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안 먹는 고딩 아이

아니벌써 조회수 : 1,994
작성일 : 2022-10-03 15:29:35


고딩 아이.
밀가루는 소화가 안된다고 해서 그 좋아하던 스파게티, 샌드위치, 빵, 케잌 다 없애고,
매 끼니 새로운 밥에 반찬 대령하고, 한의원 가서 소화 잘되는 한약 - 소화기의 문제라기보다는 스트레스성이라고 하셨어요 - 지어다 먹이고, 아이가 새모이만큼 개미눈꼽만큼 먹어도 차리는건 탄단지 다 신경써야하고.

너무 코딱지만큼 먹어서 화장실 못갈까 유산균도 신경써야하고, 밥은 잘 안먹어도 초콜릿은 들이붓는 수준으로 먹어대서 초콜릿 안떨어지게 사놓고.

그렇게 신겅썼는데도 저녁은 학원 근처에서 공차 밀크티 한잔으로 끝내고, 오늘 아침은 사과 하나 먹고 안먹겠다하고, 점심은 먹을거냐 했더니 메뉴 듣고 결정하겠다고해서 제가 폭발했어요. 도대체 비싼 돈 들여 한약 지어먹이면 뭐하나요ㅠㅠ

앞으로 엄마가 차려주는거 먹지말고 너 먹고싶은 것 먹고 살라고 했어요. 버블티로 매끼를 떼우든 굶든 신경안쓰겠다구요. 아이가 들고 다니는 제 카드도 압수했어요.

제가 법륜스님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고, 참는데 한계가 있잖아요.
고딩이라고 비위 다 맞춰주고, 몸만 건강하면야 뭐라도 할 수 있으니 식사 좀 잘하라는데, 그 놈의 살 찔까 새모이만큼 쳐 먹고, 소화 타령 해대고, 음식도 항상 먹다 남겨서 다 버리고.

둘째도 사춘기 절정인 중딩이라 몸에 사리가 나올 정도로 인내하며 사는데, 첫째 고딩까지.
저 정말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암 걸릴것 같아요ㅠㅠ
IP : 1.237.xxx.22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0.3 3:32 PM (68.1.xxx.86)

    단거 중독같은데 당뇨 걱정해야 할 것 같은데요.

  • 2. ..
    '22.10.3 3:34 PM (125.191.xxx.50) - 삭제된댓글

    전형적인 식이장애 패턴이긴 한데
    한약이나 영양제 등은 먹는다니 유심히 지켜보세요

  • 3. 원글
    '22.10.3 3:35 PM (1.237.xxx.220)

    단거 그닥 좋아하지 않아요. 밀크티도 당도 0 으로 먹고, 초콜릿도 다크초콜릿 좋아해요.

  • 4. dlf
    '22.10.3 3:40 PM (180.69.xxx.74)

    안통하니 그냥 두세요
    우리앤 저탄고지로 38키로까지 나가고 생리안해요
    이제 41이라 그것도 다행인지
    왜 그러고 사나 몰라요

  • 5. 음..
    '22.10.3 3:45 PM (121.146.xxx.35)

    저의 딸아이 키도 작고 156센티 40키로인데요 공부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소화가 잘 안되나 봅니다
    그리고 저의 아이는 많이 먹으면 졸려서 공부 안된다고 밥을 적게 먹어요
    생리는 꼬박 꼬박 하고, 밥 양이 어찌나 적은지 남자가 한 숟갈 뜨면 끝인 밥 양이예요 100그람도 안되죠
    그리고는 간식을 자주 먹긴해요 초콜릿이나 단 맛 많이 안나는 빵이나 절편 같은것도 한 조각..과일도 조금씩
    많이 안먹는게 살찐다 이게 아니라 배가 부르게 먹으면 졸리니 허기만 면할 정도로 먹어요...
    내일부터 시험이라고 주말 내내 집에서 공부하는데 삼세끼는 꼬박 안먹지만 허전하면 조금씩 먹긴해요 엄마 마음에 화가 나기도 하지만 위가 예민하거나 또 입맛이 없을 수도 있으니 좋아하는걸로 먹게 해주세요
    학교 석식도 신청해놓고는 맛없다고 안먹고 와요..집에서 제가 해주는것 보단 영양적으로 나을 텐데 그냥 김치하고 먹어도 집에서 밥 먹겠다고..한숟가락 먹을거면서 ...
    화나지만 삭히시어요..

  • 6. ㅁㅁ
    '22.10.3 3:45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일부러 안먹는단 얘기네요?
    고딩정도면 엄마가 전전긍긍 시기는 아닌데

  • 7.
    '22.10.3 3:46 PM (49.171.xxx.76)

    진심 이해됩니다. 그냥 두세요.아무리 말해도 모르더라구요 그땐..
    지나면 왜그랬나 하죠
    다 우리도 겪은거죠

  • 8. ..
    '22.10.3 3:55 PM (39.117.xxx.20) - 삭제된댓글

    댓글에 그냥 두라는 어머니들 보시면 좋겠네요.
    저희 아이 초등인데 식이장애가 지속되어 식이 전문 병원 다니며 완치했어요.
    안먹는게 버릇이 되고 지속이 되면 결국 뇌도 망가져 우울 강박까지 같이오고 거식증까지 갑니다.
    생리 멈추는거 신호입니다. 그냥 두면 안됩니다.
    아이 병원 다니며 오다가다 정말 심각한 중고등 어른 많이 봤어요.
    일시적으로 지나가는 거면 그냥 두지만 생리 멈춘 친구들은 꼭 치료 받아야 해요 ㅜㅜ

  • 9.
    '22.10.3 3:56 PM (49.171.xxx.76)

    병적인 신호가있다면 병원가서 물론 체크하셔야겠죠

  • 10. 음..
    '22.10.3 4:10 PM (121.146.xxx.35)

    원글님 자녀는 고등학생인 여자아이고 또 전혀 안먹는게 아니라 엄마가 신경써서 반찬도 늘 새롭게 해주고 밀가루도 소화안된다고 안먹고 밥을 해 먹이는데 양이 작은거죠..소화가 안되는건 스트레스성 맞아요 저의 애도 스트레스성인거 같아요 소화안된다는거...적게 먹고 ...많이 먹음 배룰러 졸리는 경우라서...양이 작아서 그렇지 이것 저것 먹기는 하는데 원글님 자녀는 아예 아무것도 안먹는건가요?
    병적인 신호가 없다면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예요

  • 11. ..
    '22.10.3 4:23 PM (125.191.xxx.50) - 삭제된댓글

    만약 생리 6개월이상 중단 되거나
    엄마가 보기에 비정상적이다 심하다
    싶으면 바로 병원 가세요
    극단적 다이어트 또는 식이장애 신호예요
    처음에는 편식이 심하거나 먹는양이 급격히 줄고
    소화장애 핑계로 끼니를 거르거나 운동중독 증상도
    보입니다. 소화제로 시작하죠
    유심히 보면 엄마가 모를 수 없어요
    그냥 단순한 소화문제인지 편식인지.

  • 12. ....
    '22.10.3 4:42 PM (180.229.xxx.17) - 삭제된댓글

    자식이 부모마음을 아나요?본인 입에 밥안들어가는거 걱정하는 사람은 부모밖에 없는데...다이어트 때문이 아니고 밥을 잘 안먹는거면 흑염소가 짱이예요 저희 아이도 진짜 안먹었는데 흑염소 먹고 지금은 살이 쪄서 살짝 고민이예요 흑염소 다 먹을 때도 효과 없더니 한3팩 남길 즘 잘먹기 시작했어요 한약이런거 다 소용없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9037 아파트 주차장에서 넘 마음 아픈 상황을 봤어요 ,,, 23:53:45 306
1809036 한국이 백내장을 순식간에 정복한 이유 1 대박 23:43:04 862
1809035 전현무 그림 재능 있어요 5 재능 23:40:08 595
1809034 한국에 BTS좋아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싫어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2 ㅇㅇ 23:34:53 287
1809033 가성비갑 프라이팬 꼭 보세요 3 유용한정보 23:32:42 665
1809032 미장 시뻘개요. 8 ........ 23:31:20 1,175
1809031 마음 치료 우울감 23:30:43 163
1809030 빌라에 삽니다. 5 ... 23:27:37 766
1809029 백상 보는데 전도연 얼굴이 전보다 이뻐졌네요 .... 23:24:10 619
1809028 박보영 수상했네요 8 Fh 23:20:01 1,549
1809027 남자 하나 잡아서 4 죄송 23:18:55 733
1809026 김숙 제주도 집은 방송국 비용으로 다 고쳐주는건가요? 3 ... 23:14:43 1,285
1809025 김용남 3년 전 발언 8 .. 23:13:53 425
1809024 한동훈 부인 뭔가 분위기가 괜찮네요 29 나름 23:13:46 1,225
1809023 자녀 핸드폰요금은 취직하면 독립하나요 7 ... 23:11:50 315
1809022 대군부인) 주상전하와 변우석 회상신 5 ... 23:03:52 925
1809021 77년생인데요, 벌써 올해 엄마 돌아가시고, 주변에 돌아가시는분.. 7 ㅇㄹㅇㄹㅇ 23:01:57 1,885
1809020 홍천 같은 스위스 5 ㄸㄸ 23:01:56 827
1809019 MBC 이진 아나운서 아시나요? 4 ........ 23:00:55 965
1809018 백상, 추모공연에 1 하필 23:00:31 1,270
1809017 50대 기초 스킨 로션 추천해 주세요 기초 23:00:13 171
1809016 전 나쁜딸 하고싶은데 착한딸 콤플렉스인가봐요ㅠㅠ 1 .. 22:57:06 351
1809015 후쿠오카 혼자 갈건데 21 .. 22:54:53 1,242
1809014 뭐하러 공천하고 후원회장도하고 22:38:14 269
1809013 40대후반 목세로 주름 방법없나요? 7 목세로 22:36:53 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