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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인이 추진해서 집산분들

ㅇㅇ 조회수 : 6,292
작성일 : 2022-10-19 10:42:25
계시죠?

남편이 종잣돈이야 벌어왔지만

집사려면 보통 에너지드는게 아니죠



전 진짜 아무도움 없이 갓난애 업고 혼자 집보러 다녔거든요. 부동산에서 울기도 많이 하고 ㅎㅎ



우여곡절 끝에 보금자리 마련했어요. 애들에게 미안하죠. 티비틀어 놓고 대충 먹이고 그냥 집사는데 밤새우며 올인했었어요.



서울에 집한칸 제가 미친듯이 여기저기 다니고 해서 산것



요새 집값은 떨어지지만 그래도 내집있는게 어딘데요.





요새 남편에게 그럽니다.

난 평~~~생 밥값 다한거라고!!!



나혼자 다 알아보고

남편은 계약서 쓰는날만 왔었네요.



그냥 그시절 생각하니 울컥하기도 하고

제가 대견하기도 해서요



전 집산후로 그냥 하고픈거 하고살아요. 저같은분 또 계시겠죠? 또다시 재태크 알아봐야 할까 싶네요


IP : 223.62.xxx.25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
    '22.10.19 10:44 AM (223.62.xxx.25)

    회사 동기들보면 천차만별이죠. 본인도 알죠. 부인이 절약하고 집사고 해서 지금이나마 이러고 산다는거
    자꾸 또 주식도 하라네요.
    제가 돈복이 있는것 같다나. 우씨.

  • 2. ..
    '22.10.19 10:45 AM (61.105.xxx.109)

    여기도 있어요~
    남편이 전세살면서 지켜보자 했는데.. 제가 우겨서 샀어요.

  • 3. 부인이
    '22.10.19 10:45 AM (211.244.xxx.144)

    집안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게 꼭 밖에서 돈을 많이 버는 맞벌이가 아니더라도 원글님처럼 혼자 집 알아보고 계약하고...그런것ㄷ도
    다 원글님으로 인해서 집이 서는거죠..대단하세요

  • 4. 똑같은얘기를해도
    '22.10.19 10:45 AM (122.32.xxx.116)

    좀 밝게, 씩씩하게 긍정적으로 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세요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본인이 본인 일 설명할때 쓰는 단어들이 좀 처량하고 궁상맞고 그런건 안좋아요
    나쁜 뜻으로 하는 말 아닌건 아시죠?

  • 5. 너무
    '22.10.19 10:47 AM (223.62.xxx.25)

    밝게하면 분위기 쏴해지잖아요 ㅎㅎ 제가 82도사랍니다.
    저랑 비슷한분들과 소통하고 파서요. 욕은 좀 덜 먹고요 ㅎㅎㅎ

  • 6. 그래도
    '22.10.19 10:50 AM (121.149.xxx.202)

    그래도 그집 남편은 계약서 쓰러라도 왔네요.
    울 남편은 부동산 가는 그마저도 귀찮다고 제 명의로 사라고 하고, 이삿짐센터 계약까지 제가 다 한 후 이삿날 몇 동 몇 호냐 물어봤어요.
    지금도 집이 내린지 오른지도 관심없고요
    맞벌이고 재테크는 모두 재담당.
    명의가 다 제 앞이라 생색도 못 내요ㅎㅎ

  • 7. 안타깝네요
    '22.10.19 10:50 AM (211.211.xxx.184)

    남편이 벌어온 돈으로 집한채 산게 평생 밥값이라...
    본인의 가치를 좀 더 높이시는게

  • 8. 어머
    '22.10.19 10:51 AM (223.62.xxx.25)

    그래도님 남편분 ㅋㅋ 좋으신대요? 계약서날 안오고 내명의. 짱이십니다~~

  • 9.
    '22.10.19 10:51 AM (223.38.xxx.226)

    종잣돈이야 벌어왔지만 ㅋㅋㅋㅋ 멀또 이렇게 말합니까
    너무 오버하네요 담백하게 삽시다
    남편이 돈번다고 유세해도 보기 안좋음

  • 10.
    '22.10.19 10:51 AM (106.101.xxx.81)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저는 소심하고 겁 많아서 큰일은 못저질러요 ㅠㅠ

  • 11. 사실
    '22.10.19 10:56 AM (223.62.xxx.25)

    집산게 누군가에겐 아무것도 아닌수도 있지만요
    제 생애 젤 큰일한듯 합니다.
    자식 낳은거랑요~

  • 12.
    '22.10.19 10:59 AM (124.5.xxx.96)

    내가 역삼동에 집 보러 다닐때 난리난리 피던 남편 생각 나네요.
    차는 턱턱 사면서 왜 그런데요?

  • 13. ...
    '22.10.19 11:03 AM (223.62.xxx.243)

    저두 정말 몇날 며칠 애들 밥 대충 주면서 반대하는 남편 설득해서 친정에서 조금 빌려서 샀어요..
    희안하게 남편은 귀찮아하더라구요..
    난 이사가 더 귀찮더만ㅠㅠ
    결과는 그게 종잣돈 되서 상급지 갈아타고..했어요

  • 14. 저도
    '22.10.19 11:03 AM (61.79.xxx.173)

    집값떨어진다는 하락론자남편 무시하고 둘째업고다니며 분양사무실다니고 경기도에 두개분양받아 분양가보다 두개합해서 12억정도올랐어요.현재 떨어진가격으로요.

  • 15. ㅇㅇ
    '22.10.19 11:04 AM (106.101.xxx.7)

    전 사주에 ㅋ 직장생활을 안해도 남편돈으로 재테크를 잘한다고 ㅋ실제로 맞고

  • 16. ㅁㅁ
    '22.10.19 11:04 AM (58.234.xxx.21)

    남편은 폭락론자라 집사는거 싫어했는데
    제가 우겨서 샀어요
    서울 아니라 대단히 오른건 아니지만 제가 산 가격 아래로는 안갈거 같아요
    17년도에도 비싸다며 안사고 전세로 이사 다니며 보증금을 주네 안주네 집주인이람 신경전 벌이며 고생하는 지인 보면
    내 집이 주는 안정감이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 들어요
    제가 거주 안정성을 위해서도 사라고 권했는데 본인은
    그런거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남자들끼리도 부동산 얘기 곧잘 하나본데
    그때마다 마누라 덕에 집샀다는 얘기 했다며 ㅋ

  • 17. ..
    '22.10.19 11:05 AM (221.159.xxx.134)

    맞벌이인데 버는 족족 모아서 부동산 사는 편이예요.
    대출없이 등기 다 제 명의인데 등기들 펼쳐 볼때마다 뿌듯합니다.
    저도 열심히 일해 종잣돈 모아 등기 친거하고 애 셋 낳은거 제일 잘한일 같아요.넷 낳을것을 후회가 좀 되지만..

  • 18. ㅇㅇ
    '22.10.19 11:06 AM (122.35.xxx.2)

    저도 남편소득으로 재테크해서
    집도 사고 건물도 샀지만 티 안내요.
    오히려 남편이 고마워 하구요.
    어짜피 한배에 탄거 동반자적 입장이지
    별로 감흥도 없어요.

  • 19. 대단
    '22.10.19 11:07 AM (211.234.xxx.24)

    윗님 맞벌이에 애셋 낳고
    넷 낳을걸 후회 한다구요?
    대단하시네요~

  • 20. ㅠㅠ
    '22.10.19 11:09 AM (211.55.xxx.180)

    저희도 2010년에 집샀어요.
    집산거 후회한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꼭지에 샀던 어쨌든 그 집에서 편히 사는값이라고 생각하면 아까울게 없어요.
    시세차익은 덤이구요.

    제 주변엔 돈있는데 집값 폭락한다고 안산 사람들 있는데
    내집이 주는 안정감을 포기하고 집값 떨어지면 좋아하고 집값오르면 힘들어하는거

    전 그게 더 힘들어보여요.

    그냥 내집한채 깔고 살면 나중에 주택연금도 받을수 있으니
    큰 욕심없이 집한채 가지고 삽니다.

  • 21. 부동산
    '22.10.19 11:09 AM (39.7.xxx.150)

    보러 다니며 울일이 뭐있고 부동산에서 돈빙려 줬다는것도 황당하네요. 젼업이라 자격지심있어 내가 공을 세웠다 유세하고 싶은건지?

  • 22. 저도
    '22.10.19 11:10 AM (223.62.xxx.25)

    제가 돈을 더 번다던데 이런쪽인가 싶네요. 전업인데 무슨돈? 이랬거든요.

  • 23. 제주위에
    '22.10.19 11:14 AM (1.235.xxx.154)

    이런분들 제법 계시는데요
    서로가 잘한일이지 어느 누가 잘했다고 할수 없잖아요

  • 24.
    '22.10.19 11:16 AM (223.62.xxx.25)

    그냥 가끔 생색내요ㅎㅎ
    그럼 남편 별생각없이 맞장구쳐주고 서로 웃고맙니다. 남편도 수고하죠. 가장인데

  • 25. ..
    '22.10.19 11:18 AM (221.159.xxx.134)

    네. 큰애 고2~셋인데 아무리 피곤해도 얘들 얼굴만 봐도 눈처럼 사르르 녹네요.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ㅎㅎㅎ
    또 양가 형제들 우애 좋아 저는 3남매 남편은 5남매인데
    저도 4남매면 더 좋았겠다 아쉬워서 친정부모님께 하나만 더 낳으시지 그랬어! 가끔 이야기합니다.
    시가는 5남매라 다복 북적북적 모임 참 재밌고 우환 있을때 서로서로 상의하고 그런게 큰 힘이 되더라고요..
    저도 긍정적인 성격이라 그런지 아직까진 사는게 참 재밌네요^^

  • 26.
    '22.10.19 11:20 AM (221.147.xxx.153)

    너무 오버하시는듯요. 집 사는 게 무슨 밤새우고 애들 밥 대충 먹이면서 할 일인가요? 고시합격하시는것도 아니구요. 저는 싱글에 2015년도에 서울 제 집 사면서, 지방에 계신 부모님도 나중에 서울 사실 수 있으실것같아 전세끼고 서울집 제가 다 알아봐서 계약까지 대신 했지만 원글님만큼 스스로 한 일을 평가하진 않는데요.

  • 27.
    '22.10.19 11:24 AM (221.147.xxx.153)

    물론 저도 부동산책들 쌓아놓고 보고 강의도 듣고 산거라 부모님한테 공치사도 하고 스스로 대견하기도 하지만 부동산에서 울고 집에서 밤새우고 이건 좀 이해가 안 가요.

  • 28. ㅎㅎ
    '22.10.19 11:25 AM (124.243.xxx.12)

    맞벌이에 결혼할때 종잣돈 10배 넘게 불려놨습니다..
    집갈아타기하고 사고 다 제가 추진했구요
    남편은 계약만 하러 왔어요 ㅎㅎㅎㅎㅎ

    집사고나서 한동안 어찌나 잘못산거 같다고 개진상을 피는지..생각해보니 진짜 진상이네요
    인테리어할때도 개진상펴서 그냥 혼자 알아서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는 저 하자는데로 하긴하는데 진상을 심하게 폈는데
    요즘은 그냥 군말없이 저 하자는데로 다 합니다..

    지금은 상급지로 갈아타고 작은상가 적당한 거 하나 사려고 틈틈이 보고 있어요.

  • 29. ...
    '22.10.19 11:28 AM (58.234.xxx.21)

    그건 각각 상황마다 다르죠
    내가 무난하게 별탈없이 거래했다 해도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런건 아니거든요
    저도 부동산 때문에 잠못자고 맘 고생해봐서
    원글님 이해되는데

  • 30.
    '22.10.19 11:29 AM (118.32.xxx.104)

    남편이 벌어온 돈으로 집한채 산게 평생 밥값이라...ㅎㅎ
    본인의 가치를 좀 더 높이시는게 2222

  • 31. 차라리
    '22.10.19 11:30 AM (112.155.xxx.85) - 삭제된댓글

    남편이 너 알아서 하라고 맡겨주면 그게 최고죠
    저도 재테크꽝인 남편 못 믿겠어서 제가 직접 나선 경우예요.

  • 32. 직장맘
    '22.10.19 11:31 AM (119.203.xxx.70)

    직장 다니면서 집 산 건데... 집 사는게 뭐 그리 대단하다고 이러시는지

    솔직히 부동산에서 왜 우는지 =.=;;;;;

    부동산 거래 꽤 오래 했는지 부동산에서 울 일이 뭐가 있을까요?

    저 퇴근길에 그냥 한 두집 보는 걸로 해서 한 두달 해서 발품 팔아 사면 되는데

    애들 밥 대충 먹일 이유가 뭐가 있을까요?

    허~~

    그리고 남편 잘 얻으셨네요. 님말 다 호응해주고....

    전 내가 일하는 거나 남편 일하는 거나 서로 생색 안 내고...

    저도 제가 집 사는 거나 재테크 성공한 거에 대해 별 자랑 안 하는데....

  • 33. ...
    '22.10.19 11:43 AM (175.223.xxx.97)

    전업이라 자격지심 있으신듯
    집하나 사면서 누가 보면 고시 3관왕 한줄 알겠네요

  • 34. ㅇㅇ
    '22.10.19 12:01 PM (122.35.xxx.2)

    누구에겐 별것 아닌 일이 원글에게는 고시3관왕인가보죠.
    원글 집 못샀으면 기도 못폈을텐데
    그려려니 합시다.

  • 35. 마자요~
    '22.10.19 12:05 PM (175.208.xxx.235)

    왜들 평생밥값이란 단어를 물고 늘어지는지.
    재테크 잘해서 평생 벌 연봉 다~ 벌어왔다 생각할수도 있는거죠.

  • 36. 부동산에서
    '22.10.19 12:06 PM (175.223.xxx.235)

    울일은 돈없어 쫓겨났는데 갈곳 없을때 아닌가요?
    지워진 글에 부동산에서 돈도 빌려 줬다고 쓰셨던데
    말이 되나요? 부동산이 자선 사업체도 아니고

  • 37. ..
    '22.10.19 12:07 PM (112.150.xxx.19)

    좋은일인데 공치사가 넘 크니 반감이 생기죠.
    남편이 돈번건 별거 아닌듯 말하고 아파트 장만은 에너지소비가 너무 많다며 평생 밥값 운운은 가스라이팅이죠.

  • 38.
    '22.10.19 12:10 PM (223.39.xxx.211)

    저 집 두번 샀는데
    다 제 의견이었어요.
    제가 다 알아보고 나중에 남편에게 브리핑해주고.
    대출 두려워하는 남편 설득해서 매입하구요.
    결과적으로 둘다 집값도 오르고
    좋은 결과가 있으니
    남편도 제 덕이라고 인정합니다.
    부동산은 여자 촉이 더 좋은거 같대요.
    제말도 더 잘 듣는건 플러스구요.
    원글님도 큰일하신 겁니다^^

  • 39. 비아냥 거리는
    '22.10.19 12:12 PM (183.99.xxx.205)

    댓글들 참 보기 그렇네요.~
    남들 삶의 관점이 다 본인의 기준과 같은 가요?
    작은일에도 감사하고 성취감 느끼며 즐거움을 느끼는
    모습이 더 멋지고 의미 있어 보이는데요.
    전업하면서 알뜰하게 살림해서 집 장만하고
    행복 느끼는게 뭐 부끄러운 일이라고 폄하들 하시는
    건지.. 참 꼬인분들 많으시네요

  • 40. ㅎㅎ
    '22.10.19 12:13 PM (223.62.xxx.25)

    뭐 예상은 했습니다.
    어찌되었건 남편이 번돈의 몇배가 되었으니 남편은 제게 고마워해야죠 끝까지 생색낼겁니다.ㅋㅋ

  • 41. 저도 제가~
    '22.10.19 12:14 PM (110.35.xxx.110)

    저도 남편 종잣돈으로 서울 트리플 역세권 34평 아파트 삿어요~
    종잣돈이 있어야 뭐라도 하겠다는 일념하에 죽자사자 모아서 34평 아파트~
    든든합니다~

  • 42. ㅡㅡㅡㅡ
    '22.10.19 12:15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집값이 올랐으니 그렇죠.
    산가격보다 떨어졌으면 어쩌시려구요.
    남편이랑 같이 힘모아 내집 마련해서
    내집에서 편하게 사니 행복하다 이정도로.

  • 43. ㅇㅇ
    '22.10.19 12:25 PM (119.69.xxx.105)

    이사를 열번도 넘게 하는동안 부동산에 한번도 안온 남편
    여기 있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새댁 시절부터 부동산 아저씨들 상대하면서
    전세계약 집매매계약 분양계약 다해봤네요
    남편은 이삿날 이사다 끝나고 주소 가르쳐주면 찾아오는 수준
    저도 집장만 얘기 나오면 큰소리쳐요
    진짜 저아니면 절대 집같은거 안살 사람이었거든요
    결혼전에 자기번거 전부다 부모 갖다주고 맨몸으로 결혼하고도
    재테크에 일도 관심없이 사는 남자라서요
    서울 요지에 40평대 아파트 가진거 지금은 무지 뿌듯해합니다

  • 44. ㅇㅇ님
    '22.10.19 12:27 PM (223.62.xxx.25)

    뭔지 알것 같아요.
    제남편도 저 아녔음 엄두도 안냈을겁니다. 본인도 그건 알죠. 소소한 재태크마저 족족 마이너스 손인것도 본인이 알고요. 님도 큰일 하셨습니다~^^

  • 45. ㅇㅇ
    '22.10.19 12:31 PM (223.38.xxx.145)

    종잣돈 모으는게 어렵지
    집사는건 마음안 먹으면 되는데

  • 46. 원글님처럼
    '22.10.19 12:38 PM (1.228.xxx.58)

    말하는 분 여럿 봤는데 자기확신이 강해서 남편이랑 자꾸 싸우더라구요
    종잣돈 남편돈인데 그건 인정안하고 모두 내 덕이다 소리만 해서 남편이랑 관계에서도 안좋고
    인간적으로도 별로 였던듯
    어쨌든 집값올라 님이 위너

  • 47. ㅇㅇ
    '22.10.19 12:42 P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원글님처럼 격어본 사람만 아는거죠
    그 무궁무진한 스토리
    종자돈좀 마련해보려고 전세 싼곳 찾아 이사다니는거 보면서
    보태주기는 커녕 유난 떤다는 시부모
    아파트 덜컥 계약해놓고 그자금 마련하려고 잔금 날짜 못맞출까봐
    조바심하며 밤새던 시간들
    열몇번 이사하는 세월에 만났던 별 그지같은 군상들하며
    그런거 안격어보고 우아하게 살았던 분들은 모르는일이죠
    그걸 남편과 같이 했으면 덜 힘들고 마음 고생도 덜했을텐데 말이죠
    이제 지쳐서 이사는 못하겠다 싶은데
    집값 막오르니 남편이 팔자고 하대요
    팔아서 현금 확보하자고 ㅎㅎ
    절대 이제 이사는 못간다 그냥 내집에서 편하게 살거다했죠
    저희집도 남편이 주식으로 집한채는 해먹은 집이라서 ㅋㅋ

  • 48. ㅇㅇ
    '22.10.19 12:44 PM (121.161.xxx.152)

    대부분 집을 못사는게
    안정적인 수입원이 없어서에요.
    전에 시집에서 대준 돈으로
    집사고 뭐사고 해서 재산 불렸다고
    자화자찬하던 분 생각나네요
    내세울게 없으니 집이라도 산거 내세워
    존재감 드러내고 싶으신거 이해는 합니다.

  • 49.
    '22.10.19 12:54 PM (112.206.xxx.120)

    세상 욕심없는 외국인 남편때문에 못샀어요 저기 콘도 사면 좋겠다 저 빌리지 하우스 사면 좋겠다 말하면 돈 있냐고 제가 전업이라 돈버는게 아니어서 강하게 주장 못했거든요 그 집들.... 못해도 2배3배씩 폭등하고 그 사이에 애 태어나고 코로나땜에 서플라이 이슈로 회사도 문닫고 소득이 반으로 줄어드니 이제와서 남편이 후회해요 그리고 몰랐는데 예전에 신용이 좋았어서 거의 그당시 집값만큼 대출이 무이자로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남편이 무슨말을 해도 한심하게보여요 지금 그집들 렌트만 받아도 한화로100에서 200은 받을수있는데..... 솔직히 우울해요 요즘에...아! 엉뚱한 콘도 하나사긴샀어요 남편 친구 조카가 부동산회사 브로커여서 그거라도 안사면 진짜 아무것도 안살거 같아서 사긴샀는데 같은 돈주고 왜 이걸 사나 싶었는데 역시나네요 가격이 조금 올랐는데 렌트도 안나가고 판매도 안되요 그냥 대출금만 갚고있어요

  • 50. ㅎㅎㅎ
    '22.10.19 12:55 PM (223.62.xxx.63)

    밝게하면 분위기 쏴해지잖아요 ㅎㅎ 제가 82도사랍니다.
    저랑 비슷한분들과 소통하고 파서요. 욕은 좀 덜 먹고요 ㅎㅎㅎ


    ㅡㅡㅡㅡㅡㅡㅡㅡ원글님 배우신분 ㅎㅎㅎ

  • 51. ㅎㅎㅎ
    '22.10.19 12:57 PM (223.62.xxx.63)

    종잣돈 모으는게 어렵지
    집사는건 마음안 먹으면 되는데

    22222222

    종잣돈 모으는게 노동이고 성실한거지
    집 사는건 사실 그당시 분위기이거나 상황에 밀리는 경우가 더 크죠

  • 52. 세노야
    '22.10.19 1:02 P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다들 대단하네요
    근데
    서울 트리풀 역세권이
    어떤 동넨가요?

  • 53. ㅎㅎㅎ
    '22.10.19 1:03 PM (223.62.xxx.63)

    종잣돈이야 벌어왔지만 ㅋㅋㅋㅋ 멀또 이렇게 말합니까
    너무 오버하네요 담백하게 삽시다
    남편이 돈번다고 유세해도 보기 안좋음


    ㅡㅡㅡㅡㅡㅡㅡ
    ? ? ?

    전 이런생각하는분들이 더 웃겨요

    종잣돈 사실은 사실이지 그냥 인정할건 인정하는게
    맞죠 그거 인정안하는게 정신승리인걸 모르나
    더 찌질해요

    되려 밥값 운운하는 원글님 사고방식이
    인생 롱런하기에는 더 현명한거에요

  • 54. ㅇㅇ
    '22.10.19 1:07 P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종자돈 모으는것도 중요하지만 집매매계약하는거
    즉 일저지르는게 더 중요해요
    말로만 집살까 어쩔까 하는거 백날 헛소리거든요

    저도 큰소리 치는게 첫집을 진짜 무리해서 계약했거든요
    1차 계약금 조차 빚내가면서요
    그때는 무슨 겁대가리로 일을 저질러 버렸는지 모르겠는데
    그게 재테크의 시작이었어요
    그걸 바탕으로 오늘이 있었다는걸 남편이 아니까
    인정해주는거죠
    절대로 협조 안해주고 알아서 하라는 남편 설득해가면서
    일을 벌렸고 결과가 그나마 괜찮으니까요

  • 55. 솔직히
    '22.10.19 1:11 PM (14.32.xxx.215)

    남자 돈버는 유세하는것보다 더 없어보이네요

  • 56. ..
    '22.10.19 1:13 PM (218.55.xxx.35)

    생각하기 나름이지요.^^
    제 서울대의대 출신 사촌올케는 국내 빅파이브 대학병원 교수이고 남편도 동일 스펙인데
    집을 못 샀다네요.ㅠㅠ 저희 친척어른인 그분 시어머니가 매우 안타까워 하는 점이지요. ;;;

  • 57. 인정이 필요
    '22.10.19 1:26 PM (116.34.xxx.234)

    하시군요. 정말 잘 하셨어요.

  • 58. ㅇㅇ
    '22.10.19 1:27 PM (133.32.xxx.15) - 삭제된댓글

    그쵸 아이

  • 59. ㅇㅇ
    '22.10.19 1:28 PM (133.32.xxx.15)

    그쵸 아이 낳은거랑 집산거로 평생 밥값 다하신가 맞아요
    칭찬해 드립니다

  • 60.
    '22.10.19 1:37 PM (223.62.xxx.25)

    남편이 돈 잘벌때도 유세 받아줬어요. 제가 좀 쿨합니다.
    잘한건 서로 인정하는거죠. 하하하

  • 61. 서로
    '22.10.19 1:37 PM (223.62.xxx.25)

    인정하고 자화자찬하며 사는거죠 뭐 사는게 별건가요
    ㅎㅎ

  • 62. 자기가
    '22.10.19 1:59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피땀흘려 번 돈은 100% 확신없이
    막 지르고 보는 짓 못하고 안해요.

    인생 한방이라는 사람들이야
    투기가 아니라 도박도 하겠지만..

    어쩌다 상승기에 재미좀 봤다는 사람들
    이번같은 폭락기에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

  • 63. 입은
    '22.10.19 2:35 PM (58.224.xxx.149)

    삐뚤어졌어도 말은 바로하랬다고
    종잣돈 없어 집 못산 사람들이 더 많겠죠

    돈도 있는데 집 못사고 상대적인 벼락거지된사람들은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그 돈 더 여유있게 쓰느라
    당장 코앞에 내일은 없고 오늘만 있는
    욜로족 가치관으로 산 몫인거죠
    어느집이나 허리띠 졸라매고 대출 갚아나갈 각오하면서
    내집은 하나 갖자 하는게 맞죠
    그러다가 보면 노년에 최소 깔고 앉은 집 한채는 남는거고요

    대한민국 살면서 기한 닥치는데 전세대란이니 겪을당시 분위기상 너도나도 사자주의였을때도
    집 살수밖에 없게 몰고가기도 했었죠

    물론 원글님은 높이사요 잘하신거고 대단해요

    그치만 제얘긴 결과적으로 자산증식 기여도는 큰게
    맞지만
    종잣돈과 판단추진력의 그 과정을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로 절대적인거로 따지자면
    종잣돈이 절대적이였다는거죠

  • 64. ㅇㅇ
    '22.10.19 3:30 PM (119.203.xxx.59)

    집사는게 부동산에서 울기까지 하고 애들 빕도 못줄 일인가요? 당췌 이해가 안가네요.
    1주택이면 오르나 내리나 돈 버는건 아니죠. 다주택자도 아닌듯한데
    집한채 산게 그렇게나 자부심느낄만한 일인지 모르겠네요.

  • 65. .....
    '22.10.19 4:04 PM (110.70.xxx.175)

    내가 남편인데
    내가 번 돈으로 산 집을
    와이프가 겨우 부동산 왔다갔다 했다고 지가 생색내면
    진짜 같잖을 것 같은데요

  • 66. ...
    '22.10.19 4:33 PM (118.35.xxx.17)

    내가 번돈 어쩌고로 생색낼거면 첨부터 결혼이란걸 안했으면 좋겠네요
    원글님은 당당히 남편돈에 지분가질 자격있어요
    이혼하면 전업도 재산분할받는거알죠?
    그게 왜겠어요
    아이낳고 살림하고 긴 세월 같이 산 시간이 재산공동으로 쓸 권리 주는거예요

  • 67. 잘하셨어요
    '22.10.19 5:02 PM (59.13.xxx.168)

    남편벌어다준돈 다 쓰고 불리지도 못한 한심이들도 많아요
    집사는게 절대 쉬운일 아닌거 알죠
    윗댓글들 너무 놀랍네요 ㅎㅎ 돈있다고 집 척척 사나요
    고뇌의 시간이 얼마나 긴데요
    뿌듯할만 하세요

  • 68. 집살때
    '22.10.19 6:05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남편도 지지해주고 협조 안해줬는데
    혼자 용기내서 산거는 상을 크게줘야해요
    또 내릴수도 있다는 가능성에도
    노심초사하며 대출내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이리저리 날짜 맞추고 이사다니고 신경써서 장만했던 사람도...
    반면 맨날 폭락할거라고 고사지내며 아무것도 안한 사람들은
    솔직히 가만히 있어야해요
    배아파서 저주하지말고.

  • 69. ㅇㅇ
    '22.10.19 6:18 PM (31.205.xxx.15)

    잘하셨어요
    남편이 대기업으로 전문직으로 잘 벌고
    첨에는 비슷하게 시작해도
    10~20년후엔 다 천차만별이죠

    집살려고 악착같이 이리저리 알아봤을것이고…
    돈 맞출려고 알뜰하게 살면서 허리띠 졸라맺을것이고…
    남편이 잘 못 벌어와서,종잣돈이 없어서, 집값이 떨어질거라서, 늘 이런저런 핑계대면서 가만히 있었던것보다야 훨씬 나은 인생행보죠
    잘 하셨어요 칭찬합니다
    아직 젊으시면 더 좋은 입지, 넓은 평수 갈아타기,다주택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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