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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와 연 끊으신분들만 봐주세요.

힘든자 조회수 : 7,934
작성일 : 2022-10-31 21:27:40
저 진지하게 고민중이에요. 후회하시나요?
사실 후회안한다는 말이 듣고 싶은건지도 모르겠어요.
악한 사람은 절대 자신이 옆에 사람을 힘들게하고
그 영혼을 파괴한다는걸 모르네요. 그게 너무 소름끼쳐요. 옆 사람은 평생 힘들어서 죽어가는데
본인때문이라는걸 몰라요. 아마 죽을때까지 모르겠지요.

늙어가고 도움이 필요하니 착한척을 해요. 하지만 불뚝하고 본심을 드러낼때가 있어요. 결코 변하지 않는 그 사악한 성정이요.

오늘은 대놓고 말을 해봤어요. 당신의 그 고약한 성격이 주위사람을 힘들게 한다.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우리가족은 서로 그런단다. 나도 가족들에게 그런걸 많이 느낀단다.

본인의 사악함을 온 가족이 서로 그런다는 식으로 통쳐버리는게 소름끼쳐요. 다른 가족들은 절대 안그래요. 싸패? 소패? 이런걸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주변 사람들에게 욕을 먹는건 당연하겠고 제 자신도 죄책감으로 괴롭겠지만, 정말 연을 끊고 싶어요.
IP : 223.38.xxx.156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10.31 9:29 PM (112.151.xxx.95)

    빨리 연 안 끊고 뭐해요?

  • 2. 욕하는 사람
    '22.10.31 9:30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있으면 같이 욕하세요.
    님에게 지극정성 사랑과 희생으로 키워낸 부모를 성공하고 나서 멀리하는것도 아니고
    왜 남이 욕을 해요????

  • 3. 그냥
    '22.10.31 9:32 PM (41.73.xxx.71)

    무시하고 끊으세요
    원글님이 맘 여려 아직 미련이 있어 그래요
    결심했으면 그대로 하세요
    뭘 해도 후회는 있기 마련이예요

  • 4. 피곤하게
    '22.10.31 9:33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뭘 연을 끊어요
    그냥 거리두고 명절이나 생일만 챙기면서 사세요
    딱 님이 최소한 할 도리만 하고 감정적으로 엮이지만 마세요

  • 5. 남보다 못한
    '22.10.31 9:35 PM (112.161.xxx.241)

    나의 행복이 가장 중요한겁니다. 가족을 옆에 두고 미워하는거보가 안보고 안미워하는게 나아요. 가족이라도 다 같은 타인이에요.
    부모라도 부모 같지 않은 사람도 많으며 그런 미성숙한 부모까지
    님이 책임지고 끌고 가야 할 의무는 없는거에요.

  • 6. 감정낭비
    '22.10.31 9:35 PM (220.117.xxx.61)

    감정낭비 하지 마시고 본둥 만둥
    그냥 남보듯이 사세요
    끊으면 끊었다고 난리고
    온 친척들이 뭐라하고 그게 더 힘듭니다.
    십수년 안보고 다 끊고 사니 좋긴해도
    아쉽습니다.

  • 7. ㅇㅇ
    '22.10.31 9:40 PM (49.1.xxx.9)

    그런 말 듣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차단하세요. 내 정신건강이 우선입니다.

  • 8. ㅇㅇ
    '22.10.31 9:40 PM (61.77.xxx.72)

    차단하세요 전화 카톡 전부 다

  • 9. ...
    '22.10.31 9:41 PM (122.37.xxx.116)

    본둥만둥 명절에 잠깐 생신에 잠깐 보시기를 권합니다.

    다른 분 글에 보니
    전화로 싫은 소리하시면 슬그머니 끊느다하더군요.
    좋은 생각같았어요.

  • 10. ---
    '22.10.31 9:42 PM (211.215.xxx.235)

    절대 후회안하구요. 지금까지 가스라이팅 당한게 억울한 지경.
    누군든 나에게 고통을 주면 단절해야 하구요.
    그게 가족일 경우 가장 어려운데,,,하고 나면 가장 맘편해요
    가족의 가스라이팅의 굴레가 가장 단단하죠

  • 11. 이해
    '22.10.31 9:43 PM (61.105.xxx.145)

    내가 살아갈 날도 그리 많지는 않아요
    그 소중한 시간 낭비하지 마시고
    자신을 더 아끼며 사시길 바래요
    가족이니 응어리는 풀어야 한다는 말도 안되는것에
    집착하지마시구요
    안되는 건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부모의 선택과 그것으로 인한 책임은 스스로
    지는거고 자식이 대신해줄수는 없어요
    더 늙고나시면 어쩔수 없이 내가 하게 되는 부분이. 있으니
    지금은 거리를 좀 두시는게 나을 수도

  • 12. 보면
    '22.10.31 9:44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이상한 부모한테 휘둘리는 사람들 보면 그 감정의 파동에 같이 휘둘리던데 그냥 스위치를 내려 버려요
    깊이 파고들지 말고요
    저 사람은 평생 저렇게 사는 사람이다...부모를 객관화해서 보시고요
    그게 힘드니까 아예 연을 끊는게 낫겠다 싶지만
    연을 끊는다고 끊어지나요
    이미 생긴 부모 자식간 연인데..

  • 13. 얼른
    '22.10.31 9:59 PM (59.21.xxx.52)

    하루 빨리 탈출하세요
    물론 연 끊어도 신경은 계속 쓰이지만
    아무려면 붙어 있는것만 하겠어요
    다른 방법은 없어요
    사람은 죽을 때까지 극소수를 빼고
    절대 변하지 않아요

  • 14. ^^
    '22.10.31 9:59 PM (119.66.xxx.120)

    얼마나 평화롭게요.
    작년부터 문자 전화 카톡 다 씹고 있어요.
    아쉬우니 아직도 주기적으로 연락오는데 읽지도 받지도 않아요.
    재산을 온전히 상속해줄 아들이랑 잘 해보라고 잘라냈어요

  • 15. ...
    '22.10.31 10:02 PM (39.7.xxx.3) - 삭제된댓글

    세상에 이상한 사람들 많잖아요.
    그게 내 부모일 경우도 있는겁니다.

    이상한 사람들 피하는개 정상입니다.

  • 16. ..
    '22.10.31 10:03 PM (39.7.xxx.3) - 삭제된댓글

    세상에 이상한 사람들 많잖아요.
    그게 내 부모일 경우도 있는겁니다.

    이상한 사람들 피하는게 정상입니다.

  • 17.
    '22.10.31 10:04 PM (121.143.xxx.62)

    좋은 댓글들 저장합니다

  • 18. ....
    '22.10.31 10:17 PM (110.13.xxx.200)

    마음이 평안해요.
    의무적으로 어쩔수없이 정말 가기 싫어도 갔었는데
    너무 속이 편해요. 억지로 가는일만 안해도 마음이 파도치지 않으니까요.
    억지로 뭘한다는게 나이먹을수록 너무 싫잖아요.
    더구나 과거의 일도 기억도 되돌이킬수 없는데요.
    자식 안보고 사는걸로 평생 속죄나 해라 생각하지만
    전화 한통하고 마는걸 보면 역시 그놈에겐 그닥 있으나 마나한 거인거죠.
    진작 끊었어야 하는데. 넘 늦게 끊었어요.

  • 19. ...
    '22.10.31 10:21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아마 오은영쌤도 안말릴겁니다
    힘들땐 부모와 거리두기 필요하고 누구도 비난할 자격 없어요

  • 20. 제 주위에
    '22.10.31 10:21 P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슬프지만 부모랑 연 끊여 후회하는 경우 단 한번도 못 봤어요. 오죽하면...합니다.

  • 21. 본인이 힘들때
    '22.10.31 10:23 PM (99.241.xxx.71)

    본인의 감정을 최우선에 놓고 본인을 보호하는 일은 나쁜 일이 아니예요.
    죄책감을 느끼는건 그들이 님을 그렇게 느끼도록 가스라이팅하면서 키워서 그런거예요

    미워하지 마시고 그냥 인연을 끊으세요.
    님이 느끼는 분노는 님자신에겐 독약과 같아요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 22. 전문가들
    '22.10.31 11:04 PM (218.53.xxx.252)

    강의나 의견 들어보세요
    절대 죄책감 가질필요 없어요
    그들때문에
    내가 힘들고
    내가 죽겠는데
    왜 망설이나요?
    가족과 힘들때는
    부모와의 관계도 하나의 인간관계라고 생각하라고 해요
    나를 괴롭히고 내 영혼이 힘들고 피폐해지면 차단하고 나 자신을 올곧게 추스려야죠

  • 23. 전문가들이
    '22.10.31 11:07 PM (1.241.xxx.216)

    좋은말로 거리두기 하라는거지
    결국 끊으라는겁니다
    일년에 몇 번 만나는 명절때도 대화조차 안되고 일 날것 같음 안보는게 서로를 위해 좋아요
    그저 정말 안맞는 사람이 부모가 자식이 된겁니다
    안타깝지만요 미련두지마세요
    지금껏 그 상황에서 그래도 이만큼 잘 살아왔다 스스로 다독여주시고 더는 힘들게 살지마세요
    남들 그냥 입버릇처럼 하는 얘기도 흘러들으세요
    그들도 안 살아본 삶 님이 살았던 것이고 남들 관심도 그때뿐입니다 도리도 지킬만해야 지키지요
    비로소 벗어나고 내려놔야 숨도 쉬고 진정 살아있음을 느낄겁니다 한 번 사는 인생 맘이라도 편히 살아야지요

  • 24. 후회
    '22.10.31 11:11 PM (211.248.xxx.147)

    후회안합니다. 그들이 후회하죠. 연락오고 착한척 하다가 화내고 비난하고 다시 구스리려하지만 그냥 욕받이가 필요한거라 생깝니다.

  • 25. 제가
    '22.10.31 11:53 PM (39.122.xxx.3)

    연 끊은지 5년됐어요 후회합니다 더 일찍 끊을걸 하구요
    그래도 부모인데 했었는데 아니더라구요 욘끊을 생각 까지 하는건 그만큼 힘들었기 때문이잖아요 저는 지금 너무 편하고 좋습니다 그지옥에서 빨리 나오세요

  • 26. 전소중
    '22.11.1 12:19 AM (223.62.xxx.18)

    한사람만 이라는 드라마도 있었죠?
    딱 그 한사람만 없으면 되는거~
    저희도 연 끊은지 6개월째~~~
    명절이 즐겁고 주말이 편하고
    일상이 평화로와요~

  • 27. 2년됐어요
    '22.11.1 12:31 AM (14.32.xxx.154)

    그래도 그들의 이런 부분은 나쁘지 않은데..그건 그런 사정이 있는데..등등 갖은 이유를 들며 이해하려고 40년넘게 질질 끌다 끊은게 2년전.

    행복지수가 이렇게 올라갈 줄이야. 진작 이럴걸. 좀 연민이 남아있긴 한데, 솔직히 너무 행복하고 머리를 에워싼 안개같은게 사라진 느낌. 이 즐거움을 맛보시라요.

  • 28. ..
    '22.11.1 12:51 AM (91.74.xxx.108)

    본인의 감정을 최우선에 놓고 본인을 보호하는 일은 나쁜 일이 아니예요.
    죄책감을 느끼는건 그들이 님을 그렇게 느끼도록 가스라이팅하면서 키워서 그런거예요

    미워하지 마시고 그냥 인연을 끊으세요.
    님이 느끼는 분노는 님자신에겐 독약과 같아요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참고합니다 감사드려요

  • 29. ㅇㅇ
    '22.11.1 2:20 AM (223.38.xxx.250)

    본인의 감정을 최우선에 놓고 본인을 보호하는 일은 나쁜 일이 아니예요.
    죄책감을 느끼는건 그들이 님을 그렇게 느끼도록 가스라이팅하면서 키워서 그런거예요
    22222

  • 30. ..
    '22.11.1 11:12 AM (112.152.xxx.29) - 삭제된댓글

    이상한 사람은 피해야해요. 이 말에 공감합니다.
    그게 가족이라도요.

  • 31.
    '22.11.1 5:56 PM (112.148.xxx.25)

    생일과 명절은 챙깁니다
    한달에 한번 전화하구요
    잠깐의 시간에도 상처받고 오지만 그거라도 해야 내가 편할거 같아서요
    미워할 가치도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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