말이긴해요

  • 37. ....
    '22.11.21 12:24 AM (118.235.xxx.212)

    등급 보다 틀린 개수 가지고 그러는 게 더 우스운 거에요 갯수는 문제 난도에 따라 달라지죠 시중 모의랑 수능이랑 문제질이 완전 다릅니다 그냥 꼬아 놓은 문제랑 수능 같은 문제는 전혀 달라요
    아무리 본인이 수능 공부를 안 해도 그 정도는 상식 아닌가요 누가 더 틀리고 싶어서 틀리겠어요 역량이 안 되니 그런거지
    초딩도 아니고 무슨 틀린 개수 타령

  • 38. 윗분
    '22.11.21 1:57 AM (182.211.xxx.38)

    힘들고 괴로운 사람한테 말을 그렇게 밖에 못하나요? 집에 와서 풀려보면 다 풀 줄 아는 아이일 겁니다. 그런 아이 못 보셨나 봅니다. 전 제 지인 아이가 똑같은 경우라 원글님 심정 너무 알겠는데요. 모의고사때 그리 잘하는 아이면 노력도 엄청 하는 아이일 겁니다. 생각을 말하는 건 원글님 맘이지만 표현은 그리 하는 거 아니어요.

  • 39.
    '22.11.21 2:26 AM (112.214.xxx.184)

    보통 3등급도 집에 와서 혼자 풀면 다 풀어요

  • 40. ..
    '22.11.21 6:35 AM (112.146.xxx.207)

    원글님의 요점을 이해 못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아니, 사실 대부분이 그런 듯.

    원글님은 틀린 개수의 절대치가 너무 차이가 나니 이상하다는 얘기를 하는데
    계속 등급 얘기, 표점 얘기.

    개수를 얘기하는 사람은, 이미 1등급이 문제가 아닌 겁니다. 1등급 아닌 걸 받는다는 건 생각해 본 적도 없고
    언제나 당연하게 다 맞거나, 문제 풀 때 잠시 내 고집을 못 버려서(출제자의 의도를 뻔히 보면서도 지나칠 때가 있음) 한 개 정도 틀리는 경우인데
    그 어떤 시험지를 들이대도 같은 결과를 뽑아낼 자신이 있고 실제로 증명해 왔는데

    갑자기 와장창 틀리는 경우.
    이러면 불수능이라서 설사 그렇게 틀린 내 등급이 1등급이라고 해도 납득이 안 가는 건 안 가는 거예요. 원글님은 지금 이 말을 하고 있습니다.

    난이도에 따라 개수는 달라지는 게 당연하지, 무슨 틀린 개수 타령이냐는 분.
    이 분은 말도 험하게 하지만 원글님의 요점도 이해 못 했는데, 이해 못 하신 이유가 글을 잘못 읽어서가 아니라 ‘그런 게 있는 줄 몰라서’이네요.

    문제 질이 다르다, 보통 모의와 수능은 너무 다르다 하시는데…
    극상위는요, 문제 질을 타지 않아요. 어떤 문제를 갖다 들이밀어도 다 제대로 풀어요. 그러니까 극상위죠.
    이걸 겪어본 사람은 압니다. 극상으로 한번 올라간 성적은 한 달을 놀아도 떨어지지 않아요. 왜냐하면 ‘아, 이제 모든 걸 다 알았다’ 하는 경지가 있거든요.
    알던 걸 한 달 뒤에 모르게 되지는 않잖아요.
    이 경우엔 수능이 몇 달 뒤인 게 지루하게까지 느껴집니다. 다 알고 이제 더 이상 할 게 없으니까 시험이나 빨리 보고 싶거든요.
    원글님은 이런 경우를 얘기하는 거예요. 어려운 문제 나오면 등급 쭉 내려가고 여러 개 틀리고, 쉽게 나오면 갑자기 만점 뜨고 하는 경우 말고.
    붙박이 극상위.

    위에 말했듯 이런 극상위는 공부에 손을 놓아도 그 점수가 나오는데… 그런데 수능만 보면 여러 개 틀려버린다? 이건 미스테리인 거예요.


    그리고 위에 어떤 분이 써 주신 이론이 저는 잘 이해가 가지 않네요.
    공부 안 하고 못 하는 애들이 모의는 응시하지만 수능은 환불받아 간다…
    그게 극상위 학생이 몇 점 받는지와 무슨 상관일까요?

    늘 만점 아니면 98점 받는(뭐 수학이나 국어에서) 학생이 있다고 칩시다.
    이 학생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이 학생보다 더 잘 하거나 딱 비슷한 사람들 뿐이에요. 그갓도 등급에서만.
    만약 이 학생이 98점 받을 때, 100점 받은 인원이 4퍼센트를 채웠다… 그럼 이 학생은 98점이면서 2등급이 뜨겠죠.

    하지만 60 70 50 혹은 그 이하 받는 학생이 얼마나 시험에 응시하건, 아니면 환불을 받건
    이 학생에게는 영향을 주기가 어렵잖아요. 이건 실제로 벽돌을 쌓아올린 물리적인 벽이 아니기 때문에
    아래에서 돌이 빠져나간다고 위에서 주르르 내려오지 않아요.
    이거 이상한 이론이라고 봅니다. 한번만 생각해 보시면 알 거예요. 전교 90등부터 100등까지 전학을 가든 말든 전교 1등은 1등이에요.

    물론 환불자가 아-주! 많다면 전체 응시 인원이 줄어드니까
    각 등급에 해당하는 인원이 줄어드는 건 있겠죠.
    (4퍼센트가 원래 2만 명이었는데
    만 명만 된다든가…)
    그러나 그렇다 해도 만점을 받느냐 하나 틀리냐가 관건인 학생의 등급에 영향을 주는 건
    아주 힘든 일일 거고…

    원점으로 돌아가, 원글님의 의문에는 답이 되지 못해요.
    다 맞던 애가, 극상위인 아이가 왜? (예를 들어) 한 번도 본 적 없는 다섯 개라는 개수를 틀려 왔는가?
    이게 의문이잖아요.
    이거랑 하위권 학생이 빠지는 문제는 상관이 없죠.



    저는…
    멘탈 문제가 반,
    머리 문제가 반이 될 거라고 봅니다.
    오기 있고 독하거나 아니면 아예 긴장이란 걸 모르는 둥글고 무던한 성격이거나
    여기에 두뇌 회전이 무지무지 빨라야 처음 보는 수능 문제에 대처할 수 있어요.
    처음 보는 유형의 처음 보는 자료를 봤을 때
    어! 나 이거 몰라 처음 봐… 하고 당황하는 학생과
    오 이 문제 신선한데?! 재밌다! 하면서 덤비는 학생이 같은 결과를 받기는 좀 어렵겠죠…

    수능은 학력고사와 달리 성실성으로 뚫을 수 없는 벽이 존재하는 시험이에요. 그게 분명히 있어요.
    혹시 아이가 무척 성실한 타입이 아니었는지…
    만약 그렇다면 이번에 성적 맞춰서 좀 낮은 의대 가는 걸 조심스럽게 권해 드립니다.

  • 41. 윗분
    '22.11.21 7:22 AM (39.7.xxx.108) - 삭제된댓글

    감사드려요
    저도 멘탈문제
    아이는 자기머리가 그리좋지않답니다
    거기다가 정시니
    맞아요
    이탈인원은 문제가안됩니다
    제아이가 생각외로 평소보다 많이틀리니까요
    등급컷이 낮아진다
    아주 낮아진다면 몰라도
    이해되게 써주셨습니다

  • 42. 0000
    '22.11.21 8:23 AM (58.78.xxx.153)

    저희 아이가 원글님 아이랑 비슷해요.. ㅜㅜ 모의고사는 의대 수준으로 나오는데... 왜 수능만.. 그러는지...
    평소 멘탈이 약해요... 작년 수능은 손이 떨려 마킹이 힘들었다고.... 청심환을 먹고 가도.. 그러네요...
    이번이 3수인데.... 또 수능을.. ㅜㅜ
    모의고사 성적때문에...아이가 놓지를 못하네요..

    자기의 한계가 여기까지인지... 울면서 말하는데 서로 울었네요.... 작년에 걸어놨던 곳 다시 가기로 했어요 그리고 아빠몰래 시험한번 더 보기로했어요..

    멘탈 정리를 해야겠어요 ㅠㅠ

  • 43. 하늘빛
    '22.11.21 9:21 AM (125.249.xxx.191)

    위 0000님도 그냥 다니는 학교에 적응해 20대 많은 경험하는게 인생에서 더 나은선택일 수 있어요.
    원글님도 수능 약해지는 멘탈을 현실로 받아들이시면 어떨까요.
    아이에겐 극한의 스트레스인가본데 아무리 연습한듯 이미 3수 지나면 생긴 트라우마 이기기 쉬울까요.
    수능 말고 잘할 수 있는 것을 도전하면 좋겠네요.
    조카도 알아주는 공부벌레 수학탑이었는데 수능장만 가면 수학시험지가 완전 하얗게 보여 문제를 못풀어서 재수했는데 역시 같은 현상.
    다행히 다른 과목 시간에 정신챙겨 중경외시라인으로 대학 갔는데 거기서 꼼꼼 착실함이 빛을 발해 대기업 취직해 잘다닙니다.
    너무 수능과 의치한약수에 매몰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44. 제주변도 있어요
    '22.11.21 9:36 AM (220.81.xxx.199)

    재종학원서도 한두개 틀리면 많이틀리고 기대했던 애였다는데ᆢ
    결국 서성한 자연과학쪽 추합되서 갔다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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