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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천만원 단위를 6년간 벌었어요

조회수 : 22,020
작성일 : 2022-11-11 17:55:20
천만원 단위를 벌어도 백만원을 못 쓴다는 글을 보고..

전 30대 미혼으로 적게는 월 800정도 많게는 월2천 평균적으로 월1500가까이 버는데도, 100단위 잘 못 써요

씀씀이는 커졌는데, 사치품이나 명품은 못 사겠더라구요.

가족들에게 호캉스나 해외여행 쏘고. 부모님이 형편 어려운건 아니지만, 효도하고 싶어서 연 2천은 드려요. 저축액은 6억이고요.

이리저리 카드값은 300~400도 나오지만, 먹고 소소한 10만원대 물건 사는거지, 가방은 젤 비싼게 150만원이고, 옷은 세일해서 60~70만원대가 가장 비싼거에요

전문직이고 자리 잡아서 안정적인데도, 간이 적은건지...친척 동생 결혼식에 100, 친동생 결혼식에 1500 내놓을지언정, 사치품 명품은 손 떨리고 아까워서 못 씁니다
IP : 211.36.xxx.141
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족들
    '22.11.11 5:56 PM (175.223.xxx.222)

    좋은일만 시키는거죠

  • 2. …..
    '22.11.11 5:57 PM (210.223.xxx.229)

    집이라도 사세요

  • 3.
    '22.11.11 5:58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왜 그런 소비를 하세요? 친척동생한테 100에 친동생한테 1500...

    님한테나 투자해요.

    님 자녀한테 투자하는 것도 아니고 님이 님네가족 부모인가요.

  • 4. ....
    '22.11.11 6:00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자신에겐 100만원도 못 쓰면서 친척 결혼식에 100이라니, 그거 하나도 좋은 것 아니에요.

  • 5. 원가족
    '22.11.11 6:01 PM (211.36.xxx.141)

    마음이 우러나니까요. 부모님이 공부 시켜 주셔서 제가 돈 벌 수 있는거고, 투자한 부모님께 그 보답을 하고 싶어서요. 저보다 나이도 많으신데 호강하셔야죠.

    동생도 너무 사랑하고요...가족사랑이 남달라서 가족 호강시켜주고 기뻐하는 것 보는 게 제행복이네요

  • 6. dlf
    '22.11.11 6:01 PM (180.69.xxx.74)

    남 좋은일만 하지말고
    나를 위해 쓰세요
    다 헛일이에요
    기대만 키우고 기대게 하는거죠

  • 7. 부동산
    '22.11.11 6:02 PM (110.70.xxx.221)

    뭐 잘하고 계시네요.
    사치품, 명품 뭐 굳이?
    그러나 부동산은 부지런히 사세요

  • 8. 저도그래요
    '22.11.11 6:03 PM (112.165.xxx.173)

    희한하게요
    돈의 체감이 달라요.

    나한테 쓰는 100만원은 너무나 큰돈이라 결국은 못쓰는데
    남한테 쓰는 100만원은 가뿐한 금액이예요.

    그 차이가 너무나 커서 이상하고 희한해요.

  • 9. dlf
    '22.11.11 6:03 PM (180.69.xxx.74)

    그리고 경제적인건 부모형제에게도 다 오픈하는거 아니에요

  • 10. ㅇㅇ
    '22.11.11 6:03 PM (58.234.xxx.21)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 같은 소비 스타일...
    동생들 결혼식은 한번뿐이니 그정도 쓸수 있지 않나요?
    저도 명품백이니 사치품은 좀 아깝더라구요
    사봤는데 별로 들고 다니지도 않고
    몇해지나니 유행 지난거 같고 ㅜ
    집은 사세요

  • 11. ㅇㅇ
    '22.11.11 6:07 PM (58.234.xxx.21)

    저도 원글님 같은 소비 스타일...
    동생들 결혼식은 한번뿐이니 그정도 쓸수 있지 않나요?
    저도 명품백이니 사치품은 좀 아깝더라구요
    사봤는데 별로 들고 다니지도 않고
    몇해지나니 유행 지난거 같고 ㅜ
    집은 사세요 꼭

  • 12. 멋짐
    '22.11.11 6:09 PM (222.106.xxx.82)

    동생결혼식에 1500 턱턱 주기 쉽지않았을텐데요 ㅎㅎ 마음이 넓으시네요 .명품사고안사고는 가치관 차이죠 뭐 ㅎㅎ

  • 13. 당연해요
    '22.11.11 6:11 PM (211.234.xxx.166)

    원래 돈 버는 사람은 척척 못써요
    저희집도 남편은 자기 옷도 로로피아나 사줬더니 싫다고 가서 방품하고요;; 아울렛가서 사 입어요
    반면 저는 백화점 vip...돈 잘 쓰고 다니죠;;;;

  • 14. 돈자랑하시는게
    '22.11.11 6:14 PM (182.216.xxx.114)

    아니라면 그럴 수 있죠.
    그게 뭐 여기 쓸 이야기가 되나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고.
    이렇게 쓰는거 저렇게 쓰는거 누구에게 납득시킬 필요 없죠.

    저희도 십일조 많이 내는데
    여기서는 십일조도 그렇게 나쁘게 이야기 하던데
    저희는 의미있게 생각하고 써요.

    내가 번 돈 내 맘에 가는대로 쓰는거죠.
    누굴 주거나 아니거나... 명품을 사거나 안사거나....

  • 15. ㅡㅡㅡ
    '22.11.11 6:14 PM (58.148.xxx.3)

    돈으로 가족의 사랑과 인정을 사시려는거지요.
    명품백 보다 그게 더 필요하니까.

  • 16.
    '22.11.11 6:18 PM (219.240.xxx.24)

    30대 미혼에 같은 금액 쓰는 거면
    명품이든 뭐든 본인한테 쓰는 여자가 현명해보이네요.

  • 17. ..
    '22.11.11 6:25 PM (114.207.xxx.109)

    나에겐 언제라도 쓸수있다는.생각이있어서겠죠

  • 18.
    '22.11.11 6:31 PM (49.1.xxx.9)

    가족들 지원 줄이시고ㅡ부모님제외하고는 지원 끊으셔야죠ㅡ 본인을 위해 쓰세요.
    너무 베풀기만해도 안되요. 적절히 주고받는 관계가 건강한겁니다.

  • 19. ...
    '22.11.11 6:37 PM (220.122.xxx.137)

    미혼이고 전문직이면 하고 싶은대로 해도 돼요.
    부모 형제 위하고 싶은 마음이 예뻐요.

  • 20. ㅡㅡ
    '22.11.11 6:45 PM (118.47.xxx.9)

    원글님 마음은 예쁘고 이해가 가지만
    사람 마음이 간사해서 점점
    더 바라게 되죠.
    나중에는 님이 베풀지 않으면
    욕 먹어요..

  • 21. 착하다
    '22.11.11 6:54 PM (121.190.xxx.18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참 착하네요.
    가족들도 원글님 자랑스러워하고 고마워할거예요.
    파이팅입니다!!

  • 22. 아직도
    '22.11.11 7:21 PM (222.102.xxx.237)

    부모님한테 인정받는게 중요한가보네요

  • 23. 결혼해도
    '22.11.11 7:29 PM (180.68.xxx.158)

    계속 하실건가요?
    미리 조절하세요.

  • 24. 이상한 댓글
    '22.11.11 7:37 PM (116.122.xxx.232)

    많네요.
    우러나와서 좋아서 하는건데 어때요?
    저도 돈있음 나보다 내 가족에게 더 쓰고 싶어요.
    그런 사람도 있는거죠

  • 25.
    '22.11.11 7:55 PM (211.36.xxx.214)

    가족에게 인정과 사랑을 돈으로 산다?

    그런거 아니에요!!돈 없어도 넘치게 사랑을 주니 제가 다 알고 좋아서 주는거에요.

    곧 해외 여행도 쏘고, 전 못 사도 엄마 명품가방 사드리려고요. 원래도 많이 사드렸지만...

    전 가방은 50~100만원 대에서 사요. 쇼핑에 관심 많지만 수백만원 주고는 도저히 물건을 못 사겠네요. 차라리 여행이라면 모를까...

    결혼하면요? 글쎄요~~1억씩 드리고 가도 되고, 제가 많이 버니 부모님께 100씩 드려도 괜찮을 것 같네요

  • 26. 진짜
    '22.11.11 7:56 PM (39.112.xxx.205)

    본인한테는 언제든 할수있는 능력이시네요
    가족들한테 잘하고 인정받고
    서로 기쁘고 좋지요
    형제들도 물론요ㆍ
    형제한테 해주지말란 말들은
    진짜 서로 위하는 형제를 못가져봐서 그런듯ㆍ
    저는 언니가 좀 사는데
    저는 고만하고
    언제나 저에게 베풀어요
    전 너무 고마워하고 돈이 안되니
    다른걸로 언니 마음 기쁘게 해줄꺼 찾고
    그럽니다
    원글님 돈 잘쓰시는거예요

  • 27. ㅇㅇ
    '22.11.11 7:56 PM (58.227.xxx.205)

    혹시 버신 돈은 어찌 굴리시나요. 부동산 사시나요?

  • 28. 결혼해도
    '22.11.11 7:56 PM (211.36.xxx.214)

    부모님께 월100씩은 드리고 싶어요. 그래도 남보다 더 버는데, 그게 싫단 남자라면 결혼 안 하죠

  • 29. 저축
    '22.11.11 7:58 PM (211.36.xxx.214)

    저축액이 현금 6억이고, 부동산은 없어요.

  • 30. ㅇㅇ
    '22.11.11 8:01 PM (58.227.xxx.205)

    저도 원글님처럼 결혼전에 5년정도 꾸준히 잘벌어서 상가도 사고 집도 사고 했는데 결혼하고는 하던 업장을 떠나 애들 키운다고 파트로만 살짝씩 일하고 있어요. 돌이켜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돈모이는 것도 모르고 정신없이 일하던 그때가 좋았던 거 같기도 하고, 애들 교육에 집안살림에 가끔씩 나가는 파트일에 정신없는 지금이 좋은 것 같기도 해요.
    영원한 건 없답니다. 지금을 즐기시고 자본은 모아두시길^^

  • 31. 000
    '22.11.11 8:01 PM (14.45.xxx.213)

    원글님 능력되시고 부모님 위하고 가족 사랑하는 마음은 충분히 알겠고요 부모님 사랑과 인정 이미 충분히 받고 있다시니 그런가 싶은데요

    그런데 따님 돈과 선물 그렇게 턱턱 받는 가족들 솔직히 좀 이해안가요. 것도 형편이 안좋은 것도 아니라시니 더더욱요.. 저희 부모님은 자식이 번 돈은 애처로워 못쓴다며 절대 안받고 오히려 주시기만 하거든요.

  • 32. ㅇㅇ
    '22.11.11 8:06 PM (118.235.xxx.102)

    저희 부모님은 자식이 번 돈은 애처로워 못쓴다며 절대 안받고 오히려 주시기만 하거든요.

    이딴소리는 왜하는건지 누가물어봤다고... 도대체가
    눈치는 어따 밥말아먹은건지

  • 33. ...
    '22.11.11 8:08 PM (211.109.xxx.157)

    맞벌이 월 4천 정도 버는데
    강남에 집은 한 채 샀지만 사치품은 안 사고 못 사요
    애들 뒷바라지에 노후 생각하면 사치할 생각도 안 들구요
    또 보는 눈이 없어 몰라서 못 사요

  • 34. 곰돌이추
    '22.11.11 8:29 PM (58.233.xxx.22)

    전 이제 큰 지출은 절 위해서만 합니다

  • 35. 현명하게
    '22.11.11 8:41 PM (39.7.xxx.173)

    부동산도 없으신데 맘놓고 펑펑 부모님이랑 형제 지원할 수준은 아닌 것 같은데요 현명하게 생각하시길

  • 36. 000
    '22.11.11 9:04 PM (14.45.xxx.213)

    이딴소리는 왜하는건지 누가물어봤다고... 도대체가
    눈치는 어따 밥말아먹은건지
    ㅡㅡㅡ
    누가 물어봐야지만 말할 수 있는건가요? 그럼 님한테 물어보께요. 님은 어떤 입장이길래 이딴소리 운운인건가요?
    딸한테 돈받아쓰는 입장?? 아님 부모한테 뜯기고사는 입장??

  • 37. ㅡㅡㅡ
    '22.11.11 9:15 PM (58.148.xxx.3)

    글쎄요. 본인에겐 못쓰는걸 가족에게 쓰는 경우. 모두 받고자하는 마음때문입니다. 못받은 마음을 받고 싶어서, 받고 있는 마음을 빼앗기고 싶지 않아서.
    정서는 메마르고 열심히 입히고 먹이기만 한 엄마에게
    나는 다 받고 자랐다고 하지만 마음은 알아요 못받고 자란거. 정말 충분히 받았다면 부모가 배곯는 수준 아니고서야 효도라는 이름으로 돈으로 뭘 잘해줄 생각 잘 안납니다.

  • 38.
    '22.11.11 9:20 PM (110.10.xxx.145) - 삭제된댓글

    윗분에 동의합니다. 자기한테도 쓰고 가족한테 쓰는 것이면 모르지만 나한테는 못쓰는것 가족한테는 쓴다는게 가족한테 잘보여야한다는게 마음 속에 있는것 아닐까요?

  • 39. ㅇㅇ
    '22.11.11 9:41 PM (112.152.xxx.69)

    돈 안쓰는게 자랑이 아님

  • 40. 뉴플리
    '22.11.11 10:09 PM (180.226.xxx.68)

    가족 위하는 마음 이해돼요 나를 위해 쓰는것보다 남을 위해 쓰면 더 뿌듯하고 기쁘더라고요.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요

  • 41. ㅇㅇ
    '22.11.11 10:11 PM (58.227.xxx.205)

    글쎄요~ 케바케 아닐까요? 전 한참 돈잘벌때 매년 부모님 해외보내드렸고 동생 차도 사줬어요. 엄마는 지금도 십몇년전에 니가 임플란트해줘서 좋더라 이야기합니다. 그때 어리던 동생은 어엿한 사회인이 되어 저희 아이들에게 참 잘합니다. 내가 형편이 되고 마음이 되어서 내 가족들에게 잘하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천년만년 사는거 아니고 죽을때 돈가져가는 거 아닌데 나한테 쓰고싶은 마음이 덜든다뿐이지 주위에 잘하는거 전 잘한다 싶은데요? 한창때는 명품백이건 좋은 차건 언제든 살수있다 싶고 저거 없어도 나자체가 명품이다 싶어서 굳이 사러가고 싶은 생각 안들던데요?

  • 42. .ㅊㅊ
    '22.11.11 10:23 PM (125.132.xxx.58)

    돈 많이 버는데, 나한테는 아껴도 사랑하는 가족들에게는 아낌없이 쓴다는 얘기 하고 싶으신건가요? 본인이 맘 가는데로 분명한 의지로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뭘 고민하는 글을 쓰신건지 모르겟네요. 저축 금액 6억이고 부동산 없으면 그정도 소득에 그정도 씀씀이면 많이 쓰는거죠. 가족들 사랑해서 그보다 10배는 더 쓰고 살아봤는데. 시간 지나보세요. 그냥 물질적인거 나서서 해결하는 사람이 되어있습니다. 월 100 드려도 해외여행 목돈 들일 다 기대합니다. 시간 지나 보시면 압니다.

  • 43. ㅇㅇ
    '22.11.11 10:35 PM (61.254.xxx.88)

    사람한테, 특히 사랑하는 사람한테 쓰는돈은 안아깝죠...
    본인은 그렇게 돈많아도 근검절약하느라 낡은 속옷 그대로 입어도.
    손주들 유학 보내는 돈은 몇천씩 척척.
    가족내에선 이성으로 설명 불가한 계산 법이 많잖아요
    걍 맘가는대로하세요.
    설령 가족이랑 틀어져 만에하나 그돈아깝다한들 뭔상관이에요
    돈이야 내노동으로 또벌고 매달 천단위로 들어오는데요^^

  • 44. 그래서
    '22.11.11 10:39 PM (211.36.xxx.233)

    어쩌라구요
    님은 그렇게 사세요
    남들은 그들 스타일로 살고요

  • 45. ...
    '22.11.11 10:46 PM (118.235.xxx.223)

    저도 비슷했는데
    애 생기니 애한테 턱턱 쓰네요
    영유만 해도 한달에 200씩

  • 46. ㅇㅇ
    '22.11.11 11:36 PM (39.7.xxx.218)

    부모님께 잘해드리고 싶은 마음은 알겠는데
    이쁜데
    연 2000은 너무 과하네요
    형편이 어렵지 않으시다면요

    저라면
    평균 1500이면
    매달 1000만원씩 저축하겠어요
    시드머니 모이면 부동산 사서 월세 받고요.

    부모님 아직 젊으시니 용돈 줄여드리고
    내 살림 자금 규모 키워서 경제적 자유 이룬 후
    나이 40 넘으면 부모님 용돈 올려드릴래요.

  • 47.
    '22.11.12 12:19 AM (183.106.xxx.174)

    어르신들이 제일좋아하는 K딸의모습

  • 48. ...
    '22.11.12 12:28 AM (122.32.xxx.66) - 삭제된댓글

    다른건 모르겠는데 운동 하나는 전문적으로 배우세요.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지나고 보면 가장 후회할만한행동을 하고 있어요.
    가족에게서 독립하시고 가끔 기분내는 정도로만.

  • 49. ..
    '22.11.12 6:41 AM (49.168.xxx.187)

    원래 돈버는 사람은 잘 못써요.

  • 50. 원래
    '22.11.12 6:44 AM (223.38.xxx.197) - 삭제된댓글

    남(가족포함)한테 잘 하는 사람이 자기에게 비싼 거 사치품 못써요. 자기가 소비할 돈 줄여 다른 사람에게 쓰는거죠.

    비슷하게 자기 멋지게 꾸미고 화려하게 꾸미고 다니는 사람들은
    자기 아닌 다른 사람에게 못써요.
    자신이 소비하고 싶은 것들에 돈 쓰고 나면 남에게 쓸 돈이 없는거죠.

    친정에서 친척들 봐도 자산대비 외모 소박, 초라하신 분들이 동기나 친척들 경조사나 병문안에 큰 돈 척척 주시고,
    명품에 보석으로 겉모습 만으로도 부유함 팍팍 보이는 분은 남들에게 인색하기가..일반인들 보통 쓰는 금액보다도 많이 적게 쓰더라고요.

  • 51. 원래
    '22.11.12 6:59 AM (223.38.xxx.245) - 삭제된댓글

    그런데 원글님..가족들에게 호캉스나 해외여행비 쏘는거 같은건 자제 하시길 권유드려요. 제가 친인척들간 돈의 흐름 보아오는대요, 경조사비나 병원비 같은 꼭 필요하면서 가끔씩 있는 일들에 넉넉히 쓰는건 좋은데요,
    소비재까지 원글님 기분좋게 자꾸 쓰는건 ..나중에 원글님뿐 아니라 받는 가족에게도 안좋은 영향 미치더라고요. 뭐랄까? 그런 일이 반복되면 원글님 믿고 은근 돈에 대해 많이 느슨해지는 모습들이 나타나요. 평소에 어려울때나 노후대비를 위해 자신이 준비해야 되는 부분이 있는데 원글님이 그 저축이나 보험, 혹은 최후의 보루로 믿고 자생력 약해지는 경우 많이 봤어요. 원글님이 가족들의 급한 불 꺼주는 소방수가 되있는거죠. 그런대 원글님도 나이 들면서 체력과 에너지 떨어지는데 형제들은 점점 더 급한일에 원글님 호출하는 횟수 늘어나면 짜증스러워 질거에요.

  • 52. 좋은
    '22.11.12 7:32 AM (59.16.xxx.97)

    분이네요.
    주변 사람들에게 잘 베푸는.
    복 많이 받으세요.

    지금 시대가 남에게 베풀면 바보로 보이지만
    뭐 어때요.
    내 돈 내 뜻대로 쓰는데
    아마도 원글님 상태라면
    주변분들도 좋은 분들이 많을 거예요.
    넘치는 사랑 받으셨으니까요.

    저도 님처럼 살아온 사람이예요.
    더하기 빼기가 난무하는 세상에
    댓글 신경쓰지 마시고
    돈 간수 잘했다 내후년쯤 강남에 부동산 하나 사두세요.
    행복하시구요!

  • 53. 우와
    '22.11.12 7:39 AM (71.212.xxx.121)

    연봉이 1억 8천이나 돼야 부모님께 2천 정도 드리는구나...
    헉...
    연봉이 4500인데 연 천만원 이상 나가는 우리는 도대체 모냥...

  • 54. 저번에
    '22.11.12 7:54 AM (222.102.xxx.237)

    아빠가 자꾸 돈 달라 한다고,
    다른분들이 그렇게 살지말고 일단 부모님이랑 사는 집에서 나오라고 댓글 달리고 했는데, 글 쓰고 지운 그 사람 맞죠?
    글쓰는 스타일이랑 저축 6억, 기억하거든요?

  • 55. 나중에
    '22.11.12 8:18 AM (223.39.xxx.7)

    나는 그리했는데 안 준다 후회하지는 마세요
    안받아도 된다 싶은 금액만 보내기.

  • 56. 근데
    '22.11.12 8:19 AM (74.75.xxx.126)

    우리집 같으면 제가 결혼도 안 하고 집도 없고 저축도 6억이면 서울 좋은 동네에서 집한채 사기도 어려운 상태인데. 부모님 형편 어려운 것도 아닌데 용돈 팡팡 드리고 호캉스 쏘고 친척들 과하게 돈 나눠주고 그러면 안 좋아 하실 것 같아요. 진짜 울 엄마라면 정신 좀 차리라고 등짝 스매싱 날리고 제 걱정 하느라 잠이 안 온다고 하실 듯.

    다 집집마다 형편과 분위기가 다르고 각자 알아서 잘 살면 되는 거지만 묻지도 않았는데 굳이 이런 글을 올리시니 댓글 달아요.

  • 57. ~~
    '22.11.12 8:31 AM (58.141.xxx.194)

    원글님 이런 글 쓰실 때, 마음 한켠에 “내가 잘 하고 있는걸까?” 하는 마음이 있을지도 몰라요. 전문직이라니.. 제가 조언을 하자면
    저와 친한 친구가 같은 전문직인데
    저는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살면서 남들처럼 집사고 차사고 여행하고
    부모님 적당히 해드리고 삽니다.
    제 친구는 비혼인데, 딱 원글님처럼 부모님 형제 조카.. 많이 베풀며 살았어요. 본인에게도 아끼는건 아닌데 딱히 명품을 산다기보다 하고 싶은 취미, 고급의 미식생활을 하며 지냈구요.
    다 좋은데.. 수입이 많은 것 같아도 돈은 안모입니다.
    저축 6억이라 하셨는데 서울 요지에 집 사기 어려운 돈이잖아요.
    제 친구처럼.. 어느 순간 현타가 옵니다
    그동안 돈 많이 벌었는데 서울에 집 한채 없는거예요.
    사실 월 2천정도 수입이라도, 부모님이 목돈을 도와주시지 않으면
    몇년 이내 집 사기 어렵고
    그런데 많이 베풀며 지낸다면 더 어렵죠.
    40대로 접어들면 후회가 밀려올지도 몰라요. 제 친구처럼.
    실속 차리며 베풀어도 충분합니다.

  • 58. ㅇㅇ
    '22.11.12 9:17 AM (110.8.xxx.17)

    가족들한테 그만 써요
    나중에 현타옵니다
    이래서 버는사람 따로 쓰는 사람 따로라고
    난 실질적인 돈을쓰고
    내가 받는건 좋다 고맙다 너밖에 없다..공치사뿐
    돈 안써도 사랑주고 사이 좋은 가족이면 쓰지 마세요
    30년간 k장녀 노릇 하며 그게 내행복이다
    스스로 가스라팅하며 살았는데
    어느날 내애가 성인되니 현타 왔어요
    내 애가 힘들게 번돈을 내가 왜 써?
    엄마한테 효도하고 싶어하고 사랑받고 싶어하는 그모습이 너무
    눈에 보이고 기특해 죽겠는데
    그럴수록 내애가 번돈 못쓰겠더라구요
    그 돈 다 모아서 한푼이라도 더 보태서 줘야지..생각밖에 안납니다
    원글님 이유없이 가족한테 돈쓰는거 명품백 사는것보다 모자란 짓이란것만 명심해요

  • 59. ㅇㅇ
    '22.11.12 10:27 AM (223.38.xxx.216)

    근데 스스로 확신도 있고 남들이 뭐래도 가족사랑이 지극한데 여기에 글은 왜썼어요? 그래놓고 남들이 잘한다 가족들에게 고맙다 소리 듣고싶은건가요? 인정욕구가 있으니 그런 소리 듣고 싶고 잘하는 걸까 확신이 필요한거 아닐까요?

  • 60. 원글님
    '22.11.12 10:39 AM (58.224.xxx.149)

    저희가 소비성향하고 비슷해요
    왜 내가 사랑하는 가족한테 해주고싶은거 해주고
    돈으로 살수있는 일종의 행복인건데
    내가 그러므로 행복을 느낀다는건데
    왜 꼭 그게 인정욕구인거며
    뜯기는거고 뜯어간다는건지

    돈 아무리 많이 벌어도
    주고싶은 사람 없는게 호강시키고 싶은 애뜻한
    대상도 없는게
    그래서 그돈 내몸에 명품 휘감고 고가 외제차에
    그거야 말로 무슨 의미가 있나요?
    그거야말로 소비구조로부터 대기업 호구짓 삥뜯기는거죠
    내가 남 이목 신경쓰는 허세가 필요없다는데 왜 몇천짜리 주얼리에
    샤넬.에르메스가 없으면 스스로에게 인색한일인가요?

    다만 균형은 좀 필요해보여요
    그정도 버는 미혼치고 불려놓은 자산이 좀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해보이긴 해요

  • 61. 원글님
    '22.11.12 10:41 AM (58.224.xxx.149)

    실속차리며 베풀어도 충분합니다
    2222222222

  • 62. ...
    '22.11.12 11:05 AM (112.214.xxx.184)

    미혼에 부모 형제한테 그리 돈 쓰는 거 별로에요 본인 실속 챙기세요 나중에 조카 유학 보내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 63. 000
    '22.11.12 11:23 AM (14.45.xxx.213)

    사랑하는 가족에게 베풀고 돈으로 행복감을 사고 그게 어찌 뜯고 뜯기는거냐 그 말씀도 맞는데요

    그것도 어느 정도 선이 있잖아요 왜.
    그냥 평균적으로 봤을 때 좀 과한 거 맞는거 같아보이니
    82분들 자중하란 댓글이 많은거겠죠.

    효도하면서 받는 행복감이 크니 원글이야 자꾸 해드리고 싶겠지만 보통의 부모라면 이제 그만~ 해야할 거 같아서요.
    근데 그게 아닌거 같으니 뜯기니 마니 소리 나오는거죠...

  • 64. 저마다
    '22.11.12 12:07 PM (124.57.xxx.214)

    돈 쓰고싶은 데가 다르죠.
    자기 돈 자기가 원하는데 쓰는데
    왈가왈부 하는게 옷겨요.

  • 65. 네네
    '22.11.12 12:52 PM (124.49.xxx.61)

    제가 부동산을 전혀 모르고 관심사도 아니라서 아직 투자나 집사는 것은 신경 못 쓰고 있어요. 저축하다가 대출 받아서 필요할 때 사면 된다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죠


    부모님이 제 생각 많이 하고 사랑하시지만, 제가 버는 돈을 애처롭게 생각하지는 않아요. 상대적으로 제가 남들보다 적은 시간과 노동을 투입하고도 큰 돈을 버니 편하게 번다고 생각하는 것도 있고, 아직 젊고 앞으로도 계속 돈을 벌 수 있으니까요

    친척들에게도 백단위 여행 쏘다가, 그건 중단했어요. 부모님과 함께 가서 부모님 즐거우시란 취지였는데 그건 아닌것 같아서요

    동생이야 저와는 비교도 안 될만큼 부잣집으로 시집가서 시댁에서 다해주기 때문에, 다행히 제게 조카기대는 안 할것 같아요

    그래도82님들의 고언 참고할게요. 감사합니다

  • 66. ...
    '22.11.12 4:27 PM (223.38.xxx.23)

    헛똑똑이 빙추에요
    나에게 투자하세요

  • 67. 천만원 예전 원글
    '22.11.12 4:49 PM (14.57.xxx.83)

    전 한달에 최소 1000 잘벌면 4000을 벌어요.
    그렇게 번지 3년이 된거 같아요.
    그렇지만 집도 아직 없고 (정확히는 분양받아서 못 들어갔고)
    남편이 실직해서 능력도 없고 자영업자인 제가 애 2 키우고 엄마 요양병원비 내고 월세에 고정비로만 400나가니 1000만원 벌어도 쓸수가 없어요.
    남편과 이혼 생각중인데 저도 용기내어서 감정적 교류가 전혀 없고 나한테 싸구려 옷한벌 안사준 남편과 헤어질 결심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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