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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 바람은 교육의 부재죠.

지나다 조회수 : 4,590
작성일 : 2022-10-06 10:21:29
왜 외국보다 우리나라의 남자들이 바람을 많이 필까 싶었는데요.

결론은 가정교육 문제더라고요.

남편이 좀 특이하게 시아버님께 교육을 받으셨어요.

시아버님께 살아생전에 아내만 사랑한다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아내 눈에 눈물 흘리지 않게 하라고

당부하셨다고 해요.

그리고 일찍 돌아가셨어요.

저희 시어머니 평생 홀로 수절하시면서 아이들 키우셨는데 시아버님께 사랑을 받으셔서 그런지 제게

시집살이도 시키지 않으셨고 남편 역시 제 의사를 굉장히 존중하고 

스스로 도덕성 문제로도 바람 피우지 않아요.



저희 친정집 보면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가 굉장히 안 좋았어요.

늘 바람 피우고 어머니 역시 남자의 인성보다 아버지의 돈을 보고 결혼하셨구요.

바람은 피우되 가정은 절대 깨지 않는다 주의였어요.

그러다 보니 동생들에게 부부간의 애정문제나 사랑 같은 거 전혀 교육시키지 못했고요.

나름 남동생들 커서 나중에 결혼해서 올케들 마음 고생 했고요. 제가 올케들에게 늘 미안한 부분이기도 하고요.


가정교육에 사랑할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하라고 교육 시키는 집이 있나요?

아내에게 충실하고 늘 아내와 사이좋게 지내라고 하는 집 있나요?

어떻게든 부모에게 효도하고 아내가 다른 돈 쓰지 못하게 하고 아내를 의심하라는 집이 더 많지 않나요?


남자 기질이 어떻다는 말 하지 말자고요.

사람입니다.

남자도 충동과 본능에 다 참을 수 있다는 거 알고 있잖아요.

남자들이 발정난 개도 아니고  스스로 그 충동과 본능을 억누를 명분을 못 찾아서 그렇지


전 자식들에게 사랑할 수 있는 사람들과 결혼하라고 그리고 그 다음이 돈이라고 가르칩니다.


IP : 119.203.xxx.70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0.6 10:24 AM (116.121.xxx.196)

    원글도맞고
    사회적인 용인도 있어요

    불과 노인들세대만해도 첩제도가 있었고

    지금도 우리나라는 남자바람에 관대해요
    성매매도그렇고

    강남길부인이 바람피웠다고 전국민이 당시 난리친거같은데 당시 우리나라에서
    남자에게 그렇진않았고요. 부인 뺨 때리는거정도는 티비에서 부부싸움할때나오는 필수패턴이었고요

  • 2. 원글
    '22.10.6 10:26 AM (119.203.xxx.70)

    네 사회적 묵인과 교육의 부재죠.

  • 3. dd
    '22.10.6 10:26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남편이 바람핀다고 이혼하지 않잖아요
    온갖 이유로 그냥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러니 남자들도 그거 알고 바람피는거죠

  • 4. 근데
    '22.10.6 10:28 AM (1.227.xxx.55)

    1.우리나라 남자들이 외국보다 더 많이 피운다는 근거는 뭔가요?

    2. 남자 바람 피우면 상대는 여자 아닌가요?
    여자는 왜 바람 피우는데요?
    싱글이라 해도 유부남 만나면 도덕성은 같은 쓰레기급인데요?

    그리고 가정교육 문제면 형제들은 다 똑같게요???

    도대체 무슨 논리도 없고 재미도 없고.

  • 5. ...
    '22.10.6 10:30 AM (118.235.xxx.239) - 삭제된댓글

    이게 외국은 남자가 외도하면
    거의 개털되잖아요. 그러면 무서워서 못피우는거죠.
    그런 사회가 되면 바람이 나쁘다는 인식도 퍼지구요. 도덕도 따라올텐데 말이죠. 북유럽은 남자들이 나서서 진정한 남자는 여자를 사지 않는다 피켓들고 성매매 근절시위도 하는데 우리는...ㅠㅠ

    그리고 사실 여자들이 바람을 못피우는것도 본성있겠지만 경제력이 없어서 그런면도 있어요. 미국도 여자들 외도율이 해마다 올라간다니. 아무튼 사회가 남자의 외도을 부추긴다 본문에 공감해요.

  • 6. ....
    '22.10.6 10:31 AM (222.117.xxx.67) - 삭제된댓글

    오늘 방구석빌련들 죄다 출동하는 날인가봐요

  • 7. ...
    '22.10.6 10:31 AM (222.103.xxx.217) - 삭제된댓글

    일정부분 맞지만
    남자가 여자와 바람나는데요.
    지금 유부남 탑스타 1명, 유명스타 1명이 바람난 상대는 각각 여자 골퍼잖아요.

  • 8. 그렇죠
    '22.10.6 10:31 AM (223.39.xxx.176)

    제 남편도 사귈때 그러더라구요. 아버지가 교육하시길
    어느날 갑자기 누가 찾아와 내가 당신 아이입니다 할수도
    있으니 절대로 씨를 함부로 뿌리고 다니면 안된다고
    얘기하셨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30년 전이니 가능했겠지만
    그래서 저희는 삼년 연애하고 결혼 결정하고 관계했는데
    그 다음부터는 상남자더라구요. 그동안 어떻게 참았지? 할정도로요
    결혼 25년 되어가는데 아직까지는 바람피운거 안걸렸어요.

  • 9.
    '22.10.6 10:32 AM (116.121.xxx.196)

    바람피워도 쉽게 이혼못하는이유를 여자탓으로만 돌리긴힘들어요.
    일단 양육비도 강제로 받기힘든시스템이고
    일하면서 아이키우게 육아시스템이 잘되어있지않고, 퇴근을 일찍시키지도않고
    알바만으로 키울만큼 돈이.적게 들지도않죠
    그리고 사회적으로.이혼녀라는 낙인이 아직.실재하고 나락에 떨어지는 느낌이 드는것도 사실이에요. 돈있다고 쉽게 이혼할수있는건 아니라는거죠.
    이혼가정 낙인도 있고
    당당하게 말해도 외국처럼 아무렇지않진않잖아요. 서양이 그런게 없다는게아니고
    우리보다.낙인이 훨씬.적다는거죠

    이혼했으니 저여자에게 무슨.문제있을거야
    이런시선에서 자유롭긴쉽지않죠
    만만하게보는 인간들도 생기고요.

  • 10. .....
    '22.10.6 10:32 AM (118.235.xxx.239)

    이게 외국은 남자가 외도하면
    거의 개털되잖아요. 그러면 무서워서 못피우는거죠.
    그런 사회가 되면 바람이 나쁘다는 인식도 퍼지구요. 도덕도 따라올텐데 말이죠. 북유럽은 남자들이 나서서 진정한 남자는 여자를 사지 않는다 피켓들고 성매매 근절시위도 하는데 우리는...ㅠㅠ

    그리고 사실 여자들이 바람을 못피우는것도 본성도 있겠지만 경제력이 없어서 그런 면도 있어요. 미국도 여자들 외도율이 해마다 올라간다니. 아무튼 사회가 남자의 외도을 부추긴다 본문에 공감해요.

  • 11. ...
    '22.10.6 10:33 AM (218.234.xxx.192)

    상당히 맞는 말씀..남자는 본능이 강하다고 하지만 똥 오줌 아무대서나 누나요? 성적인 본능도 참을수 있죠

  • 12. 원글
    '22.10.6 10:33 AM (119.203.xxx.70)

    1.여기서 맨날 하소연하는게 우리나라 남자들 바람 피우는데 참고 산다가 주요 레파토리잖아요.

    저 지금 직장맘인데 오늘 여유 있어 잠시 들어왔는데 회사에서 스스로 바람 피운다고 자랑하는 남자들 많아요.

    2. 남자 여자 모두 가정교육의 부재라고 하죠.

    저 역시 남편 만나기전에는 나름 정착 못하고 짧은 연애 즐겼죠.

    가정 교육의 부재가 왜 논리가 없나요?

    이것이 재미를 따지는 문제도 아니고...

    어렸을 때의 교육이 얼마나 살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논리가 없다고 하시나요?

  • 13. ...
    '22.10.6 10:35 AM (122.38.xxx.134)

    남자는 누구랑 바람을 피우나요?

  • 14. ...
    '22.10.6 10:36 AM (125.187.xxx.52)

    공감해요. 서양쪽은 성매매를 진짜 찌질하다고 여기고 싱글이고 이성을 원하면 자기 매력으로 꼬시는게 당연하다는 분위기라서 성매매하고 싶다고 해도 사회적 지탄을 받을까 더 망설이게 되겠죠. 가정교육의 부재도 맞고요.

  • 15. 55
    '22.10.6 10:36 AM (124.216.xxx.2)

    또 뭔 이상한 논리여~~
    진짜 방구석 빌런들이 죄다 출연..ㅋ
    아니면 눈돌리기 지령인가~~~

  • 16. ....
    '22.10.6 10:37 AM (112.220.xxx.98)

    지아들 바람나서 며느리 난리피면
    언젠간 돌아온다 참고 기다려라 이러잖아요
    지부모가 확 줘패버려야 교육이 될텐데 -_-

  • 17. 자식들이
    '22.10.6 10:41 AM (1.227.xxx.55)

    부모 말을 그리 잘 듣습디까?
    공부 열심히 하라고 다들 그러는데 그러던가요?
    말같지도 않은 소리.

  • 18. 원글
    '22.10.6 10:44 AM (119.203.xxx.70)

    124님

    방구석 빌런이라고 칭하는 논리적 근거라도 대세요.

    그래야 서로 의견을 나누고 받아들일건 받아들이고 아닌건 아니죠.

    121님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일단 군대 가지전에 딱지 뗀다는 자연스러운 성매매 문화도 문제이기도 하고요.

    (지금은 맞는지 모르지만 남편이 군대 가기전 선배가 성매매업소 데리고 가려는거 완강히 거부했대요.

    이유는 ㅠㅠ 내 순수한 몸을 어떤 남자랑 몸 섞었을지 모르는 여자에게 주기 싫다고요.

  • 19. 원글
    '22.10.6 10:47 AM (119.203.xxx.70)

    1237님

    어릴 때부터 부모 사이 좋으면 가정교육이 절로 되었다고 하잖아요.

    남편 어릴 때 유복하지 않았지만 나름 행복하게 그려지는 이유가 부부사이가 좋으셨기 때문 같아요.

    이럴때부터 예절 교육 나름 밥상 교육은 저절로 각인 되는 것처럼 부부사이 애정문제도 그렇게 되는 거죠

  • 20. 구글
    '22.10.6 10:47 AM (223.38.xxx.153)

    ㅎㅎㅎㅎ

    님...

  • 21. 웃기다
    '22.10.6 10:50 AM (1.227.xxx.55)

    지아들 바람나서 며느리 난리피면
    언젠간 돌아온다 참고 기다려라 이러잖아요
    지부모가 확 줘패버려야 교육이 될텐데 -_-
    ===

    자기 남편 바람 났는데 왜 부모가 나서서 패줘요?
    언제는 독립된 가정 간섭 말라면서요?

  • 22. ..
    '22.10.6 10:52 AM (211.222.xxx.85)

    외국은 동거 커플도 많고 이혼률도 높죠. 그러니 외도를 하면 그냥 헤어지면 그만. 참고 사는 여자가 적을 뿐 한국 남자보다 바람 안 핀다 단언하기도 힘들어요. (참고로 미국은 세계에서 이혼률 3위)

    헐리우드만 해도 동물의 왕국인데 무슨 외도를 안 하나요. 이혼시 재산분할, 양육비 지급이 엄격하니 아예 결혼을 안 하는 거죠. 정말 이 여자 아니면 안 되겠다는 경우가 아니라면. 오죽하면 바람피는 거 잡는 프로그램도 인기가 있는데요. 뭘.

    가정교육도 막살라고 가르치기 보다 가정에 충실하라고 가르치는 가정이 더 많죠. 공부 열심히 하라고 해도 공부 못하는 자식이 있듯이 개인의 도덕성과 윤리 의식은 가정과 사회, 수많은 인간 관계가 복잡히 얽혀있어 변수가 많아요. 가정교육 하나로 설명하기에는.

  • 23. ..
    '22.10.6 10:54 AM (221.154.xxx.59)

    우물안 개구리

  • 24. 이건
    '22.10.6 10:58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우리나가 남자가 외국보다 외도를 많이 한다는건 어떤 근거가 있는 말씀인가요?

  • 25. ...
    '22.10.6 11:02 AM (222.236.xxx.135)

    효도를 강요하고 죄책감 심어주듯 다른것도 교육했으면 원글님 글처럼 가능했겠죠.
    K장녀, K장남이 왜 생겼겠어요?
    원글님 글에 공감하고 아들에게 그렇게 가르칩니다.
    효도병 걸린 남편과 사느라 우리 인생을 마음껏 누리지 못했어요.
    늘 돌덩이를 이고 산 느낌.
    아들은 자기인생에 집중하고 행복하게 살길 바라요.

  • 26. ㅎㅎㅎ
    '22.10.6 11:02 AM (59.10.xxx.229)

    결론은 가정교육 잘 받은 남편 자랑이네요.

  • 27. ㅎㅎㅎ
    '22.10.6 11:13 AM (59.10.xxx.229)

    바람핀 남편 때문에 젊어서 아이셋을 혼자 건사하면서 15년을 손에 물마를 날 없이 일하고 애들 키우면서 살면서 어느정도, 경제적으로 살만하니 가산들고 나가서 탕진하고 바람난 여자와도 헤어진 늙고 병든 남편이 돌아와서 그래도 애들 아버지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살았던 분이 있었어요.엄마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잘 알고 있어서 성공하면 엄마 호강시켜주겠다고 그렇게 공부를 열심히 하더랍니다.그래서 라이센스를 취득했지요. 참한 집안 여자와 선보고 아들 결혼하고, 개업하고 빠르게 자리잡아가면서 잘 살았는데 어느날 병원 간호사(유부녀)랑 바람나서 이혼한다고 난리를 쳤답니다. 유책이 남자쪽에 있으나 남편은 합의 이혼을 바라죠. 이럴떄 이혼전문 변호사의 조언에 따라 1년에서 1년 반 아이 양육비를 비롯하여 생활비를 끊어버리면 결제난 + 멘붕온 아내가 보통 합의 이혼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걸 2년을 끌다가 이혼을 했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 벌어진 가정 폭력이나 기타등등은 뭐. 그렇습니다. 그걸 알고 시어머니가 아들 쥐어 뜯으면서 '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냐? 라고 대성통곡했다더라고요. 그래도 아들은 뭐. 그렇습니다. 그래서 집안 교육보다는 환경이 더 강하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네요.

  • 28.
    '22.10.6 11:17 AM (116.121.xxx.196)

    결국 부모사는거 유전자 영향큰건사실인데

    어중간한층은 사회적비난 압박에 영향받죠

  • 29. 원글
    '22.10.6 11:17 AM (119.203.xxx.70)

    211님

    남자들 대부분 외도한다고 믿는 사람이 있을 정도라서요.

    59님

    가정 교육의 중요성을 가장 크게 느끼게 되다보니 은연중에 남편 자랑이 되어 버렸네요 ㅠㅠ

    심지어 친정엄마에게 남편 바람은 3번은 참으라는 교육을 받은 저로서는 남편의 행동이 약간 충격이어서요.

    왜 그런지 생각해보니 시아버님이 그렇게 가르쳐서 그렇더라고요.

    홀시어머니라고 결혼 전까지 반대 했는데 차라리 친정엄마가 올케들에게 시집살이 시키면 시키지 울 시어머

    니가 별로 시집살이 시키지 않는 이유도 그런거 같고요.

    충분한 사랑을 받아본 사람들은 너그러워지더라고요.

    물론 남편이 단점이 없는 게 아니예요. 굉장히 고지식하고 선비타입이예요. 한마디로 에프엠~

    답답한 부분에 재테크는 제가 다 할 정도로 재테크는 꽝이죠.

  • 30. ....
    '22.10.6 11:22 AM (222.236.xxx.19)

    전 원글님 친정어머니가 더 충격적이네요 ... 3번 참으라는..ㅠㅠ 남자 바람이야 아직 겪어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구요...이건 가정교육은 맞는것 같기도 하고 아버지를 보고 배우는것도 있겠죠....
    제동생을 봐도 아버지 붕어빵인데 . 만약에 제동생이 바람을 피운다면 전 저희 올케보다 제가 더 충격을 먹을것 같아요.. 세상에 믿을 인간이 진짜 없구나 실감할것 같아서요 .. 세상살면서 그런일은 진짜 안일어났으면 좋겠네요 ..

  • 31. 그리고
    '22.10.6 11:22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님 남편이 아직 바람을 안피웠다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거라는 확신을 갖는 것은...좀...
    안걸린 걸수도 혹은 앞으로 상황이 달라질수도 있어요.
    도덕적으로 완전무결해보이고 가정생활 정말 모범적이던 선배가 바람나는거 보고는 사람일은 정말 못믿겠다 싶어요.

  • 32. 원글
    '22.10.6 11:25 AM (119.203.xxx.70)

    59님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게 되는 것들이 있어요.

    그냥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요. 시아버님 이야기 들으면 지금 남자들보다 더 자상하셨어요.

    아내 이불 빨래 같이 다 해주시고 시부모님 몰래 몰래 주머니에 사탕 같은 거 넣어 주시고

    딸들에게도 늘 자상 아들에게도 늘 자상....

    그냥 그런 거 자체를 모범으로 보이시니 그냥 교육 자체가 스며들었고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그렇게 자상한 행동들이 가족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남편 스스로 몸소 느꼈으니까요.

  • 33. 원글
    '22.10.6 11:26 AM (119.203.xxx.70)

    심지어 너무 화를 내지 않으셔서 홧병으로 돌아가셨을 거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어요.

    아직도 가끔 시아버님 이야기하시는 거 들어보면 정말 다정하신 분이셨던 겉아요.

    그런 영향들이 자식들에게 긍정적이고 자상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저도 그런 부모가 되려 노력하고 있어요.

  • 34. .....
    '22.10.6 11:30 AM (110.13.xxx.200)

    교육보다는 환경이죠.
    아무리 귀에 인이 박히게 들어도 할놈은 또 합니다.
    제 시부도 인간자체는 이기적인데 그런짓은 안하고 다녔고
    남편도 속터지게 하는 구석은 있지만 그런 짓은 못하는 인간이네요. 아직까지는..
    시부가 교육한건 1도 없어요.

  • 35. 원글
    '22.10.6 11:38 AM (119.203.xxx.70)

    110님

    그게 바로 가정교육이라는 거요.

    몸소 실천해서 평상시 생각을 아들에게 이야기하는거요.

    가정교육이라는게 부모들의 생활습관과 평소 말할때 보이는 습관이 바로 교육입니다.

  • 36. 바람보다
    '22.10.6 11:40 AM (117.111.xxx.99)

    죄의식 없는 성매매가 문제죠.

  • 37. ㅁㅁㅁ
    '22.10.6 11:52 AM (211.192.xxx.145)

    죄의식 없는 성매매보다 바람이 더 문제죠.
    바람은 약속과 계약과 책임이라는 비물질적 가치에 따르는데
    성매매에는 돈과 계약이라는 양쪽이 합의한 물질적 교환만 있는건데요?

  • 38. ...
    '22.10.6 11:59 AM (106.101.xxx.225) - 삭제된댓글

    성매매, 바람 둘 다 더러워서 뭐가 더 낫냐 따질것도 없네요ㅠ
    성매매하는 놈들 병이나 옮기지 말기를

  • 39. 뭔말인지
    '22.10.6 12:04 PM (218.48.xxx.92)

    남자 혼자 바람 피우나요?
    상대가 여자 아니에요?
    그럼 상대여자들도 다 교육의 부재인거 아니에요?

  • 40. 바람은
    '22.10.6 12:35 PM (211.206.xxx.180)

    남녀 같이 하니 남자만 잡고 물어질 일이 아님.
    그리고 성매매 행위 자체를 찌질해 하지 않는 거 아시아가 너무 심함.
    돈으로 간편하게 사람을 사고팔고 즐길 수 있다는 그 값싼 개념이 너무 싫음.

  • 41. 맞는말
    '22.10.6 1:05 PM (221.162.xxx.60)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도 어려서부터 아버지한테 자기 아내만 사랑해야 된다고 하도 세뇌를 당해서? 다른여자한테는
    본인몸이 반응을 안한답니다. 당연히 아버지도 어머니만 사랑하셨고 본인도 그걸 보고 자랐구요.
    그래서 주변인들(남자)이 자기보고 돌부처라고 ㅋㅋ
    술집가서 20대 젊은여자한테 반응 못(안)하는 남자는 처음 봤다고 같이 간 사람들이 놀리나봐요.
    그런걸로 봐서는 교육의 힘이 정말 대단하다 싶습니다.
    남편이 아버지를 굉장히 좋아하는것도 큰이유기도 해서 아버지말이라면 뭐 그냥 ㅎㅎ

  • 42. 사회적 분위기
    '22.10.6 1:37 PM (112.161.xxx.79)

    대학 다닐때 거의 친구처럼 사귀었던 안동 촌놈 의대생이 있었어요. 아주 가까운 친구같아서 별 별 얘기 다 하는데...본과 1학년,그야말로 서울에서 첫 대학생활에 선배들 따라 과 친구들과 함께 가게된 여자 나오는 대학가의 싸구리 홍등가? (우리때는 매미집이라고 불리웠는데) 갔던 경험을 얘기해줬었어요.
    이 순진한 안동 촌놈은 그 세계가 신기했는데...선배들은 테이블에 앉자마자 무슨 항생제 ? 약을 먹었대요. 성병 안걸리게하는 예방? 이런거요.
    이 학생애들 숫자만큼 룸에 들어온 술집 여자들이 다 벗고 무릎위에 앉았대요.
    이런 사회적 분위기는 가정교육과 별개 아닌가요?
    대학에 들어가면 신입생환영회부터 입대전에 와르르 몰려가는곳인게 너무나도 당연한 사회적 분위기인데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저는 초등부터 성교육 확실하게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해요. 그걸 가르칠 자질이 있는 교사가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지만요.

  • 43. 원글
    '22.10.6 2:30 PM (119.203.xxx.70)

    117님

    성매매 바람 둘 다 교육의 부재이죠.

    218님

    남녀 모두 교육의 부재 맞아요. 저 역시 친정엄마에게 결혼하기전 남자들 바람은 지나가는 바람이라 교육

    받을 정도였어요. 제가 용납 못하는 거 뿐이지...

    112님

    남편 역시 군대가기전 선배들에게 성매매 하는 곳 까지 갔었는데 그냥 왔대요.

    그 정도로 자기 의지가 있었던 거죠.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가정 교육의 가장 중요하고 사회적 분위기 역시 무시 못하죠.

    하지만 스스로 그 사회적 분위기도 무시할 정도의 도덕성을 가질 정도는 되어야 된다고 생각돼요.

    그리고 성교육 역시 부모부터 자연스레 가르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요. 울 나라처럼 유교적인 사회에서

    성교육이 제대로 될까요? 독일처럼 적나라게 하게 가르치면 당장 학부모 항의들어올건데요.

  • 44. ....
    '22.10.6 3:03 PM (175.223.xxx.57)

    외국은 성매매하는 남자는 루저라는 인식이 있는거 맞음..

  • 45. 에효
    '22.10.6 6:03 PM (182.172.xxx.136)

    다 필요없어요. 작년이라면 원글님 글에 동의하겠지만
    그런줄 알았던 남편놈 온갖 종류의 성매매 수년간, 수백번
    한걸 알고나니 세상 믿을놈 없다, 교육이든 뭐든 그냥
    안할놈 안, 할놈 할. 울 시부모가 교육하나 기차게
    시켰건만. 모르고 돌아가셨으니 복 받은거네요.

  • 46. 그게 꼭
    '22.10.6 7:42 PM (218.39.xxx.66)

    교육으로 되는 것만은 아니에요

    성욕이 넘치고 밖으로 나도는 스타일 이면 밖으로 나돌 수 밖에 없고

    밖에 내돌라고 놔둬도 그런 능력이 안되거나 싫은 타입은 안하는 거구요

    성욕을 교육으로 되나요?
    그러니 다 뒤로 하는 거잖아요 특히 아시아 권에서는요

  • 47. 원글
    '22.10.6 9:29 PM (220.83.xxx.18)

    218님

    성욕을 교육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부인과 서로 성욕을 풀어야죠.

    다른 여자랑 성욕 풀어도 된다는 인식이 교육의 부재라는 거죠.

    부인과 성욕이 안맞으면 설득을 하든 서로 상담을 받고 맞춰가는 거고요.

    그래도 안맞으면 이혼해야 하는 것이지 밖에서 바람피우거나 성매매하는 것이 용인되어서는 안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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