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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하와이 살고있어요

하와이 조회수 : 25,868
작성일 : 2022-11-15 12:12:30
여행으로 매년 겨울 과 봄 두차례씩 한달살이 왔다가
가족들과 아예 거주하게 된지는 2년 되었네요.

배용준 얘기가 나와서 뜬금없이 글 올려보네요
노숙자들에게도 천국인 하와이
하물며 돈 많은 사람들에게는 지상낙원이란 생각 드네요.
가끔 지인들 시간될때 본토 여행 다니고
저도 하와이 답답해질때 본토가곤 하는데
본토가 재미는 있지만
가장 맘편한 하와이가 천국이구나 싶기도하고
어찌보면 너무 천국이라 다소 지루한…
떠났을때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곳인 것 같아요

해변에 누워있는 노숙자들이 아침에 출근하는 자들을 보고
비웃는다네요
“바보들 뭐하러 일하니” 하고요




IP : 141.239.xxx.141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11.15 12:14 PM (154.28.xxx.203)

    캬~~ 천국이라 지루하다니..
    넘 부러워요

  • 2. 그래서
    '22.11.15 12:15 PM (174.29.xxx.108)

    미국 사람들은 그냥 자주 놀러가면되지 그 조그만섬에 갇혀서 등산을 갈곳이있나 스키를 탈곳이있나 단풍을 보기를하나 모든 공산품 다 본토보다 훨씬 비싸고 계절도 지겹게 똑같기만한데 뭐하러 살러가냐고 합니다.

  • 3. ,,,
    '22.11.15 12:17 PM (119.198.xxx.244)

    부러워요..아 이번생에선 ,,,,,

  • 4. ..
    '22.11.15 12:17 PM (223.39.xxx.13)

    하와이에서 산다는 의미는 돈많은 사람들이 바닷가 바로 주변에서 그야말로 돈쓰며 편하게 산다는 의미가 아닐지
    그냥 주거밀집지역에서 다른도시처럼 똑같이 일하여 사는것과는 좀 다를듯

  • 5. 맞아요
    '22.11.15 12:18 PM (125.177.xxx.209)

    아일랜드 피버도 그렇지만..저도 느꼈어요. 인간이라는게 그리 간단한 존재가 아니르는걸요. 아마도 박수진은 서울에서 광고도 찍고 사람들에게 영향주는 삶을 더 원할거 같은 느낌…

  • 6. 하와이
    '22.11.15 12:20 PM (141.239.xxx.141)

    맞아요 한국에서 온 제 입장에서 할게 없어요
    여기사람들은 서핑 골프 등산..
    제나이엔 이곳에서 다들 골프에 빠져 사는거 같아요.
    저는 그마저도 안하네요
    가끔 본토 이주할까 생각하는데 에너지 워낙 없는 타입이라
    저한테는 이곳이 맞는갑다 합니다.
    제가 에너지 넘친다면 아마 본토에서 정착했을 것도 같아요.

  • 7. 천국도
    '22.11.15 12:25 PM (118.235.xxx.143)

    천국도 지루할거같아요
    착한사람만사니
    분쟁이있겠어요
    맨날그날이그날이고
    나쁜돔도 좀있어야
    욕도하고 그러고살죠

  • 8. 궁금해서
    '22.11.15 12:25 PM (121.162.xxx.227)

    그런데요, 노숙자분들은 바닷가 벤치에서 그냥 자나요?
    화장실은 몰이나 호텔로 가구요? 자는게 춥지 않아서 그렇지 완전 불편할거같은데...
    식사 의료같은 복지가 빠방한가? 남들 뭐하러 일하러가니?할정도면.....

  • 9.
    '22.11.15 12:30 PM (114.203.xxx.20)

    하와이 좋았어요
    근데 살고싶진 않아요.
    동경하다가 여행으로 가고싶어요.
    차라리 나이들면 제주도 연세 살다
    지겨워지면 서울로 돌아오고
    반복하고싶어요.
    그래도 지금 하와이에 있는 원글이 좀 부럽긴 하네요.

  • 10. 핑크어머니
    '22.11.15 12:34 PM (141.239.xxx.141) - 삭제된댓글

    하와이는 모든 비치에 무료 샤워시설이 있고
    비치마다 잔디에 테이블 벤치 다 있어요
    100은 된 듯한 나무들이 큰 그늘이 되어주고요
    식수도 있어요
    모근 관광객이 누릴 수 있게 무료로 되어있는 만큼
    노숙자들에게 천국인거죠
    나라에서 노숙자들에게 매달 돈도 꽤 줍니다
    카할라 그 부촌에 노숙자 아저씨가 매일 잔디에서
    고전책을 읽으며 한가로이 나무에 등을 대고
    주민들과 눈인사해요 ㅎㅎㅎㅎ
    첨에 노숙자인지 몰랐어요. 멀끔하게 생겨서 부자 아저씨인줄
    하외이 노숙자들은 본인만 부지런하면 잘 씻고 살수있어요

  • 11. 하와이
    '22.11.15 12:35 PM (141.239.xxx.141)

    하와이는 모든 비치에 무료 샤워시설이 있고
    비치마다 잔디에 테이블 벤치 다 있어요
    100은 된 듯한 나무들이 큰 그늘이 되어주고요
    식수도 있어요
    모근 관광객이 누릴 수 있게 무료로 되어있는 만큼
    노숙자들에게 천국인거죠
    나라에서 노숙자들에게 매달 돈도 꽤 줍니다
    카할라 그 부촌에 노숙자 아저씨가 매일 잔디에서
    고전책을 읽으며 한가로이 나무에 등을 대고
    주민들과 눈인사해요 ㅎㅎㅎㅎ
    첨에 노숙자인지 몰랐어요. 멀끔하게 생겨서 부자 아저씨인줄
    하외이 노숙자들은 본인만 부지런하면 잘 씻고 살수있어요

  • 12. 하와이
    '22.11.15 12:37 PM (174.29.xxx.108)

    노숙자는 선택받은 노숙자죠.
    밖에 살기에 그보다 더 좋은 날씨가 없죠.
    단지 하와이에서 살다가 노숙자가 된게 아니라면 노숙자가 하와이까지가는 여비를 마련해서 그곳으로 이주하기가 쉽지않아서..

  • 13. 햇살가득한뜰
    '22.11.15 12:39 PM (117.111.xxx.56)

    근데 날씨는 좋은데 물가는 비싸잖아요. 노숙자들은 뭐먹고살아요?

  • 14. 얼마나부자면
    '22.11.15 12:42 PM (116.123.xxx.191)

    한국살다 하와이 이주를 하신거예요?
    어디살든 돈 엄청 많이 쌓아놓고 살아봤음 싶네요.

  • 15. 노숙자
    '22.11.15 12:43 PM (174.29.xxx.108)

    쉘터가 있어요.
    거기서 공짜밥도주고 거리에보면 쓰레기통에 사람들이 남기거 버린거도 찿아먹고 그러더라고요.
    혹은 구걸해서 맥도날드 같은곳에서 가장 싼 메뉴를 사먹기도하고 전 음식점에서 먹다가 남은 음식은 담아서 집에오다 거리에서 노숙자 만나면 줍니다.미국사람들은 많이들 그렇게합니다.

  • 16. ㅇㅇ
    '22.11.15 12:45 PM (39.119.xxx.11)

    하와이 노숙자보다 못한 인생인가?
    에잇~~~~!!!

  • 17. ..
    '22.11.15 12:46 PM (223.39.xxx.13)

    하와이산다는 글에 왠 노숙자글이 이리 많은지ㅋㅋㅋ
    원글님은 기러기로 애들교육시키며 사시나요

  • 18. ㅋㅋ
    '22.11.15 12:51 PM (223.38.xxx.237)

    서울서 출퇴근하고 아둥바둥 사는 내처지보다
    잠시 하와이 노숙자가 더 나은가 싶어서...
    게다가 오늘 날도 춥고^^

    노숙자도 잠시 부러울뻔 했는데, 원글님은 진짜 짱이에요

  • 19. ..
    '22.11.15 12:52 PM (221.154.xxx.59)

    거 노숙여행 2주 해변가에서 텐트치고 자면서 2주 여행해도 되나요?

  • 20. ...
    '22.11.15 12:54 PM (110.70.xxx.41)

    제 오랜 꿈이 하와이에서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 하루하루 보내다 늙어죽는건데요
    돈이...ㅠㅠ
    이주는 어떻게 하게 되신건지요
    영주권이나...이주하기까지 들어간 비용이나 절차..이런 것들 좀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구체적으로 계획세우고 싶어서요

  • 21. 무슨일
    '22.11.15 12:59 PM (220.72.xxx.108)

    실례가 안된다면 무슨일을 하시는지 여쭈워도 될까요? 저도 너무 가고싶어서요ㅜ

  • 22. 하와이
    '22.11.15 1:01 PM (141.239.xxx.141)

    노숙자 아이들은 학교도 다니고
    급식도 무료이고
    등록된 노숙자들은 나라에서 매달 돈을 준다네요
    사실 안정된 집이 없고 부자가 아닐뿐
    어떤 노숙자들은 본토보다 훨씬 먹고살만 하다고들 해요
    모든게 풍족하지 않고 먹거리의 선택이 없겠지만요

    저는 받아놓고 잠자던 학생 비자가 있었는데
    비자 만료되기까지 썪히기 아까워서
    남편한테 아이들 맡기고 잠시 몇달 영어 공부하러 왔다가
    아이들도 나중에 오게 된 케이스에요
    남편도 자주 왔다갔다하면서
    이제는 가족 모두 정착해가고 있어요

  • 23. ..
    '22.11.15 1:02 PM (175.223.xxx.114)

    노숙자 얘기 말고 이주 어떻게 하신건지 궁금해요
    돈 많아야 하죠?

  • 24. ㅋㅋㅋ
    '22.11.15 1:24 PM (121.136.xxx.134) - 삭제된댓글

    갑자기 노숙자얘기로 초점이..
    재밌네요
    갑자기 노숙자 부러워지는거 무엇 ㅋㅋ

  • 25.
    '22.11.15 1:26 P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나이 드니 추운게 너~무 싫어요
    오늘도 날 너무흐리고 스산하니 뼈속까지 추운것 같네요.
    돈만 된다면 하와이에서 노후 보내고싶어요.
    원글님 부러워요

  • 26. ㅇㅇ
    '22.11.15 1:27 PM (114.203.xxx.84)

    애들 어린가요? 자연환경은 끝장으로 누리겠네요~

  • 27. dlf
    '22.11.15 1:28 PM (203.177.xxx.46)

    노숙자도 날씨따라 이동하대요
    겨울되니 위쪽에서 남쪽으로 잔뜩 이동

  • 28. 생활비
    '22.11.15 1:29 PM (180.70.xxx.152)

    하와이 1달 생활비 대략 얼마 드나요? 집은 자가인지, 아님 렌트인지도 궁금하네요

  • 29. 따라하기
    '22.11.15 1:33 PM (121.162.xxx.227)

    어려워요ㅠ
    학생비자에서 애들도 데려오시고~
    영주권 아니시라믄 애들은 사립보내실터 물가싸지 않은 하와이에서(집도 너무 비싸드라구요) 정착해가신다니 저희는 꿈꿀수 없사옵니다
    자꾸 노숙자쪽에 마음이 가는 이유가 있었어~

  • 30. ㅇㅇ
    '22.11.15 1:45 PM (175.116.xxx.57) - 삭제된댓글

    저도 지루한 천국에서 15년 살다, 한국온지 몇년 되었어요,
    저는 한국이 더 좋네요..
    아는 분들은 겨울엔 날씨좋은 나라에서 살다가(집도 있어요 별장처럼 사용하죠) 다시 한국와서 살다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 31. 하와이
    '22.11.15 1:46 PM (141.239.xxx.141)

    하와이 노숙자가 좋다해도 아무렴 안정적인 직장다니시는 분들하고 비교가 되나요 .
    여행으로 오셔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는 곳이 하와이니
    다른 좋은 여행지들처럼 여행오셔도 충분하세요 ^^

    저는 일은 안하고 아직 학생이고
    사무직 취업 준비중이에요 영주권 가능한 회사로요
    자신없던 영어가 학교다니니 조금씩 늘기는 해서
    나이들어 일자리도 소개받는 기회도 오긴 오더라구요
    뭐 짤릴 가능성이 아주 큰 영어초보자 이구요

    제가 올때는 여기까진 생각을 안하고 왔어요
    지내다보니 더 있어야겠다 했고
    아이들이 이곳으로 오게 되었고
    또 지내면서 조급하게 생각않고 찬찬히 알아보았어요
    해외나와서 도움만 받고 돌아가는 얌체같은 사람이 되기는 싫어서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고 상식을 지키려고 노력하다보니
    인연이 징검다리가 되어 좋은 로컬친구들도 많아지고
    다양한 기회와 길들이 열리더라구요.

    아무렴 잠시 공부하러 왔던 에너지없는 저에게도
    다양한 기회가 열리는데
    꿈을 갖고 도전하는 분들에게 기회가 없을리 없다고 생각해요

    한국에 돌아가게되면 이곳에서 도전해본 크고작은 인생경험이
    저에게 큰 추억과 자산이 될 것 같아요


    추가로
    돈은 무척 조심스러워서 뭐라 말씀드리기도ㅜ기준이ㅜ천차만별이랍니다.
    아직까지는 뭐 크게 들어간 돈이 없어요.
    비자대행비, 학교는 유학원과 긴 기간 계약없이 직접 등록했고,
    아이들 학교도 제가 직접 알아보고 등록해서 대행비 없었어요
    현지의 유학원 업체와 상담하다가 넘어가서
    여러모로 맡겼다가 바가지 쓰시는 분들이 많아요
    물가는 워낙 비싼곳이니 감안하셔야해요
    기러기엄마들 생활비는 공립과사립,
    하우스 컨디션에 따라 최소 5000불도 가능하고 10000불 훌쩍 넘기는것도 다반사이구요.
    하지만 젊은 친구들 파머스마켓 부지런히 다니고
    혼자시라면 쉐어하우스 찾으시면 시내에 저렴한 숙소도 있을거구요
    길은 자신이 추구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열리니 열심히 알아보시면 될거에요.

    노숙자 얘기하다가 뭔가 정보를 드리는 입장이 되니 조심스럽네요
    솔직하게 적었는데 답변이 필요한 분에게는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 32.
    '22.11.15 1:52 PM (220.117.xxx.26)

    미국 다큐멘터리 보니까 뜯지 않은 새 음식
    봉지채 쓰레기통에 버리고 그러더라고요
    물건 살때만 좋고 계산하면 흥미 없어지고
    짐되서 버리는 사람들 ?
    그래서 노숙자인데 새 음식 먹고 그래요

  • 33. 음음
    '22.11.15 4:05 PM (175.214.xxx.168)

    저도 하와이에서 짧게 살고 왔어요.
    궁금한 게
    서쪽 해안으로 놀러가는 걸 다 뜯어 말렸는데 저는 갔었거든요
    위험한가요?
    중간 쉬엄쉬엄하면서 카에나 포인트 갔었는데
    젊은 약탈자들처럼 보이는 여러 명이 있어서
    차량 털릴까 봐(아무것도 없었지만 차유리 깨면 곤란해서)
    결국 못 갔네요
    서쪽 해안에는 가보셨는지 궁금해요.

  • 34. ㅇㅇ
    '22.11.15 4:13 PM (218.51.xxx.231)

    하와이 노숙자 얘기 재미있네요.^^

  • 35. 지나가다가
    '22.11.15 6:05 PM (58.140.xxx.234)

    못 참고 댓글달아요 ^^ 하와이 넘 좋아하고 나름 무리해서(?) 여행가는데 한번은 매일 가는 최애 해변가에 허름한 텐트가… 첨엔 그러려니 했는데 매일 그 자리에 ㅋ 살펴보니 후라이팬에 집기들이 거기서 어린애도 나와놀고 어른도 있는듯하고 ㅋㅋ 와 정말이지 누가 돈없어서 하와이를 못 온다했나 싶은게 너무 인상적이었다는요 ^^

  • 36. 궁금한데
    '22.11.15 7:55 PM (210.2.xxx.127)

    그러면 캠핑사이트가 아닌 곳에서

    그냥 텐트 치고 자거나 차박해도 하와이는 경찰이 단속 안 하나요???

    미국 본토는 땅이 그렇게 넓어도 Overnight parking 엄청 단속한다고 들었는데요

  • 37. alrnrdms
    '22.11.15 8:07 PM (220.117.xxx.61)

    미국은 심심한 천국
    한국은 재미있는 지옥이라고 누가 말하더라구요. 딱이에요.

  • 38. ㅋㅋㅋ
    '22.11.15 8:11 PM (106.101.xxx.127)

    자꾸 노숙자쪽에 마음이 가는 이유가 있었어~ 22222

  • 39. ...
    '22.11.15 8:25 PM (86.175.xxx.41)

    하와이 너무 지루하던데

    건물은 죄다 낡았고 구식이고

    가게들도 하나같이 좀

    제일 비싼 호텔이나 파인다이닝이란 곳도 너무 촌스러웠고

    식품도 물품도 죄다 뭍에서 들여와야해서 비싸고

    좋은건 기후 몽롱한 열대 분위기

    동양인들 많다는 거

  • 40. 궁금해요
    '22.11.15 8:40 PM (175.213.xxx.18)

    모기나 벌레, 뱀, 지렁이 많나요?

  • 41. 저도
    '22.11.15 8:43 PM (49.168.xxx.70)

    저도 어릴때 하와이에서 1년 지낸 기억이 너무 좋아서 결혼하고 아이들 데리고 여행도 몇번 다녀왔거든요. 남편도 하와이가 너무 좋았는지.. 이민가고싶다 농담반 진담반 했는데... 몇년에 걸쳐 준비해서 내년에 미국갑니다. 저희는 영주권으로 가고, 남편도 저도 외국계에서 일했어서 영어는 문제없고.. 둘다 미국에서 잡구할수 있는 직업이라.. 가능한 결정이었어요. ㅎㅎㅎ 그리고 저도 하와이 노숙자 여러번 목격했거든요. 일단 웃통을 안입고 다니고 ㅋㅋㅋ 샤워도 비치 샤워장에서 하고,, 길에 흔하게 열린 파파야나무나 열매달린 나무에서 따서 간식먹고, 아무 벤치에 누워 자고.. 수영하고.. 책읽고,, 세상 편하게 삽니다. 날씨도 따뜻해서 바닷가에서 자도 안춥고 하와이에는 뱀이 없고 독충도 별로 없어서 위험하지도 않고.. 유유자적 파도소리 들으면서 먹고자고쉬고놀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손흔들면서 인사도 잘하고ㅋㅋ 돈받으면 고맙다, 행복해라, 멋지다 등등 덕담도 잘해줍니다. 제가 본 노숙자는 다 백인이었어요. 하와이 물가 비싼건 단점인데,, 다 사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ㅎㅎ 본토에서 아이들 교육마치고 독립하면, 나이들고 남편이랑 하와이에서 살려고 합니다.

  • 42.
    '22.11.15 8:53 PM (1.235.xxx.99)

    아!너무 웃겨ㅎ.
    댓글 반이 노숙자 부러움의ㅋ

  • 43. 흠흠
    '22.11.15 9:37 PM (125.179.xxx.41)

    하와이 노숙자얘기 너무 재밌어요ㅋㅋㄲㅋㅋ

  • 44. 용준아!
    '22.11.15 9:46 PM (124.56.xxx.174)

    하와이에서 가족들과 사니까 좋겠구나~~
    한국처럼 추운 겨울이 없는
    천국같은 휴양지 날씨가 최고지!!
    행복해라!!

    (나도 72년생이니까 반말한다~ ㅋㅋ)

    그래도 tv나 영화에서 연기못보는 건 아쉽네~~
    연기도 잘하고 나름 개성있는 마스크 인데
    비교하자면 007의 벤위쇼의 Q 같은 이미지가 있었는데...

  • 45. 아이고야
    '22.11.15 10:27 PM (74.75.xxx.126)

    하와이 하니까 생각나네요. 과일이 너무 맛있었던거. 그리고 하루에 두번 쌍무지개가 떴던거.
    전 엘에이에 살고 있었는데 한국에서 부모님이 놀러 오셨어요. 같이 하와이에 놀러 갔는데 거기 사시는 지인 분들이 과일 바구니를 호텔에 보내셨더라고요. 근데 그 때 먹었던 과일은 지금까지 먹은 과일과 차원이 다른거예요. 특히 파파야.
    너무 맛있어서 열심히 먹었지만 다 못 먹어서 본토에 돌아갈 때 남은 거 가방에 넣었더니 바로 잡더라고요. 여기서 먹든지 쓰레기통에 버리든지 하라고요. 그날 그 자리에서 아버지가 파파야 일곱개를 드시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어요. 무슨 일제 강점기때 계란 하나라도 안 빼앗기려고 날달걀 드시던 독립투사마냥. 하와이, 다른 건 몰라도 과일 좋아하시는 분들은 천국 맞던데요.

  • 46. 전 1년반
    '22.11.16 12:14 AM (218.39.xxx.50)

    살앗는데 지루한 천국이였어요
    행복한 지옥인 서울이 제 성격에 맞더라구요.

    무엇보다도 갖혀있던 그 느낌이 끔찍하게 싫어던.

    성격이 맞으면 하와이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전 아니더라구요.

    빅아일랜드 자주 놀러가세요~
    오아후섬보다 백배쯤 좋더라구요.
    다시가고 싶은 섬이예요.

  • 47. 지난주다녀옴
    '22.11.16 12:16 AM (112.150.xxx.238) - 삭제된댓글

    지난주 하와이갔다왔어요. 환율최고치 찍을때 환전해서 넘 짜증나네요.
    와이키키해변에 텐트가있는데 너무낡고 이상해서보니 노숙자! 바람엄청부는데 냄새가 냄새가... 진짜 장난아니게 역했어요. 안씻는 노숙자인듯. 날씨가 너무좋아 노숙자들 걱정 없겠다싶었어요.

    그리고 파파야! 세상에 파파야가 이렇게 맛있는 과일인줄 첨 알았습니다.
    동남아 조식뷔페나오는 파파야는 우리나라 딱딱한 단감맛이랑 똑같았는데
    여기파파야는 식감도 물렁하고 부드럽고 과즙이랑 당도가 엄청났어요. 너무맛있었어요.
    7개드신 아버님 이해합니다!

  • 48. 지난주다녀옴
    '22.11.16 12:19 AM (112.150.xxx.238)

    지난주 하와이갔다왔어요.
    와이키키해변에 텐트가있는데 너무낡고 이상해서보니 노숙자! 바람엄청부는데 냄새가 냄새가... 진짜 장난아니게 역했어요. 안씻는 노숙자인듯. 어쨋든 날씨가 너무좋아 노숙자들 걱정 없겠다싶었어요.

    그리고 파파야! 세상에 파파야가 이렇게 맛있는 과일인줄 첨 알았습니다.
    동남아 조식뷔페나오는 파파야는 우리나라 딱딱한 단감맛이랑 똑같았는데
    여기파파야는 식감도 물렁하고 부드럽고 과즙이랑 당도가 엄청났어요. 너무맛있었어요.
    7개드신 아버님 이해합니다.

    개인적으로 환율최고치에 환전하고 다녀오니 폭락해서 넘 속상하지만 즐겁고 또가고싶네요. 언제다시가보려나.

  • 49. 가자
    '22.11.16 12:25 AM (14.46.xxx.144)

    하외이 노숙자들은 본인만 부지런하면 잘 씻고 살수있어요
    ----
    솔깃

  • 50. 달려랏
    '22.11.16 12:29 AM (122.42.xxx.47)

    저도 하와이 노숙자 이야기에 흠뻑 빠졌네요ㅋㅋㅋ

  • 51. ㅇㅇ
    '22.11.16 1:54 AM (123.111.xxx.211) - 삭제된댓글

    하와이 좋아하는 (얘때문에 2번 방문) 초딩 딸에게 노숙자 얘기 해줬더니 자기도 그러고 싶다고 ㅋㅋㅋ 사실 저도 솔깃하네요
    물가 비싸서 큰맘먹고 가야하는데요 ㅎ

  • 52. Jj
    '22.11.16 3:32 AM (211.234.xxx.125)

    섬이라 농작물도 다 수입이거나 본토거아니에여?
    하와이거라면 하와이 파파야 먹어보고 싶네요 ㅠㅠ 어떤 맛일지 상상이 안가요. 밍밍한 맛이었는데..
    저도 신혼여행 하와이로 갔었는데 마우이도 매우 좋았어요! 진짜 지상닉원이더군요.

  • 53. 영통
    '22.11.16 4:01 AM (124.50.xxx.206)

    너무 웃겨요. . 노숙 이야기를 이리 진지하게 읽고 있는 나

  • 54. ...
    '22.11.16 5:30 AM (118.218.xxx.83)

    근데 사람들이 마음의 여유도
    있나봐요.
    우리나라는 가난한 사람 완전
    무시하고 가난한것들한테 왜
    복지혜택 주냐고 막 악다구니
    쓰잖아요.
    환경이 달라서 그런가?

  • 55. ㅂ1ㅂ
    '22.11.16 5:52 AM (106.101.xxx.140) - 삭제된댓글

    추성훈도 이민했잖어요.
    하와이가 지상천국 이라는 이유를 알겠네요.

    미국은 심심한 천국
    한국은 재미있는 지옥 ㅡ 흥미롭네요

  • 56. ㅋㅋㅋㅋ
    '22.11.16 7:50 AM (68.4.xxx.79)

    공항에서 파파야 7개 드신 아버님 얘기에 현웃 터졌어요 ㅋㅋㅋ

  • 57. 우리나라
    '22.11.16 8:46 AM (121.129.xxx.166)

    노숙자들도 아침 바쁘게 움직이는 직장인들보고 "왜 저러고 사냐" 그럽니다.
    하와이만 그런 게 아니랍니다.

  • 58. 호호맘
    '22.11.16 9:01 AM (220.85.xxx.140)

    하와이 노숙자는 급이 달라요 ㅋㅋㅋ
    밖에서 자도 입돌아갈 걱정 안해도 되고
    나라에서 돈도 나오고
    날씨 좋고 평화롭고 그런거죠

    아침에 일어나 입고자던 옷 그대로 바닷물에 들어가서 수영하고 몸 씻고
    밖에 나와 옷만 대충 벗어서 말리던데요
    금방 마르니까 입고 다시 다니고

    우리나라 노숙자들은 힘들죠...
    밤에 잘곳 찾아야 하고 추우면 입돌아가고 ㅠㅠ

  • 59. ..
    '22.11.16 9:20 AM (175.119.xxx.68) - 삭제된댓글

    하와이에 놀러가는게 아니라
    한국에 놀러가는 인생 부럽네요

  • 60. 리먼 사태때도
    '22.11.16 9:36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홈리스들 하와이로 다 몰려와서 산다는 뉴스 많았어요

    일본인들 천국인 하와이 관광객도많지만
    일본인소유의 회사도 많고 식당도 많고 부동산도 많고

    관광객이 뿌리는돈도 거의 일본인 차지

  • 61.
    '22.11.16 11:39 AM (124.57.xxx.214)

    수영도 할 줄 모르고 바다는 무서워 하는데
    가을 단풍도 없고해서 하와이는 별로일 것같아요.
    그나마 아름다운 노을은 볼 수 있겠네요.
    저는 가을 단풍을 볼 수 있는 나라가 좋아서
    하와이는 그냥 유명하니 한 번 가보고싶은 정도예요.

  • 62. ㅎㅎ
    '22.11.16 11:50 AM (211.44.xxx.46) - 삭제된댓글

    하와이 가서 노숙자나 할까

  • 63. 우리나라
    '22.12.27 9:20 AM (221.149.xxx.179)

    노숙자는 비행기표 끊어 체류함 불법체류자 되는건가요?
    일정한 돈도 주고 추운겨울 걱정없는 환경이 비교되네요.
    노숙자와 냥이들 이주 좀 시키고 싶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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