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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퇴직한 분들 어떻게 견디세요

가을여자 조회수 : 15,925
작성일 : 2022-11-03 20:07:23

나는 일 때문에 바빠 죽겠는데 한숨 팍팍 쉬면서 외로워 죽겠다는 둥 사는 게 뭔지 모르겠다는 둥.

정말 애들만 아니면 이혼 열번은 했을 거에요. 그래도 회사 다닐 때는 봐줄만 했는데 하루종일 집에서 나만 쳐다보고 있으니 미칠 거 같아요. 지난 번에 퇴직한 남자들 모임(?). 교육기관 같은 곳 올려주신 분이 있었는데

퇴직한 남자들 모임이니 장소 교육기관 아시는 분 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어요.

마누라가 엄마도 아닌데 나만 쳐다보니까 이러다가 말라죽을 거 같아요.

퇴직한 남자들 모여서 정보 교환하고 사교활동 하는 곳. 정보 부탁 드립니다.


IP : 211.117.xxx.14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1.3 8:09 PM (114.203.xxx.20)

    그리 심심하면
    집안일이나 좀 하지...
    돈 버는 마누라한테 뭘 바라는 건지.
    한심하네요.

  • 2. 남편이
    '22.11.3 8:09 PM (106.102.xxx.63) - 삭제된댓글

    알아봐달라 하나요?
    직장생활 수십년했는데 집에서 뒹굴고 싶어하지 않나요?

  • 3. 실컷 놀면
    '22.11.3 8:14 PM (220.117.xxx.61)

    실컷 놀면 뭐 배우러 다니더라구요
    요리로 기술교육원 다니더니
    본인 술안주랑 반찬도 하네요.
    나름 취미가 맞는듯요

  • 4. ㅇㅇ
    '22.11.3 8:15 PM (121.190.xxx.131)

    맞아요 그렇게 시간이 핑핑 남아돌아 외롭다 심심하다 하면서도 절대 집안일은 안하죠 ㅠ

    저도 미치겠어요

  • 5. 저렇게
    '22.11.3 8:20 PM (14.32.xxx.215)

    몰려다니게 하지마시고
    여력되심 오피스텔 얻어 출근 시키세요

  • 6. HJ
    '22.11.3 8:29 PM (112.169.xxx.96)

    서울이시면...http://50plus.or.kr

  • 7. 자기가
    '22.11.3 8:33 PM (220.117.xxx.61)

    자기가 전무이사였네 상무이사였네하면서
    나를 엄청 부려먹네요
    짠해서 봐주다가
    소리지르고 냅둬요
    귀까지 처먹어서 아주 뭐 가관입니다

  • 8. ..
    '22.11.3 8:37 PM (121.172.xxx.219)

    퇴직은 아직 아니지만 주말에 심심해 죽으려고 하면서도 집안일 손하나 까딱 안하고 가만히 앉아서..무슨 막노동을 하라는것도 아니고..아침에 먼저 일어나면 커피 내리고 토스트만 해놔도 되는데 커피도 꼭 제가 내려줘야 마셔요..침대정리도 모르고 몸만 쏙 나오고..왜 시선은 절 따라다니는지..뭔가 말을 걸어줬음 하는거 같기도 하고..먼저 말 걸지도 않으면서 모른척 하면 섭섭해하고..뭔가 자기를 계속 챙겨줬음 하는 느낌?..같이 있음 정신적으로 피곤해져서 그냥 신경 안쓰이게 혼자라도 놀러나가버리면 더 편해요..그 나이때 남자들이 비슷한가봐요.

  • 9. ㅇㅇ
    '22.11.3 8:50 PM (49.175.xxx.63)

    퇴직후 무료할때 요리가 젤 생산적이고 복합작업이고, 성취감도 있고, 지속력있는 취미라고 하던데,,,사실 귀찮기는 하죠 재미붙이면 좋을텐데요 한끼정도 해보라고 설득해보시죠 퇴근하면 차려져있는 밥상,,,환상적이네요

  • 10. 남는 시간에
    '22.11.3 8:52 PM (180.69.xxx.74)

    가사일 하라고 하세요
    요리학원 다니기도 해요

  • 11. 남는 시간에
    '22.11.3 8:52 PM (180.69.xxx.74)

    자기가 다 치우고 일하는 아내 위해 아침 저녁 해야죠

  • 12. 남는 시간에
    '22.11.3 8:53 PM (180.69.xxx.74)

    외로울 새가 있나요

  • 13. ㄹㄹ
    '22.11.3 8:54 PM (121.190.xxx.131)

    최소한 자신의 의식주는 자신이 해결할수 있어야한다고 봐요
    그래야 자신의 존엄(?)을 지킬수 있죠.
    식구들에게 겉으로만 가장으로 버티고 있으면 뭐하나요
    속으로 다들 귀찮아죽어하는데...

    아무리 퇴직하고 있어도
    식구들 밥상은 못차려도 자기 혼자 밥은 챙겨먹을줄 알아야하고
    자기 옷은 챙겨입을줄 알아야하고
    자기가 어질른것 정도는 치울줄 알아야
    같이 동거하는 사람이 싫어하지 않아요

    여자도 나이들면 가사일 귀찮아져요.
    남편이 자기 몸 건사만 잘해줘도 고맙겠어요

  • 14. 재취업
    '22.11.3 9:45 PM (117.111.xxx.94) - 삭제된댓글

    했어요
    나가서 일 구하라고 하세요

  • 15. 저 아는 분
    '22.11.3 9:52 PM (211.234.xxx.153)

    딱 2년 참고 기다려줬는데 기미가 안보여서 일구하라고 했다요 그제서야 정신번뜩 들었던지 재취업했다고 해요.

  • 16. dlf
    '22.11.3 11:50 PM (180.69.xxx.74)

    전업주부냐 재 취업이냐 선택 하라 하세요

  • 17. 2222
    '22.11.4 3:32 PM (175.209.xxx.48)

    자기가 전무이사였네 상무이사였네하면서
    나를 엄청 부려먹네요
    짠해서 봐주다가
    소리지르고 냅둬요
    귀까지 처먹어서 아주 뭐 가관입니다

    22222

  • 18. 같이
    '22.11.4 3:44 PM (183.98.xxx.31)

    장보고 세끼 차리고 집안일도 같이 하고..그렇게 하자 하세요.
    당연히 해야 합니다.
    본인을 위해서요..

  • 19. 일 때문에
    '22.11.4 3:47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바빠 죽겠는 님은 행복한사람

    남편의 지금의 모습은
    몇년후의 님의 모습..

  • 20. 워험한
    '22.11.4 4:01 PM (211.234.xxx.227)

    시기라고 하네요.이때가 마지막이라는 위기감에
    이상한 여자들하고 바람피우고 정력 테스트하구요.
    그것도 아니면
    남자들 몰려다니면 산에가서 술마시거나
    낚시가서 술마시거나
    경마장, 화투, 룸싸롱 같은데 갈것 같아요.

    적당히 집에서 잘 있도록 해보세요.
    지금 새로 만나는 인간관계는 전부 사기꾼들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퇴직금이나마 잘 지키세요.

  • 21. 저흰
    '22.11.4 4:25 PM (112.150.xxx.87)

    사무실 얻어서 아지트 삼아 소일거리로 나가니 그나마 견딜만 하네요.
    지인들 몇 이랑 같이 쓰는 걸로 얻었어요
    혼자 쓰는 거면 좀 부담스러울 듯하네요.

  • 22. 모아둔
    '22.11.4 5:27 PM (49.1.xxx.95)

    돈이 많은가보네요
    은퇴후에 뭐라도 하려고 난리던데
    공인중개사 자격증이나 공부하라 하세요

  • 23. ㄹㄹㄹㄹ
    '22.11.4 5:27 PM (125.178.xxx.53)

    그런 남자분들 도서관에 많이 가던데요.. 등산도 가구

  • 24. 하하
    '22.11.4 5:36 PM (119.204.xxx.164)

    울 남편은 퇴직후가 더바뻐졌어요.
    봉사도하고 그동안 받았던 급여의 1/4수준으로 일도하고.
    소소한 자격증공부도 하네요.
    물론 저도 바쁩니다.

  • 25. 겨...
    '22.11.4 6:00 PM (211.51.xxx.77)

    알아봐달라 하나요?
    직장생활 수십년했는데 집에서 뒹굴고 싶어하지 않나요?
    ....
    부인은 집에서 뒹굴지 못하고 돈벌러나가는데요?

  • 26. ..
    '22.11.4 6:02 PM (121.137.xxx.197)

    아빠 퇴직 후 일 구해서 평생 일 다니시는데
    집에서 밥차려 드리고 설거지하고 본인 손빨래
    다 하세요
    밥도 안치는데 반찬만 못하세요
    아빠가 가부장적이었는데
    엄마가 20년 전부터 시키심
    올케 와도 아빠부터 온가족 다 주방일 해요

  • 27. 그냥 좀
    '22.11.4 6:20 PM (27.117.xxx.22)

    몇 달 쉬게 둬요.

    지겹거나 하면 자기가 알아서 찾겠죠. 손가락 몇 번만 꼼지락 거리면 인터넷에 깔린 게 정보인데

  • 28. ..
    '22.11.4 6:41 PM (106.102.xxx.22) - 삭제된댓글

    오늘 가게에 오신 손님이
    마늘 까느라 손가락이 아프다고 하소연하시며
    집에 있으면 마늘 한대접, 멸치 한봉다리, 다듬을 채소들..앉아서 시간써야 하는건 다 시킨다고. ㅎㅎ

    원글님도 마늘한대접, 멸치 한봉지 일단 안겨주셔요.

  • 29. 저는
    '22.11.4 8:11 PM (74.75.xxx.126)

    남편이 생각보다 너무 일찍 명퇴당했거든요. 본인도 자기가 그렇게 될줄 몰랐던 충격이 커서 처음엔 집안일 하라는 말도 안 하고 제가 묵묵히 다 하면서 내버려 뒀는데 너무 우울하고 헛헛해 하는 거예요. 옆에서 보는 저도 힘들고 직장일에 살림 육아까지 저 혼자하느라 짜증나서 자주 싸우고요. 그 어떤 제의를 해도 시큰둥해 하다가 몇년 후 예전 동료가 계약직 하나 만들어줘서 일 다시 시작하면서 우울증을 극복하더라고요.

    성격이 너무 외곬수라 한우물만 팠고 자기가 했던 직장일 이외에는 옆도 돌아볼 줄 모르는 사람. 내가 예전에 무슨 일 했던 사람인데 지금 나한테 설거지를 하라는 식이었어요. 재취업하려면 구직활동이 얼마나 바쁜데 방해하느냐고 곧잘 화를 내면서요. 지금은 가끔 들어오던 계약직도 다 끊겨서 저희 회사에서 제가 만들어준 알바일 하고 있어요 ㅠㅠ 집에서도 꼴보기 싫은데 직장에서 마주칠 때의 괴로움, 더군다나 부서장과 알바로 보게되는 거 너무 싫어요. 남편분이 어떤 성향이신지 잘 따져보고 적당한 일을 만들어 주세요.

  • 30. ......
    '22.11.4 8:47 PM (211.109.xxx.127) - 삭제된댓글

    적당히 집에서 잘 있도록 해보세요.
    지금 새로 만나는 인간관계는 전부 사기꾼들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퇴직금이나마 잘 지키세요.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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