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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아이가 술을 시켰다는데..

실망 조회수 : 5,752
작성일 : 2022-10-15 20:56:31
고2 딸입니다.
중간고사 마치고 오랜만에 친구 만나러 나갔습니다.
식당에서 호기심으로 장난삼아 맥주 두병을 시켰다는데
너무 바빠서 확인도 안하고 주더랍니다.
어떤 이유로 제 느낌이 이상해서 떠본거구요..

저는 그걸 시켰다는 자체가 너무 화가 나는데
아이는 자꾸 괜찮다고 아무렇지도 않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아직 아이는 귀가 안했고 문자로 대화했어요.
용기내서 솔직하게 거짓없이 저한테 얘기한거라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들어오면 어떻게 할까요..
IP : 122.42.xxx.238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0.15 8:58 PM (175.205.xxx.254) - 삭제된댓글

    와 진짜 너무한다.

    호기심으로 장난삼아?

    그 업주 그거 단속 뜨면 영업정지입니다.

    물론 어려보이는데 신분증 확인 안한 거 너무 잘못이죠.

    그런데 만약 단속 떴을 때 본인들한테 해가 갔으면 님딸이랑 친구가 술 시켰을까요?

  • 2. 너때뮨에
    '22.10.15 8:58 PM (118.235.xxx.39)

    그 가게는 망할 수도 있다.고

    무섭게 알려주세요

  • 3. ..
    '22.10.15 8:59 PM (39.7.xxx.51) - 삭제된댓글

    헉 그 식당 큰 일 날뻔 했네요

  • 4.
    '22.10.15 8:59 PM (122.37.xxx.12)

    그걸 줘? 거기 좋은데는 아니네....아직은 미성년자니까 조심하고 정 술이 마시고 싶으몈 엄마나 아빠한테 말해 사다주께 같이 마시자 아님 너 혼자 마셔보던가...하세요
    실제로 저희집은 시험 끝나면 애들이 사다달라고 했고 사다줬더니 마셔보고는 다음날 머리가 터질것 같다며 본인들이 알쓰임을 알더군오

  • 5. 실망
    '22.10.15 9:00 PM (122.42.xxx.238)

    평소 시험기간에는 화장 하나도 안하고
    오늘은 아가씨처럼 해서 나갔어요ㅠ

  • 6. ...
    '22.10.15 9:00 PM (175.205.xxx.254) - 삭제된댓글

    그리고 님딸이나 친구나 어지간한 노안인가 봅니다.

    미자들이 술 시키는 걸로 영업정지 되는 거때문에 어려보이면 신분증 확인하는데 일말의 의심도 안하는거보면요.

    이것도 꼭 얘기하세요. 즐거워하지말라고요.

  • 7. ...
    '22.10.15 9:02 PM (118.235.xxx.105)

    잘못하면 영업장 망할수도 있어요 교육 단단히 시키세요

  • 8. 저라면
    '22.10.15 9:06 PM (39.7.xxx.51) - 삭제된댓글

    술을 먹었다는 것보다 남의 가게에서 그랬다는 게 더 화나고 실망할 것 같아요
    그게 정말 큰 타격이 될 수 있는데.

  • 9. dlf
    '22.10.15 9:08 PM (180.69.xxx.74)

    배달도 아니고 매장에서요?

  • 10. sm
    '22.10.15 9:10 PM (1.235.xxx.169) - 삭제된댓글

    호기심 재미 이런게 위험하죠 업주 망하게 하고 싶지않음 절대로 하지 말아야죠

  • 11. 저는
    '22.10.15 9:12 PM (58.143.xxx.27)

    우리 애가 그랬는데 태어나서 최초로 회초리 들었습니다.

  • 12. 실망
    '22.10.15 9:13 PM (122.42.xxx.238)

    고깃집인데 20대만 보이는 것 같다고..

  • 13. 허허~
    '22.10.15 9:14 PM (118.235.xxx.229)

    이건 업주를탓해야하는게아니라
    자녀분을혼내야하는거죠
    오늘 싑게 말하면불금이예요
    그런날에 영업장소가서 떠본다고요??
    옴마 넘심하네요

  • 14. 그래서
    '22.10.15 9:16 PM (1.244.xxx.38) - 삭제된댓글

    문 닫은 가게 있어요.
    제발 가르치세요.

  • 15. 세상에
    '22.10.15 9:18 PM (93.160.xxx.130) - 삭제된댓글

    호기심으로 한 행동이 한 입장 문닫게하고 거기 생계 건 사람들 다치게 할 수도 있는데...ㅠㅠ

  • 16. ㅡㅡㅡㅡ
    '22.10.15 9:20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어요.
    장난으로 업주는 큰 피해 입을 수 있다는거 알려 주세요.

  • 17. 영업정지
    '22.10.15 9:20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그게 무슨 호기심이었을까요? 술을 주는지? 아님 무슨 맛인지? 뭐가 궁금했길래. 남의 영업장에서...
    저희 동네는 그 이유로 영업정지 한 달 했던 식당있어요.
    자진신고하는 아이들도 있다던데...

  • 18. ㅡㅡ
    '22.10.15 9:21 PM (116.42.xxx.10)

    20대만 보이는 것 같은게 왜요?

  • 19. ..
    '22.10.15 9:22 PM (218.50.xxx.219)

    용기내서 솔직하게 거짓없이 엄마한테 얘기한건 잘한거고 고마운 일이라고도 꼭 언급해주시고
    위에서 다들 걱정스레 말했듯이 그게 업주에게 큰 피해가 될 수 있었던 일이란걸 꼭 주지시키세요.
    앞으로는 그러지말라고 다짐 받으시고요.
    크게 화를 내거나 비난, 야단을 치는것도 중요하지만
    앞의 저 일에 무게를 더 주세요.
    영리한 아이면 잘 알아듣겠죠.

  • 20. 실망
    '22.10.15 9:22 PM (122.42.xxx.238)

    업주 탓한 적 없어요..
    아이 문자 내용 옮긴거구요.
    혼내려고 준비중인데 혼자 너무 어이가 없어서
    글 올린거구요.

  • 21. ㅇㅇㅇ
    '22.10.15 9:22 PM (1.235.xxx.169) - 삭제된댓글

    사장이 20대면 당해도 되요? 애가 앙큼하네요

  • 22. ??
    '22.10.15 9:23 PM (218.49.xxx.172)

    너 때문에 그가게는 영업정지, 벌금, 직원 휴직 등
    큰손실이 날뻔했다고 꼭 말해주세요
    민폐는 안된다고
    그게 1~2천 까먹을 만큼은 큰 손실입니다

  • 23. 실망
    '22.10.15 9:24 PM (122.42.xxx.238)

    ㅠ사장이 20대가 아니고
    어떤 곳이냐고 물어본거에요ㅜㅜ

  • 24. 네~~
    '22.10.15 9:30 PM (118.235.xxx.22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랑관계없으시지만
    자녀분이 얘기해주셨으면
    거기서 끝~~
    그가게는 이거 알면 완전 초토화 되는 날입니다

  • 25. 천 아니고
    '22.10.15 9:32 PM (211.36.xxx.116)

    3000은 손실 볼 걸요.
    원래 자주 술먹던 거 아닌가요?
    가게 망한다고 그러지말라고 단단히 가르치세요.
    이상한 딸

  • 26. 실망
    '22.10.15 9:33 PM (122.42.xxx.238)

    솔직히 들어오면 체벌이라도 하고 싶어요.
    문자 내용보니
    술을 주는지 그런 호기심보다 별로였다는거 보니
    그렇게 큰 민폐일지는 몰랐던 것 같아요.
    조언 감사합니다.
    똑바로 주지시킬게요!

  • 27. 지나가다
    '22.10.15 9:37 PM (1.235.xxx.28)

    고등이 아무리 호기심이라해도 그렇지
    지금 힘든때 남의 인생 망치게 할수도 있는 일을 장난이라니
    생각지도 못한...
    요즘 고등학교 발육상태가 좋고 대학생들도 고등학생들처럼 다니니 학교앞 가게이면 그냥 의심 안 했을거에요.
    일부 양아치 아이들이 가게 망하려고 하는 행동이라 따끔이 알려주세요.

  • 28. 아직
    '22.10.15 9:44 PM (1.237.xxx.217)

    미성년이잖아요..
    충분히 호기심에 그럴수 있을거 같은데
    확인안한 가게가 더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신분증을 도용한것도 아니고..
    그래서 신분증 확인하고 술 팔라는 법이 있는거잖아요
    여기 자영업들만 댓글 달았나요
    무슨 가게 문 닫을까 걱정을 해요
    확인 안한 가게 잘못이 더 큰거 같은데
    그러니까 법도 판 사람을 처벌하는 거죠
    애들이 쉽게 술 못사게 하려구요

  • 29.
    '22.10.15 9:46 PM (220.94.xxx.134)

    나는 괜찮지만 가게는 망할수도

  • 30.
    '22.10.15 9:47 PM (220.94.xxx.134)

    미성년자면 처음부터 시키지말아야죠 누가 여고생이 식당서 술을 시킬꺼라 생각할지 ㅠ

  • 31. 단속 잘하세요
    '22.10.15 9:48 PM (125.132.xxx.178)

    호기심에서 장난으로 시킨게 아니라 자녀분 친구들과 만나면 음주가 일상인 것 같아요. 이번에 엄마한테 걸려서 변명하는 거구요. 속지말고 단속하세요.

  • 32. ...
    '22.10.15 9:54 PM (106.102.xxx.111) - 삭제된댓글

    너의 호기심으로 영세한 업장에서 큰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단단히 알려주세요 호기심으로 술 주나 안주나 실험해본거 나빠요 뻔히 안됀다는거 알면서...

  • 33. ㅡㅡ
    '22.10.15 9:54 PM (14.55.xxx.239) - 삭제된댓글

    업주 편을 드는 게 아니라, 딸 엄마가 글을 썼잖아요.
    호기심이든, 진짜 술을 먹으려 시켰든 술을 영업집에서 시켰잖아요. 불법이죠.
    엄마에게 솔직이 말한것도 술 먹은걸 들킬때를 대비했거나,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내지 합리화하려는 행동일수도있어요.
    자신의 미숙한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해 분명히 사회구성원으로서 인지해야죠.
    '호기심에'라는 말이 더 걸리네요.
    뭔가, 자신은 주나안주나 먹어보면 어떠나 순수한 호기심인데, 업주가 줬으니 업주 탓!이다 뉘앙스가 보여서요.
    더 별로에요.

  • 34. Dd
    '22.10.15 9:56 PM (58.142.xxx.58)

    보통 아이들은 이런짓 안하죠. 생각이 없는 딸이네요. 옆에 앉아있는 딸한테 얘기하니 고개를 절헤절레 그가게 걸히면 문다시 못열수 있어요. 어머니.

  • 35. 동글이
    '22.10.15 10:28 PM (122.34.xxx.148)

    딸아이가 생각이 짧네요 아무리 고딩이라고 해도 자영업자 그러다 망할 수도 있어요. 님이 그렇게 당한다고 생각해봐요 한두달 생업 끊긴다고 …. 요즘 고딩도 보통은 안그래요 … 여기다 글쓰심것도 심각성을 모르시는거 같은데 머가 올고 그른지 평소에 생활속에서 많이 알려주세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그 하나의 행동으로 어떤 사람일지 시그널이 오네요

  • 36. 사장님
    '22.10.15 10:48 PM (222.234.xxx.84)

    먼저 원글님 너무 속상하시죠
    딸도 아직 철없이 호기심에 한 행동일거에요
    그런데 자영업 하는 입장에선 이게 엄청난 문제입니다
    요즘 아이들이 다 성인 같아요
    바쁜저녁시간에 술집도 아닌 고깃집 일반 식당에서 신분증
    요구 잘 안 하잖아요
    어떤 경우에는 자기들끼리 시기 질투 하다가 엄한 업장을 신고하기도 해요

    숙박업소에서도 대학생처럼 해서 들어와서는 밖에서 시샘하는
    다른 아이가 신고해서 영업정지 받기도 하구요
    술집 이런곳도 자기들은 말안하죠
    그런데 밖에서 싸운 무리들이 괜히 신고해서 영업장 문제 일으키기도 해요
    술먹는게 나쁜거 보다 괜한 자영업자에게 작은 민폐도 아닌
    생계를 위협한다고 잘 이야기 해주세요

  • 37. ....
    '22.10.15 10:57 PM (39.7.xxx.51) - 삭제된댓글

    자기 부모님 가게가 그렇게 영업정지 당했다며 힘들어하는 부모님 보고 있기 너무 괴롭다는 글을 인터넷에서 본 적 있어요.
    장난삼아 할 일이 아니에요.

  • 38. 켈리짱
    '22.10.15 11:25 PM (218.234.xxx.56)

    고등 아이가 술 먹은 것 보다 정말 더 큰 문제가,,,
    위에 여럿 분 말씀하셨듯이
    그런 경우 업주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갈 수 있다는거예요.

    실제로 저희 동네 어느 음식점에서 미성년자에게 술 판매한 걸로 몇 개월 영업정지 당했는데요...
    그 사장님이 얼마 뒤 자살했다는 소식까지 들었어요.ㅜㅜㅜ 영업정지 당하면서 생활고 심하고 여러 문제 있었나보더라구요.
    아이들의 철부지같은 호기심에 한 행동으로
    한 가정의 가장이 삶을 저버릴 수도 있다는 것,
    정말 가볍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예요.

  • 39. 호기심
    '22.10.15 11:41 PM (14.32.xxx.215)

    같은 소리들 하시네요
    설마 저게 처음이겠어요
    고2가 시험끝났다고 분식집도 아니고 식당가서 술 시키는게 정상인가요
    게다가 들키면 업주 피해는요?? 그때도 호기심이었다고 하실래요
    호기심천국 났네요 ㅠ

  • 40. ㅇㅇ
    '22.10.16 4:36 AM (220.86.xxx.131)

    3천 벌금에 3개월 영업정지일꺼에요. 걸리면. 왠지 민폐 캐릭일듯.

  • 41. 12
    '22.10.16 9:01 AM (175.223.xxx.81)

    호기심에서 장난으로 시킨게 아니라 자녀분 친구들과 만나면 음주가 일상인 것 같아요. 이번에 엄마한테 걸려서 변명하는 거구요. 속지말고 단속하세요. 2222222

  • 42. 실망
    '22.10.16 11:52 AM (122.42.xxx.238)

    같이 만난 친구가 시켜보자해서 했다는데
    그걸 같이 동의해서 하냐고
    무슨 미성년자가 그 짓을 하냐고
    둘이 똑같은 것들이라고 했습니다.
    음주가 일상이든 처음이 아니든
    마음대로 상상하시구요..
    눈물 쏙 빼도록 혼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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