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얘기 시작하면 끝을 봐야하는 사람과 회피하는 사람

미치겠네 조회수 : 1,155
작성일 : 2022-11-15 13:34:12
저희부부에요.
남편은 제가 뭔 말만하면 아니 자기탓하거나
자기가 불리하다 싶으면
고만얘기하자고 하는데
저는 저 고만얘기하자는게 트리거가 되서
화가 10정도 난 상태에서 갑자기 50이되고
남편은 그러니까 그만얘기하라고 계속 그러고
전 왜 말을 못하게 하느냐 화가 점점점더나요.

일단 얘기를 해야 풀던지 하는데
무조건 그만얘기하자는데 돌아버리겠어요.
그러고 아무일 없단듯이 구는데
전 오히려 남편이 그만얘기하자할땐
답답해서 얘기좀 들어봐라 하다하다
결국 남편이 고래고래 고만하라고 하면
그래 이런인간이랑 무슨 얘길하나 부질없다 생각들어서
입을 딱 닫거든요.
그리고 며칠이고 말을 안해도 저는 상관안해요.
근데 남편은 그러면 또 계속 이렇게 살꺼냐 하면서
문제가 됐던일은 덮고 아무일 없었던것처럼 지내길 바라는데

전 차라리 시작을 말자고
나는 시작하면 끝을 봐야하는사람인데
꼭 말하다 자기가 기분나빠지면 그만얘기하라고 입막는데
돌아버리겠다 했거든요.

아 저도 나름대로 남편이 나중에 얘기하자고해서
일단 한발 물러서서 기다려본적도 있는데
그 문제에 대해선 내일얘기할께 자기입으로 말해놓고도
슬쩍 넘어가는사람이더라구요.
이것도 제가 굳이 그얘기 안꺼내도 넘어갈꺼같아서 안했다면서요.

오늘도 이런식으로 아침부터 싸우다
출근시간되서 출근하긴 했는데
이번엔 집에가서 마져 얘기하자 하는데

전 할만큼한거 같은데도 남편이 달라지는게 없으니
더이상 얘기하고 싶지도 않은데
제발 그냥 하우스메이트같이 살았으면 좋겠어요.
근데 남편은 뭐그리 바라는게 많은지
제가 원하는건 들어주지도 않으면서 사이좋길 바라니..

한편으론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이런경우는 어떤 해결점이 있을지 알고싶기도 하구요.
주변보니 한쪽은 회피성향 한쪽은 끝까지 물고늘어지는 성향인경우가 많던데요.
딱히 해결점이 있는 부부를 못봐서요ㅠ
(한쪽이 져주는건 봤는데 전 둘다 양보해서 어떤 합의점을 찾았으면 해서요)
IP : 106.101.xxx.1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집
    '22.11.15 1:53 PM (58.148.xxx.110)

    이랑 비슷하네요
    남편은 끝장을 봐야하고 전 좋은게 좋은거다 넘어가는편인데 솔직히 지쳐요
    전 그냥 제가 지고 넘어가는데 정말 그럴때마다 지긋지긋 결혼생활 끝내고 싶습니다

  • 2. ㅇㅇ
    '22.11.15 1:58 PM (106.101.xxx.170) - 삭제된댓글

    그럼 윗님은 본인 잘못이 없는데 지고 넘어가시는건가요?
    아님 잘못은 했지만 이쯤에서 쫌 넘어갔음 좋겠는데 남편분이 분이 풀릴때까지 물고늘어지는건가요?
    전 남편이 잘못을 인정도 안하면서 넘어가려니까 화가 나는거라..
    어쩜 저리 이기적이고 뻔뻔할까 싶어서요.

  • 3. ....
    '22.11.15 2:01 PM (203.177.xxx.46)

    그리 끝장 봐야 할 정도 얘기가 있나요
    오래 살아보니 별거 없던대요

  • 4. ㅇㅇ
    '22.11.15 2:03 PM (106.101.xxx.170)

    남편한테 물어보고 싶지만
    또 그만하라고 소리지를테니
    윗님께라도 궁금한거 질문이요.
    윗님은 본인 잘못이 없는데 지고 넘어가시는건가요?
    아님 잘못은 했지만 이쯤에서 쫌 넘어갔음 좋겠는데 남편분이 분이 풀릴때까지 물고늘어지는건가요?
    전 남편이 잘못을 인정도 안하면서 넘어가려니까 화가 나는데
    남편은 잘못한게 아니라 자기 의도를 제가 곡해 오해한거라하니
    어느부분에서 그런건지 얘길해야 풀릴꺼아니겠어요?
    근데 대화는 하기 싫어하면서 잘못은 인정안하고..
    또 남편얘길 듣다보면 역시나 내생각이 맞았구나 싶어서
    따지고들면 끝이 없다면서 또 회피.
    아니 얘기하다보면 당연히 새로운 궁금증이 생길수 있는거 아닌가요? 본인이 떳떳하면 솔찍히 얘기해주면 간단하고
    아님 잘못했다 인정하면 끝날일인데..

  • 5. ㅇㅇ
    '22.11.15 2:05 PM (106.101.xxx.170)

    남편 표현에 의하면 끝장보는 얘기란거지
    전 시작도 안했는데
    그만하라니까 미치겠는거죠ㅠ

  • 6. 대화법
    '22.11.15 2:18 PM (118.217.xxx.9) - 삭제된댓글

    왠지 상대를 쪼는 대화법을 사용하실 것 같은 느낌이라...
    대화법을 바꿔보세요
    '당신은 왜 그래?"말고
    '나는 이렇게 생각해' 등 나로 시작하는 대화를 하면
    남편분과 조금 더 차분하게 대화할 수 있을거예요

  • 7.
    '22.11.15 2:41 PM (58.148.xxx.110)

    제가 잘못했으면 사과해요
    근데 남편은 그 사과가 본인 맘에 안들면 또 그것까지 따지고 듭니다
    그러면서 과거일까지 소환
    남편이 주로 하는 말 나는 안그래 내가 너라면....
    근데 솔직히 내가 상대편이 될수 없는데 그런 말들은 무의미하잖아요
    전 제가 좀 섭섭해도 그럴수도 있지하고 넘기고 잊어버리는 경우 많아요
    그리고 절대로 니가 나라면...이런 가정은 하지 않습니다
    내속에서 낳은 자식도 내맘대로 안되는데 의미없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5008 간병비보험 건강 05:01:10 74
1805007 민지는 여전히 뉴진스 복귀 논의 중이라네요 1 ........ 04:38:48 278
1805006 베이루트 폭격 라이브 보세요 ㄷㄷ 1 .... 04:12:01 615
1805005 명언 - 자신의 마음, 자신의 태도 1 함께 ❤️ .. 04:11:43 192
1805004 진상학부모때문에 고통받고 있습니다 2 ........ 03:51:12 700
1805003 미국주식시장 괜찮네요 (현재는...) 2 ㅇㅇ 03:48:36 573
1805002 12살 장서희 배우 예쁘네요 6 어쩌다 본 .. 02:16:07 836
1805001 이재명 외교망신 CNN 기사 뜸 28 .... 02:03:06 2,741
1805000 내친구 김정은 책에 대해서 7 01:09:06 545
1804999 보험이 없는데 통증과 피곤하고 가슴이 답답해요 2 . 01:06:08 649
1804998 어떤 게 한국 김치 아닌지 맞혀 2 01:02:28 690
1804997 더럽게 정확한 비유-쇼츠 4 알파고 00:50:58 1,125
1804996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방금전 SNS 7 ㅇㅇ 00:45:19 2,104
1804995 재혼 생각이 없으면 별거로 충분하지 않나요?? 9 ㅇㅇ 00:35:47 1,333
1804994 뭐든 후루룩 먹는 사람 군고구마도 후루룩 먹네요 3 00:35:34 591
1804993 어제 또 우승한 안세영 결승 보세요 2 ㅇㅇ 00:29:09 753
1804992 와 윗집것들 쓰리콤보 4 00:08:18 1,880
1804991 부모의 이혼을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할까요? 7 모모 00:05:23 1,353
1804990 남친 여친 있는 중년 엄청 많네요 12 00:03:56 2,982
1804989 감정말이에요~ 1 555555.. 2026/04/13 563
1804988 서울 내일 27도 ... 1 ........ 2026/04/13 2,699
1804987 약속을 자기멋대로 잡는사람 7 .. 2026/04/13 1,039
1804986 50대 초반 귀국녀 할수있는일 뭐가 있을까요 15 ... 2026/04/13 2,568
1804985 갓 성인된 여학생들 남자 사장 밑에서 알바하지 마요 13 2026/04/13 3,721
1804984 엄마랑 악연인거 같아요 8 모름 2026/04/13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