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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사는게 너무좋은분 계세요?

.... 조회수 : 8,647
작성일 : 2022-10-08 11:11:44
퇴근하고 오면 불꺼진 적막한 집이 싫다는 사람도 많던데
전 그게 넘 좋아요
아 이제 아무하고도 말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완전한 내 공간이구나
혼자 맛있는거 해먹고 뒹굴뒹굴 놀다보면 6~8시간이 후딱 가서 잠들기 싫어요
주말에도 청소하고 혼자 밥먹고 고요한 집이 너무 좋아요
최근에 남친과 헤어졌는데 집에 남자가 없으니 남자냄새도 싹 사라지고 쓰레기가 줄어서 행복해요
40대 초반인데 더 늙으면 외롭다고 언니들이 그러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그저 혼자인게 너무 편하고 좋아요
IP : 118.235.xxx.4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22.10.8 11:12 AM (118.235.xxx.48)

    부러운 일상이십니다.

  • 2. 그럴수도
    '22.10.8 11:13 AM (211.211.xxx.96)

    그러다 또 외로울수도... 좀 더 나이들면요

  • 3. ....
    '22.10.8 11:13 AM (106.102.xxx.109)

    저도요.
    외롭지 않아요.
    1년에 3번 이내로 수다가 떨고 싶을뿐
    외롭지 않아요.

  • 4. dlf
    '22.10.8 11:17 AM (180.69.xxx.74)

    60.70넘으면 좀 힘들수 있죠

  • 5. ㅇㅇ
    '22.10.8 11:17 AM (122.35.xxx.2)

    즐기시면 되죠.

  • 6. 이뻐
    '22.10.8 11:18 AM (211.251.xxx.199)

    전 개인주의르 그런지 혼자가 넘 좋아요
    내맘대로 내의지대로 할수있어서

  • 7. 인생은
    '22.10.8 11:20 AM (220.117.xxx.61)

    인생은 어차피 혼자입니다
    싱글을 즐기세요
    속박받지 마시구요.

  • 8. 아직은
    '22.10.8 11:27 AM (118.235.xxx.95)

    젊고 건강하니까요..

  • 9. ㅇㅇ
    '22.10.8 11:30 AM (183.98.xxx.166)

    저는 40대 중반 싱글. 저도 지금은 혼자 있는게 너무 좋아요. 근데 문제는 늙어서가 아닐까요??
    젊어서 건강할때 혼자 있는거 싫어하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늙어서가 문제지.
    결혼한 제 여동생은 맨날 제가 부럽다 어쩐다 하는데 이제 늙고 힘없어지면 그때는 전혀 안부러워 하겠죠.

  • 10. 매일 매일
    '22.10.8 11:34 AM (39.7.xxx.60)

    집에 혼자 있으면 외로움 느낄 거에요.
    지금이야 직장 다녀서 하루중 3분의 2는 타인과 같이 보내는 거쟎아요. 그러니 나이 들어서도 취미 동호회 하면서 혼자 사는 게 덜 외로을 듯요. 저도 혼자 있는 거 무지 좋아하는데 순간순간 외로움 같은거 있어요.

  • 11. 구글
    '22.10.8 11:35 AM (220.72.xxx.229)

    부러워워라...

  • 12. 혼자좋아
    '22.10.8 11:35 AM (125.132.xxx.86)

    관건은 건강인거 같아요
    노년에도 건강만 하다면 옆에 걸리적거리는거
    없고 혼자인게 좋지요
    가끔씩 만날수 있는 지인들만 몇명 있으면

  • 13. 늙어서
    '22.10.8 11:36 AM (106.101.xxx.200)

    가족들이 수발해 주나요?
    든든하게 돈 많이 모아놓으세요
    부인위해줄줄아는 남자나 수발해주지
    자식도 멀리살면 소용없구요
    우리나이느ㅐ는 모두 요양원행이죠

  • 14. ㅇㅇ
    '22.10.8 11:36 AM (106.101.xxx.240) - 삭제된댓글

    정돈된거, 조용한거, 소소한 자유를 좋아하는 분 같아요.
    근데 원글님은 독립적이고 외로움을 덜 느낄 뿐이지,
    작은 데서 행복 찾는 스타일이라,

    결혼했어도 아이들과 소소한 즐거움 찾아
    아이들 있는대로 소소한 행복 느끼며 잘 사셨을거같아요.

  • 15.
    '22.10.8 11:37 AM (218.101.xxx.66) - 삭제된댓글

    50대중반 싱글
    집에 있는거 너무 좋아요. 음악들으면서 먹고싶은거먹고
    집가꾸고 시간이 금방가요.
    30대엔 더 나이들면 외로워서 힘들거다는 얘기 주변에서 많이 했는데 지금도 너무 좋아요.

  • 16. ㅇㅇ
    '22.10.8 11:38 AM (125.191.xxx.22)

    저도 혼자 사는거 넘 좋아요.
    싱글 후려치려는 사람들 하는 말이 늘 늙으면..인데
    실제로는 혼자사는 할머니들이 더 장수하고 행복지수가 높다는

  • 17. 저요
    '22.10.8 11:38 AM (39.125.xxx.209)

    저 원래 혼자 뭘 잘 못하고
    외로움도 많이 타는 그런 성향이었는데
    어느순간 바꼈어요
    저 위에 60 70대 되면 이라고 하시는데
    혼자가 불평불만 없는 저 같은 사람에겐
    점점 내 몸 하나 건사하기 힘들어질 나이에
    내가 아닌 다른 사람까지 돌봐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그것 또한 힘들것 같단 생각도 합니다
    물론 함께 즐겁게 사시는 분들도 있을테고요

    외로움이 뭐였더라 기억도 안나는데
    외롭기엔 할 수 있는게 너무 많고
    그렇다고 할게 없다고 외롭지도 않고요
    이게 성향의 차이인지는 모르겠는데
    오히려 친구 이상의 목적을 가지고 다가오는 사람들이
    생기면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하고 거리두게 되네요

    일상에서 에너지 다 쓰고 집에와서
    나 반겨주는 강아지랑 널부러져서있어도
    죄책감 안들고 강아지 위해서 매일 하는 산책으로
    생기도 놓치지 않게 되고 아프면 서럽다고 하니
    아프지 않으려고 자신을 돌보는 일에 소홀하지 않으니
    딱히 불편해서 둘이어야겠단 생각은 안드네요
    다 본인이 선택한 삶에 책임지고 만족해하면서
    살면 되는거 같아요 ~^^

  • 18. ㅇㅇ
    '22.10.8 11:39 AM (106.101.xxx.240) - 삭제된댓글

    정돈된거, 조용한거, 소소한 자유를 좋아하는 분 같아요.
    혼자가 좋아!로 읽히지 않고요.
    원글님은 독립적이고 외로움을 덜 느낄 뿐이지,
    작은 데서 행복 찾는 스타일로 보여요.

    결혼했어도 아이들 있으면 있는대로
    아이들과 소소한 즐거움 찾아
    소소한 행복 느끼며 잘 사셨을 거 같아요.
    저는 원글님같이 마음의 평온함 소소한 행복 추구하는분들이 참 좋아요. 미혼이든 기혼이든 정말 소박하고
    무해한분들.

  • 19. ㅇㅇ
    '22.10.8 11:40 AM (106.101.xxx.240)

    정돈된거, 조용한거, 소소한 자유를 좋아하는 분 같아요.
    혼자가 좋아!로 읽히지 않고요.
    원글님은 독립적이고 외로움을 덜 느낄 뿐이지,
    작은 데서 행복 찾는 스타일로 보여요.

    결혼했어도 아이들 있으면 있는대로
    아이들과 소소한 즐거움 찾아
    소소한 행복 느끼며 잘 사셨을 거 같아요.
    저는 원글님같이 마음의 평온함 소소한 행복 추구하는분들이 참 좋아요. 미혼이든 기혼이든 정말 소박하고
    무해한분들.
    할머니 되도 소박한 행복찾아내는 씩씩하고
    귀여운 할머니 되실듯.

  • 20. ㅇㅇ
    '22.10.8 11:41 AM (119.195.xxx.188)

    저요~~~ ㅋㅋㅋㅋ
    댓글 달라고 로그인 했어요

    저는 40대 후반인데 님하고 똑같이 느껴요
    결혼만 안했다 뿐이지지 연애도 해보고 사랑도 해봐서 별로 미련없구요
    주변에서 결혼했어도 외롭고 괴롭다고 말하는 사람도 봐서 그런지
    혼자 사는거 그냥 그러려니...하면서 삽니다.

    주말에 느긋하게 일어나서 커튼열고 햇살도 맞이하고 커피도 한잔 마시고
    음악을 들을까 영화를 볼까 책을 읽어볼까 사소한 고민도 하고 ㅋㅋ
    먹구싶으면 먹고 좀더 자고싶으면 자고 집 항상 깨끗하게 내가 원하는 컨디션으로 유지하고
    모든게 좋아요 전..
    나이먹고 하루하루가 더 소중함을 깨닫고나서 더 좋아요

    다만 가끔 소소한 일상 주고받는게 없어서
    예를들면 뭐 웃긴 글을 보면 "어머 이거좀봐 이거 디게 웃기다~~꺄르르"
    이런거 나눌 수 가 없어서 공허하긴 한데
    위에 적은 장점들로 상쇄한다고 여기며 스스로 토닥토닥 하기도 합니다 ㅋㅋ

    결혼한 친구들 보면 안정적이고 아주 좋아 보여요. 뭘 해도 복식조 같은?
    저는 그냥 저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불평불만 없이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원글님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21. ㅇㅇ
    '22.10.8 11:42 AM (223.39.xxx.217) - 삭제된댓글

    저 딩크인데 그러고 살아요
    남편은 바쁘고
    세상 편하고 좋긴 하네요

  • 22. ...
    '22.10.8 11:43 AM (175.117.xxx.251)

    저요. 고양이 기르시면 완벽히 행복해져요
    불행히도 전 그런사람인데 모르고 결혼했어요. 남편과 사이좋고 엄청사랑하는데도.. 결혼이 힘들어요.

  • 23. 싫어요
    '22.10.8 11:45 AM (39.7.xxx.216)

    너무 싫어요.
    혼자사는거 지긋지긋해요.
    정말 너무 싫어요.

  • 24. 식구있음뭐해
    '22.10.8 11:45 AM (1.234.xxx.22)

    아파도 자꾸 아픈 내색하면 가족들 싫어한다니
    싱글이랑 뭔 차이인가 싶네요
    얼마전 자게에서 췌장암 걸린 엄마 대하는 남대생 얘기 듣고 충격 엄마는 다 큰 자식 기침소리에도 가슴이 철렁인데 ㅠ

  • 25. 저요
    '22.10.8 11:46 AM (221.138.xxx.122)

    불꺼진 적막한 집에 들어오면
    그제야 마음이 편안해요...
    혼자가 너무 행복해요.

  • 26. ...
    '22.10.8 11:46 AM (59.23.xxx.218)

    저는 40대 중반 싱글. 저도 지금은 혼자 있는게 너무 좋아요. 근데 문제는 늙어서가 아닐까요??
    젊어서 건강할때 혼자 있는거 싫어하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늙어서가 문제지.
    결혼한 제 여동생은 맨날 제가 부럽다 어쩐다 하는데 이제 늙고 힘없어지면 그때는 전혀 안부러워 하겠죠.
    22222222222

    맞아요.

  • 27.
    '22.10.8 11:50 AM (220.74.xxx.51)

    댓글중 싱글 후려치기 라는말 공감
    늙어서 혼자면 힘들다는데.
    황혼이혼 늘어가는거 보고 각자 판단하면 될듯
    지금 혼자 잘 사는 사람이면 늙어서도 잘삽니다.

  • 28. 대단
    '22.10.8 11:54 AM (41.73.xxx.71)

    혼자 있음 엄청 게울러지고 암것도 잘 안하게 되던데….
    제 경우는 혼자 못살아요 ㅠ
    다 성향이 있는듯

  • 29.
    '22.10.8 11:55 AM (125.134.xxx.230)

    그럴줄 알았는데 , 애들 다 기숙사 보내고 남편 출장간 날 , 혼자 시커먼 집에 들어오는데 무서워 죽는줄 알았어요.
    복닥거리고 사는게 너무 익숙해서 그런건지... 진짜 혼자사는 분들 대단하단 생각이 다 들더군요.

  • 30. 늙어서가 문제?
    '22.10.8 11:58 AM (58.140.xxx.114)

    같이 늙어가는건 똑같은데 그사람 챙기고 건사하는게 더 고통스러울거같은데요..
    그리고 제경우 코딱지만한 원룸에 혼자살때 괜히 더 우울하고 외롭고 그랬는데 방두개 아파트 내집사서 들어오고나서 싹 사라졌어요 ㅋ
    주거가 쾌적해지니 외로운것도 모르겠더라고요

  • 31. 남친과 헤어지니
    '22.10.8 12:02 PM (59.6.xxx.68)

    그런거죠
    남친과 안 맞았으니 헤어졌을 것이고 그런 남친이니 같이 있는 시간보다 혼자 있는 시간이 더 좋다고 느껴졌을 것이고요
    좋은 사람과 같이 있으면 헤어지기 싫고 혼자있기 싫죠
    모든 것이 상대적
    혼자있는게 좋은 것도 주변의 환경이든 사람 때문에 혼자있는게 좋은거지 세상에 나 혼자만 있으면 좋을리가요

  • 32. 늙어서
    '22.10.8 12:02 PM (59.8.xxx.220)

    혼자인게 차라리 낫죠
    여자가 늙어서 여기저기 아프면 그동안 살뜰히 챙김 받던 남편이 챙겨주나요, 자식이 챙겨 주나요?
    혼자 고생읺고 살았던 사람이 더 건강해요

    젊어서 혼자 있기 좋아하는 사람이 나이들어 성향이 바뀌겠나요?
    자식 둘 대학 가면서 독립하고, 남편 시부모 아프셔서 시댁 가 있으니 이 세상이 천국이네요
    나이들어 외로우면 어쩌나..걱정하는건 남자거나 아들맘들이거나

  • 33. 아직 젊은
    '22.10.8 12:10 PM (39.7.xxx.69)

    싱글분들
    여기글에 혹 하지말고
    늦기전에 가족 만드세요.
    늦으면 기회가 거의 없어요.
    이 세상에
    가족한명 없이
    부모 다 돌아가시고
    혼자사는거 진짜 너무 끔찍해요.

    뭐 아프거나 해서
    결혼 못하는 상황이면 어쩔수 없지만요.

  • 34. 저도요
    '22.10.8 12:12 PM (211.187.xxx.114)

    너무 좋아요.
    사회생활 어울려 열심히 하다가
    이렇게 혼자있어야 에너지가 축적되고
    행복해져요. 외롭다 느껴본적도 없구요.
    나이들면 비슷한 성향 친구들이랑
    서로 병원가주며 한동네 모여살가해요ㅎㅎ

  • 35. 59.6님
    '22.10.8 12:13 PM (39.125.xxx.209)

    혼자 산다고 세상과 단절하고 살지 않아요
    쌈짝 놀랐네요 ..
    새상에 혼자라뇨 ..
    오히려 이것저것 생각하고 배려하고 눈치보지 않고
    도덕적인 틀 안에서 인간관계 넓게 하면서 살아요 ㅋ
    좋을리 없다는건 그냥 님 생각이예요
    님의 기준에 맞추지 마시길요 ..

  • 36. ....
    '22.10.8 12:15 PM (112.172.xxx.188)

    55세 싱글만
    큰애는 직장 때문에 독립했고, 둘째는 공대 대학원생 . 밤 11시에 집에 들어와요.
    아무도 없는 빈 집에 너무 좋아요.
    둘때도 학업 끝나면 빨리 내보내고 싶어요.

  • 37. 낮달
    '22.10.8 12:20 PM (203.100.xxx.203)

    나이들면서 기존에 갖고 있던 생각이 달라져요 변하더라구요
    어떻게 변할지는 알아내기 어렵지만...

  • 38. ㅇㅇ
    '22.10.8 12:29 PM (106.101.xxx.145) - 삭제된댓글

    70돼서 남편과 사별한 분 너무 좋아하시던데요
    혼자 사는 게 너무 좋다고...

  • 39.
    '22.10.8 12:29 PM (61.80.xxx.232)

    혼자가 편해요 외롭지도 않고 할일도 많구 볼것도 많구 재미있어요ㅋ

  • 40. ㄹㄹ
    '22.10.8 12:32 PM (61.254.xxx.88)

    중고등생 키우는 엄만데 원글님과 비슷한 성향인가봐요
    중간에 어느 댓글님이 말씀하셨듯 저도 혼자 있을 때 누릴 수 있는 깨알같은 자유를 만끽 합니다
    아이들 학교가거나 학원 갈 시간이 더 길어지고 남편도 바쁠땐 얼굴보기도 힘드니 혼자 있을 때는 최대한 그 시간을 즐기려고 작정하고 뒹굴뒹굴하거나 이것저것 정리하거나 장 봐서 맛있는 거 해먹거나 핫한 디저트같은것도 사다 먹기도하고 맥주나 텔레비전도 혼자 실컷 즐기구요.
    물론 해야 하는 일들은 끊임없이 있지만 혼자의 시간은 굉장히 한정적이기 때문에 그 시간에 최대로 누려요 그러다 보면 또 가족이돌아오고 식구들을 통해 책임감과 안정감을 삶의 추처럼 느끼기도합니다 그런걸 의식하고 살면 유부녀들도 따로 또 같이 할 수 있는 지혜가 생겨서 좋더라고요

  • 41. ..
    '22.10.8 12:37 PM (223.38.xxx.93)

    고양이까지 키우면 삶이 정말 완벽해집니다222
    (물론 동물 좋아한다는 전제 하에..)
    혼자 두면 불쌍해서 두마리 키우니 좀 버거울 때도 있지만 제 얘기 다 들어주고 말대답도 잘 해줘서 심심하거나 외로울 타이밍이 없네요 ㅎㅎ

  • 42. ..
    '22.10.8 12:39 PM (121.146.xxx.39)

    저요. 결혼은 왜 하고 아이는 왜 낳았을까요. 태생적으로 혼자가 너무 좋은데요.

  • 43.
    '22.10.8 12:44 PM (1.225.xxx.114) - 삭제된댓글

    50대후반
    너무나 부럽습니다.
    남편과 둘이 있는데 힘들어요.
    강아지랑 둘이있을때가 가장행복해요.
    밥해주기 너무힘들고
    텔레비젼만보고 안방있는 남편 숨막혀요.
    연휴는더더욱
    혼자이고싶다.
    미니멀리스트인데 남편과 딸때문에
    안되니 이젠 혼자 미니멀하게
    살고싶은게 버킷리스트예요.

  • 44. 후려치긴요
    '22.10.8 12:46 PM (58.226.xxx.90)

    다 장단점이 있죠.
    걱정없이 나만 챙기는 단촐함도 좋지만
    골치 아파도 가족끼리 단란한 집도 있고
    세상에 좋기만 한게 있나요.

  • 45. ..
    '22.10.8 1:01 PM (118.46.xxx.4)

    저도 30대중반부터 40대 중반까지 혼자 살았었는데,,
    정말 많이 행복했어요.. ㅎ
    하루 24시간을 온전하게 내 의지대로, 내가 원하는대로,,
    배고플때 내가 먹고싶은거 해먹고, 치우고 싶어지면 청소하고,
    듣고싶은 음악 크게 듣고, 영화보고.. 외출하고싶음 나가고,,
    친구들도 집에 자주 놀러오고..
    지금은 남편이랑 둘이 살고 있는데,,
    지금도 좋지만;; 그때가 참 좋았지~~ 싶네요 ㅎㅎ

  • 46. ㅇㅇ
    '22.10.8 1:02 PM (112.151.xxx.88)

    저도 40대. 저는 부모님과 살지만 부모님이랑 서로 터치를 안해서
    방에서 굉장히 행복하게 지냅니다
    이번에는 워킹패드랑 자전거 스쿼트머신을 들여서
    방에서 티비보며 운동하는데 행복하네요
    회사다녀와서 집에서 자기관리하는게 저의 찐행복

  • 47. .....
    '22.10.8 1:14 PM (110.13.xxx.200)

    저도 혼자 있는거 너무 좋아하는데
    이게 가만보니 내가족이 있고 건강하니 그런거 같더라구요.
    내가족이 없는데 몸까지 아프면 정말 외롭고 서러울듯..
    늙어 혼자되서 몸까지 아픈 분들 외로움이 이해가 어느새 되더라는..

  • 48. Gg
    '22.10.8 1:32 PM (118.235.xxx.157) - 삭제된댓글

    결혼 10년차에 이혼하고 혼자 산지 3년차 인데 자려고 밤에 누우면 너무 행복해요 . 집안에 쓰레기 안나오고 남자냄새 안좋다고 하신부분에서 크게 웃었어요 .정말 그래요 .집 어지럽히는 사람 없으니 집이 늘 쾌적해요.
    저는 원래 가족들과 가깝게 지내서 그런지 하나도 안외로워요 .
    주변에 나를 찾는 친구들도 많고 제가 자영업을 해서 그런지 가게 운영하는것 자체로도 너무 바쁘구요 . 고양이도 함께 살고 있어서 이녀석 케어도 해야 하고 그냥 지금이 너무 좋네요 .

  • 49. ..
    '22.10.8 1:39 PM (125.186.xxx.181)

    혼자 있다가 가끔 이 나라 저나라 이 도시 저 도시에 있는 친구들이랑 그룹 페이스톡으로 보고 수다 떨고 또 깨끗이 청소해 놓고 보고 싶은 거 듣고 싶은 거 읽고 싶은 거 읽고 아침 저녁 산책하고 온라인으로 일도 좀 하고 아프면 동반자 서비스도 이용해서 병원도 다녀오고 일주일에 한번씩은 청소와 반찬 도우미 도움도 받고 하면 될 듯 해요.

  • 50. 로즈
    '22.10.8 2:06 PM (1.243.xxx.171) - 삭제된댓글

    태생이 혼자 있는게 좋았는데
    아이들은 유학가고 군대가고
    남편은 곺프가고
    오늘 날씨가 좋아서 그런가
    오늘은 누구랑 시간을 같이 보내고 싶네요
    여행을 가든 카페를 가든 영화를 보든
    지금은 정수기코디 기다리고 있어요

  • 51. ....
    '22.10.8 2:39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혼자있는거 엄청 좋고 편안히죠 가족이랑 복닥복닥사는사람들은 전혀 느껴보질 못할 평화로움이에요 고독함이 뭔가요? 먹는건가요?ㅋㅋㅋ

  • 52. ㅇㅇ
    '22.10.8 4:30 PM (122.35.xxx.2)

    저번 급성 방광염 왔을때
    새벽에 가족과 응급실에 가보니
    있는게 나아요.
    솔로인 분들도 아플때 대비해서
    비상 연락망은 하나 둘은 준비하세요.
    애도 한두명 낳는데 좀 키워 놓으면
    혼자 있는 시간 널널하구만...

  • 53. 괜찮아요
    '22.10.8 8:39 PM (1.127.xxx.171)

    저도 이혼하고 애들 자주 오고 강아지들 뒤치닥거리 하느라 아주 바뻐요. 성인 남자 빨래거리나 식사 준비 안하니 넘 좋죠. 헌신하니 헌 신짝 된다.. 오늘 막 그 생각 했네요, 내 몇년간 너무 아까워요

  • 54. 못가진거
    '22.10.8 8:40 PM (182.210.xxx.178)

    저도 혼자 사는 언젠가를 꿈꿔봅니다.
    부럽네요.

  • 55. ...
    '22.10.9 12:04 AM (14.52.xxx.133)

    외로움 많이 안 타고 경제적으로 든든하면 혼자가 너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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