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통 사랑을 나눌 때 달콤한 말을 하지 않나요?(19)
남편이 사랑을 나누는 도중 ‘내 말 잘들을거지’ ‘나한테 좀 더 잘해줘’ 이런 말을 하는데요
보통 네가 이러이러해서 좋아 또는 더 잘해줄게 이런 말을 하지 않나요?;;
남편이 저 말을 하면 흥분이 식고 뭐지 지금 내가 하는게 맘에 안든다는건가 이런 생각이 들고 끊임없이 내 성과보다 더 나은 실적을 위해 채찍질 당하는 영업사원이 된 기분이 들어요
그 도중에 그거땜에 갑자기 정색하는것도 이상하고(?) 그래서 보통은 그냥 대충 넘어 갔는데
오늘 그 말 듣자마자 너무 짜증이 나서 기분나쁜 티를 냈어요
그랬더니 자기가 더 기분이 상하며 분위기 망하고 끝이 났어요
저런 남자는 왜 저런건가요?
사랑을 나누는 순간마저 자기를 위해야 하는 이기주의자일까요?
아무리 그래도 보통은 그 순간만큼은 남자가 여자를 최고로 만들어 주지 않나요? (아무리 말 뿐이더라도)
뭔가 남자는 본능적으로 그 순간 만큼은 여자가 듣기 좋아하는 말을 할거라는 저의 선입견 같은게 있는데
이런 말을 하는 남자는 듣도 보도 못했어요(근데 내 남편이라니…)
이 자의 심리가 뭘까요 그냥 궁금해요
1. 글쎄
'22.11.11 10:36 PM (61.254.xxx.88)심리는 모르겠고
그냥 그런말을 멈춰달라고하세여2. ...
'22.11.11 10:37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아 너무 싫다. 저라도 식을 듯.
지딴에는 너가 내덕분에 이렇게 흥분하니(지 입장) 나한테 잘해하면서 우쭐하나봐요.
자기가 무슨 천하제일 섹스머신인 줄 아나봐요.... 으 안하고 말지.3. ᆢ
'22.11.11 10:41 PM (106.101.xxx.12)그래봐야 오후 10시 반 정도에 올리신글인데, 일찍 잠자리에 드시나봐요?
4. ㅇㅇ
'22.11.11 10:42 PM (106.101.xxx.204)남편분이 잘할거지? 라고 하고
아내분은
내가 더 잘해줄게를 기대하다 실망하신다니,
효율부부도 아니고 아진짜.5. ㅋㅋㅋ
'22.11.11 10:42 PM (118.235.xxx.49)점 셋님 넘 웃기네요 정말 그런걸까요? 저는 제가 흥분한거처럼 보이는게 제가 더 흥분돼서(?) 더 열심히 그러는데 그게 제 남편의 근자감을 키운걸까요 ㅎㅎㅎ 담에는 한번 가만히 있어봐야겠어요 ????
6. ㅇㅇ
'22.11.11 10:43 PM (223.38.xxx.188)결혼해서는 아마 해준다는 느낌으로 할껄요
그러니 요구사항이 나오는 거죠
남편이 더 움직이니 해주는게 맞네요 ㅋ7. ㅇㅇ
'22.11.11 10:44 PM (213.87.xxx.90)흑 너무 좋아 잘할꺼야아아아 라는 말이 자동으로 나올 정도로 남편이 19를…잘하진 않으시나봐요……(농담)
8. ..
'22.11.11 10:47 PM (106.101.xxx.136)섹스로 내가 널 이렇게 즐겁게 해주잖아
그러니 내말 잘 들어 이뜻이죠
소유욕 구속 집착 엄청날듯9. 그러게
'22.11.11 10:54 PM (112.147.xxx.62)내 말 잘들으면
앞으로도 이렇게 기분좋게 해줄께 소리네요 ㅋ
욕 나오네10. 아…
'22.11.11 10:56 PM (118.235.xxx.49)댓글들 보니 생각보다 더 기분 나쁜 이유네요?? 남편이 그정도로 대단하진 않거든요 제가 너무 좋은척을 많이 해줬나 싶네요 다행히도 구속 집착 소유욕이 엄청나진 않아요 근데 자기가 왕이다 하는 것처럼 구는건 있어요
11. 저도
'22.11.11 11:11 PM (58.120.xxx.107)점 세개님과 비숫하게 생각 했어요.
자기가 되게 잘하는 걸로 알고 원글님한테 서비스 하는 걸로 생각하나? 풋
하고요.12. 저도
'22.11.11 11:13 PM (58.120.xxx.107)근데 그래도 보통 "기분 좋지?"나 "내가 이렇게 하는거 좋지?" 정도로 이야기 하지 ‘내 말 잘들을거지’ ‘나한테 좀 더 잘해줘’ 는 진짜 아닌 것 같은데요.
반대로 입장 바꿔서 생각좀 해 보라 하세요. ㅎㅎ13. ...
'22.11.11 11:17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님이 리드하면서
설거지 좀 잘해
화장실 청소 잘 할거지?하면 무슨 느낌인지 빡 알 듯....14. 모모
'22.11.11 11:19 PM (222.239.xxx.56)남편이 그말하기전에
님이 먼저 그말 해보세요
그럼느끼는게있겠죠15. ...
'22.11.11 11:36 PM (121.135.xxx.82)ㅋㅋㅋ 리드하면서 설거지좀 잘해 화장실 청소 잘할거지? 짱입니다요
16. 쩝
'22.11.11 11:36 PM (125.31.xxx.114)그냥 똑같이 당신도...라고 하면 남편의 반응이 궁금한데요
17. ....
'22.11.11 11:55 PM (122.32.xxx.176)내가 이정도로 공들여 섹스를 잘해주잖아 계속 하고싶으면 나한테 좀더 잘해라 이런뜻? ㅋㅋ
상상만 해도 싫어요18. ㅇㅇ
'22.11.12 12:12 AM (211.252.xxx.187)아무리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너무 별로에요
그냥 말을 안하는게 제일 좋아요
저는 느끼기도 바쁘던데 무슨 말을 하고 막 그러시나봐요
그냥 딱 보고 좋은것 같으면 더 열심히 하시면 되는데 좋아 좋아? 물어보는 것 자체가 그냥 홀딱 깸
그냥 섹스는 몸으로 느낌으로 그냥 그렇게 느끼면서 갑시다
잘 하라는 둥 막 그런거 하지마요 제발19. ...
'22.11.12 2:56 AM (211.179.xxx.191)생각만 해도 깨네요
원글님도 그러세요.
이래서 되겠어? 더 열심히 해봐. 라고요.20. ㅎ...
'22.11.12 4:33 AM (98.184.xxx.73)하는거봐서..하세요.
21. …
'22.11.12 7:22 AM (67.160.xxx.53) - 삭제된댓글자기가 왕이다 하는 것처럼 구는 남자들은 참…안타깝네요 어디서도 죽을 때까지 받아보지 못할 왕 대접을 와이프 한테 받고 싶어서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