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잡스런 고양이

부잡 조회수 : 3,581
작성일 : 2022-11-16 20:01:52
부잡스런 고양이도 나이들면 차분해지나요?
아기고양이 네달째 임보하고 있는데요. 7개월쯤돼요.개냥이긴한데 어찌나 부잡스러운지 누워있다가도 제가 부엌일만 하면 귀신같이 씽크대 위로 뛰어올라와서 일을서려요ㅜ 마늘까고 있으면 마늘한톨 훔쳐다가 축구놀이하고 자기 그릇에 신선한 물 가득부워줬는데도 굳이 씽크대속까지 들어가 설거지거리에 받아둔 더러운 물 마시고 식탁에 밥상차리면 식탁위로 뛰어 올라와 반찬 하나하나 냄새맡아보고 커튼 타고 등산하듯 올라다니고 변기통은 왜 올라가서 빠지고 식탁에 후추통이든 뭐든 올려져 있으면 손으로 살살 밀고가서 기어코 바닥으로 떨어뜨리고ㅜ 두마리 임보중인데 유독 얘만 부잡스럽거든요. 이런 냥이들도 나이먹으면 차분해지나요?
IP : 220.120.xxx.170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즐기세요
    '22.11.16 8:02 PM (112.214.xxx.180)

    나이들면 22시간 잡니다 ㅎㅎㅎ

  • 2. dksldy
    '22.11.16 8:03 PM (220.117.xxx.61)

    아니요 똑같아요.
    지금 키우는 냥이는 수다가 너무 커서
    소리소리 빽빽
    13살인데 똑같아요. 할말이 많은 고양이죠.

  • 3. mnm
    '22.11.16 8:03 P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만화같네요ㅋ

  • 4.
    '22.11.16 8:03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동물들은 나이를 먹으면 확 차분해져요. 그걸 느끼면서 너무 짠하고 뭔가 마음이 아파서 싫더라구요.

    저는 똥강아지키우는데 7개월때 생각해보면 아주 그냥 하루종일 이곳 저곳가서 참견하고 난리치고.. 졸려도 졸음 참아가며 말썽 피우고 다녔거든요. 올해 다섯살인데 이렇게 얌전할 수가 없어요. 중형견이라 아마 더 그 갭이 큰 것 같아요. 요즘은 가끔 막 울컥해요;;

  • 5. 0O
    '22.11.16 8:04 PM (106.101.xxx.94) - 삭제된댓글

    한창 똥꼬발랄 아가야 청춘이네요~
    네살까지도 점프력 좋았는데
    그 뒤론 어슬렁 냥이~

  • 6. ...
    '22.11.16 8:05 PM (14.42.xxx.245)

    수컷인가요? 중년 고양이쯤 되면 좀 차분해지죠 ㅋㅋ
    집에 캣타워랑 놀이감이 많으면 거기서 노느라 사고 덜 치기는 하는 거 같더라고요.

  • 7. ...
    '22.11.16 8:06 PM (58.148.xxx.122)

    수컷인가요?
    수컷이 활동량이 많더라고요.

  • 8. ..
    '22.11.16 8:07 PM (121.136.xxx.186)

    정말 그런 냥이들이 있긴 있군요.
    귀엽긴 한데 매일 그런다면 골치 아플 듯 하네요.
    지금 한창 사고칠 나이기도 한데 나이먹고 잠 많아지면서 얌전해질까는 모르겠네요.
    아가야 릴랙스하렴~~

  • 9. 아휴
    '22.11.16 8:08 PM (121.149.xxx.202)

    원글님 속타는데 ..상상하니 귀엽네요.
    똥꼬발랄하던 울 냥이 4살 되니까 잠도 짜증도 늘어요ㅎㅎ 만사 귀찮아함

  • 10. ....
    '22.11.16 8:09 PM (112.152.xxx.215)

    동물들은 나이를 먹으면 확 차분해져요. 그걸 느끼면서 너무 짠하고 뭔가 마음이 아파서 싫더라구요.2222222222222

  • 11. .....
    '22.11.16 8:09 PM (221.157.xxx.127)

    크면 아기때처럼 설치진않아요

  • 12. 에그
    '22.11.16 8:12 PM (61.254.xxx.115)

    원글님은 힘드실텐테 똥꼬발랄하그모습이 그려지면서 너무 귀엽네요~~^^사랑스러워요♥♥♥

  • 13. Juliana7
    '22.11.16 8:14 PM (220.117.xxx.61)

    우리 냐옹은 지금 제 옆에서 밥풀떼기 먹고있네요.

  • 14. 잠만자요
    '22.11.16 8:15 PM (211.243.xxx.85) - 삭제된댓글

    우리 냥이 어릴 때는 더 심했어요.
    진짜 맨날 사고치고 노트북 박살내고 그릇을 세트로 한꺼번에 15개를 깨고 핫팩 갖고 축구하다가 터트려서 침대보와 이불 베개 다 버리게 만들고 커튼 등산해서 커튼 몇개 다 찢어버리고 온갖 사고 다치고 결국엔 난리치다가 아파트에서 떨어지기까지 했어요 ㅠㅠ
    암튼 온갖 우여곡절 사고 끝에 지금은 하루에 23시간 누워계십니다.
    한두살 까지가 정점이었고 그 이후엔 확연하게 얌전해졌어요.

  • 15. ...
    '22.11.16 8:16 PM (124.146.xxx.114)

    왠지 말썽쟁이라고 하시면서도 예뻐서 올리신 글 같아요.
    맞지요?^^
    정 힘드시면 몇 번 그러면 안 되는거라고 얘기해주세요.
    눈치가 빨라서 알아듣던데요.

  • 16. 암컷이에요
    '22.11.16 8:17 PM (220.120.xxx.170)

    암컷이에요. 잘 안먹고 활동량만 많아서 덩치도 쥐톨만한데 한시반시 쉬질않네요. 캣타워도 있고 장난감도 많은데 낚시 놀이보다 얘는 부엌을 더 좋아해요. 설걷이하는게 뭐가 그리 신기한지 높은데 올라가서 식빵굽는 자세로 설거지 끝날때까지 구경해서 그자리에 털방석까지 갖다놔줬더니 구경하다 졸다 그러네요

  • 17. ㅠㅠ
    '22.11.16 8:17 PM (211.229.xxx.238)

    진짜 귀엽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가~~~~~~~~~~~~~~~~~~~

  • 18.
    '22.11.16 8:19 PM (1.241.xxx.48)

    그러게요 원글님은 머리 아플것 같은데 상상만 하는 제 3자는 너무 귀여워요.
    마늘로 공놀이하고 변기통에 빠지고 후추통 떨어뜨리고… 악 너무 귀엽다~~~

  • 19. ㅋㅋ
    '22.11.16 8:21 PM (112.214.xxx.197)

    프랑스에 시집간 분 시댁에 아기고양이 입양했는데
    화병에 꽃이 남아나질 않는다는 글을 봤네요 ㅋ
    걍 가만히 있질 않나봐요

  • 20. 아흨
    '22.11.16 8:24 PM (61.254.xxx.115)

    너무너무 귀여워요 줌인줌아웃에.요 암컷냥이 사진 올려주실수 없을까요?굽신굽신 싹싹 ~~

  • 21. 그립다
    '22.11.16 8:24 PM (116.41.xxx.141)

    저 시절이 ㅎㅎ
    지금 잠만 자는데
    톰과 제리에 나오는 고녀석같네요
    님이 넘 묘사를 잘해서리 ㅎ

  • 22. ...
    '22.11.16 8:26 PM (110.9.xxx.132)

    마늘로 축구하고 싱크대 더러운 물 먹는 등등 너무 귀여워요 ^^

  • 23. 꽃도 먹음
    '22.11.16 8:27 PM (211.243.xxx.85) - 삭제된댓글

    윗분이 꽃 얘기 하니까 생각난건데 우리 냥이 어릴 때는 꽃을 다 쥐어뜯고 심지어 그걸 씹어 먹었어요.
    꽃을 어찌나 좋아하던지 꽃향기 맡고 눈 감으면서 음미하는 모습이 너무 예뻤는데 그러다가 다 쥐어뜯고 심지어 씹어먹더라구요.
    먹으라고 키운 캣그라스 등등은 안먹구요.
    쟤 어릴 때는 진짜 힘들었는데 지금 늙은 냥이 보면 마음이 아파요.
    많이 늙었거든요 ㅠㅠ

  • 24. ..
    '22.11.16 8:27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진짜 말썽부릴땐 톰과제리에서
    코너 돌때 발이 막 헛바퀴 돌잖아요!
    진짜 그래요 ㅋㅋㅋㅋ

  • 25. Juliana7
    '22.11.16 8:33 PM (220.117.xxx.61)

    지난달에 하늘나라간 우리 고양이가 보고싶네요.

    미셸아 잘 지내는거지? 흑흑

  • 26.
    '22.11.16 8:42 PM (118.32.xxx.104)

    아 진짜 부잡스럽네요ㅋㅋㅋㅋ

  • 27. 한참
    '22.11.16 8:47 PM (211.224.xxx.56)

    그러고 까불 시기에요. 너무 귀여울때. 그때 한참 사이드 스텝도 밟고 그러죠. 나이들면 차분해집니다.

  • 28. ㅇㅇ
    '22.11.16 8:57 PM (183.107.xxx.163)

    동영상 많이 찍어두세요
    유튜브하신다면 유튜브에 아주 딱 맞는 귀여운 고양이네요

  • 29. ... ..
    '22.11.16 9:18 PM (121.134.xxx.10)

    한창 똥꼬발랄 아가야 청춘이네요~222

    7개월 한창이죠.
    잘한다고 많이 좋아하는 척이라도 해주세요

    저도 일곱살 줍냥이 있는데
    4개월에서 일년 사이가 왕성한 활동 시기인 것을 몰랐었네요

    2년 지나면 차분~해 져요

  • 30. 오오
    '22.11.16 9:25 PM (61.254.xxx.115)

    진짜 유투브하세요 동영상도 보구싶어요 귀엽겠따!!!

  • 31. ㅋㅋㅋ
    '22.11.16 9:34 PM (116.34.xxx.234)

    에너지가 많은 냥이네요
    저희 고양이 3개월때 하루에 4시간씩 놀아줬어요.
    언제까지 노나 원대로 해주마 했더나 4시간 ㅋㅋㅋㅋ
    넘 힘들어서 침대에 누워서 낚시대 흔들어줬던
    기억이 새삼 올라오네요.
    그러던 애도 어느 순간 나이 들어서 철 들더라고요.
    낮에 잠도 안 잤었는데 요즘은 ‘심지어 낮잠’도 자요 ㅋㅋ

  • 32. ㄷㄷ
    '22.11.16 9:35 PM (123.108.xxx.97)

    딱 그럴 시기예요 청소년 질풍 노도의 시기 지나면 자기 바쁩니다.

  • 33. ..
    '22.11.16 11:25 PM (14.45.xxx.97)

    저희 냥이도 애기때 변기에 다리 한 짝 빠져서 놀래서 튀어나가서
    잡아다 씻겼어요
    그 뒤로 변기 뚜껑은 항상 닫아놓으니
    또 그런 적은 없어요
    후드위도 올라가고
    싱크대 상부장 열려 있으면 거기도 가고
    6살이라 이제 몸이 애기 때만큼은 날렵하지 않아서
    그 정도는 안 설치는데
    그래도 암컷인데 에너지가 너무 많아요

  • 34. ..
    '22.11.17 12:26 AM (14.45.xxx.97)

    그 때가 너무 그립네요
    저도 더 젊었고
    아깽이 키워본 분들은 다 그랬어요
    금방 지나간다고 사진 많이 남겨놓으라고
    그 말이 맞았어요

  • 35. ㅇㅇ
    '22.11.24 2:11 PM (175.223.xxx.101)

    저희집 두녀석은 이제 만 3년 되어가요.
    예전보다 잠이 많아지고 좀 느릿해지긴 했는데
    그래도 아깽이때 성격은 좀 남아있는거 같아요.
    한 녀석은 잠이 얕고 까다로운데 다른 녀석은 에너자이저거든요. 아깽이 때는 둘이서 얼마나 우다다를 하는지
    새벽에 잠도 못자고 그 녀석들 떼어놓느라고...
    지나고 보니 그때가 그리워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117 미국에서 직업이 경찰이면 어때요~? ... 21:13:04 35
1591116 내년 10월 2028년 10월 콩8 21:11:22 111
1591115 쿠플에 바비 떴어요 ... 21:04:13 323
1591114 66세 꾸안꾸 남자. 캐주얼 셔츠 브랜드 추천 65 21:01:43 111
1591113 요가. 필라테스. 피티중 2 궁금 21:00:26 310
1591112 깻잎찜 냉동 1 ... 20:59:27 82
1591111 브레인포그 치료 잘 하는 병원 소개 좀... 2 ... 20:51:30 373
1591110 아카시아 많이 피어있는 산 어디일까요? llll 20:50:58 141
1591109 홈쇼핑 세포랩 에센스 그렇게 좋은가요? 2 조윤주 20:47:11 254
1591108 제주 칼호텔 3 .... 20:47:07 471
1591107 문체부 고위공무원.... '새치기 수술' 1 .. 20:45:56 389
1591106 박찬욱이 다시 정체성을 찾았나봐요 5 ㅇㅇ 20:45:08 1,247
1591105 남편이 은퇴한 의대교수인데요 33 20:43:38 2,765
1591104 남편이 잠을 많이 자네요 2 잠보 20:41:19 848
1591103 미간 주름 보톡스 부작용 3 부작용 20:35:30 728
1591102 쑥개떡과 돈나물 1 열~무 20:28:48 455
1591101 왜 여행이 재미 없었을까요? 22 l 20:27:48 1,818
1591100 좋은계란,싼계란 어찌 먹을까요~? 4 혼자인데 20:25:57 644
1591099 현금 6억이 있는데 전세 끼고 아파트를 사고 싶어요 8 서울아파트 20:18:42 1,690
1591098 조카가 보이스피싱 운반책을 하다 걸렸나봐요ㅜㅜ 20 . . . 20:17:02 2,739
1591097 역시 남편하고는 어디 같이 놀러가는거 아니네요.ㅡㅡ 8 ... 20:16:43 1,541
1591096 선재업고튀어 19 ... 20:07:58 1,308
1591095 아카시아 꽃이 활짝 피었어요 7 아카시아철 20:04:55 769
1591094 뻔질나게 청와대를 쓰고 있다는군요.(펌) 6 이렇다네요 20:03:08 1,839
1591093 인디아나존스 같은 영화 추천 좀 해주세요 3 .. 20:02:33 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