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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만 있어도 행복하신 분~~?

즐고독 조회수 : 5,073
작성일 : 2022-10-12 13:05:23
주로 뭐하시나요?
뭐하시는데 혼자서 집에서 행복하는지 궁금해요
한 수 배우고 싶기도 하고요

저는 제가 이렇게 사람만나는거 싫어하고
집에만 있게 될줄 몰랐어요

저는 마음의 상처가 많아서요
이제 나가기가 싫어졌어요
일자리도 찾고 돈벌러 나가야 하는데
이런거 잠시 잊고 무념무상...

집 청소해놓고 따사로운 거실 창가에서
노곤한 몸을 소파에 뉘이고
햇볕쬐며 솔솔 부는 바람 느끼다보니
문득 행복하네요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는 느낌..
햇볕 맞는 날만 이런 느낌이 들어요

이제 좀 있다 마음공부 책 읽을거예요
그리고 명상.

일단 이 순간우 행복합니다.

주로 혼자 집에 계시는분들
뭐할때 행복하신가요?



IP : 110.70.xxx.12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0.12 1:08 PM (223.38.xxx.237)

    지금은 밖이 좋은 사람인데,
    초록식물 보는 것도 좋고, 요리잡지도 보고
    사부작거리고 정리 하는 것도 좋고 집안에서 즐거움을 찾았어요.
    지금은 자연이 더 좋네요 ㅎ

  • 2. 저도 그래요
    '22.10.12 1:11 PM (59.6.xxx.68)

    그런데 그것도 단지 집이라서가 아니라 아무도 없이 방해하는 것 없이 나 혼자 내가 듣고 싶은 음악 듣고, 내가 바라보고 싶은 하늘 바라보고, 내가 읽고싶은 책을 읽고, 내가 하고 싶은 것에 내가 원하는만큼 푹 빠져있을 수 있어서겠죠
    듣고싶지 않은 소음을 듣지 않고, 마주치고 싶지 않은 사람들과 떨어져있고, 신경써야 할 상황들과 멀어져 있어서 좋은듯
    하지만 또 그만큼 밖에 나가서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만나고, 하고싶은 이야기들을 하고, 보고싶은 푸른 나무나 강물을 보면 또 좋아요

  • 3. 저요
    '22.10.12 1:11 PM (58.233.xxx.246)

    따스한 햇살 쬐며 아침부터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요.
    82도 하고 주식 공부도 해요.
    때때로 지인들과 톡도 나누구요.
    취준생 아이 식사도 챙기고 저도 소소하게 먹어요.
    들어야 할 유튜브도 많고 좋은 음악도 많고.
    읽고 있는 책들도 많고.
    전 이렇게 집에 있는 게 좋아요^^

  • 4. 진순이
    '22.10.12 1:11 PM (118.235.xxx.127)

    하루 한번 산책하기
    베란다에 채소 한두가지 키우기
    닦고 쓸고 청소하기
    서랍정리 하기등등
    많은듯 해요

  • 5. 저는
    '22.10.12 1:12 PM (210.123.xxx.167)

    직장다니지만
    퇴근하면 옷갈아입고 침대에 올가가는순간
    행복함이 밀려와요
    인터넷 유튜브 전화통화 책읽기 등등
    혼자있는시간이 너무너무 좋아요
    주말에도 집에만있어도 좋아요
    저는 저랑 함께있는시간이 즐거운가봐요~~~

  • 6. 베이킹
    '22.10.12 1:13 PM (211.115.xxx.203)

    한 번 해보세요.
    햇살 찬란한 날에,
    청소 싹 하고,
    클래식 틀어 놓고, 반죽을 주무르고 있노라면 영혼이 치유 되는 느낌이 들어요 .

  • 7.
    '22.10.12 1:20 PM (110.70.xxx.122)

    안그래도 취미생활 뭐 배울까 하고있었는데
    베이킹 재밌겠어요
    그런데 저는 발효빵만 좋아해요
    과자 케이크는 몇번 유튜브보고 따라했다가
    거기들어가는 기름(버터), 설탕 보고 기절하는 줄;;
    그뒤론 잘 안먹게 되더라고요
    담백한 식사빵은 좋아해요

    갑자기 제빵 배우고 싶네요ㅎㅎ

  • 8. 사워도우 도전
    '22.10.12 1:23 PM (211.115.xxx.203)

    코로나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사워도우 만들기가 유행했대요.
    저도 최근에 좀 성공했는데, 사실 결과물은 모양과 상관없이, 뚝배기나 무쇠 냄비 + 오븐 만 있으면
    백화점의 타르틴 브레드랑 맛 차이는 별로 안 나거든요?
    그러니, 한 번 도전 해보시면 재미 있을 거에요.
    발효종 키우려면, 관찰도 해야되고, 밥도 꼬박꼬박 줘야 되니까요

  • 9. ...
    '22.10.12 1:24 PM (14.52.xxx.1)

    밖도 좋고 집도 좋고.
    운동하고 집에 와서 돌아가는 식세기 소음 들으며 샤워 끝내고 레몬수 들고 넷플 보면 세상이 천국이죠.

  • 10. ..집에서 하는것
    '22.10.12 1:32 PM (218.39.xxx.233)

    1. 이북으로 소설보기
    2. 넷플릭스 보기
    3. 홈트 정해진 루틴
    4. 여행유튜버 영상보고 대리만족 ㅋㅋ


    밖에 안나가도 시간 진짜 잘가요.

  • 11. ...
    '22.10.12 1:33 PM (106.102.xxx.210) - 삭제된댓글

    아무것도 안해도 되는게 제일 행복해요

  • 12. 저도
    '22.10.12 1:41 PM (14.55.xxx.141)

    집에 있을때가 젤 행복해요

  • 13. ..
    '22.10.12 1:43 PM (112.145.xxx.43) - 삭제된댓글

    집순이 그냥 행복해요
    가족 있을때도 좋고 다 출근하고 혼자일때도 좋습니다
    요즘 너무 웹소설,웹툰에 빠져 일부러 도서관으로 종이책 빌려오곤 해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 하루가 아쉽네요
    오후 재택 근무하는데 오전을 즐길수 있어 좋아요

  • 14. 그냥
    '22.10.12 1:52 PM (223.62.xxx.11)

    고양이랑 뒹굴뒹굴 한번씩 낮술도 마시고
    넷플릭스 보고 그게 행복해요

  • 15. ...
    '22.10.12 2:19 PM (119.69.xxx.193)

    집에서 유툽으로 요가틀어놓고 매트펴놓고 요가해요ㅎ

  • 16. ....
    '22.10.12 2:24 PM (221.162.xxx.160)

    청소도 하시고... 햇빛도 쬐시고... 그게 행복이죠...

    저도 이래저래 치이고 다치고... 사람만나는게 싫어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직장은 나가고, 아이들 굶길 수 없어 밀키트라도 끓여 놓고...

    청소도 하기 싫고, 사람 만나기도 싫고, 책도 눈에 안들어오고...

    주중엔 정신없이 지내다가 주말엔 침대나 쇼파와 한몸이네요... 정말... 화장실 가는 것조차 귀찮고 버거워요

  • 17. 햇살
    '22.10.12 2:39 PM (84.17.xxx.94)

    집안 청소하고, 82도 하고, 블로그 경제 공부도 하고 강아지 돌보면서 집안에 있는게 마음 편하고 좋아요~

  • 18. ..
    '22.10.12 3:26 PM (210.101.xxx.116)

    집안에 있으면 특졀한 일 안 해도 시간이 너무 잘가요.
    지루할 틈이 없어요.

  • 19. ...
    '22.10.12 3:45 PM (210.205.xxx.25)

    아침에 커피한잔 마시고, 인터넷 보고...11시쯤 아점 먹고, 운동갔다 와서 낮잠자거나 넷플보고...저녁해서 먹고 넷플보고...대신 2끼 식사는 정성들여 해 먹어요. 혼자 살아도요...장 보거나 요리를 취미로 생각하고 즐겁게 정성껏 의미부여하며 해 먹어요

  • 20. ..
    '22.10.12 4:18 PM (118.235.xxx.245) - 삭제된댓글

    남편이 지방근무고 아이 고3이라 아침만 해주고 학교 데려다주면 하루종일 혼자에요.
    전 요즘 아티스트웨이 책 보고 모닝페이지 글쓰기(아침일어나자마자 노트에 3페이지 글쓰는거에요)
    아침5시에 일어나서 물 한잔 마시면서 글쓰고,
    밥해서 아이 챙겨 보내고
    집안 일 빨리 한시간 안에 해치우고
    피아노 30분 치고
    책 읽고 블로그 쓰고 해요
    오전은 멀리가 맑아서 주로 생산적 활동하고
    오후에는 갤러리 전시 구경도 가고(종로쪽에 무료 전시 많아요)
    자전거 라이딩도 하고
    등산도 하고 산책도 하고
    저녁에도 거의 책보고 뜨개질도 하고요.
    그림 배우고 싶어서 다음주부터 주1회 민화 배우러 갈꺼고요.
    유럽어 중에 하나, 미술사 공부 시작하고 싶은데 너무 바빠서 시작을 못하고 있어요.
    혼자서도 너무 바쁘게 충만하게 행복하게 사네요.

  • 21. ..
    '22.10.12 4:19 PM (118.235.xxx.245) - 삭제된댓글

    남편이 지방근무고 아이 고3이라 아침만 해주고 학교 데려다주면 하루종일 혼자에요.
    전 요즘 아티스트웨이 책 보고 모닝페이지 글쓰기(아침일어나자마자 노트에 3페이지 글쓰는거에요)
    아침5시에 일어나서 물 한잔 마시면서 글쓰고,
    밥해서 아이 챙겨 보내고
    집안 일 빨리 한시간 안에 해치우고
    피아노 30분 치고
    책 읽고 블로그 쓰고 해요
    오전은 머리가 맑아서 주로 생산적 활동하고
    오후에는 갤러리 전시 구경도 가고(종로쪽에 무료 전시 많아요)
    자전거 라이딩도 하고
    등산도 하고 산책도 하고
    저녁에도 거의 책보고 뜨개질도 하고요.
    그림 배우고 싶어서 다음주부터 주1회 민화 배우러 갈꺼고요.
    유럽어 중에 하나, 미술사 공부 시작하고 싶은데 너무 바빠서 시작을 못하고 있어요.
    혼자서도 너무 바쁘게 충만하게 행복하게 사네요.

  • 22. 식구들
    '22.10.12 5:50 PM (14.32.xxx.215)

    나가는 소리 슬슬 들리고.빗소리가 슬슬 나는데
    면 100수 침구속으로 다시 들어가서 3시간 더 잘때요
    아무때나 일어나서 아무거나 먹고 아무것도 안하는게 제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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