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50대 초반 나이. 일탈하고 싶은데 할 게 없음

인생 조회수 : 6,207
작성일 : 2022-10-03 19:34:35
이 나이 되니 일탈 하려해도 할 일탈이 없음.
직장맘으로 아직 일하는데 그만두고 싶은 마음 굴뚝 같으나 그럴수 없는 현실이 원망스럽고.

스무살 된 아드님은 경제적인 지원만 바라고 일체의 간섭을 불허하겠다는 각오를 매일 결연하게 다지는듯 하고

배우자님은 거의 뭐 동거인이나 다름없어 정서적 교류같은 것은 바랄수 없고.

이것이 빈둥지증후군인가 싶기도하고.
이 나이에 이루어야하는 인생 과업은 무엇일까요
나의 마음을 어디에 두고 살아야 이 시기를 잘 견뎌날까요.
실은 우울감이 계속 몰려오는데 온몸으로 막고 있는듯한 느낌적 느낌.

비슷한 또래분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계신가요
IP : 112.154.xxx.3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KWDK
    '22.10.3 7:37 PM (124.49.xxx.188) - 삭제된댓글

    맞아요..다그런가보아요..
    우울을 온몸으로 막는다.....캬 좋은표현이다.

    글을써보셔요
    저는 팔레스타인이나 이집트같은데서 길을 좀 잃어보고싶네요..신선할것 같아요

  • 2. 쓰니
    '22.10.3 7:38 PM (112.154.xxx.32) - 삭제된댓글

    팔레스타인 같은 중동은 무서워요;;;

  • 3. 콩민
    '22.10.3 7:39 PM (124.49.xxx.188)

    맞아요..다그런가보아요..
    우울을 온몸으로 막는다.....캬 좋은표현이다.

    글을써보셔요
    저는 팔레스타인이나 이집트같은데서 길을 좀 잃어보고싶네요..신선할것 같아요...갑자기너무 공감가서
    눈물이나요.비슷한 사람 많구나..
    82댓글에 상처 받을때도 많지만 이런글이 고맙네요..괜히..아...울컥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 쓴글에....북받칠때가 있어요

  • 4. 내취미
    '22.10.3 7:42 PM (124.54.xxx.37)

    내친구 내돈..있어야겠죠..
    자식뒷바라지하던 생활 잊고 나 중심 생활로 바꿔야하는게 그시기의 과업인것같아요.저도 대학생 아이의 '간섭은 불허한다' 마인드 땜에 참 힘드네요 경제적 지원도 그만두고싶어질정도로 냉정해요.지금도 알바도 뛰고 열심히 독립하려고 애쓰는 중이라 기특하기도 하지만 이제 곧 경제적으로까지 독립하면 얼마나 허전해질까요..그냥 저도 오늘 문득 나혼자 할수 있는 일을 찾아야겠다 싶더라구요..

  • 5. 콩민
    '22.10.3 7:44 PM (124.49.xxx.188)

    https://www.youtube.com/watch?v=44hp6UmFX6I

    저 이음악 듣는데 약간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 6. 공부
    '22.10.3 7:45 PM (175.192.xxx.113)

    미친듯이 영어리스닝공부하고 있어요~
    할부로 살까하다 적금해지해서 내일 아이패드하고 에어팟 사러가려구요...
    여행갈겁니다^^
    나만의 온전한 시간이 필요해요...
    기운냅시다..

  • 7. 맞아요
    '22.10.3 7:48 PM (124.49.xxx.188) - 삭제된댓글

    여행이 필요해요..
    영어공부..인디안액센트로 들을거에요..
    인디안콜센터에 관한 다큐가 CNN에 있던데..ㅋ

  • 8. dlf
    '22.10.3 7:50 PM (180.69.xxx.74)

    한번씩 혼자 여행가요
    야외에서 맥주 한잔 하거나

  • 9. 쓰니
    '22.10.3 8:03 PM (112.154.xxx.32)

    아이에게 많은 에너지를 쏟으며 좋은 관계로 대입까지 이뤄냈는데 아이는 이제 일체의 간섭을 원치 않는 시탠스를 취하니 제가 적쟎이 서운해요. 그러나 이또한 자연스러운것이라 받아들이려고 노력해요. 내가 좋아하는 무언가를 찾으려 노력해야겠어요. 종교생활에도 마음을 기울이고요. 댓글 감사해요.
    팔레스타인같은 중동은 무서워요;;;. 그냥 바람으로만 간직하셔요 ㅎㅎ

  • 10. 쓰니
    '22.10.3 8:04 PM (112.154.xxx.32)

    시탠스--->스탠스

  • 11. ..
    '22.10.3 8:10 PM (118.235.xxx.53)

    이 나이에 이루어야하는 인생 과업은 무엇일까요
    나의 마음을 어디에 두고 살아야 이 시기를 잘 견뎌날까요.
    실은 우울감이 계속 몰려오는데 온몸으로 막고 있는듯한 느낌적 느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무척 공감가는 글이네요.
    아이가 빨리 커서 육아독립이 인생목표였는데..

    막상 아이 둘 기숙사로 보내고 나니..

    육아 독립이 아닌 제 자아독립이 안되는 걸 깨달았어요

    남편과. 정서적 교류도 잘 안되고
    코로나로 인간관계의 폭도 협소해지고

    애들한터 부대낄 땐 혼자가 되길. 그리 바랐고
    혼자 잘 노는 스타일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요즘 잘 안되고
    이정표 없이 망망대로에 혼자 떠있는 느낌이네요..

  • 12. 가을비
    '22.10.3 8:13 PM (58.120.xxx.104)

    자아독립, 정서적 교류 요즘 제가 계속 생각하고 있는 단어네요.
    맞아요. 혼자 떠 있는 느낌이요.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생각만 계속하다가 할머니가 돼있을 것 같아요.

  • 13. ~~
    '22.10.3 8:16 PM (58.141.xxx.194)

    좋은 관계로 대입까지 이뤄냈는데 —-> 이 대목에서
    격하게 부럽습니다.
    이 난관도 극복을 못하고 있어서
    아이가 대학생이 되어 경제적 원조 외 간섭을 원천 봉쇄하더라도
    별로 서운하지 않을것 같… ㅠ
    저는 팔레스타인은 말고 남부 프랑스같은데서 길 잃어버려보고 싶네요. ㅜ

  • 14. 애들
    '22.10.3 8:18 PM (125.178.xxx.135)

    대학 가고 성인되면
    50대 엄마들 많이 그런가 봐요.

    저도 그러다가 요즘 한국사, 세계사 공부하고
    책 보고, 영상보고 하면서 조금 생동감을 찾았네요.

    나만의 즐거움과 성취감이
    그나마 도움되는 듯요.

    다들 힘내세요~

  • 15. 40중반
    '22.10.3 8:28 PM (118.235.xxx.90)

    아이 고등인 저도 요즘 그래요.
    자식 뜻대로 안되고 될대로 되라..
    학원도 다 끊고 얼아서 하도록.
    올해 시험에 합격해서 새로운 직장에 발령나고 정년이 있는 직업이라 다들 부러워하는데 저의 갈길을 잃어버린 기분입니다.
    몇 년째 그래요. 시험 합격하면 다 좋을 줄 알았는데..
    자식때문인지 잘 모르겠네요.
    길을 잃었어요

  • 16. 저장합니다
    '22.10.3 8:30 PM (14.6.xxx.135)

    인생의 방향성을 좀 수정하려합니다.

  • 17. ....
    '22.10.3 9:03 PM (175.117.xxx.100)

    링크 주신 음악 좋네요. 입시 둘 다 잘 끝내고 부러움 받는 엄마지만, 삶은 그 다음 페이지가 또 펼쳐지네요. 어디에 마음을 둬야 할 지..혼자 9천보도 걷고 8천보도 걷고...
    자식이 참 그러네요..

  • 18. 육아독립
    '22.10.3 9:18 PM (114.207.xxx.128)

    이제 거의 다 된거 같아 맘이 홀가분해요. 이제 남은 내 생 50년 살아갈 준비 하느라 바쁘네요..

  • 19. 그냥
    '22.10.3 9:34 PM (118.235.xxx.68)

    그림을 그리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운전도 늦었지만 배우고 싶어요
    내년이면 둘째 입시도 끝나니
    떠나고 싶을때 떠나보고 해보려구요

  • 20. 일탈
    '22.10.3 11:10 PM (211.211.xxx.245)

    50대 초반.
    저도 아이 입시 잘 끝나고 심지어 한명은 대기업 취직, 한명은 대기업에서 데려가기로 되어 있어요. 생각보다 아이들 취업이 너무 빨라도 걱정이네요. 아직 어이 같은데 제 몫을 하고 있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고 이상한 외로움도 있네요. 딸들이라 이야기도 잘하고 직장맘이라 바쁜데도 이 고독감은 뭘까요

  • 21. 바람
    '22.10.3 11:35 PM (180.92.xxx.15)

    몸의 호르몬이 줄어 들어 노화가 본격적으로 오네요ㆍ뭘 해도 예전같은 즐거움은 없으니 우울감이 커지는 듯 ㆍ조용히 자신을, 삶을 관조하는 듯 살아가고 싶어요ㆍ그래서 매일 일기를 쓰는데 마음 다스리는데 도움이 많이 되네요

  • 22. ..
    '22.10.5 12:20 AM (113.10.xxx.82)

    저도 50대인데 더 나이먹기 전에 무료한 일상에서 소소한 탈출을 도모해보아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9355 지금 실내는 춥고 밖은 더운듯한거 맞죠? 2 여기는분당 18:35:08 171
1809354 미국의사중 치과의사 연봉은 어떠한가요? .. 18:30:06 75
1809353 현관옆 벽 페인트 고민 질문 18:30:02 40
1809352 신한물감 오래되면 못 쓰나요? 1 궁금 18:28:51 108
1809351 한뚜껑 싸패 인증.MOV 10 ........ 18:25:04 315
1809350 적당히 즐겁게 살고 싶으면 결혼을 하고 일에 대한 야망이 있으면.. 2 ........ 18:24:23 272
1809349 태후사랑에서 염색해 보신 분들요 2 .. 18:15:50 220
1809348 70세 돈 많이 안드는 취미생활 있을까요? 10 취미생활 18:13:44 785
1809347 좋아요 얘기 나오길래 3 좋아요 18:11:24 211
1809346 요즘 회자되는 용인 처인구의 인테리어 사기업체 올리비아 18:05:11 632
1809345 80 넘은 시어머니 이 샌들 어떨까요? 4 ooo 18:02:29 585
1809344 꽈리고추를 맛있게 먹는 방법? 6 늦봄 저녁 17:54:05 551
1809343 매운돈까스 쏘스 알려주세요 2 부자되다 17:53:55 116
1809342 머리는 빨강인데 잠바만 파랑 10 .. 17:51:08 634
1809341 광고싫어.. 삼성 ai광.. 17:45:47 160
1809340 예적금 깨서 주식 들어가는 분 많은가요? 10 고점 17:45:41 1,342
1809339 경기도당이 조혁당에게 일침 14 17:40:52 418
1809338 지금 뭐먹고싶으세요. 6 17:40:38 657
1809337 당근 알바 4 ㅇㅇ 17:40:33 459
1809336 고유가 지원금 부모가 못받음 3 .. 17:38:37 1,157
1809335 딸이 결혼후 매우 당황스럽게 변했어요 11 ㆍㆍ 17:34:19 3,287
1809334 소 양즙 구매처 알고 싶습니다 1 질문 17:33:45 194
1809333 21세기 대군에서 계약서 유출 3 17:33:38 991
1809332 알바 사장이 배우는 기간엔 돈 없다고 얘기했다고 해요. 13 ........ 17:32:16 902
1809331 명언 - 청춘이란 무엇인가? 함께 ❤️ .. 17:31:45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