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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 많이 읽히세요 그나마 독서 많이 해서 사람 구실하네요

독서력 조회수 : 7,160
작성일 : 2022-10-10 14:11:12
저는 다른 재능 하나 없는데
어릴 때부터 모든 글자를 탐독하던 아이였어요
선데이서울부터 신문, 고전문학까지.. 만화를 제외한 모든 책을 읽었어요.
지금도 길에 나가면 간판 다 읽고, 수입과자 봉다리의 뒷면의 글자를 다 읽고 버려요.
머리 좋은 거 같진 않은데 
책 많이 읽은 덕분인지 국어, 외국어는 항상 최상위 점수맞았어요.
수학은 거의 빵점인데 언어로 물타기
50 넘었는데 현업으로 연7천 벌고 잇으니
책읽은 덕분에 이정도 스펙(명문대 안나옴)에도 인생 선방했다 생각합니다.

IP : 39.117.xxx.35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2.10.10 2:12 PM (106.102.xxx.43) - 삭제된댓글

    국어 잘하는 머리인거지
    책 읽어서 그게 키워졌다는건
    극히 일부분이라 생각해요

  • 2. 그거
    '22.10.10 2:13 PM (118.235.xxx.7) - 삭제된댓글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얘기구요
    지금은 수학 못하면 언감생심 명문대는 꿈도못 꿔요

  • 3. ,,,
    '22.10.10 2:17 PM (118.235.xxx.95)

    라떼는 얘기 좀 그만 하세요 저 40대 초반이고 초등 때 책 끼고 살아서 수능 언어도 공부 안 해도 1% 이내 받았습니다 이과였고 다른 수학 과학도 1등급이어서 명문대 갔고요 독서는 분명 많은 도움이 된 건 사실이나 제가 수학 과학 머리가 없었다면 솔직히 요즘 같은 세상에선 별볼일 없었을 것 같아요.
    세상이 변했어요 요즘엔 국어 영어 잘한다고 운 좋게 명문대 못 갑니다 문과도 수학 잘 해야 하는 세상이에요
    제발 본인 라떼는 얘기 하면서 꼰대짓 좀 그만 하세요
    독서 중요한 거 모르는 사람 아무도 없으나 그거 하나로는 안 됩니다 수학적 사고가 더 중요해요

  • 4. 책 많이 읽어도
    '22.10.10 2:18 PM (59.6.xxx.68)

    결국 이렇게 얼굴없는 대중들에게 하라 마라 하는 얘기가 적절치 않다는 건 깨닫지 못하셨나봐요
    어른들이 모인 곳인데 알아서 해요
    책이 중요한게 아니라 책을 읽고 얼마나 받아들이고 깨닫고 변화하고 발전하느냐가 중요한건데 양과 질이 반드시 비례하는건 아니잖아요

  • 5. 그게
    '22.10.10 2:19 PM (223.62.xxx.34)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같아요

    저도 활자중독 책 좋아하는 사람이라 덕 많이 봤어요ㅡ 엄마가 읽으라 시킨것 없고 제가 그냥 재밌으니 읽었죠.
    요즘 애들 독서량 많이 부족해 걱정인데
    억지로 읽히게 할 순 없는 듯 해요.

  • 6. 저는
    '22.10.10 2:19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책 안읽어도 언어 외국어 최상위 받던 이과생었는데요.
    사실 언어는 타고 나는 분야같아요.
    그리고 지금은 국어 잘 해도 물타기 불가능한 입시입니다.
    무엇보다 독서의 중요성으로 모르는 부모는 없어요. 읽히지 않아 안 읽는 것이 아닙니다.

  • 7. 저는
    '22.10.10 2:20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책 안읽어도 언어 외국어 최상위 받던 이과생었는데요.
    사실 언어는 타고 나는 분야같아요.
    그리고 지금은 국어 잘 해도 물타기 불가능한 입시입니다.
    무엇보다 독서의 중요성을 모르는 부모는 없어요. 읽히지 않아 안 읽는 것이 아닙니다.

  • 8. 지나가다
    '22.10.10 2:24 PM (180.134.xxx.88)

    글써봅니다. 책 많이 읽으면 수학적 사고력도 커집니다.
    그래도 애들이 책을 읽히려고 해도 안읽는걸 어쩔수가 없네요.

  • 9. ㅇㅇ
    '22.10.10 2:28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운이좋으시네요.
    요즘은 어림도없어요.

  • 10. 맞아요
    '22.10.10 2:30 PM (219.255.xxx.153)

    원글님 말씀이 맞아요.
    억지로 읽히지 않아도 스스로 읽도록 부모가 출생부터 전략을 잘 짜야 해요.
    사람은 일반적으로 환경에 좌우돼요.

  • 11. ...
    '22.10.10 2:31 PM (106.101.xxx.70)

    타고나는 거라는 말 하는 분들...
    타고 나지고 않았는데 노력도 안하면 그냥 망하자는 건가요?
    안 타고난 사람일수록 책도 읽고 사유도 하고 그래서 타고 나지 못한 걸 보충이라도 해야지 무슨 배짱에 타고난 것 없어서 안된다는 말만 하는지...

  • 12. ㅇㅇㅇ
    '22.10.10 2:36 PM (118.235.xxx.20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진짜 맞는 말씀입니다

  • 13. ,,,
    '22.10.10 2:40 PM (118.235.xxx.23)

    수학적 사고력은 책만 많이 읽는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국어 영어 잘하는 수포자들이 대한민국에 얼마나 많은지 모르시나요
    이과 최상위 공대생들 중 독서 안 했던 애들이 수두룩 합니다.
    수학적 사고력이 좋은 아이들이 비문학도 잘하는거지 국어 잘한다고 수학적 사고력이 좋은 게 아니에요
    수학을 논리적으로 접근해서 잘하는 학생들이 있고 직관력이 뛰어나서 잘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과 최상위로 갈수록 수학은 타고난 직관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수학에서 필요한 논리력은 기본이고요.

  • 14.
    '22.10.10 2:43 PM (119.196.xxx.139)

    '22.10.10 2:17 PM (118.235.xxx.95) 님은
    왜케 화가 나 있어요 ? ㅎㅎ

    원글님이 그나마 책 읽어서
    그나마 사람구실 하며 산다고
    자기 얘기 하는데
    왜 화를 내는지?
    뭔 말을 못 하겠네요 ^^

  • 15. 참내
    '22.10.10 2:43 PM (180.134.xxx.88)

    수학적 직관력도 하다보면 길러집니다.. 논리력은 책 많이 읽어서 길러지고요.
    수능 수준의 수학은 대단한 재능 없어도 노력으로 커버 됩니다.
    ㅡ 이상 수능 수학 1개 틀리고 의대간 이 ㅡ

  • 16. ...
    '22.10.10 2:45 PM (39.115.xxx.132)

    제 아들은 공부 하나도 안한 국어과목 성적이 안나올까봐 걱정했는데 중2 첫시험에 백점 맞았어요.
    꾸준히 저와 저녁마다 30분씩 독서하는 습관 가진지 7년 됐어요.
    독서가 학습의 기본이고 뭐든 이해력을 키워준다는거 실감했어요.
    원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 17. 말씀 맞는데
    '22.10.10 2:51 PM (125.186.xxx.29) - 삭제된댓글

    요즘 애들에게는 환경이 달라져서 어려워요.
    예전엔 오락거리가 책이었는데
    이젠 다들 24시간 티비랑 유튜브에 개임이 있으니까요

  • 18. ...
    '22.10.10 2:54 PM (223.38.xxx.179)

    지식 습득에 효율적인 방법이 독서인데 원글님은 그것을 하신거죠. 끊임없는 정보 수집이요. 남들이 잘 못 하는 것을 해냈으니 그만큼 소득을 버는 거에요.

  • 19.
    '22.10.10 2:58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원글은 누가 시켜서 책 읽었나요? 본인이 재미있어 읽었죠? 나도 그랬지만 살아보니 책 많이 읽고 언어 능력 뛰어난 것과 돈 잘버는 건 무관하더이다 ㅎㅎ

  • 20.
    '22.10.10 3:04 PM (1.237.xxx.142) - 삭제된댓글

    부모 없이 고아원에서 자라 할게 없어 책만 읽었다는데 학력도 짧을텐데
    부모 아래서 많이 듣고 배운것처럼 말도 엄청 잘하고 처신도 잘하더라구요
    원래 그런 타입이긴한거 같은데 책도 영향이 있겠죠

  • 21. 라떼는
    '22.10.10 3:05 PM (118.235.xxx.201)

    요즘 수능 수학 한개 틀리면 의대 못 갑니다 라떼는 시절 얘기 좀 그만 좀 하세요

  • 22. ,,,
    '22.10.10 3:07 PM (1.237.xxx.142)

    부모 없이 고아원에서 자라 할게 없어 책만 읽었다는데 학력도 짧을텐데
    부모 아래서 많이 듣고 배운것처럼 말도 엄청 잘하고 아는것도 많고 처신도 잘하더라구요
    원래 그런 타입이긴한거 같은데 책도 영향이 있겠죠

  • 23.
    '22.10.10 3:08 PM (14.32.xxx.215)

    모든 책에 만화까지 다 읽어서 요모양 인가봐요
    지금도 동나이대 만화구매 0.01%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책읽어서 밥벌이한다 생각할건 아니에요

  • 24. 에고
    '22.10.10 4:02 PM (106.102.xxx.45)

    책 많이 읽어서 언어쪽 성적이 잘나와 다행히 그럭저럭 대입이 괜찮았다
    그리고 바로 시간을 뛰어넘어 50넘은 현업...
    취직에 그 언어능력이 어찌 쓰였는지 적어주신 않으셨네요

    지금 50 넘으셨으면 imf 전에 취직하셨을 테고
    시대상황이라는 게 있잖아요
    독서 많이 해서 지금 잘산다 보다는
    독서 많이 한 덕에 대학 그럭저럭 선방했고 시대상황 때문에 그 대학으로도 취직 잘 해서 잘 살고 있다 가 되겠네요

    요즘 애들한테 그렇게 적용하기에는 너무나 시대가 달라져 버린 거 같고요...ㅠ

  • 25. ㄱㄴㄷ
    '22.10.10 4:07 PM (106.101.xxx.49)

    울 애..수학이 부족해 원하는곳은 못갔지만
    여러모로 유리한건 많다 싶습니다.
    본인이 적어서 내는것..이런건 상도 잘 타고
    한번에 합격..
    표현을 잘한건지 어필을 잘 한건지
    지금껏 중고딩 겪어보니 그래요..
    책 무지읽히고 본인이 좋아합니다.

  • 26. 영통
    '22.10.10 4:07 PM (106.101.xxx.49)

    딸 책이라곤 안 읽는데 전교권이고 공대 갔어요.
    책이 다는 아니에요..각자 스타일대로

  • 27. ..
    '22.10.10 4:10 PM (125.186.xxx.181)

    원글님 말씀 하신 건 꼭 입시 얘길 하신 게 아닌 것 같은데... 선방하셨네요. 언어능력이나 상상력 관계적 센스나 숨겨진 맥락을 잘 파악하면 일머리가 있는 사람이 되기도 하죠. 맞아요. 동감합니다. 독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28. 책 많이?
    '22.10.10 4:15 PM (58.141.xxx.86)

    책은 많이 읽으셨으나 상식은 많이 쌓지 못하신 듯.
    굳이 이런 훈계 할 필요 있나요?

  • 29. 다시한번
    '22.10.10 4:29 PM (59.23.xxx.218)

    원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진짜 맞는 말씀입니다222222222

  • 30.
    '22.10.10 4:43 PM (1.238.xxx.15)

    일부는 동의
    인터넷 많이하는 청소년들 걱정되요 인터넷그만하고 책좀 보길

  • 31. 닭과달걀
    '22.10.10 4:47 PM (116.32.xxx.34)

    수학적 사고가 뭔가요?
    책을 읽으면 수학적 사고가 키워진다,
    책보다 수학적 사고가 중요하다.
    어떤 말이 맞나요?

  • 32. ..
    '22.10.10 4:58 PM (106.101.xxx.150)

    요즘은 몰빵 시대에요.
    가진자가 독식.
    수학 잘하는 애가 영어 잘하고 체육 미술도 다 잘해요.
    기본 타고난 재능의 수준이 다른 거죠.
    비슷한 스팩끼리 결혼 하고 하다 보니 그런 듯.
    참고로 저도 독서광인데 애가 저랑 똑같아요. 줄창 책을 읽어요. 하여간 전 공대 나왔으나 애는 예술했으면 합니다. 제가 공부을 잘하는 바람에 미슬 포기했던 게 너무 한이 되서요.

  • 33. ....
    '22.10.10 5:08 PM (211.244.xxx.246)

    수학적 사고력은 책만 많이 읽는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국어 영어 잘하는 수포자들이 대한민국에 얼마나 많은지 모르시나요
    이과 최상위 공대생들 중 독서 안 했던 애들이 수두룩 합니다.
    수학적 사고력이 좋은 아이들이 비문학도 잘하는거지 국어 잘한다고 수학적 사고력이 좋은 게 아니에요
    수학을 논리적으로 접근해서 잘하는 학생들이 있고 직관력이 뛰어나서 잘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과 최상위로 갈수록 수학은 타고난 직관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수학에서 필요한 논리력은 기본이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분 말 극공감

  • 34.
    '22.10.10 5:40 PM (112.169.xxx.81) - 삭제된댓글

    와 그저 책 많이 읽히라고 본인 경험치에서 의견 냈을 뿐인데 꼰대짓 하지 말라니 몇몇분 인성이 의심스럽네요.
    책 지지리 안 읽어 속 태우는 자식 두셨나. 와 놀라고 갑니다. 82에 정 떨어지는 게 이런 순간들.

  • 35.
    '22.10.10 6:31 PM (116.122.xxx.3)

    공부머리 독서법이란 책 읽은후라 원글님 말씀이 많이 와닿네요

  • 36. ㅇㅇ
    '22.10.10 6:35 PM (106.101.xxx.29) - 삭제된댓글

    와 그저 책 많이 읽히라고 본인 경험치에서 의견 냈을 뿐인데 꼰대짓 하지 말라니 몇몇분 인성이 의심스럽네요.
    책 지지리 안 읽어 속 태우는 자식 두셨나. 와 놀라고 갑니다. 82에 정 떨어지는 게 이런 순간들.
    222

    안 읽는 것 보단 읽는 게 조금이라도 낫겠죠
    타고난 머리야 독서 안 해도 공부 잘하는 거 누가 모르나요?

  • 37. 맞습니다.
    '22.10.10 6:51 PM (183.101.xxx.194)

    어떤 목적을 떠나서도 독서는
    삶의 정서를 윤택하게 이끌어주죠.

  • 38. ....
    '22.10.10 9:41 PM (110.13.xxx.200)

    책이 인생에 있어 도움되는건 맞지만
    책읽어서 잘된거란 생각은 안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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