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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대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책추천 조회수 : 2,034
작성일 : 2022-10-15 12:25:54
책 좋아하시는 80중반 시어머니께 
파친코 1권을 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셔서
2권보내며 다른 거 한 권 더 보낼까하는데 
어마어마하게 픽! 잘하시는 우리  82님들 추천 받고 싶어 글 올립니다.
안나카레니나를 특히 좋아하시는 취향이시네요.

일단 '불편한 편의점'을 후보에 올려두었는데
추천부탁합니다!
 
IP : 58.127.xxx.56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0.15 12:26 PM (118.235.xxx.71) - 삭제된댓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대부요

  • 2. ㄱㄱ
    '22.10.15 12:30 PM (220.86.xxx.246)

    가재가 노래하는 곳

  • 3. ......
    '22.10.15 12:36 P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책 좋아하시는 분이니 당연히 읽어보셨을 거 같지만
    빨강머리앤 10권 전권과 펄벅의 대지

  • 4.
    '22.10.15 12:37 PM (211.234.xxx.31)

    문해력 높으신 분이네요.
    최은영의 밝은 밤,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 소년이 온다
    아저지의 해방일지
    후회의 재발견
    우울할 땐 뇌과학

  • 5. 책추천
    '22.10.15 12:37 PM (58.127.xxx.56)

    흠~ 취향 고려한 섬세한 82님들의 센스가 느껴집니다.
    감사하게 댓글 보고 있습니다.

  • 6. ㅇㅇ
    '22.10.15 12:43 PM (59.6.xxx.68)

    한강의 소년이 온다
    정말 한글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제가 한국인으로 태어난게 복이라는 생각이 들게 해준 책이예요
    내용은 정말 아프지만 글이 너무 아름다워요

  • 7. ㅇㅇ
    '22.10.15 12:44 PM (59.6.xxx.68)

    참, 최명희의 ‘혼불’도 아주 재미있게 읽었어요
    10권짜리인데 정신없이 읽었어요

  • 8. 제취향은
    '22.10.15 12:50 PM (180.75.xxx.161)

    그리스인 조르바
    백년동안의 고독
    죽음을 연구하는 여인 시리즈(아리아나 프랭클린)

  • 9. 그 나이에
    '22.10.15 12:53 PM (117.111.xxx.73)

    시력이 좋으신가?
    대단하네요.

  • 10. ㄷㄷ
    '22.10.15 12:55 PM (221.143.xxx.13)

    안네카레리나 좋아하시면
    오만과편견
    제인에어
    어머니( 고리끼)
    고요한 돈강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11. 책추천
    '22.10.15 1:00 PM (58.127.xxx.56)

    혹시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아니 에르노의 책은 어떨까요?
    제가 안 읽어봐서...
    시의성도 있고 해서 어떨까 생각해 봤어요.

  • 12. ..
    '22.10.15 1:06 PM (219.248.xxx.31)

    박완서 선생님 책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

  • 13. 이래서
    '22.10.15 1:09 PM (106.102.xxx.60) - 삭제된댓글

    82가 좋아요~~^^

    읽으셨겠지만 몇년 뒤 다시 읽으면 그 감동이 또 달라져요
    책이란게 참 신기하더라구요^^
    대지.오만과편견...이런거 다시 추천해 보세요
    알던거 다시 읽는게 새롭다는 느낌이 와요

  • 14. 시아버님이
    '22.10.15 1:10 PM (106.102.xxx.60) - 삭제된댓글

    돋보기 겨시고 지리산을 또 읽고 계시더군요.
    눈 영양제 부록으로 드리세요^^

  • 15. 시아버님이
    '22.10.15 1:11 PM (106.102.xxx.60) - 삭제된댓글

    돋보기 들고 지리산을 또 읽으시더군요
    눈 영양제 부록으로 첨부 강추

  • 16. ㄹㄹㄹㄹ
    '22.10.15 1:13 PM (125.178.xxx.53)

    시력이... 부럽습니다

  • 17. ..
    '22.10.15 1:16 PM (14.50.xxx.9)

    리나 아닌
    안나 카레니나

    에이모 토울스의 모스크바의신사

  • 18. ㅡㅡ
    '22.10.15 1:20 PM (14.55.xxx.239) - 삭제된댓글

    시력이 부럽습니다2222??
    대하소설은 그런가요?
    혼불은 나왔고, 조정래 한강이요.
    어머니 세대 얘기라.

  • 19. ...
    '22.10.15 1:33 PM (123.142.xxx.248)

    혼불은 결말이 나온게 아니라서..
    막 재밌어지려는데 끝나서 저는 비추천이요.
    책 좋아하시면 사시는곳 근처에 구립도서관 찾아보고 같이가서 회원증 만들고
    대출하는법 알려주시면 두고두고 좋아하실거 같네요(저는 이사할때 기준이 구립도서관 도보거리내 있느냐라서.)

    근데 어머님 멋지시네요.
    그 연세면 tv만 보시고 유튜브만 보시고 하던데.
    저렇게 늙고 싶어요

  • 20. ㅇㅇ
    '22.10.15 1:35 PM (223.39.xxx.185)

    밝은밤.
    70살 시엄니 좋아하셨어요.
    글고 의외로 7년의밤도 재미나다고 하셨고요.

  • 21. 저도
    '22.10.15 1:44 PM (112.150.xxx.193)

    최명희 작가가 혼불 집필 중 사망한걸 몰라서
    시리즈가 중간에 뚝 끊어졌을때 엄천 당황을..
    영원히 미결이니 추천할 수가 없네요.

    엘레나 페란테의 나폴리 4부작 추천이요.

  • 22. 책추천
    '22.10.15 2:11 PM (58.127.xxx.56)

    책추천 너어어어어무 감사드립니다.
    밝은밤으로 낙찰!!!

    다음엔 엘레나 페란테 나폴리 4부작 천천히 한 권 씩 보내드릴까 생각중이고요,
    한강작가 작품, 기타 고전들 다시 소환해주신 분들,,,
    가을햇살에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_____________^
    82 사랑합니다!

  • 23. 들풀
    '22.10.15 2:25 PM (118.235.xxx.4)

    불편한 편의점.밝은밤 좋아하실것 같아요
    어머님 좋아하시는걸 챙기시는 며느님 마음이 예쁘네요.

  • 24. 아!
    '22.10.15 2:29 PM (58.127.xxx.56)

    불편한 편의점 제가 1번으로 생각했었는데,
    아무도 추천 안주셔서,,,,
    요것도 눈여겨 보다가 다음에 보내드려야 겠어요!
    들풀님도 감사합니다.

  • 25. 우와
    '22.10.15 2:39 PM (223.62.xxx.118)

    책 추천 감사합니다

  • 26. 요거요 요거~
    '22.10.15 2:44 PM (119.202.xxx.149)

    김영하-검은꽃

    정세랑-시선으로부터

    이금이-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임선경-나는 마음놓고 죽었다.

    유은실-순례주택

    요것들 어머님 취향이실 듯이요.

  • 27.
    '22.10.15 3:10 PM (39.125.xxx.34)

    대륙의 딸과 조이럭클럽 추천드립니다

  • 28. 신나요!
    '22.10.15 3:36 PM (58.127.xxx.56)

    책 추천 계속 해주셔서 저도 한 권 추천 드립니다.
    책 추천 제목 보시고 들어오실 분들을 위한(?) 책일 수도....
    파이이야기 작가 얀마텔이 4년동안 전 캐나다 수상 스티븐 하퍼에게 추천한 책과 편지가
    담긴 책입니다.
    '얀 마텔 101통의 문학편지'
    얀 마텔 추천 도서 한번 읽어보세요!
    다양한 책들의 향연을 즐기실거에요!

  • 29. ㅇㅇ
    '22.10.15 4:48 PM (211.234.xxx.171)

    파친코도 안나카레니나도 너무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심윤경- 영원한 유산 추천합니다.
    다니자키 준이치로- 세설도 세 자매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렸어요.

  • 30. ...
    '22.10.15 6:02 PM (122.35.xxx.16) - 삭제된댓글

    조선정신과 의사 유세풍 우리 할머니도 너무 재밌게 읽으셨어요

  • 31. 지식의미술관
    '22.10.15 11:19 PM (122.35.xxx.88)

    마르케스의 콜레라시대의 사랑추천합니다 50대에 민음사전집을 사서 읽은후에 남미작가들의 소설에 푹 파졌어요 스토리텔링이 참 흥미진진해요 스케일크고 현실과 환상 다른세계를 수시로 오가는 상상력 등 유럽의 소설이 심심해졌습니다

  • 32. 동고
    '22.10.16 7:21 AM (122.34.xxx.62)

    어머니 좋아하시는 책을 보면 불편한 편의점은 좀 가벼운 느낌이 있어요. 윌라 추천드려봐요.한달 무료 이용있으니 가입해서 어머니께 맞는지 시험햬보세요.

  • 33. 좋아!
    '22.10.16 11:28 AM (58.127.xxx.56)

    댓글 as까지!!! 감사합니다.
    어머니는 문자도 못보내시는 문맹?이셔서 윌라는 무리입니다.
    핸드폰도 겨우 받고 겨우 거시는…ㅜ
    반전이지유? ^^
    돋보기쓰시고 책읽는게 일상이시랍니다.

  • 34. 추가
    '22.10.16 3:02 PM (180.134.xxx.185)

    송시우-라일락 붉게 피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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