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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kg 감량후 몸무게 유지하는 나름의 방법

음.. 조회수 : 7,416
작성일 : 2022-10-20 14:20:10
제가 얼마전에도 글을 쓴적이 있었는데
봄, 여름에 걸쳐서 10kg 몸무게를 감량했거든요.

감량한지 몇달 되지 않지만
제 나름 유지하는 방법이 생기더라구요.

제일 중요한 요인은 과자를 안먹는거였구요.
(저는 밥을 먹는 이유가 과자를 먹기위해서 먹을 정도로 과자같은 디져트류를 좋아했음)
그다음 적당한 운동 (저는 걍 걷기운동했어요.)


일단 제 경험으로는

배부르기 전까지만 먹으면 살이 안찌더라구요.
배불러~~까지 먹으면 살짝 살찌고
배불러 죽겠다~~까지 먹으면 살이 확~찌더라구요.

배부르기 전까지 먹는 방법은
저는 지름 20~21cm 오목~한 접시를 선택해서
거기에 밥과 각종 반찬을 담아서
딱 그 접시 안에 있는 양만 먹어요.

무게로 재면 500~700 g 정도 되는 양이거든요.

이렇게 접시에 담아서 먹다보니
그 접시에 있는 음식을 다~먹으면 적당히 배부르고 적당히 먹었다~라는 
신호를 눈으로 인지하다보니
다먹으면 더 이상 안먹게 되더라구요.

이 방법으로 7개월 내내 했거든요.

이제는 버릇처럼 한접시 먹고나면 머리속에 다~먹었다~로 바로 인지하고
더이상 먹어야지~하는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저는 예전에는 진짜 먹고싶은 만큼 다~먹고 살았음
빵도 4~5개씩 앉은자리에서 먹고,카스타드 같은거 12개 한통 다~먹고 몇개 더 먹었음)

이제는 이 접시로 
밥도 먹고
파스타도 먹고, 덮밥류도 먹고, 고기도 먹고
간식도 먹고 
먹는양을 이 접시 기준으로 먹다보니
조절이 되더라구요.


혹시 먹는양을 어느정도 잡아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분들은 
저처럼 접시를 하나 정해놓고
음식을 담아서 먹고
익숙해 질때까지 하다보면
과식예방도 되고 몸무게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럼 건강한 몸이 될때까지 
다들 화이팅~~~~~~~~~~~






IP : 121.141.xxx.6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22.10.20 2:22 P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그 접시 참 기특하네요.

  • 2. ㅇㅇㅇ
    '22.10.20 2:22 PM (222.234.xxx.40)

    멋지십니다!
    접시를 정하기.

    저도 1일 1식으로 9키로 감량했는데
    이제 저는 그냥 저녁굶기로 딱 정했어요
    점심을 이제는 좀 편하게 먹어요

  • 3. ..
    '22.10.20 2:23 PM (211.243.xxx.94)

    식탐관리가 관건이예요.
    10키로 빼셨음 체력은 괜찮으세요??

  • 4. ...
    '22.10.20 2:23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원글님 방법도 괜찮네요 ..ㅎㅎ하나 정해서 적당한 그릇에 담아 드시는거 괜찮은 방법 같아요..
    제가 하는방법은 저는 몸무게 매일 아침저녁으로 재는게 제일 효과적이예요.. 아마 제가 요요현상 안왔던건 몸무게 매일 재는거에 있는것 같아요..ㅎㅎ

  • 5. ...
    '22.10.20 2:24 PM (222.236.xxx.19)

    원글님 방법도 괜찮네요 ..ㅎㅎ하나 정해서 적당한 그릇에 담아 드시는거 괜찮은 방법 같아요..
    제가 하는방법은 저는 몸무게 매일 아침저녁으로 재는게 제일 효과적이예요.. 아마 제가 요요현상 안왔던건 몸무게 매일 재는거에 있는것 같아요..ㅎㅎ 그리고 혈당 자주 재는것도 도움이 되는것 같구요
    예전에 관리 더 안하면 당뇨까지 걸리겠다 싶을정도였는데 종종 혈당재는것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

  • 6. 음..
    '22.10.20 2:26 PM (121.141.xxx.68)

    저는 1일 2식과 중간 간식으로 토스트나 견과류나 작은빵 이런거 먹어요.

    1일 2식할때 접시에 담아서 배부르기 전까지 먹으니까 유지되더라구요.

  • 7. ...
    '22.10.20 2:29 PM (14.51.xxx.138)

    저도 좋아하는 접시하나 선택해서 거기다 적당히 담아 먹어요 이제 습관돼서 더 먹지 못해요 저녁도 6시 이전에 먹고요

  • 8. 맞아요
    '22.10.20 2:29 PM (218.48.xxx.80) - 삭제된댓글

    교과서적인 방법이군요.
    근데 과자는 어떻게 끊으셨어요? 이제 절대로 안 드시나요?
    저는 bmi 상 저체중에 가깝고 간헐적 단식 칼같이 지키는데
    디저트류를 못 끊고 있어요.
    디저트류 먹으면 다음날 반드시 몸무게가 300~500g 늘어있더군요.
    그냥 딱 끊는 방법이 최선일까요?

  • 9. 혹시 나이가?
    '22.10.20 2:32 PM (106.102.xxx.61)

    대학 때 20키로 넘게 빼고 20년 유지 했었어요
    그런데 나이 드니까 기초대사량이 줄어 드는지요
    먹던대로 비슷하게 먹어도 계속 더더더 찌더라고요
    40살 넘어가면 먹던 양을 획기적으로 확 줄여야만,
    아주 힘겹게 간신히 현상유지가 되는듯요

  • 10. 통제를 못해
    '22.10.20 2:36 PM (112.167.xxx.92)

    그릇이나마나 먹고 또 먹어요 식욕 제어가 안되서 물론 지금 돼지는 아니나 일케 먹음 돼지가 안된단 보장은 없다는거 나도 알고

    다행이라고 해야나 밖에나가 막 뛰어가 사먹고 하는건 안해요 왜냐면 식욕 보다 귀차니즘이 앞서니까ㅋ 단지 식사로 맛집탐방은 하지만서도

    생각해 보니 돼지가 안된 이유가 막 닥치고 먹다가 한날은 잘 안먹는 날도 있으니 먹고 덜먹고의 세이브 갭이 생겨 그런듯

    맛있는 음식이 항상 있는게 아니잖음 맛없는게 있음 아무래도 덜 먹고 하니까

  • 11. 저도
    '22.10.20 2:41 PM (211.46.xxx.113)

    5키로 빼고 유지중인데 과자를 먹어도 스낵 안먹고
    낱개 포장 되어있는 작은 쿠키류만 가끔 먹어요
    과자나 간식을 안먹는게 유지하는 방법인것 같아요

  • 12. 음..
    '22.10.20 2:42 PM (121.141.xxx.68)

    저 50대초반이고 169에 52~53kg 입니다.

    체력은 62~64kg 일때는 온몸이 결리고 뻐근해서 병원에서 60kg 이하로 몸무게를 내리는걸 권장해서
    살을 뺐고
    57~58kg 일때 체력이 가~~장 좋았고 혈색도 좋고 피부도 좋고
    그런데 하체에 살이 주로 몰려있다보니 무릎이 아파서
    좀더 살을 빼다보니 52~53kg 까지 되었어요.

    52~53kg 되니까 보통 활동할때는 괜찮은데
    기본적인 활동 이외에 에너지가 필요한 활동을 할때는 힘들더라구요.
    즉 기본 활동 이외의 활동을 하려면 중간에 틈틈히 간식을 더더더 먹어야해요.
    요즘은 에너지바 같은거 챙겨다니면서
    중간에 힘이 딸리면 한개씩 먹어요.

    하여간 하루에 2끼 식사는 꼭~먹고 간식은 1~2회 중간중간 먹어요.
    만약 하루에 1끼만 먹으면
    살이 또 빠지니까
    항상 2끼는 무조건 먹어야되더라구요.

  • 13. 음..
    '22.10.20 2:52 PM (121.141.xxx.68)

    제가 과자를 엄~~~청 좋아해서 집에 과자저장소도 있거든요.
    항상 거기에 과장를 종류별로 10가지 이상 넣어주고 밥먹고 바로 과자먹고
    입이 심심하면 과자먹고
    스트레스 쌓이면 과자먹고
    이런식으로 과자를 엄청 먹었거든요.
    그리고 빵은 거의 빵순이라고 할 정도로 좋아하고 많이 먹었어요.
    해외여행가도 그 나라 빵을 주로 먹고
    밥을 정~~말 잘 안먹고 싫어했어요 ㅠㅠㅠ

    이번에 몸무게 감량할때는
    빵, 과자중 둘다 안먹으면 도레미미미미~~미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일단 과자만 안먹기로 하고
    빵은 좀 그나마 살이 덜찌는 호밀빵류도 사서
    딸기잼, 땅콩버터, 그릭요거트 이런거 발라서 먹었어요.

    맛있는 빵 먹고싶어서 피눈물이 났지만 ㅠㅠㅠㅠㅠ

    떡볶이 같은거 먹고싶을때는
    떡볶이 떡은 빼고 계란과 오뎅으로 떡볶이 만들어서 먹고
    탄수화물 많이 먹고싶을때는
    토마토 파스타 만들어서 먹었어요.(파스타도 탄수화물 덩어리니까)

    무조건 안먹는건 불가능하니까
    약간 대체할 수 있는걸로 거의다 섭취했어요.

    그대신 예전보다는 좀 적게 먹었어요.

    예전에는 한자리에서 단팥빵 5개씩 먹었는데
    지금은 1개씩만

    예전에는 길거리 토스트 2개 먹었다면
    지금은 1개

    예전에는 서브웨이 샌드위치 30cm 먹었다면
    지금은 15cm

    이런식으로 한번 먹을때 미친듯이 안먹고 걍 적당하게 먹는 버릇을 좀 만들니까
    스트레스 덜받고 조절하는데 덜 힘들더라구요.

  • 14. ...
    '22.10.20 2:59 PM (211.212.xxx.60)

    다이어트 댓글 읽으니
    식욕관리 철저히 하셨네요.
    칭찬합니다.

  • 15. 맞아요
    '22.10.20 3:06 PM (218.48.xxx.80) - 삭제된댓글

    원글님, 경험담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방금 전에 직경6센티 정도 되는 치즈타르트 먹다가 원글님 본문 보고 뜨끔해서
    반만 먹고 반은 냉장고에 뒀는데
    댓글 보니 완전히 끊으신 건 아니고 줄이신 거네요.^^

    저도 조절은 꽤 하는데 완전히 끊질 못하고 있어 자괴감이…

  • 16.
    '22.10.20 5:54 PM (223.39.xxx.87)

    굳 아이디어!
    방송에서 쇼닥터가 종이컵 몇 개에 담아서 먹으라고 하던데
    그 방법보다 훨씬 좋겠네요
    저는 애가 유치원때 쓰던 스뎅식판 있는데 그걸로 해야겠어요
    ㅋㆍ
    외출할 때도 들고 가서 담아먹고요

  • 17. ..
    '22.10.20 6:14 PM (39.118.xxx.150)

    축하듧니다

  • 18. wisdomgirl
    '22.10.20 7:08 PM (106.101.xxx.197) - 삭제된댓글

    현미밥으로 먹는것도 좋더라구요 변비완전해소되구요

  • 19. 멋져요~
    '22.10.20 7:59 PM (125.186.xxx.23)

    오늘 편의점에서 사온 도도한 나쵸 3봉다리까지만 먹고 저도 과자 좀 끊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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