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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보 모지리 고3엄마는 웁니다

.. 조회수 : 23,982
작성일 : 2022-11-04 11:29:09
오늘로 아이 입시가 끝났어요
예체능이라 4년제 전문대 수시 원서 썼는데
다 안되고 전문대 한곳 되었어요
수능 최저도 없으니 수능은 무의미 하죠
공부와 실기를 병행하면서 열심히 했는데
안된거보니 더 노력하고 더 재능있는 학생들이 많았나봐요
내딸 나나 예쁘고 잘한다고 착각을 한건지
그래도 아이 가르쳤던 선생님들 마다
올바르고 재능있는 아이라 하셔서 현실 파악도 못하고....
저나 남편은 그저 공부로 대학가서 먹고사는 사람들이라
아이도 중학교까지는 곧잘 하여서
아이공부는 이렇게 시키면 잘 하구나 하는 교만함도
가지고 있었는데 결과가 이렇고 현실이 되니
너무 너무 속상해요
그러면 안되는데 부끄러워요
다른 사람들에게 어찌보일까
아이나 저나 온힘을 다해 노력하고 성실했는데
억울해요
억울할게 뭐가 있어요
그만한 이유가 있으니 떨어졌겠죠
그게 뭐라고 이게 뭔 인생의 큰일이라고
눈물 뚝뚝 흘리고 앉아있는 제가
너무 한심하고 모자라게 느껴져서 더 슬퍼요
엄마라면서 옆에서 그 과정을 다 봤으면서
결국 아이 학교를 보고 울고 앉아있으니
그것밖에 안되는 인간이 나인게 너무 싫어요

아이는 합격발표를 확인한날
아빠 엄마 퇴근에 맞춰
참치와 양파를 깔고 두부조림에
계란찜 감자채볶음을 해놨더라구요
평소에 안해봤지만 자기 입시를 위해 애써준 아빠엄마에게
저녁밥상 만들어 드리고 싶었대요
서툴은 밥상이었지만 셋이서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이런애를 어찌 미워해요
그런 본인은 얼마나 더 속상할지ㅠㅠ
아이는 입학해서 또 앞으로 나갈거라고
저늘 뒤에서 안아줘요

그냥 다른 사람들에게 의연하고 내색 않더라도
천정 언니 동생같은 여기분들에게 속에 있는말 한번 만 하고 싶었어요
그만 울고 저도 또 앞으로 나가야겠죠
IP : 110.11.xxx.147
1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11.4 11:31 AM (125.191.xxx.45)

    원글님 고생많으셨어요.

  • 2. ..
    '22.11.4 11:33 AM (14.32.xxx.34)

    아이고 너무 예쁜 아이네요
    2년제 가서 열심히 하면 또 다른 길도 열릴 거에요
    필요하면 졸업하고 편입도 하고
    좋은 데 취업도 하고~
    합격을 축하드리고
    앞으로는 더 큰~~~길 열리길 응원합니다

  • 3.
    '22.11.4 11:34 AM (124.5.xxx.96) - 삭제된댓글

    아이는 합격발표를 확인한날
    아빠 엄마 퇴근에 맞춰
    참치와 양파를 깔고 두부조림에
    계란찜 감자채볶음을 해놨더라구요
    평소에 안해봤지만 자기 입시를 위해 애써준 아빠엄마에게
    저녁밥상 만들어 드리고 싶었대요



    우리 아이대학생인데 이런 아이 처음입니다. 국보를 갖고 계신데 속상해하지 마세요. 부모가 세상잣대로 아이를 평가하면 어쩝니까...

  • 4. ..
    '22.11.4 11:35 A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

    따님이 너무 기특하고
    대견하네요.
    아빠, 엄마를 위해 음식도 하구요.
    원글님 마음이야
    지금은 속상하고 대학에 미련이
    남겠지만 그게 다가 아니에요.
    재능이 있다면 분명 기회가 올거에요.
    아이가 원하면 재수하면 됩니다.
    따님과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

  • 5. 원글님
    '22.11.4 11:35 AM (222.101.xxx.249)

    저도 수능성적도 좋고 그림도 뭐 그냥그냥 그렸는데
    정말 제가 못갈만한 대학이 아닌데도 다 떨어졌던 경험이 있어요.
    정말 정말 절망스러웠는데요, 이후로 제수준에 맞지 않는 학교 다니며 고생도 하고.....
    지금은 진짜 잘살고 있어요. 능력 인정받고 돈도 잘 벌어요.
    혹시 자녀분이 재수를 해보고 싶다 하면 재수를 시켜주시고, 그냥 다닌다 하면 그냥 다니게 하세요.
    글 보니 워낙 똘똘해서 뭘 해도 잘할 것 같아요. 그런친구들 사회나오면 진짜 인정받습니다.
    자녀분을 응원합니다!!!

  • 6. …..
    '22.11.4 11:35 AM (210.223.xxx.229)

    어머 마음이 너무 예쁜 아이인데요
    뭘해도 잘할거예요~~
    따님의 길에 꽃길만 펼쳐지길 응원합니다~~

  • 7. 이런품성으로
    '22.11.4 11:36 AM (220.75.xxx.191)

    뭘하든 성공할 아이네요
    저도 대학 둘 보내본 엄마지만
    솔직히 건강히 내 옆에
    있어주는것만으로도
    충분히 고맙고 예뻐요...

  • 8. 세상에나
    '22.11.4 11:36 AM (118.235.xxx.6)

    저리 단단하고 예쁜아이가 있네요. 사실 전문대든 어디든 결국 열심히 하는 소수에겐 또 길이 있어요. 오히려 아이들이 자기 학교에 만족을 못해서 성적은 바닥에 방황만하며 허송하는게 문제죠. 오히려 아이가 저렇게 자기 자리를 딱 잡아간다면 정말 부러울것 같아요 부끄럽긴요. 엄마의 태도가 부끄럽다 생각하셔야겠네요.
    전 저 밑에 12시까지 자는 고3 글 쓴 엄마예요. 저희 아이 인서울 대학 어디든 되면 전 세상을 얻은것 같을텐데. 본인은 국숭세단 되면반수하겠다고 지금도 현실감 없는 소리해요.
    님 따님이 정말 대견하고 부럽네요.

  • 9. 인생 길어요
    '22.11.4 11:36 AM (125.137.xxx.77)

    아직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몰라요.
    그만한 심성이면 그걸로 만족하셔도 될듯합니다만...

  • 10. 인생은
    '22.11.4 11:37 AM (210.123.xxx.252)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 마음 알겠기에 눈물이 핑 도네요.
    저희 집 고3은 입시도 안 치릅니다.
    워낙 힘들게 고등시절을 보내서 그냥 졸업 해 준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저희부부끼리 자꾸 세뇌합니다.
    큰아이가 대4예요.
    친구들 보니 열심히, 성실히 사는 아이들은 다 잘 풀리더라구요.
    인생 긴 거... 우리 알잖아요.
    그렇게 마음 씀씀이 예쁜아이 흔치 않습니다. 너무 잘 키우셨어요~~
    서윤 한 마음 알지만, 그건 우리 몫이구요..
    아이도 속상할거예요.
    내색말고 많이 응원 해 주세요.
    아이의 앞길을 축복합니다~

  • 11.
    '22.11.4 11:37 AM (124.5.xxx.96) - 삭제된댓글

    아이는 합격발표를 확인한날
    아빠 엄마 퇴근에 맞춰
    참치와 양파를 깔고 두부조림에
    계란찜 감자채볶음을 해놨더라구요
    평소에 안해봤지만 자기 입시를 위해 애써준 아빠엄마에게
    저녁밥상 만들어 드리고 싶었대요



    우리 아이대학생인데 이런 아이 처음입니다. 국보를 갖고 계신데 속상해하지 마세요. 부모가 세상잣대로 아이를 평가하면 어쩝니까...
    저는요. 성인되고 나서 우리 딸이 더더더 좋아요. 공부 못한거 하나 빼고는 어디 하나 버릴 거 없는 애거든요(남편은 고등에 전국권 10위 이내 성적, 저는 전교권 성적) 편입도 있으니 힘내시고요.

  • 12. 아이
    '22.11.4 11:37 AM (112.161.xxx.143)

    마음이 너무 이쁘네요
    엄마 아빠 맘 헤아리는 고운 따님이면 어디가서 뭘 하든 잘 할 거 같아요
    요즘은 진짜 예체능이 더 어려운 거 같아요
    편입길도 열려있으니 너무 속상해하지마세요
    따님걸어가는 길에 행복만 가득하기를

  • 13. 수고하셨어요
    '22.11.4 11:38 AM (39.7.xxx.7)

    그동안 고생많으셨어요. 자녀분이 정말 착하고 예쁘네요. 이제 시작인걸요. 제가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성경구절이 있어요. 내 시작은 미약하지만 그 끝은 창대하리라. 자녀분께 이 말 꼭 드리고 싶어요. 합격 축하합니다. 어머님도 자녀분도 고생하셨어요

  • 14.
    '22.11.4 11:39 AM (124.5.xxx.96)

    아이는 합격발표를 확인한날
    아빠 엄마 퇴근에 맞춰
    참치와 양파를 깔고 두부조림에
    계란찜 감자채볶음을 해놨더라구요
    평소에 안해봤지만 자기 입시를 위해 애써준 아빠엄마에게
    저녁밥상 만들어 드리고 싶었대요



    우리 아이대학생인데 이런 아이 처음입니다. 국보를 갖고 계신데 속상해하지 마세요. 부모가 세상잣대로 아이를 평가하면 어쩝니까...
    저는요. 성인되고 나서 우리 딸이 더더더 좋아요. 공부 못한거 하나 빼고는 어디 하나 버릴 거 없는 애거든요(남편은 고등에 전국권 10위 이내 성적, 저는 전교권 성적). 수능날도 같은데서 시험보는데 형편상 도시락 못 싸오는 애거까지 준비해달라고 했어요. 편입도 있으니 힘내시고요.

  • 15. 어머 !!!!
    '22.11.4 11:40 AM (222.108.xxx.152) - 삭제된댓글

    놀랐어요 아이가 너무 긍정적이고 밝아요
    저런 성격도 타고난건가요?
    인생 살아보니까
    학벌좋아도 부정적이고 교만한 성격은
    계속 자기가 원하는대로 풀리지않으면
    끝이 안좋더군요 하나같이 다 그랬어요
    제 주변은요
    그래서 어르신들이 성격이 팔자 만든다고
    했나봐요 부러워요 진심으로

  • 16. ㅠㅠ
    '22.11.4 11:41 AM (211.55.xxx.180)

    대학 좀 안좋은데 갔다고
    너무 상심하는거 아닌가요

    행동이 백만불이네요
    어머님 울음 뚝하시고 정신차리세요
    부럽습니다 ㅠㅠ

  • 17. ㄹㄹ
    '22.11.4 11:42 AM (211.252.xxx.100)

    인생 어찌될지 몰라요. 코쿤도 전문대 출신이던데....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반수도 있으니 여러가지 모색해보세요

  • 18. 세상에!
    '22.11.4 11:43 AM (116.122.xxx.232)

    자랑하시는 거 같은데요?
    너무 이쁜 딸이네요.
    일단 학교 다녀보다 성에 안차면
    재수도 할 수 있고
    편입도 가능하고.
    아무 문제 없는 착한 딸이네요.
    원글님 기분이 이해는 갑니다.힘내시길.

  • 19. 잘키웠네요
    '22.11.4 11:43 AM (211.248.xxx.147)

    아시겟지만 인생길고 이런 아이라면 뭘해도 잘하고 될겁니다

  • 20. 위로드려요
    '22.11.4 11:45 AM (175.208.xxx.235)

    예체능이 원래 어려워요.
    제 아이는 재수까지 해서 간신히 지방대 미대 갔습니다.
    미대 말고 일반학과 가라고 재수할때도 아이 설득했었고요.
    저 1년 넘게 우울했어요. 이제는 정신차렸습니다.
    아이가 행복하고 아이가 노력하는 인생 살면 되는거죠.
    아이 인생 길잖아요.

  • 21. 네네네네
    '22.11.4 11:45 AM (59.15.xxx.53)

    아고 저렇게 예쁜딸 있으면 밥안먹어도 배부를텐데요

    요즘은 인성이 스펙이에요
    인성좋은애들은 뭘해도 합니다 걱정마세요

  • 22. ㅇㅇ
    '22.11.4 11:45 AM (39.7.xxx.245) - 삭제된댓글

    애가 넘 이쁘네요!!

    이제 최초합격발표잖아요
    예비번호 안 받으셨어요?
    기다려보세요 기적의 추가합격을

  • 23. 이런 아이가
    '22.11.4 11:45 AM (106.102.xxx.29)

    있군요
    세상 안부러울 따님이네요
    인생 길다...살아보니 그말 맞잖아요
    제아들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대학 가고
    지금은 재수중인데...
    남의자식 성공얘기만 들으면 마음이 그래요
    그래도 제일 속상한건 울자식이니
    옆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돼야지요

  • 24. ..
    '22.11.4 11:45 AM (121.136.xxx.186)

    요즘 같은 시대에 아이 정말 바르게 잘 키우셨네요.
    저렇게 한 끼 차려서 고맙다고 마음 표현하는 아이 처음봤어요.
    너무 소중한 아이. 앞으로 더 좋은 기회가 많이 생기리라 믿습니다.

  • 25. ..
    '22.11.4 11:46 A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

    따님 예쁘게 키우셨네요.
    군대간 아들 있는 엄마인데
    따님 같은 여친 생기면
    두팔 벌려 환영입니다.

  • 26. 알죠알죠
    '22.11.4 11:46 AM (110.15.xxx.45)

    열심과 성실을 다했는데 아쉬운결과에 대한 억울함.
    입시에서 가장 힘들었던 마음이 그 억울함이었던것 같아요. 저도 참 많이 아프고 슬프고 울었어요
    그래도 너무 예쁘고 기특한 딸이 님 곁에 있네요
    저런 속 깊고 넓은 마음을 가졌으니
    무슨일이든 잘 될겁니다
    오늘 읽은 최고의 감동글

  • 27. 세상에
    '22.11.4 11:47 AM (125.190.xxx.212)

    잘 키우셨네요!!!!! 예뻐라...

  • 28. ....
    '22.11.4 11:49 AM (106.101.xxx.216) - 삭제된댓글

    심성이 저리 고운 아이인데
    뭘 해도 인생 잘 풀리고 잘 살겠네요.
    원글님이 저는 너무 부럽습니다.
    지금 잠깐의 감정은 이해하지만
    공부로 먹고살아보시니 그래도 또 아시잖아요? 공부잘해서 좋은 직업 가질라고 애쓰고 살아온 삶이 최고는 아니었다는거 ㅎㅎ
    행복해지는 길은 여러갈래가 있잖아요.

  • 29. ㅡㅡㅡㅡ
    '22.11.4 11:49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정말 예쁜 아이네요.
    반수를 하든 재수를 하든 편입을 하든
    4년제 갈 방법은 얼마든지 있어요.
    지금부터 시작이고,
    앞일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몰라요.
    따님의 멋진 인생 응원합니다.

  • 30. ....
    '22.11.4 11:50 AM (223.62.xxx.101)

    님 아이 인성이면 뭘 해도 사람들이 좋아하고 잘 될 겁니다 요즘은 학벌이 다가 아니에요 자기 능력에 따라 얼마든지 길 펼칠 수 있어요

  • 31. ....
    '22.11.4 11:50 AM (59.15.xxx.141)

    너무 예쁘고 착한 아이네요. 그것만으로도 자식농사 성공하셨습니다.
    근데요 유난히 입시운이 안따라주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냉정하게 이 정도 결과가 아이 능력이었는지
    아니면 더 잘 할 수 있는 앤데 결과가 아쉽게 나왔는지 따져보시구요
    본인이 기회를 달라고 하고 님 생각에도 아쉽다 싶으면
    재수까진 해보는게 길게 보면 아이를 위해 좋을 거에요.
    아이의 잠재성을 끌어내 펼치게 해 주는 것도 부모 역할이라고 생각해서요.
    저도 작년에 입시 망하고 재수시킨 경험으로 말씀드려요.
    물론 입시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니 아이가 원치 않는다거나 하면 그러실 필요 없고요.

  • 32. 괜찮아요!!
    '22.11.4 11:50 AM (222.238.xxx.223)

    어찌저찌 살다 보니 결국 대학 졸업장 필요도 없는 곳에서 밥 먹고 삽니다
    그때는 인서울 4년제 대학 아니면 큰 일 나는 줄 알았는데
    지나고 보니 다 똑같더군요
    정말 서울대 의대 뭐 이런 거 아닌 이상
    지나놓고보니 4년제 대학 졸업장은 별 거 아니더라고요

    아이 심지가 굳고 부모의 고생도 잘 헤아릴 만큼 속이 깊어 보여요
    무엇보다도 매사 긍정적이니 앞으로의 긴 인생도 씩씩하게 잘 헤쳐 나갈꺼에요

    그간 고생하신 원글님과 따님
    랜선 이모가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33. 걱정그만
    '22.11.4 11:54 AM (121.152.xxx.181) - 삭제된댓글

    앞날이 기대되는 따님을 두셨는데.... 슬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34. ...
    '22.11.4 11:54 AM (220.116.xxx.18)

    아이가 속상하고 슬퍼할 거라 넘겨짚지 마세요
    그냥 엄마 욕심에 못미치니 엄마가 속상한 걸 아이에게 감정이입시키지 말아요

    아이는 아쉽지만 끝난게 즐거울 수도 있고 새 학교에서 기대하고 싶을텐데 엄마 눈치보고 좋아하지 못하는지 어찌 압니까?

    대학입시가 끝이 아닌데 벌써 끝이고 인생이 결정된 것처럼 굴지 마세요
    더구나 예체능이면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일 수도 있는데 엄마가 이리 실망한 티를 내면 아이도 우울할 거예요

    아이가 씩씩하게 자신감갖고 앞으로 잘 해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엄마의 실망감을 전염시키지 말고요

  • 35. ...
    '22.11.4 11:54 AM (221.146.xxx.16)

    세상에 어떻게 이런딸이 있나요
    엄마아빠 입시뒷바라지 고생했다고 저녁상을 차리다니...
    보통 본인이 속상해서 울고불고 괜히 부모님 탓하고 그러지 않나요
    정말 속 깊고 착한아이네요
    뭘 해도 성공할거 같아요. 어느 직장엘 가도 눈에 들어 높은데까지 갈거같네요.

  • 36. 재수하시면
    '22.11.4 11:55 AM (223.62.xxx.219)

    재수하시면 안되나요? 그렇게 속상하시면..

  • 37. 기특해라
    '22.11.4 11:56 AM (180.69.xxx.74)

    그런앤 뭘 해도 잘 되니 걱정마세요
    2년제 가서편입해도 되고요

  • 38.
    '22.11.4 11:56 AM (106.244.xxx.141)

    세상에, 정말 예쁜 아이예요.
    그런 아이를 키우셨으니 원글님과 남편분도 좋은 분이실 거라 생각해요.
    저도 아들이 고3이라 속상하고 답답할 때가 있는데, 또 생각해 보면 과연 힘든 거 티 안 내는 당사자만큼 힘들까 싶어요.
    저도 따님 응원합니다.

  • 39. ..
    '22.11.4 11:57 AM (125.180.xxx.53)

    이뻐요.다 잘될겁니다.

  • 40. ..
    '22.11.4 11:58 A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열심히 즐기고 공부해서 졸업하고
    학점은행제로 학사따서
    석박사 마치고
    자기 일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 부지기수

    2학기때 휴학하고 재수해도 되고
    본인이 원하면 n수도 되고

    고3입시결과로 엄마성적표 받는 거 엄청 단견임.

  • 41. ..
    '22.11.4 12:02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과해.. 과하다
    too much합니다.
    고3결산한 엄마 마음 넘 자기연민 강해요.

    내년 이맘때
    5년 후 이맘때
    동료엄마들 보세요.

    계속 발전하고 자기 길 찾고
    애들 그렇게 하도록 지원하고 있더군요.

    나중에 후회말고 적당히 추려내고 앞길 가세요

    ㅡ 선배엄마

  • 42. ..
    '22.11.4 12:05 PM (1.227.xxx.55)

    여러 감정이 교차하실 듯 합니다. 여러 아쉬움이 남으시겠지만 힘내세요.

  • 43. ㅇㅇ
    '22.11.4 12:06 PM (211.54.xxx.72)

    같은 고3엄마인데
    그런 딸아이 너무 부럽네요

    자식이 해준 두부조림이라니..전 꿈에서도 못먹을듯..
    고마움을 아는 애들은
    어느 자리에 가서든 예쁨 받고
    지 할 몫 하더군요..

    오늘 두 발 쭉 뻗고 주무세요

  • 44. 아들엄마
    '22.11.4 12:06 PM (121.168.xxx.71)

    세상에~~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가 있죠?
    그것만 봐도 앞으로 너무나 잘 될 아이네요..
    정말 열심히 했다니 진짜 속 많이 상하셨겠어요
    전문대 가서 열심히 하고 또 편입할 수도 있고.. 길은 많을 겁니다
    아이 마음 다독여 주시고.. 어머니도 힘내세요~

    여기 고3아들 엄마도 웁니다ㅠㅠ

  • 45. ㅌㄷㅌㄷ
    '22.11.4 12:08 PM (116.32.xxx.73)

    그게 부모마음이에요
    내새끼가 붙은 대학 내아이가 만족하면
    됐지 남들 신경쓸거 뭐있나 싶다가도
    괜히 나때문인가 자책하게 되고
    후회되고...
    근데 원글님 자녀는 너무 잘 자랐네요
    처음 들어요 이렇게 기특한 아이 얘기요
    너무 너무 잘키우셨고 잘자라줬네요
    부럽고 대단해요

    내새끼 대학 내가 당당하면 그 누구도
    뭐라 못해요
    주위 다 이런 감정들 시간들 겪은 엄마들
    지금 다 잘 지내고 애들도 잘 되고 있어요
    화이팅 하세요^^

  • 46. 원글님
    '22.11.4 12:12 PM (61.74.xxx.229) - 삭제된댓글

    고생하셨어요. 마음이 너무 이쁜 아인데요. 이렇게 고운 아이 흔치 않아요. 귀하고 귀한 아이네요. 앞으로 더 잘될겁니다.

  • 47. ..
    '22.11.4 12:18 PM (121.172.xxx.219)

    아이 너무 잘 키우셨네요..ㅠㅜ
    식사 준비하는 아이 마음이 어땠을까요..ㅜㅜ
    인생 길어요..전화위복이라는 말은 진짜 명언같아요.
    지금 아이마음 잘 다독여주면 부모님 마음 아이가 평생 고마워할거예요..마음 추스리고 어디 가까운데 바람쐬러 가시길 추천..
    저런 아이는 결국 잘 됩니다.
    주변이 신경쓰이시면 마음 추스려질 때까지 연락하지 마세요.

  • 48. 어머니
    '22.11.4 12:22 PM (59.10.xxx.175)

    딸을 너무 예쁘게 잘키워놓은 당신이 챔피온.
    따님은요..
    뭘해도 할 사람이니까요.걱정말고 사랑만 듬뿍주면 됩니다. 예쁜아이한테 사랑만 주는거.. 완전 쉬운 자동반응 아닌가요??
    두고보세요.. 서울대 국민대 들어간거 하나도 안아쉽게 높은자리 올라갈 애예요. 걱정말래두?

  • 49. ㅇㅇㅇ
    '22.11.4 12:26 PM (59.18.xxx.97)

    정말 따님 이쁘게 잘 키우셨네요.
    매순간 결정난 이후 최선을 다하면 좋은 길이 열리는것같아요.
    따님은 멋진 인생을 살 것 같네요.

  • 50. 예뻐라
    '22.11.4 12:28 PM (119.64.xxx.246)

    아이가 기특하고 예뻐요.
    아이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이제 시작이잖아요
    좋은 부모님이 앞으로도 많이 격려해주세요
    아이는 더 아름답게 성장할겁니다

  • 51.
    '22.11.4 12:28 PM (91.74.xxx.3)

    어쩜 저렇게 이쁜 딸을 가지셨어요.
    정말 너무너무너무 이쁩니다.
    저런 마음씨로 이 세상 누구보다 더 잘 살아나갈거에요.
    고생하셨어요…

  • 52. ..
    '22.11.4 12:31 PM (116.35.xxx.111) - 삭제된댓글

    너무 속상하시겠지만............ 아시잖아요.
    긴 인생길에서 대학만이 전부가 아니라는걸..
    한치앞도 모르는 우리 인생길... 생각하지 못한 길이 열릴수도 있고
    저는 엄마마음도 이해가 되고 딸 마음도 알꺼 같아요.
    그래도... 이제 겨우 19살 딸이 그 마음 씀씀이가 얼마나 기특한가요.

    따님에 인생을 응원합니다..

  • 53. 일부러로긴
    '22.11.4 12:34 PM (125.128.xxx.132)

    아이고.. 학교가 뭐라고요.. 서울대간 못된 자식보다 훨씬 훌륭하게 키우셨어요..
    아이가 생각과 행동이 이미 너무 잘 살아갈 아이네요. 그런 딸과 오래오래 행복하셔요~

  • 54. 아무것도
    '22.11.4 12:39 PM (61.109.xxx.141)

    아니예요 지금 당장이야 속상하시겠지만 6개월만 지나도 왜 그렇게 속상해했을까 할거예요 아이가 의기소침해 있으면 그것대로 더
    마음 아팠겠죠 다른 사람들 시선이 왜 상관하세요 잠깐일뿐 그 사람들 내나이에 대해 그렇게 큰 관심 없어요 아이는 자신의 방법으로 마음을 다잡고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줄도 알고 너무 예쁘고만요 언니들 말 듣고 1년만 지내봐요 아무것도 아니예요

  • 55. 후니밍구맘
    '22.11.4 12:49 PM (211.234.xxx.247)

    82가 이리 좋아요
    원글님 우시겠다 글 읽으며 마음 따뜻해지셨죠
    저도 다른 어려움으로 글썼다가 큰 위로 받은 경험있어요
    이리 예쁜 보물을 두고 이젠 우시면 안돼요
    학교간판보다는 그 아이 능력대로 사는겁니다
    아주 잘 살거예요
    아들 둘맘은 너무너무 부러워요

  • 56. 원글
    '22.11.4 12:49 PM (110.11.xxx.147)

    짥은 시간 이렇게 정성껏 진심으로 말씀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지나고 나면 별일 아닐것에
    속이 까맣게 타고 가슴이 너무 답답한 나머지
    글을 적었습니다.
    아이는 제가 없을 때 혼자 실컷 울었다더군요
    대신에 합격한 학교가 시험보러갔을때 부터 맘에 들었다고
    지쳤는지 재수는 안하고 싶다고 하네요.
    지독히 현실적이고 남의식하는 엄마밑에
    어찌 이리 긍정적인 아이가 태어났는지....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큰 위로 주셔서 감사합니다.

  • 57.
    '22.11.4 12:56 PM (211.246.xxx.71) - 삭제된댓글

    두부조림 감자볶음 계란찜. 맛있게 드셨지요?
    부러워서 질투가 나네요
    며느리 삼고 싶네요
    어디든 자기역할 잘할거에요

  • 58. ..
    '22.11.4 1:00 PM (121.172.xxx.219)

    어떤 분야에서 성공하는 사람은 좋은학벌이 아니라 그 분야에서 끝까지 버티는 사람인거 다 아는 사실이잖아요.
    원글님 따님 그 긍정적인 마인드는 정말 큰 재산입니다.
    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꼭 성공할거라 예언?해 봅니다~

  • 59. 가지나물
    '22.11.4 1:02 PM (116.212.xxx.76)

    같은 고3 엄마로서 너무 부럽습니다. 감사함을 아는 기특하고 이쁜 딸을 둔 원글님이 ..

  • 60. 눈시울
    '22.11.4 1:02 PM (175.213.xxx.97)

    엄마보다 속 깊은 딸을 둔 님 때문에 부러워서 일부러 댓글 달아요
    따님의 의연하고 사랑스런 행동에 눈물까지 맺히네요 제 딸 생각도 나구요...
    어머님의 실망과 걱정은 내려 놓아도 될것같아요
    분명 저렇게 멋지게 성장 할수 있었던 이유중 어머님의 사랑도 있을거예요 울지마세요~

  • 61.
    '22.11.4 1:05 PM (121.144.xxx.62)

    세상에 서울대 보낸 남의 자식 다 무슨소용있을까요
    저는 모임에 브라운대, 의대, 치대 보낸 언니들 앞에서도 당당하게 지방사립대 보내고 좋아죽어 밥 샀네요
    한번도 기 죽은 적 없어요
    내 옆에 있는 세상 이쁜 내 자식 누구보다 자랑스러워요
    구김살없이 사랑받고 자란 그 아이
    앞날이 훤 합니다

  • 62. ..
    '22.11.4 1:12 PM (222.117.xxx.76)

    따님도 부모님도 고생많으셨습니다
    아쉽지만 또 기회가 오니깐 너무 걱정마시구요
    아이의 새로운 시작 응원만 해주세요

  • 63. 빛나는
    '22.11.4 1:12 PM (211.204.xxx.158)

    보석같은 따님을 두시고서 왜 울고 그러세요.
    저런 내면이 강하고 아름다운 아이는 돌아서라도
    다 자기에게 맞는 길 찾아 행복하게 살건데요.

    남의 자식들 별로 부러운적 없는데
    정말 대견하고 부럽네요.

  • 64. 저도 웁니다
    '22.11.4 1:15 PM (121.129.xxx.40)

    따님이 너무 이뻐요
    저 이쁜 마음으로 살아가는 따님의 앞길에 축복 가득할거에요

  • 65.
    '22.11.4 1:21 PM (61.255.xxx.96)

    내가 회사 사장이라면 원글님 아이 뽑고싶어요
    뻔한 얘기지만, 인생에 있어 대학이 끝이 아니잖아요?
    요즘 아이들에게 찾기ㅡ힘든 착한 마음씨 엄마아빠에게 감사해 하는 고운 마음씨!
    정말 이쁜 아이입니다 분명히 자기 앞 길 잘 헤쳐나갈 거에요

  • 66. ~~
    '22.11.4 1:26 PM (223.62.xxx.185) - 삭제된댓글

    자식은요ㅡ
    그냥 건강히 잘있어주는것만으로 할일다한겁니다.

  • 67. ........
    '22.11.4 1:26 PM (125.178.xxx.158)

    엄마아빠 고마움도 알고 그고운 마음으로 앞으로 더 잘될 아인거 같아요.
    사람일이 어찌 될지 모르고 더 큰 아이로 성장할거에요.
    엄마도 고생하셨어요.토닥토닥.ㅠㅠ

  • 68. 자랑글??
    '22.11.4 1:28 PM (175.196.xxx.92)

    자기 입시를 위해 애써준 아빠엄마에게 저녁밥상 만들어 줬다는데,,,

    전국에서 몇명이 그런 생각을 하고, 그걸 실행에 옮겼을까요? 그렇게 따지면 상위 0.001% 이내입니다.

    그런 마음가짐이며, 그런 실행력이면 뭘해도 될 아이에요.

    엄마가 슬퍼하면 아이가 주눅들고 미안해해요.

    그 누구도 못한 일을 한 것에 칭찬 듬뿍 주시고 자랑스러워 하시길~

  • 69. 반 백 넘게
    '22.11.4 1:34 PM (203.246.xxx.173)

    살았지만 우리 부모님은 항상 미안하셔 합니다.
    그런데 그게 자식에게는 도움이 안되요.
    빨리 자립하게 힘주고 도움을 주시는 게 오히려 좋습니다.
    노력 안하는 사람이 흔한가요?
    기나긴 인생에 입시는 이벤트일뿐.. 다른 좋은 길도 많습니다.
    치열함에서 잠시 한 발 물러서서 마음 추스리시기 바랍니다.
    제가 보기에는 잘 키우셨네요.
    그리고 저도 고등학교때는 꼴찌였는데. 반백 넘어 국립대 석사 졸업후 예창 초창 걸쳐서 사업중입니다.
    사람 일은 모르는 거에요. 내가 영어로 외국인 학생에게 뭘 설명할 줄 누가 알았겠어요.
    똑같이 가는 대학보다 영어 회화 학원 영연방 문화권 친구들(사귀기 쉬움) 만나보라고 하시고 인터넷 모임도 찾으세요. 어학은 시장입니다. 하는 짓이 너무나 사랑스러운 따님이십니다.
    어디가나 환영받는 인성이 중요하지 지식이 중요한 사회가 미래는 아닙니다.

  • 70. 감동이에요
    '22.11.4 1:42 PM (58.228.xxx.112) - 삭제된댓글

    0.0001%따님이에요.
    심성이 이리 밝고 이쁜지
    부모님께서 잘 가르치신 덕이네요.

    음악이면 레슨과 과외 빡세게 돌리시면 재수 성공해요.
    아이의 지친마음 억만번 이해합니다

  • 71. 걱정뚝
    '22.11.4 1:45 PM (211.36.xxx.51)

    저렇게 인성좋고 바른 아이인데 속상한거 빨리 털어내세요~~저렇게 바른 아이라면 뭘해도 앞으로 잘될 아이입니다..

  • 72. 어머니
    '22.11.4 1:50 PM (211.206.xxx.238)

    그런 딸이면 서울대 간 자식 못지않게
    자랑스러운 딸입니다.
    세상에 이런 아이 없습니다.
    입시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 73. ...
    '22.11.4 1:51 PM (112.168.xxx.69)

    어떻게 하면 그렇게 마음이 예쁜 사람이 될까요. 인성천재 아이네요. 원글님 대학보다 훨씬 큰 선물 받으신 것 같아요. 부럽습니다.

  • 74. 아리에티
    '22.11.4 1:57 PM (219.250.xxx.120)

    맞아요. 세상에서 인성이 제일 이쁜 딸이네요.
    앞으로 인생 꽃길만 가득할거에요^^ 부럽습니다

  • 75. 저는
    '22.11.4 2:00 PM (211.36.xxx.126)

    원글님 부러워서 눈물이 나네요.
    따님 행동은 어른도 하기 힘든 행동과 마음 이예요.
    너무도 잘 키우셨구만 왜 우세요.
    진심 부러워서 눈물납니다.
    그간 원글님도 따님도 고생많으셨어요.
    앞으로 꽃길만 걸으세요~~

  • 76. 감동
    '22.11.4 2:06 PM (121.175.xxx.142)

    이래서 82옵니다
    원글님 사연에 다독여주는 덧글
    읽다가 눈물이 나네요
    예쁜따님 앞날이 기대되요
    오년후 십년후쯤 원글님 소식 전해주세요~^^

  • 77. ㅇㅇ
    '22.11.4 2:07 PM (118.235.xxx.199)

    입시 끝났으니 부모에게 가방이랑 옷사달라는 딸내미들도 많은데
    직접 요리해서 부모님께 밥상을 차려드린다니
    그집딸은 어디서 뭘해도 사랑받고 성공할 아이에요.
    엄마 그만 우시고
    재수도 있고 반수도 있고 편입도 있습니다
    울음 뚝!

  • 78. 어머님이
    '22.11.4 2:12 PM (14.32.xxx.215)

    솔직하셔서 읽기 편했어요
    아이 대학 받아들이기 너무 어렵죠
    너무 힘드시면 맘편히 재학중 반수도 생각해보세요
    가장 현실적인 조언 ㅠ

  • 79. 에궁
    '22.11.4 2:13 PM (121.162.xxx.252)

    선배맘인데 부럽기만 하네요
    큰 딸 고3때 공황장애 와서 대학 다 떨어지고 학점은행제로 디자인 졸업했어요
    그래도 포폴 좋으니 취업 잘 되더라구요
    예능쪽은 학교간판보다 본인 실력이 중요하니 넘 걱정 마세요

  • 80. 1년 뒤에
    '22.11.4 2:17 PM (210.223.xxx.224)

    제 모습일듯 싶어요
    그러나 저희아이는..
    요리는 못하고 그냥 셋이 외식이나 해야할까요 ㅜㅜ

  • 81. oo
    '22.11.4 2:18 PM (116.121.xxx.193) - 삭제된댓글

    따님 마음씀이 너무 예쁘네요
    정말 잘키우셨어

  • 82. uuii
    '22.11.4 2:19 PM (116.121.xxx.193)

    따님 마음씀이 너무 예쁘네요
    정말 잘키우셨어요

  • 83. ......
    '22.11.4 2:19 PM (1.176.xxx.11)

    저도 몇년전 예체능 딸 재수까지...힘든시간보냈네요.자꾸 지나간 선택이 후회스로워 맘고생 많았어요.현역에서 욕심부리다 재수했는데 더 낮은대학으로..ㅜ
    지금생각하니 울딸한테 미안해요.화도 많이 내고해서..
    지나면 다 괜찮아요.다 지나갑니다

  • 84. 와.
    '22.11.4 2:32 PM (122.36.xxx.85)

    아이 예쁘게 잘 키우셨네요. 부모님이 훌륭하신 영향도 크겠죠.
    기왕이면 좋은 대학이 좋겠지만, 요즘 세상은 대학 간판은 정말 간판인 경우도 많아서요.
    저런 심성의 아이라면, 앞으로 발전하고 더 성장할 기회가 많을거에요.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하셨어요. 아이가 너무 예뻐요.

  • 85. 쵝오
    '22.11.4 2:32 PM (112.152.xxx.29)

    그 나이에 밥상 차려서 부모님께 감사인사하는 딸이 얼마나 될까요?
    애 둘 낳은 저도 안해봤어요...(엄마 미안..)
    유투브 보다가 링크 걸어봐요.
    세상은 마인드, 태도에서 결정난다고 말하는 수학강사쌤 영상이예요.
    우리딸도 원글님네 딸처럼 예쁘게 컸으면 좋겠어요.
    https://youtu.be/Ttwoztq_-Bw

  • 86. 말의 힘
    '22.11.4 2:37 PM (211.204.xxx.158)

    따님에게 이 글 링크로 보내주세요.
    엄마가 속상해서 울었다는 거 들킬까
    염려 마시구요.(내 엄마니까.것도 잘 이해할거고요)
    모든 댓글들 입 모아 칭찬하고
    축복하는 소리가 힘이 될거에요.

  • 87. 불꽃
    '22.11.4 2:57 PM (210.180.xxx.253)

    세상에 마음이 너무너무 이쁜 아이네요. 부러워요. 원글님!!... 부모 고생을 알고, 그것에 감사하고, 마음을 표현할 줄 아는 학생이 몇 안 되요...원글님...(현직 고등 교사라서 정말 정직하게 말씀드립니다)
    충분히 자부심을 가지시고, 자랑 많이많이 하셔도 됩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 88.
    '22.11.4 3:11 PM (115.21.xxx.157)

    예쁜 딸을 두셨어요 학교생활12년..저희도 고3이라 원글님 마음이 느껴져요
    부모의 고생을 아는 정말 사랑스런 딸 많이많이 사랑해주세요

  • 89. 689
    '22.11.4 3:59 PM (203.251.xxx.181)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이 진짜 맞는 것 같아요.
    하고자하는 바가 있으면
    멋진 숙녀로 자랄 거라 확신합니다.
    어머님 고생 많으셨어요 :)

  • 90. ccc
    '22.11.4 4:06 PM (59.14.xxx.42)

    고3 따님이 너무 기특하고
    대견하네요. 어머나...

  • 91. 부럽네요
    '22.11.4 4:43 PM (182.227.xxx.114) - 삭제된댓글

    마음가짐이 저런 아이면 어느 환경, 어디 가서나 사람들에게 호감사고 잘 해나갈 거에요

  • 92. ㅠㅠ
    '22.11.4 4:43 PM (112.150.xxx.169)

    제가요 코끝이 찡해졌어요. 이런 딸은 뭐가 되어도 될거 같고 일단 이런 성품으로 키워낸거 대단하다 칭찬해드리고 싶네요.

  • 93. 어머나
    '22.11.4 4:44 PM (121.155.xxx.68)

    세상에..... 어찌 그리 이쁜 녀석이 있나요
    읽다가 눈물 핑~
    지금 당장은 속상하지만 현실적으로 재수나 반수도 생각해보세요. 성실한 아이라니 드리는 말씀이예요.

  • 94. 아,,,
    '22.11.4 5:10 PM (1.227.xxx.55)

    원글님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왜 모르겠어요.
    그런데 딸래미 마음씀씀이 어쩜 그렇게 예쁜가요.
    글 읽으면서 어머나 안타깝다 했다가
    세상에나 이렇게 이쁜 딸이면 뭘 어떻게 살아도 좋겟다 싶네요.
    따님과 남편과 행복하게 사세요

  • 95. ..
    '22.11.4 5:12 PM (121.147.xxx.200) - 삭제된댓글

    어떻게 아이가 입시 발표날 그동안 고생해준 부모님께 고맙다고 저녁을 차릴 생각을 하죠? 속상한 마음은 혼자 풀고, 엄마한테 마음도 다 이야기하는 것 보니 평소에 부모님과 정서적 지지 관계가 두터운 거예요. 이 아이는 뭘 해도 됩니다. 걱정 마세요. 예체능 입시 어려운 거 모르는 사람 없지요.. 열심히 다니다가 편입도 있고요.
    전 정말 놀랍고 감동 받아서 댓글 달아요.

  • 96. .....
    '22.11.4 5:17 PM (161.69.xxx.64)

    아이고...
    그래도 딸 잘키우셨네요.
    어디서도 사랑받고 잘 지낼것 같아요.
    힘내세요.

  • 97. 튤립
    '22.11.4 5:17 PM (222.236.xxx.204) - 삭제된댓글

    저도 눈물이 나네요 ㅠ
    이쁜딸과 행복하세요 …
    앞으로 더 큰 행운이 올 거에요

  • 98. akdmadl
    '22.11.4 5:31 PM (124.49.xxx.188)

    마음이 이쁜 아이는 어딜가나 사랑받아요.. 앞으로 더 행운이 올거에요

  • 99. 옴마
    '22.11.4 5:31 PM (106.101.xxx.9)

    제가 보기에도 잘 키운 딸 자랑 글 같은데...
    부럽네요 진심

  • 100. 아아
    '22.11.4 5:32 PM (119.204.xxx.164)

    글을 읽는데 눈물이 날려고했어요.
    아이가 건강하고 참 이뻐요. 마음 씀이 너그롭고 의젓해요. 뭐라도 될 따님이니 어머니가 마음을 넓게 펴세요.
    식구들의 온정이 저에게까지 전해집니다. 오늘같이 추운날에요~~~.

  • 101. dd
    '22.11.4 5:45 PM (211.212.xxx.27)

    어머,, 울 둘째도 수시 쓰고 기다리고 있는 입장입니다. 원글님 넘 따님 자랑 하시는거 맞죠? ㅎㅎ 안봐도 아이가 긍정적이고 건강하고 착하고 두루두루 미모까지 겸비 하고 있을거 같아요.. 우리 넘 속상해 하지 말아요.. 아이한테 더큰 행운이 올거라 믿고 아이 응원해요. 우리.. 원글님도 고생 많았어요..저두 이제 입시생 엄마로 올해 졸업입니다 결과야 어쨌든 고생한 아이들 홧팅해요..

  • 102. 솔직하게
    '22.11.4 5:45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서울대 합격 저리가라 싶게 부러운 따님이네요
    보물이에요 보물

  • 103. rosti
    '22.11.4 5:48 PM (211.107.xxx.78)

    한국 사람이면 다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따님 참 잘 키우셨네요

  • 104. 내딸이면
    '22.11.4 5:50 PM (223.38.xxx.160)

    좋겠네요
    이쁘고 똑똑한 딸, 자금 남들 눈에 금방 띄지 않았을 뿐이죠
    부모님 따님 그 동안 너무 고샹하셨어요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대학 중요한 게 아니더라고요
    저런 아이는 필요한만큼 다 알아서 공부해요

  • 105. ...
    '22.11.4 5:51 PM (121.133.xxx.182)

    세상에... 아이 인성 정말 바르네요!!
    고3이니 당장 대학이 중요하지만 기나긴 인생 길로 따져보면 또 아닌거 알잖아요.
    아이는 자기가 알아서 자기 길 잘 찾아갈테니 믿고 기다려주세요.

  • 106. 오마나
    '22.11.4 5:51 PM (125.178.xxx.135)

    글만 봐도 진짜 이쁜 아이네요.
    속 깊은 것만 봐도 앞으로 알아서 잘 할겁니다.
    그런 아이 흔하지 않아요. 진짜로요.

    엄마 감정이야 그동안 한 게 있으니 맘아픈 거 당연하고요.
    금세 지나갑니다.

    애도 저리 씩씩하니 앞으로 가족끼리 행복만 있기를 바랍니다.

  • 107. 원글
    '22.11.4 5:53 PM (14.44.xxx.91)

    제 글이 베스트에 가서 너무 당황스럽고
    부끄럽습니다.
    결과는 그러했고 아이가 마음을 예쁘게 표현해준것도 맞지만
    여느 꾸미기 좋아하고 놀고싶어하고 그러는 평범한 요새 아이 이기도 합니다
    자랑도 전혀 아닌 글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시선으로 봐주시니
    늘 힘들때 여기를 찾을 수 밖에요
    집에는 제가 쓰지 않았던 큰 참치액 한병이 생겼습니다
    아마 참고한 레시피에 참치액을 넣으라고 했나봐요^^
    자주 써야할것 같아요
    82님들 덕분에 용기? 내서 직장에도 소식을 알렸어요
    다들 너무 기뻐해주시고 고생 많았다고
    동료분들께 꽃다발도 받았어요 또 찔끔 울고
    다같이 또 찔끔 울고ㅎㅎㅎ
    주위에 따뜻하고 고마운 분들 덕분에
    더 긍적적으로 살아야겠어요
    감사드립니다.

  • 108. 우으ㅏ
    '22.11.4 5:54 PM (125.176.xxx.182)

    요즘 하도 괴물같은 인간들을 많이 보니 반듯하고 똑바르게 키운 부모님들이 제일 대단해 보입니다. 제대로 기르신 고운 아이 뭐든 잘 하길 기도할게요.

  • 109. 고3..
    '22.11.4 5:56 PM (124.48.xxx.68)

    엄마에요.. 동감 100~~ 세상에 이렇게 마음 깊은 딸이 어디있나요.. 부럽습니다. 한개식 한개씩 해결해 나가고 성실하게 이뤄내면 좋은 길 열립니다. 어린 친구 이제 세상을 향내 나가네요~~응원하고 격려해주세요~~~

  • 110. ...
    '22.11.4 5:57 PM (211.51.xxx.77)

    어머... 너무 예쁜 따님 둔 원글님 부러워요.. 갑자기 눈물나오려고 했어요.
    엄마아빠 고맙다고 맛있는 밥상차리는 따님 요즘 보기 드물어요. 이와중에 양파와 참치깐 두부조림 완전 맛있겟다고 생각^^

  • 111. 아이고
    '22.11.4 6:06 PM (118.235.xxx.1)

    너무 고생하셨어요..엄마이니 당연히 내아이 좋은대학 보내고 싶지요..따님이 너무 이쁘네요~ 지금 대학은 성에차지 않으시겠지만 따님 하는걸보니 잘될것 같습니다. 인생길어요..지금 끝난게 아니에요
    앞으로 충분히 좋은일 있으실거에요~

  • 112. 어머니
    '22.11.4 6:10 PM (118.127.xxx.25)

    이런 딸 없습니다.
    인성 석차는 상위 1% 네요.

  • 113. 세상에
    '22.11.4 6:11 PM (58.79.xxx.16)

    아이가 속깊고 착하네요. 결과가 아쉬울 수 있지만 편입이라는것도 있으니까 너무 실망만 하지마시고요.
    원글님의 아인 앞으로 더더 크게 잘 될꺼에요!!!

  • 114. 세상에~
    '22.11.4 6:12 PM (1.235.xxx.131) - 삭제된댓글

    이렇게 사랑스런 딸을 두셨다니요.
    이건 자랑글인것 같은데요.
    심하게 이쁜 딸을 두셨네요.

  • 115. ..
    '22.11.4 6:14 PM (112.150.xxx.178)

    원글님 자식 잘키우셨네요
    성공하셨어요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운딸 아낌없이
    응원해주세요
    잘되실거예요

  • 116. oooooooo
    '22.11.4 6:17 PM (222.239.xxx.69)

    아이가 엄마보다 더 어른이네요. 정말 잘컸네요

  • 117. 원글님 따님께
    '22.11.4 6:22 PM (222.101.xxx.249)

    이 응원 칭찬댓글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조카야~ 여기 82이모들이 조카 엄청 응원해! 화이팅!!

  • 118. 하루
    '22.11.4 6:34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아이 너무 예쁘네요. 부러워요.

    어머님 마음의 짐을 좀 덜어드리고자 제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고3때 지방사립대 평범한 문과계열에 합격하며 부모의 마음에 대못을 박은 후, 10년동안을 편입, 편입, 편입, 유학, 편입;;;;;; 최종적으로 학부졸업은 뉴욕시립대 중에 하나랑, 서성한 중에 하나 학부 졸업장 두개고요,

    뉴욕에서 첫 직장생활하고 사회초년 신나게 고생하고 클럽다니고 젊은시절 맘껏 살다가, 뒤늦게 한국 다시 돌아와서 (주변 사람들은 좀 이해를 못했지만) ky에서 완전 다른 전공 석사하고, 제가 진정원했던 공부했고, 그 후에 연구원으로 일하며 sky,의 s에서 박사 코스웍듣다가 임신, 출산, 육아하며 너무 힘들어서 박사는 50대 후에 나의 자만감 충족을 위해, 오로지 내 만족을 위해 하자, 지금은 석사와 연구원 경험으로 창업을 했어요. 작은 회사지만 직원월급주는 대표입니다.

    어머님 힘내세요. 따님 저보다 백배천배만배 마음이쁘고 선하고 감각있고 똑똑하구만요. 세대도 다르고 시대도 다르니 아이가 나중에 어찌될지 아무도 상상못할거예요.
    참고로 계속 공부잘해서 특목고나와 서울대갔던 제 동생은, 20대중후반에 진로고민과 더불어 사춘기가 심하게 와서 인생이 흔들렸어요. 지금 공부 아무것도 아니예요.

    어머님 행복하세요.

  • 119.
    '22.11.4 6:35 PM (182.214.xxx.130)

    아이가 엄마아빠한테 소박한 한상 차려줬다는 부분에서
    갑자기 눈물이 펑펑났어요
    여기 미용실인데 대략 난감ㅜㅜ
    강하고 예쁜아이네요
    자식을 이리 잘 키우셨어요
    진심으로 따님 앞날에 행복한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 120. 필요없어요
    '22.11.4 6:38 PM (118.235.xxx.120) - 삭제된댓글

    내아이가 간 학교가 최고 대학이에요. 전 남들 간 대학 하나도 안부러워요.

  • 121. 마음씨가
    '22.11.4 6:49 PM (119.193.xxx.121)

    참 예쁜 학생이네요. 엄마의 아쉬움, 안타까움 이해되요. 딸이 참 예쁘고 긍정적이네요....

  • 122. ..
    '22.11.4 6:52 PM (175.193.xxx.186)

    미대 입시치뤄보면 느끼는게 학원 농간에 놀아났구나 싶어요.
    그래도 아이가 의연하니 분명 잘 될꺼에요
    이제 시작이니 응원해주시고 원글도 응원합니다.

  • 123. ..
    '22.11.4 6:54 PM (59.86.xxx.213)

    고입을 앞두고 있는 아이가 있는데 저도 눈물이 나네요.
    그동안 따님 부모님 모두 고생많으셨어요.
    응원합니다!

  • 124.
    '22.11.4 6:59 PM (116.121.xxx.196)

    축하드려요

    거기가 끝이 아닐거에요
    본인이노력하면 업그레이드 가능해요
    넘 이쁜 아이네요

  • 125. ..
    '22.11.4 7:04 PM (223.38.xxx.236)

    애가 너무 하는행동이 이쁘네요 ~ 뭘 그런걸로 울어요? 편입을 하든 솔직히 대학 널렸는데요.
    앞으로 일은 아무도 모르는걸요.

  • 126. 와...
    '22.11.4 7:05 PM (14.5.xxx.38)

    진짜 너무 예쁜 따님이네요.
    저도 부러워요...
    반듯하게 정말 잘 컸네요,
    걱정말고 열심히 응원만 해주시면 될것 같아요.
    아이 그릇이 커서 무엇이든 잘 해낼거란 느낌적인 느낌이 드네요^^
    저도 응원해드릴께요~

  • 127. 저도고3맘
    '22.11.4 7:21 PM (112.147.xxx.135)

    저도 처음 고3맘 해보는 공부로 대학가서 먹고 사는 예체능입시생 둔 아줌마예요.
    지금 수시결과 기다리고 있는데 예체능 수시는 정말로 어려운 거라는거 얼마전에 깨달은 바보엄마죠
    부모님 고생하셨다고 밥차려주는 기특한 딸아이를 두진 못했지만 저에게는 한없이 이쁘고 소중한 딸이죠.
    원글님도 일년동안 고생하셨고 우리 아이들도 다 고생했습니다.
    결과가 어떻든 이제 막 성인이 되는 우리 아이들 모두다 행복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전 내일 마지막 수시 실기보러가는 딸 델다주는데 무조건 응원의 말만 할래요!!

  • 128. ---
    '22.11.4 7:35 PM (211.215.xxx.235)

    원글님 마음 정말 이해되구요.
    따님 잘 키우셨네요. 부럽습니다.
    너무 이쁘고 바른 딸이네요.

  • 129. ㅁ ㅁ
    '22.11.4 7:42 PM (211.197.xxx.57)

    그동안 수고 많으셨고 자녀분도 너무 이쁘게 잘키우셨어요.
    인생 깁니다. 앞으로 더 좋은일 많을거에요.

  • 130. 저도예체능입니다
    '22.11.4 7:52 PM (222.106.xxx.82)

    어떤예체능인지 모르겠으나..대학은 많이 무의미하고요 ㅎㅎ 졸업후에 내 살길 어떻게 찾아가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대학에 목매지 말라고 말씀드리고싶어요.

  • 131. 제 아이
    '22.11.4 7:54 PM (110.14.xxx.203)

    인물도 좋고 서울대 졸업했는데요, 이렇게 맘이 예쁜 처자라면 며느리 삼고 싶습니다~~ ^^

  • 132. 순이엄마
    '22.11.4 7:57 PM (106.101.xxx.82)

    아이고 너무 너무 자랑스럽겠어요.
    부러워요.

  • 133. ㅠㅠ
    '22.11.4 8:14 PM (112.152.xxx.59)

    읽으면서 엄마마음도 이해가고요~ 딸도 너무 예쁘네요
    마음이 너무 따뜻하고 고와서 칭찬듬뿍해주고 싶어요
    저런 인성 가진 딸 키우기가 더 힘들어요
    고생많으셨어요
    그리고 인생 길어요
    아이가 혹시나 나중에 다시 4년제 가고싶어하거나 진로변경을 원한다면 그때 지원해주세요
    저또한 그런 케이스고 잘되었습니다
    응원합니다

  • 134. ㅇㅇ
    '22.11.4 8:35 PM (58.234.xxx.21)

    원글님 글 읽으면서 위로하고 싶기 보다
    저는 너무 부러운데요
    따님 너무 잘 키우셨어요
    대학이름이 뭐 별건가요
    어디가서나 사랑 받을 귀한 딸이네요
    원글님이 그렇게 잘 키우셨겠죠
    대학 합격했다는 글보다 저는 더 부러워요~

  • 135. 아이는 의연한데
    '22.11.4 9:01 PM (124.53.xxx.169)

    아니 속마음을 숨기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엄마가 참....
    마음이야 지옥일수 있겠지만 자식 앞에서는
    그런 모습 보이지 마세요.

  • 136. 그린
    '22.11.4 9:21 PM (58.141.xxx.90)

    에구
    행복한 가정이네요
    그 집 딸 내 딸 했으면 좋겠어요 ㅋ

  • 137. 세상에
    '22.11.4 9:24 PM (153.242.xxx.130)

    서울대 가면 뭐합니까? 까칠까칠 저만 알고 부모감사할줄 모르는 아이보다

    주변에서 늘 좋은 말 하면 될거라는 말 들은 아이는 나중에 뭐가 되어도 됩니다.
    아무리 학력사회, 학벌사회라고 해도 우리때와는 또 달라요.

    세상에 저도 가끔아프고 속상할텐데 그 와중에 부모님 밥상까지 차려 감사인사를 하는 아이라니.

    아이 너무 잘 키우셨어요.

  • 138. ....
    '22.11.4 9:43 PM (110.13.xxx.200)

    아이가 너무 이쁘네요.. 에고..
    그런 딸이 한편으론 부럽기까지..

  • 139. ..
    '22.11.4 9:43 PM (211.112.xxx.78)

    올바르고 잘 자란 아이 맞는데요
    이큐 높은 아이는 어딜가도 잘 돼요
    합격 축하합니다!!

  • 140. 그냥
    '22.11.4 9:44 PM (122.45.xxx.120)

    속상한 원글님 토닥토닥~~~~

    하지만 앞으로 나간다는 마인드 완전 칭잔~~~~!!!!!!!!!!!!!!!!!!!!

    제발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주시고 세상에 많은 기회가 펼쳐져있다는 사실 꼭 아이에게 알려주시고
    제발 후퇴하는 생각하지 마시고 앞으로 남들은 험난한 수능시험과 실기시험들 엄청나게 쌓였는데
    다 패스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이 시기를 지낸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실거예요.ㅎㅎ

    제 아이 재수도 해보고 지금도 학교다니면서 몸이 아파 힘들게 겨우겨우 매일 살아나가고 있어요.
    건강한 아이,새로운 대학생활 꼭 열심히 해보고 앞으로 나아가길 응원합니다.
    아이가 만약 편입도 원한다면 그것이 훨씬 좋은 방법이고요.
    요즘은 각자 역량으로 살아가니까요..어학실력 쌓고 창의력 기르기 위해 독서 많이 하면서 내년 봄을 기다리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은 원글님이 아쉽고 서운할지 몰라도 나중엔 더 좋은 날들이 나가올겁니다.

  • 141. 에구
    '22.11.4 9:55 PM (124.54.xxx.37)

    그마음 이해가 가요..겉으론 표못내고 속에선 이런 갈등들로 나도 깜짝 놀라죠..ㅠㅠ 아이가 합격날 맛있는거 사달라지도 못하고 밥을 해놓은거보니 더 눈물이 나네요..
    근데 님아이가 학벌로 먹고사는길 아닌곳을 선택한거에요.눈물 더 흘리지마시고 아이의 길을 응원해주세요.지방대 나와서도 다들 번듯한 대기업에도 취직되고 사업도 성공하고 그럽디다.인생 길어요.애들에게 길이 어디 한곳만 있던가요.

  • 142. ,,,,
    '22.11.4 10:05 PM (223.40.xxx.4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예쁜딸은 앞으로 꼭
    꽃길갈거에요^^저런 예쁘고 착한 심성을 갖고있는데 어떻게 꽃길은 걷지 않겠어요,,,학교 간판은 크게 중요하지 않고 그 학교에서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 따님 진로가 결정될테니 지금처럼 믿고 응원해주세요^^

  • 143. ...
    '22.11.4 10:36 PM (171.224.xxx.228)

    아, 이런 딸이 현실에도 존재하는군요.
    질풍노도 1,2호였다 이제는 진화해서 외계인 1,2호 되어버린 남매를 키우는 입장에서 부럽사옵니다.
    앞으로도 항상 행복하시길^^

  • 144. 고생하셨어요
    '22.11.4 11:09 PM (58.140.xxx.86)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나 따님 고생많으셨어요.
    힘내시고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145. Rrtrrt
    '22.11.4 11:23 PM (116.37.xxx.159)

    어머 저랑 비슷하네요. 늘 부족함없이 지원해주신 부모님이었지만 결과는전문대 그래도 취업잘하고 좋은남편과 아이키우며 살고있어요. 사십넘어서도 일하고있고요 넘 실망하지 마시고 계속 믿어보세요. 성격미인들 주위엔 좋은 사람이 많아요~~

  • 146. 요즘 제가요
    '22.11.5 12:49 AM (39.117.xxx.74)

    그동안 서울대 나오면 뭐가 나아도 나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살아왔었는데, 요즘 서울대 나와 내노라 하는 요직에 있는 소시오패스 같은 정계를 보면서, 정말 대학이 다가 아니구나, 정말 사람됨이 중요하구나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요. 따님 정말 잘 키우셨어요. 어머님도 좋은 인품이실 것 같네요.

  • 147. 원글
    '22.11.5 1:46 AM (110.11.xxx.147) - 삭제된댓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435020

    하루사이에 이런일이 벌어지다니^^
    신기하고 민망해요ㅠㅠ

    제가 자랑글을 본격적으로 썼던게 있어요
    이건 대놓고 자랑이었는데 그때도 저 82님들 덕분에
    무지 좋았거든요
    그냥 올해 이런사정도 있었다고 털어놓습니다
    이렇게 울다가 웃어요
    참고로 링크는 고양이 글 이에요^^
    갑자기 고양이 자랑도 하는 이상한 사람이 저에요ㅠㅠ

  • 148. 짜짜로닝
    '22.11.5 2:26 AM (1.232.xxx.137)

    와 애 진짜 잘 키우신 거죠.. 세상에 저런 딸이 어딨어요..
    지금까지 팔이쿡에서 본 딸중에 최고예요.
    맨날 싸우고 대들고 그런 자식 얘기만 보다가^^;;;;;;

  • 149. ....
    '22.11.5 6:07 AM (222.236.xxx.19)

    우아 그딸 진짜 대단한것 같아요 정말 잘 키웠는데요 ... 원글님 딸 너무 잘키워서 원글님 부러워하는 사람들 원글님 주변에도 많을것 같아요..ㅎㅎ 대학 좀 안좋은데 갔다고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대학이 끝도 아니구요 ... 전문대 들어가서 열심히 해서 편입할수도 있는거구요

  • 150. ...........
    '22.11.5 6:41 AM (211.109.xxx.231)

    따님 정말 잘 키우셨어요. 자랑스러워 하셔도 됩니다. 요즘은 대학을 나와 직업을 가지고 돈을 버는게 더 대단한 세상이 되었잖아요. 명문대 나와도 자리 못 잡고 사는 사람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전 사회에서 자신의 일 하며 성실하게 사는 분들이 더 대단해 보여요. 따님 충분히 잘 해낼 거라 믿습니다.
    노력 이라고는 전혀 하지도 않고, 부모의 물질적 지원만 바라는 못난 자식을 둔 더 못난 엄마로서 전 원글님이 정말 눈물나게 부럽습니다.ㅠㅠ

  • 151. ......
    '22.11.5 7:55 AM (211.244.xxx.70)

    따뜻한 댓글에 이미 위로 많이 받으셨을것같아요.
    저도 고등 남자아이 엄마라 눈물 글썽이며 읽었네요.
    인성바른 자녀를 두신 원글님은 이미 위너에요.
    좋은 인성으로 따님 잘 될테니 걱정마세요.

  • 152. ㅜㅜ
    '22.11.5 9:01 AM (118.235.xxx.186)

    아이고 이쁘다. 우리딸
    앞으로 기회는 많으니 너무 힘들어 하지 마세요.원글님
    좋은 일 많기를 기도 드립니다

  • 153. 지나가다
    '22.11.5 9:04 AM (58.122.xxx.51)

    원글님 저 예체능쪽 교수에요. 학생들 가르쳐보면 정말 실력을 떠나 인성이 좋고 무엇보다 감사함을 아는 아이들이 얼마나 드문지 모르실거에요. 감사할 줄 아는 아이들은 지나가다가도 다시 뒤돌아보게 되고 뭐라도 더 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저렇게 잘 키워준 그 아이 부모님께 감사하게 돼요. 원글님 아이는 어딜가나 사랑받을거에요. 그냥 그 사실에 기뻐하시고 감사하시길 바래요.

  • 154. 원글
    '22.11.5 9:25 AM (110.11.xxx.147)

    어제는 감정에 휩싸여 누구에게라도 털어놓고 싶은 마음에 오랜 친구같은 82에 글을 썼는데 베스트에 머물러 있어
    지우지도 못하겠고 너무 부끄러워요

    저는 제 일상을 한번씩 어쩌다 한번씩 써서
    82분들과 수다를 떨곤 했는데 아이가 중2때 제가 일상글을 썼더라구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523440

    그때 그 아이는 어느새 커서 어른이 될 준비를 하고
    정말 응원해주신대로 좋은 어른으로 클 수 있도록 지지하고
    사랑해 줄 거에요
    어제 밤에 아이 합격소식 기다리실 어른들께 전화하여
    아이가 실컷 축하도 받았고
    솔직히 댓글은 못보여 줬어요
    찬찬히 읽고 또 읽어 해주셨던 좋은 말씀들
    현실적인 진로에 관한 말씀들
    대화로 전했어요
    다시한번 그날 저녁 기대못했던 밥상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습니다.
    풀이 좀 죽어있었는데 오늘은 둘이 나가서 놀기로 했습니다.
    지나가는 말로
    너는 내가 그렇게 잘 키운거야? 아님 그런애가 나한테 태어난거야?했더니
    엄마 제가 교보문고에 마이멜로디 키링만 뽑으러 다닌게 아니라구요~^^(책을 많이 봤다는 뜻^^) 하더라구요
    혹시 또 궁금하실까 모르겠지만
    어른이 된 아이에게 좋은 소식이 생긴다면
    언니 내 얘기 좀 들어줘요~~하고 또 글을 쓸께요

    감사합니다.

  • 155. 줄리
    '22.11.5 11:14 AM (183.98.xxx.81)

    아이에게 사랑을 많이 주고 잘 키우셨나봐요.
    당장은 조금 아쉬운 결과일지 몰라도 또 미래는 어찌될 지 모르는거잖아요. 저렇게 사랑이 많은 예쁜 아이인데, 엄마 아빠의 사랑을 밑거름 삼아 앞으로 잘 뻗어나갈거예요.
    고생하셨고, 아이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 156. 행복가득
    '22.11.5 11:32 AM (114.203.xxx.84)

    원글님 올리신 글과 지난글까지 전부 읽었어요^^
    아이가 어떤 가정에서 자라고
    원글님이 아이를 어떤 분위기에서 키우셨는지가
    전부 느껴지는것같아요
    기본적으로 사랑이 많은 가정같단 제 느낌이 맞았군요
    풍성하게 받은 그 사랑과 긍정에너지로
    분명히 어딜가나 사랑을 많이 받을겁니다
    그동안 애 많이 쓰셨고
    아이와 함께 늘 행복하세요

  • 157. ㅇㅇㅇ
    '22.11.6 9:44 PM (59.18.xxx.97)

    우리아들도 고3인데 이글 올리신날 수시6개중 하나가 1차 합격발표나는 날이었어요. 음...하향이라 생각했던 곳이라 수능전에 면접이 있어 붙어도 가야하나 걱정했던곳이 불합격.
    이글 본 덕분에 아들에게 잔소리 없이 그대학이 인재 한명 잃어서 안타깝네 하고 말았네요.
    어디에 합격하든 아님 안되든 아들은 잘 살아갈거라 믿어보기로 다짐 또 다짐 하고 있어요.
    우리 젊은이들 잘 살 수있는 좋은 나라가 되길 바랍니다~

  • 158. 원글
    '22.11.9 11:19 PM (110.11.xxx.147)

    윗댓글님
    혹시나 늦게 다시 보시려나요
    아드님 좋은곳 합격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믿어주시는 만큼 무엇이든 훌륭히 잘 해낼것 같아요
    코로나속에 온통 고등학교 3년을 다 보냈지만
    대학생이 된 아이들은 좀 더 즐겁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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