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6 년만에 첨으로 부부 대화하기로 했어요

Dd 조회수 : 13,903
작성일 : 2022-11-16 06:36:52

그동안은 일상적 대화 아니면
문제 생겼을때 비난 경멸 방어 담쌓기 이걸로만
일관 했어요 주로 남편이 비난 경멸의 최고 능력자에요
전 방어를 많이 하구요
애기가 2 돌 지났는데 애기 앞에서 안 싸우려는 노력이
오히려 부부 간 불화를 깊어지게 한 듯해요
결혼하고 단 한번도 미안해 고마워 이 두가지 말을
안했던 남편이에요

대화 하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무시하고 짜증 내가 일쑤던 남편이
가만히 있더라구요.
제가 많이 듣겠다고 했어요
대신
I-messsage 로
니가 이러이러 했을때 내 감정이 이래...
이렇게만 하고 상대방은 "그랬구나" 이 말만 하자 했어요
남편이 오늘은 피곤하니까 내일 하재요
알겠다 했어요
내일 하자는 말도 엄청난 변화에요
어쨌든 대화의 자리로 나오는 거니까요
저 잘할 수 있겠죠?
남편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어요
IP : 119.69.xxx.254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1.16 7:00 AM (112.147.xxx.62) - 삭제된댓글

    광고인거 많이 티나요 ㅋ

  • 2. ㅅㅅ
    '22.11.16 7:05 AM (61.108.xxx.240) - 삭제된댓글

    엥? 이거 광고예요? 영어로 쓰여진 단어가 상품이고 돈내는거예요?

  • 3. Dd
    '22.11.16 7:08 AM (119.69.xxx.254)

    i-message 요...... ㅡㅡ

  • 4. ...
    '22.11.16 7:09 AM (106.101.xxx.181)

    이게 왜 광고인가요 ㅋㅋ

  • 5. 미쳐
    '22.11.16 7:10 AM (118.235.xxx.169)

    광고라니요.
    내 메시지 전달 정말 중요해요.
    조금씩 조금씩 변화하실겁니다.
    원글님, 정말 좋으신분 이셔요.

  • 6. 미쳐
    '22.11.16 7:14 AM (118.235.xxx.169)

    저희도 ME라는 부부쇄신운동 다녀와서 제일 먼저 좋아진것이 경청이고 i-message였어요.
    비난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 7. 남자라는성
    '22.11.16 7:17 AM (223.39.xxx.181) - 삭제된댓글

    대부분의 남자들은 여자처럼 길게 대화하면 결국 억양과 끝말만 기억한대요
    아이메세지건 뭐건 각잡고 길게 얘기해봤자라는거죠
    그냥 평소에 그때그때 바로바로 얘기해요 비난 경멸 그런말 하지말라고 그럼 기분 나쁘다고말해요
    다툼도 선넘지않는 선에선 어느정도 필요해요 물론 아이앞은 아니어야겠죠
    사람은 쉽게 변하는게 아니더라구요 그저 서서히 내게 맞추도록 내편으로 아주 서서히 돌리려는 노력을 할뿐

  • 8. 나 메세지
    '22.11.16 7:19 AM (211.211.xxx.245)

    나 메세지법은 준학교 가정책에 20년 전에도 지금도 가족간의사소통 단원에 나옵니다..
    비판이나 비난 없이 나의 감정을 이야기하는 의사소통 방법
    비폭력대화책도 읽어보시면 좋아요.

  • 9. 나 메세지
    '22.11.16 7:19 AM (211.211.xxx.245)

    준학교 오타
    중학교

  • 10. ....
    '22.11.16 7:21 AM (14.52.xxx.170)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에게 2가지
    원칙이 있어요
    일단
    시댁이 불편하게 한것을 남편과 연관시키지
    않는다 그냥 그분들이 심한 언행을 한것일뿐
    그들과의 문제 때문에 남편과 불화는 없다
    그 문제는 내가 최대한 개별로 처리

    두번째 남편과 가끔 따로 술 안주를 놓고 얘기한다
    밖에서나 집에서나
    집에서는 티비도 같이보면서요
    근데 그 시간은 그저 둘의
    즐거운 대화 혹은 편안한 시간을
    위한 대화를 한다 특히 아이들
    문제 양가 부모님 문제는 언급도 하지 않는다
    남편이 얘기 꺼내면 말돌린다
    그냥 세상 돌아가는 얘기 영화 스포츠 등
    내 친구들 얘기 나 어렸을때 좋아했던거 얘기한다

  • 11. 인정욕구가
    '22.11.16 7:27 AM (118.235.xxx.97)

    채워지지 않으면 비난하는 사람이 된다고 해요.
    원글님, 남편도 결핍이 잘 채워지고 지혜로운 원글님도 행복하시길!!

  • 12. ㅇㅇ
    '22.11.16 7:29 AM (119.69.xxx.254)

    남편이 미안하다 고맙다 같은 기본 표현도 안되는 사람이라 구글 검색해서 감정카드 만들려고요
    저한테 기분 나쁘면 단절하고 화만 내거든요
    그래서 감정카드로 소통해 보려 합니다
    저도 감정이 미숙한 편인 것 같아서
    감정 카드 오늘 만들거에요 ㅠㅠ

  • 13. 행복한새댁
    '22.11.16 7:31 AM (125.135.xxx.177)

    나대화법 이런거죠? 실제 생활에서 저랑 남편도 연극처럼 짜고 해본적 있어요. 은근 효과 있던데요. 해 보세요. 저희는 한번씩 해요.. 원글님 가정처럼 관계가 소원하지 않아서 예전에 당연하지 게임처럼 장난스럽게 마무리 되지만..그래도 같은 사건에서 관점이 달랐다는걸 매번 느끼고 상대를 더 이해할 수 있어요.

    아기도 두돌이면 정말 너무 예쁜데 아기 떠올리면서 긍정적인 단어로 얘기해보세요. 그리고.. 이런 말 쓰면 남자를 대변하니 명예남성이니 그러는데.. 남자는 단순한 동물이고 자기 권위 채워주는 곳에 뿌리 내려요. 원하는 말을 하시되 시작은 긍정적인 표현을 써주시면 대화가 편해요. 나는 너를 적으로 보지 않는단 시그널을 주면서 내가 원하는 바를 매우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말하세요. 여자의 감정을 남자는 몰라요. 막연하게 말하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님이 요구하는걸 매우 구체적으로 얘기하세요. 의외로.. 그 정도는 내가 할 수 있지! 라는 대답을 남편이 할거예요. 궁예질 심했다면 죄송해요!

  • 14. Dd
    '22.11.16 7:36 AM (119.69.xxx.254)

    전 항상 구체적으로 요구했었어요 전 제가 뭘 원하는지 캐치가 빠르거든요 남편이 자기 감정을 스스로 잘 몰라요 그래서 말을 평소에 안하기도 하구요 말 안하니까 어쩌면 남편 욕구를 무시했던 거 같아서 남편 감정에 귀릏 기울여 보려구요 대부분 상처주는 말일텐데 그걸 극복하고 끝까지 경청 할 수 있을지 저도 떨려요 그래서 감정카드를 만들려 하는건데 ㅜㅜ 제발 잘 되길요

  • 15. ..
    '22.11.16 7:43 AM (218.152.xxx.47)

    여기도 광고ㅊ 납셨네요.
    뭐만 하면 광고래 이 무식아!!

  • 16. 좋은결과
    '22.11.16 7:50 AM (175.192.xxx.113) - 삭제된댓글

    i message라고 해서 두분 다 아이폰 문자로 대화하시는줄…(아이폰 문자가 i-message 거든요)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 17. 한가지 더
    '22.11.16 7:52 AM (121.133.xxx.137)

    약속하고 시작하시면 좋겠어요
    예전같은 패턴의 대화가 됨을 인지함과
    동시에 한사람이 스탑을 외치면
    거기서 딱 끝내고 다시 대화할 기회를
    만들도록하자고요
    원글님 댓글보니 난 너랑 다르게
    이성적이고 논리적이야..하는게 느껴져요
    남자들은 열등감이 있으면 반박과
    비난을 하는 동물이라 -_-
    그리고 일단 대화 물꼬를 텄다는데만
    의미를 두시고 많이 들어주시다가
    또? 싶을때 좋은 얼굴로 스탑 요구하시고
    저 위 댓글님 말씀하신 ME 신청해서
    딱 한번만 같이 가도록 해보세요
    아주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거기 참석하고 완전 달라진 부부들
    많이 봤어요 보통은 부부 중 한사람이
    안가겠다하지만 일단 가도록만하면
    무조건 달라진다고 확신합니다
    아주 말종인 인성을 가진 사람만 아니면요

  • 18. L제이
    '22.11.16 7:53 AM (118.235.xxx.142)

    저는 싸울일이 생기면 처음 설레였던 연애 시절을 떠올립니다. 정말 내가 원했던 사람이였고 그땐 뭐든 용서할 수 있던 마음이었으니까요. 그러면 지금 싸울려고 했던 상황이 정말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집니다. 대부분의 싸움은 사소한거니까요.

  • 19. ㅇㅇ
    '22.11.16 8:06 AM (122.252.xxx.40)

    상담사로서
    부부문제 회피하지않으시고 방법을 찾아가시는 원글님을 칭찬드리고 응원합니다
    감정카드는 인터넷보면 많이 팔아요 예쁜 감정카드 활용하시면 더 좋을것 같아요
    정서중심부부치료를 어렵지 않게 접할수 있는 박성덕 소장님의 책도 권해드려요 도움되실거에요
    (저는 다른책을 사용하는데 '당신 힘들었겠다' 책 좋을것 같아요)

  • 20. 결혼 24 년차
    '22.11.16 8:09 A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지금은 싸울일 없지만 신혼초부터 엄청 싸웠던거 같아요
    이유는 거의 비슷해요 왜 내가 원하는 걸 하지 않아였어요 고집이 황소 고집이라 절대로 안 바뀌더라구요
    어느 순간 나 자신도 바꾸기 어려운데 내가 저 인간 못 고치겠다 싶었어요
    가만보니 제 남편은 칭찬해 줄 때 좋아하는게 느껴졌어요
    아주 사소한거라도 일부러 찾았어요
    그 시절에는 1일 1칭찬 하기로 마인드컨트롤 했습니다
    싱크대에서 뭘 꺼내고 와~~ 대단하다 그게 거기 있는지 어찌 알았지 ? 이정도로요
    남편이랑 동갑이라 지금도 많이 투닥거리긴 하는데 하루를 넘기지는 않아요
    아직도 제가 더 정신 수양이 덜 됐구나 하면서 저도 늘 아이 메세지로 저를 표현하려고 하고 남편 칭찬할거 없나 늘 촉각을 세우고 삽니다 ㅋㅋㅋ

  • 21. Dd
    '22.11.16 8:17 AM (119.69.xxx.254)

    ME 가 어떤거죠???
    한번 찾아볼게요! 댓글들 감사해요

  • 22. ???
    '22.11.16 8:19 AM (106.102.xxx.144)

    6년 동안 대화가 없었는데
    아이가 두돌 이라구요?

  • 23. Dd
    '22.11.16 8:24 AM (119.69.xxx.254)

    깊은 대화가 없었단거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대화요

  • 24. ㅇㅇ
    '22.11.16 8:24 AM (211.252.xxx.187)

    비난 경멸 능력자와 어떻게 결혼했고 어떤 매력이 있어서 애기가 두돌일까요 저는 대화가 안되면 성적 매력이 전혀 안생기는 편이라 원글님의 성감대가 궁금합니다!!

  • 25. 남자라는성
    '22.11.16 8:26 AM (223.39.xxx.170) - 삭제된댓글

    위에 글썼는데~~
    저는 25년차고요 저또한 그런시간이 있었고 같은마음으로 같은 행동 즉 나메세지로 대화하는거요 저도 한적있어요
    결론은 어쨌든 그때와는 다른 남편이긴해요
    그당시 제남편은 자기감정을 모르고 대화를 잘못하며 뭔가 무안하면 발끈하고 다툴땐 레벨1에서 갑자기 7이나8로 급발진했어요 대화하자면 비난받는것같은지 오히려 발끈
    제생각에 원인은 예민한기질 성장기 무심플러스 엄한환경이 본인을 더 뾰족하게만든것같구요 저도 나름 이것저것해보았는데
    결론은 결국 내편을 만들어야한다는것
    저는 오히려 내가 서열1위라는듯 했어요
    대화는 부드럽되 내말꼭들어라고
    원하는거 길게 주구장창 얘기않고 짧고 단순하게 비난은 안했구요
    오히려 심리적으로 내가 위라는듯 살았고
    남자는 대체로 서열동물인지라 제가 부탁하고 절절맬때보다 훨씬 나은태도를 보였어요
    결국 지금은 너무 편해요
    하지만 과연 서로의 기본성격이 변했을까 그건아닐껄요 그저 맞춰줬을뿐 사람 그리크게 안변하더라구요
    그런 대화의 물꼬를 트신거 정말 응원하구요
    나메질하더라도 그에게 맞는

  • 26.
    '22.11.16 8:26 AM (122.34.xxx.194)

    감정카드 만드셔서 사용해도 좋지만, 어떻게 사용하는 건지 비폭력대화 책을 먼저 읽어보시면 더 좋아요.
    서로 대립하는 처지에는 공감하기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어요.

  • 27. ㅇㅇ
    '22.11.16 8:33 AM (119.69.xxx.254)

    윗님 저희 남편도 아버지한테 감정을 억압 당했어요
    남편이 내뱉은 부정적 단어의 조합이 가히 놀라워요
    남편 포기하고 살았는데 다시 노력해 보려구요
    비폭력대화 책도 참고할게요

  • 28. 응원해요
    '22.11.16 8:38 AM (180.67.xxx.207)

    내가 이렇게 느꼈어~
    이건 부부뿐 아니라 다른 인간관계에서도 좋더라구요
    아이 부모님 동료 등등
    현명하신분인듯
    첫술에 배부를순 없지만 차근차근 쌓아가세요
    남자들도 누구보다 인정욕구가 강하더라구요
    누구나 대화 잘 들어주고 맞장구쳐주고 공감해주는거 좋아하잖아요
    제 남편은 이과적 남자라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내가 무슨얘길하면 평가하고 재단하려해서
    그냥 들어주고 공감까진 아니래도 그랬구나라는 말 한마디면 충분하다고 끊임없이 얘기해주고 있는데도
    부족해요
    사람은 바뀌기 쉽지않더라구요
    그래도 기본이 괜찮은사람이고 애들 아빠니까
    서로 맞춰가야죠뭐

  • 29. ㅇㅇ
    '22.11.16 8:38 AM (119.69.xxx.254)

    도서관에 비폭력 대화 책 있네요

  • 30. 남자라는성
    '22.11.16 8:58 AM (223.39.xxx.154) - 삭제된댓글

    위에 쓰다가 짤렸어요
    나메세지 대화를 하더라도 상대에게 맞는걸해야한다는거죠
    나는 이렇다저렇다 길고 장황하게 말해봤자 어쩜 결국 만만해질지도몰라요
    제남편도 아버지의 억압 무서움 엄마는 무심 한게 있었던듯하고
    진지하게 말하면 혼나는줄알고 방어하며 화냈어요 그의 맘속엔 분노 무서움이 늘 깔려있고 그게 오히려 다른 사람을 향한 까다로움 예민 공격성으로 나타났죠
    저는 오히려 절절매지않고 오히려 강하게 구니까 저한테만큼은 그렇게 않더라구요
    제가 물론 강하게말하거나 화내거나 한건아니구요 늘 그런식으로 대하다보니 굳어지더라구요
    부부도 피곤하지만 어느정도의 기의 흐름은 있어요 결국 한두번의 대화로 그의 유년시절부터 굳어온 성격을 바꿀수없다는걸 인정하시고 서서히서히 내편으로 만드는거 그거더라구요

  • 31. 금쪽이
    '22.11.16 9:16 AM (222.239.xxx.66)

    보고있으면 같은성향의 미성숙한 성인들한테도 솔루션 도움될때 많음.
    딱 본질적인걸 가르쳐주는거라.

  • 32. 22
    '22.11.16 12:33 PM (110.70.xxx.58)

    인정욕구가 채워지지 않으면 비난 22

    그런데, 남자라는 성님.
    심리적으로 내가 위라는 듯,
    이건 어떤 식으로 하나요,

  • 33. 마니
    '22.11.16 11:53 PM (59.14.xxx.42)

    멋지세요! 내가 변화시작하는게 그게 관계변화의
    시작이죠! 응원해요.용기 있으신거여요.


    상담사로서
    부부문제 회피하지않으시고 방법을 찾아가시는 원글님을 칭찬드리고 응원합니다
    감정카드는 인터넷보면 많이 팔아요 예쁜 감정카드 활용하시면 더 좋을것 같아요
    정서중심부부치료를 어렵지 않게 접할수 있는 박성덕 소장님의 책도 권해드려요 도움되실거에요
    (저는 다른책을 사용하는데 '당신 힘들었겠다' 책 좋을것 같아요)
    222222222222222222

  • 34. 좋은 기회네요
    '22.11.16 11:53 PM (125.180.xxx.243)

    저도 부부상담 대기중이에요
    인생의 전환점이 되길 바래요

  • 35. 유키지
    '22.11.17 12:18 AM (183.99.xxx.87)

    일상에서 행해지는 무수한 폭력적인 대화들
    비폭력대화. 학교 교과로 가르쳐야 해요
    원글님 응원할게요!

  • 36. ㅡㅡㅡ
    '22.11.17 12:38 AM (58.148.xxx.3) - 삭제된댓글

    광고라는 댓글에 어리둥절하다가 뭣땜에 그런줄 알아차리고 나서 빵터짐요~
    원글님 진심 용자이십니다 응원해요!

  • 37. dma//
    '22.11.17 2:20 A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남자는 기억하는게 억양과 끝말.
    빵 터짐요. ㅋㅋㅋㅋㅋ

    6년간이라니 너무 길었네요.
    신혼초여야 했는데.
    애는 2살.
    그 전에 이혼하지않은게 신기합니다.

  • 38. dd
    '22.11.17 3:05 AM (50.47.xxx.78)

    결혼 15년차인데, 위에 "남자라는 성" 님 말에 1000000% 동의해요. 모든 남자가 다 그런건 아니지만, 제남편 그리고 원글님 남편은 저런식으로 다뤄야 하는 종류에요.

    길게 마음의 대화 그런거 절대 불가능하구요, 무조건 짧고 굵게 임팩트 있게 의사를 전달해야해요. 길게 설명하고 내맘 알아주길 바라고 그런거 시도해봤자 안통하고 결국 벽에다 대고 얘기한건가 싶은 자괴감만 더 커질거에요.
    다시 강조합니다. 무조건 짧고, 굵게, (어떤 각도에서 보면 좀 심하다 싶을정도로 직설적으로) 요점만 확실히, 예를들면 "이거 기분나쁘니까 하지마" "이게 좋으니까 그렇게 해줘" 딱 이렇게만 강렬하게 전달을 자주자주 하세요 세뇌되도록. 그리고 님이 남편분보다 윗서열에 섰다 싶으면 그때에서야 좀 주절주절 시도해도 듣는척이라도 반응하는 척이라도 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122 돈 많고 명 짧은 노인이라면 여자들이 엄청 달려붙는다는게 사실일.. 03:45:53 51
1591121 민희진이 최초 받은 하이브 주식 8220주 (29억±) 지영님 03:38:50 93
1591120 고독사한 노인분 자식들 죄책감 5 팔이 03:10:58 424
1591119 신장식 당선자 페북 lllll 02:26:31 447
1591118 멜번 집회 "윤석열을 탄핵하여 대동세상 이룩하자&quo.. 2 light7.. 02:23:40 203
1591117 베스트글에 결혼준비중 다툼이라는 글에 놀란점 16 ?? 02:09:49 1,355
1591116 연휴맞이 네이버 무료 웹툰 추천합니다 2 ll 01:49:11 435
1591115 82에서 제일 헛웃음 나오는 댓글 82 01:35:14 762
1591114 당뇨에 식사량을 늘이는건 안될까요? 2 ... 01:30:20 640
1591113 거품 뿌려서 닦아내는 패브릭소파청소 해보신 분 계신가요 궁금 01:22:35 152
1591112 30년 이상된 아파트 사시는 분들 3 01:22:11 1,399
1591111 나솔 스포에 의하면 4 .. 01:17:51 1,299
1591110 이혼 후 남편이 아이보러 잘 오나요? 4 기가차서 01:14:25 988
1591109 일본, 어떻게 갈 수 있나. 6 되새김 01:09:54 939
1591108 요즘 종이책이 얼마나 안팔리냐하면 2 ㅇㅇ 01:04:11 1,384
1591107 블핑 지수가 요즘 걸그룹들보다 13 .. 01:02:59 2,104
1591106 인스타보다가 유명인과 가슴딱붙게 찍은 여자 5 01:01:54 1,657
1591105 복부 시티로 웬만한거 다 보시는거겠죠 힘이드네요 00:58:22 317
1591104 전기장판 아직 안집어넣으신 분? 6 ㅇㅇ 00:55:58 823
1591103 뻔뻔한놈 2 그알 00:51:56 779
1591102 네이버 카페에서 왜 저를 구독할까요? 7 아아아아 00:48:04 1,089
1591101 그알 그놈 7 .. 00:43:25 1,868
1591100 그것이알고싶다 아이폰으로 녹음이 되나요 4 인생무상 00:40:51 2,121
1591099 울 집에 고딩이 한 명 계십니다. 5 솔직히 00:39:34 1,098
1591098 화제의 선크림 미공지 아동학대 글 6 ..... 00:37:53 1,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