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 출신이지만 귀족적 외모의 우리 냥이
벌초하러 남편이랑 산소갔다가 만난 고양인데요. 얼마나 굶었는지 힘없이 쓰러져있었어요. 마실려고 타간 꿀물이 있어서 남편이 손가락에 찍어 입에 적셔주니 눈을 좀 뜨더라고요. 주먹만한 크기에..깡말라서 진짜 작고 애처롭더군요.
여러날을 산속에서 굶은 것 같았어요..
도망도 안 가고... 냐..냐..거리며.. 서있는 제 발목에 머리를 계속 비비는 거에요.. 남편이 그냥 두고는 못 가겠다고해서 수건에 싸서 데리고와 병원에 가보니 2개월 정도 된 냥이라더군요.
그렇게 힘없이 조막만하던 게 지금은 너무너무 발랄하고 애교작렬입니다. 커갈수록 미묘가 되가고요.
그루밍도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털이 빛이나요ㅎㅎㅎ
아침에 일어나면 눈을 가느랗게 뜨며 냐~하며 눈인사해주는데 정말 힐링됩니다.
우리 살구..앞으로도 쭉 잘 지내보자
1. 탱고레슨
'22.10.29 4:55 PM (211.36.xxx.54)행복하셔요~~~
2. ...
'22.10.29 4:56 PM (61.105.xxx.94)여기 게시판이 그림 파일 올릴 수 없는 게 아쉽네요.
저흰 아이들이 다 고양이털 알러지가 있어서 키우고 싶어도 못 키워요.3. 꿀이꿀이
'22.10.29 4:57 PM (222.235.xxx.189)살구에게도 그 날은 잊을수 없는 날이겠어요. 마음이 참 따스한 부부십니다. 사랑받으니 날이 갈수록 예뻐지는 냥이네요. 항상 행복하세요
4. ..
'22.10.29 4:57 PM (86.176.xxx.211)죽을뻔한아이 구조하셨네요
앞으로도 쭉 행복하세요5. 귀엽
'22.10.29 4:58 PM (222.120.xxx.110)줌인아웃에 자랑좀 해주세요. 살구구경좀 합시다.
6. .....
'22.10.29 5:02 PM (121.141.xxx.9)얼마나 사랑스러울지...상상이 갑니다~
행복하세요!7. ..
'22.10.29 5:02 PM (118.235.xxx.1)저도 스트릿출신 키우는데 너무나 완벽한 외모때문에
보기만해도 탄사가 나오고
엔돌핀 뿜뿜인 존재예요8. 보구싶따
'22.10.29 5:13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82에 냥이 글 올릴땐 줌인아웃에 사진 먼저 올리고 한시간 후 글 쓰는 법 만들어야해요^^
9. 아
'22.10.29 5:14 PM (175.115.xxx.250)이름도 너무 예쁘네요, 살구!!
살구 사진 줌인아웃에 올려주세요~10. ^^
'22.10.29 5:15 PM (123.214.xxx.132)냥이랑 오래오래 행복하시고
복받으세요11. 우왕
'22.10.29 5:24 PM (116.33.xxx.19)아마 좋은거 많이 먹는
그런 귀티나는 고양이 일듯요
사진좀 자랑해 주세요 ㅎㅎ12. 어머
'22.10.29 5:25 PM (175.119.xxx.110)이름이 살구래~ 사랑스럽^^
13. ㅠㅠ
'22.10.29 5:31 PM (175.197.xxx.229)고양이는 안키우지만 복받으세요
감사합니다
굶어서 쓰러져있다니
다이어트해야하는 제입장으론 어떤 괴로움일지 상상도 안되네요 ㅠㅠ14. ᆢ
'22.10.29 5:48 PM (223.38.xxx.86)삼색인가요? 궁금해요~~
15. ㅇㅇ
'22.10.29 6:03 PM (222.100.xxx.212)고양이가 진짜 사랑스러운 동물인거 같아요~ 저도 세마리 키우지만 매일 볼때마다 이뻐서 어쩔줄을 모르겠어요 ㅎㅎ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길 바라요~~
16. Nn
'22.10.29 6:25 PM (175.223.xxx.102)줌인줌아웃에 올려주세요~~
17. ......
'22.10.29 6:26 PM (211.36.xxx.183)대박나세요 사진좀보여주세요
18. 스마일223
'22.10.29 6:29 PM (110.13.xxx.248)스토리만 읽어도 엄마미소 지어지네요 대박나십시요
19. 냥냥
'22.10.29 6:37 PM (121.149.xxx.202)우리 살구 첫날부터 집에 적응도 엄청 잘 했어요.
구석으로 숨지도않고 의자 위 방석에 올려놓으니 쌕쌕 잠도 잘 자고..^^ 고 쪼그맣고 짧은 앞다리 펴서 기지개도 쭉쭉 하고.
삼색이는 아니고요 등에만 살구색 무늬가 있고 온통 하얀털을 빛내고있는 코숏이에요.^^20. 아이구
'22.10.29 6:53 PM (59.10.xxx.175)고통속에 외롭게 꺼져가던 간허린 생명하나를 구하셨네요. 예쁜 고양이 살구야.. 엄마아빠 니가 지켜줘..
21. ᆢ
'22.10.29 7:18 PM (211.224.xxx.56)복받으실거에요. 살구야 넌 복덩이구나
22. ...
'22.10.29 7:25 PM (211.109.xxx.157)혹시나해서 줌인줌아웃에 갔다왔어요
궁금궁금23. ...
'22.10.29 7:55 PM (223.39.xxx.218)좋은 일 하셨네요 복 받으세요 살구야 엄마 아빠랑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어 그게 효도하는거야
24. ...
'22.10.29 8:18 PM (220.85.xxx.239)올려주세요~~~~
25. ...
'22.10.29 8:19 PM (118.235.xxx.94)간택당하셨군요^^
이쁜냥이와 행복하세요~26. ^^
'22.10.29 8:34 PM (113.61.xxx.174)살구가 아주 똑띠네요! 그 와중에 살려고 원글님께 애교를 부리고요ㅜㅜ저도 살구 너무 궁금해요! 줌인아웃에 사진 좀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27. ...
'22.11.23 4:52 PM (221.138.xxx.139)아니 이런 글에는 줌인줌아웃 후기 필수인거 아시죠?
살구 미모 궁금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