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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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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복잡한 가족관계

감감 조회수 : 6,111
작성일 : 2022-09-30 15:23:50
시아버지 뇌경색 왔고
시어머니 치매에요.
두분은 재혼이고요. 시아버지의 자녀들은 모두 전처가 친모로 호적에 올라가있어요.
실질적으론 막내인 남편은 현 시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났어요.
남편 태어나고 몇달인지 몇년후 시아버지 이혼하고 어머님이 법정 배우자가 되었지요.(정확한 스토리는 몰라요)
현재 남편 가족관계증명서엔 아버지 전부인이 엄마로 되어있고 사망하셨어요.
어머님도 재혼이시라 자녀들이 따로 있어요

두분이 건강이 안좋아지셔서 이런저런 걱정이 많아졌는데요.
우선 두분 따로 노후준비 안되어있고 사시는 집(지방 2억 안됨) 주택연금 받고 계세요. 받으신지 10년쯤 되신거 같아요.
주택연금이랑 노령연금 그리고 시아버지가 노인일자리 나가셔서 생활하고 계셨고 이번에 뇌경색 오시면서 일은 그만두셨어요.
시어머니는 치매라 집에 요양보호사님 오시고 계신 상태에요.

두분 병원 모시고 다니는것부터 모든 일처리 저희가 하고있어요.
집에 선풍기 고장난거부터 장갑 하나 사는것까지 전화옵니다 ㅠㅠ

문제는 혹시 시아버지가 먼저 돌아가신다면 상속같은게 걱정이에요.
사실 상속받을것도 없어요.
집한채가 전부인데 주택연금 받고 있기 때문에 아버님 돌아가시면 어머님 명의로 돌려서 어머님이 연금받으셔야할꺼 같은데 그렇게 된다면 치매라서 참 복잡할꺼 같아요.
저희가 모든걸 다 하지만 법적인 자녀가 아니라 저는 나중에 어머님이 요양원이라도 가시게 된다면 여러 문제가 있을꺼 같아서 지금이라도 친자소송?같은걸 해서 제대로 돌려놓자는데 남편은 그렇게까지 할필요 있냐고 해요.
문제 있을게 뭐가 있냐고요.
어머님께 신경쓰는건 저희뿐인데 만약 어머님 요양원 가시면 집정리해서 요양원비에 조금이라도 보태야하는데 그런걸 저희가 처리할 수 없다고 알고있거든요.
혈연관계가 아니라 성년후견인 심판 청구도 안되는거 같고요.
이런 얘기 꺼내면 화내고 짜증내는 남편 때문에 저도 싫어요.
그래도 나중을 예상하고 대비해야하지 않나요?


IP : 124.50.xxx.134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9.30 3:26 PM (14.32.xxx.215)

    실질적으론 막내인 남편은 현 시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났어요.
    남편 태어나고 몇달인지 몇년후 시아버지 이혼하고 어머님이 법정 배우자가 되었지요.(정확한 스토리는 몰라요)

    남편분 친엄마는 누구에요??

  • 2. ㅁㅁ
    '22.9.30 3:29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저거 엄청 주요사안인데 남편이 회피하고싶은듯요
    막상 모친 뭔일 생기면 호적상 자식 아닌이는 아무것도 못해요
    (절친 남편이 저렇게 꼬인 족보 딱 그 상황이었는데 )

  • 3. 어쩌면
    '22.9.30 3:30 PM (211.250.xxx.112)

    얼마 안되는 재산은 빼앗기고 책임만 맡게될 수도 있겠네요

  • 4. ...
    '22.9.30 3:31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이게 뭔소린지?

    저도 이해안가요.

    시부 시모 지금 결혼한 상태인데 님 남편은 시부 전부인 호적에 올라갔다는 건가요?

    그게 가능해요?

  • 5. 나는나
    '22.9.30 3:32 PM (39.118.xxx.220)

    친엄마는 현 시어머니시고 혼외자로 낳고 후에 재혼하셨나 보네요. 이제라도 친모 정정해 놓아야 어머니 돌보실 수 있을텐데 남편분도 창피하니 그러신거 같아요. 님이 잘 구슬러 보셔야지 어쩌겠어요. 잘못하면 시어머니 원자녀들이 의무없이 상속만 받아갈 수 있겠네요.

  • 6. 다른건 모르겠고
    '22.9.30 3:35 PM (223.62.xxx.17) - 삭제된댓글

    법적으로 부부로 시부모님 되어있고
    주택연금 받으시는 중이고
    한분 돌아가셔도 남은 한분이 계속 연금 수령 가능한거 아닌가요?

  • 7. dlf
    '22.9.30 3:39 PM (180.69.xxx.74)

    치매 시모가 친엄마인데
    호적엔 전처 아들로 올라가 있는거죠 ?
    우선 법적 자문을 받아 정확한 정보로 남편을 설득하세요

  • 8. 이게
    '22.9.30 3:40 PM (182.216.xxx.172)

    시아버지가 생존해 계셔서
    재산이 적든말든
    엄청 복잡할것 같네요
    게다가 시아버지가 돌아가신것도 아닌데
    정리 하려면
    시아버님이 현 법정아내에게 증여를 해줘야 할텐데요
    그렇다 해도 전처 아들들이 유류분 청구 소송하면 나눠야 할거에요

  • 9.
    '22.9.30 3:49 PM (1.241.xxx.216)

    이래서 부모님 대에서 잘해야합니다
    족보 꼬아놓으면 자식들이 고생해요ㅠ
    게다가 어머니 치매라니..
    무료법률상담 이런데 전화나 방문상담 함 받아보세요 미리 알고 대처하는게 낫습니다
    가족관계는 서류에요 그게 법이고 그걸 나중에 바꾸려면 몇 배로 힘든데다 껄끄러운데 도장도 다 받아야해요

  • 10. 불륜인데
    '22.9.30 3:55 PM (112.167.xxx.92)

    친부가 기혼남일때 지금 여자와 바람을 펴서 혼외자로 출생했고 이혼 전이라서 출생신고를 전처사이로 했던거지 그러다가 이혼을 했고 지금 불륜 여자와 재혼을 한거구만 불륜여자도 기혼녀 였던거고 알고 보니 쌍것들이구만ㅉ
    기혼 남녀가 쌍으로다 불륜질을 해가지고 혼외자(님 남편)까지 낳고 지랄발광을 한거 이러니 뭐어 양쪽 자식들은 입에서 욕 나올듯ㅉ 그러니 책임 전혀 안지겠구만 나같아도 아에 얼굴을 안보겠구만

    더구나 지금 친모도 질이 떨어져 아니 혼외자 지자식을 남편 전처 밑으로 그냥 놔둘게 아니라 친생자소송해서 지 밑으로 두는 것이 상식적인데 그냥 가만 놔뒀구만 생각이 없는 엄마고 나발인거 결국 치매인가 또ㅉ 에혀 증말 욕나온다 진짜

    님 남편도 어디가 쪽팔려서 말도 못할듯 불륜 저기들한테 나온거라서 출생 비화가

  • 11. 전 결혼
    '22.9.30 3:57 PM (14.32.xxx.215)

    자식들하곤 연락하나요??
    일단 어머니 머리칼빼서 친자확인이라도 해놓으세요
    재산 얼마 안돼서 다 준다 생각하면 그만이지만
    나중에 사망까지 무슨 단계를 거쳐야할지는 아무도 몰라요
    그럴땐 친자만 할수있는게 있을겁니다 ㅠ

  • 12. ㅁㅁ
    '22.9.30 3:59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친생자 부존재 어쩌고 절차밟아 정리해야하는데
    남편이 회피하면 길없죠
    그냥 머리깨질일만 ㅠㅠ

  • 13. 남편 말대로
    '22.9.30 4:11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을것 같네요.

    남편이 막내니까 다른형제들은 나이를 먹을만큼 먹었을테고
    두 노인네가 막내 친부모라는건 다 인정할텐데
    재산이 많은것도 아닌데 그걸 뺏으려고 막내와 분쟁할것도 아니고 ..

  • 14. 걍 놔둬
    '22.9.30 4:12 PM (112.167.xxx.92)

    친생자 소송은 증여 상속이 걸릴때나 하는거에요 딱히 노인네덜 재산도 없어 오히려 님네가 뒷치닥꺼리만 해야는데 뭔한다 소송을 거나요

    더구나 친모 전남편 자식들은 바람난 친모 소름끼쳐할텐데 아에 상관 안할거고 상관할때는 재산이 있을때지 없는데 근처도 안감 글고 요양원도 부친 생전에 보내버리면 딱히 복잡할거없음

  • 15. 원글
    '22.9.30 4:12 PM (124.50.xxx.134)

    저도 친생자부존재 청구소송인가 그거 법적 어머니 돌아가시기전에 하자고 몇번을 말했는데 다들 무시하더라고요.
    112..불륜인데님..
    말좀 이쁘게 못하시나요? 설명을 하려면 길어져서 다 안썼고 그게 지금 중요한게 아니라 넘어갔지만 불륜은 아니었어요.
    어머님은 이혼후였고 아버님은 서류상 정리는 안했지만 이혼같은 별거 상태 뭐 그랬다는거 같아요. 두분 사이 뭐 두둔할맘도 없고.. 어릴적 상처받은 양쪽 자녀들 생각하면 ㅠㅠ

    어머님 친자녀들과는 연락은 하는거같아요. 저희는 결혼 20년 되어가는데 딱2번 봤어요.
    전문가를 통해 한번 상담해봐야겠네요.
    남편은 머리아프고 귀찮다고 회피하고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오는 부모님때문에 너무 지쳐있어요.

  • 16. 이혼 안하고
    '22.9.30 4:16 PM (112.167.xxx.92)

    별거여도 혼외자 출생 불륜이에요 불륜에 포장 없어요

  • 17. 그래서
    '22.9.30 4:18 PM (112.167.xxx.92)

    님 남편이 어디가서 자기 출생을 회피하는 이유가 있는거 불륜 혼외자 출생이라서 친모 밑으로 출생신고도 못하고 모르는 아줌마 밑에 출생신고 되있는거 이게 예사 사례가 아니에요 실상 어이없는 상황인거

  • 18. ..
    '22.9.30 4:21 PM (14.32.xxx.34)

    나중에 어머니 관련 일 처리할 때
    하다못해 병원 수술 동의서라도
    님 남편은 법적으로 남이니
    싸인 못하는 거 아닌가요?
    재산이 문제가 아니라 돌아가시기 전에도
    문제일 것같은데요

  • 19. 그런거 없어요
    '22.9.30 4:23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법적으로 남인데도
    노모 입원시키고 장례치루고 다 했어요.

  • 20. ...
    '22.9.30 4:27 PM (118.37.xxx.38)

    남편 친부모 다 계실때
    유전자 검사라도 해놓으세요.
    누군가 돌아가신 후에도 증명할 수 있잖아요.

  • 21. 호적
    '22.9.30 4:33 PM (110.70.xxx.187)

    정리 깔끔하게 해놓으셔야 지금부터
    그나마 일처리가 쉬워요.
    요즘은 행정절차가 복잡해져서
    시아버님 먼저 돌아가시면 님들이
    님 시어머니를 위해 할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어요.

    저희 시아버님이 일찌기 상처 하셔서
    재혼을 하셨은데 어머님 먼저 돌아가시고
    아버님 중환자실에 계셔서 많은일들이
    힘들었어요.

  • 22. 112.167
    '22.9.30 4:53 PM (114.205.xxx.84)

    말뽄새가 불륜 남녀보다 그닥 나을게 없어보여요.
    입에 걸레를 문듯.

  • 23. ㅁㅁ
    '22.9.30 4:53 PM (223.62.xxx.97)

    상속 문제 있음 필수로 정리해야 하구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엄마 혼자 남으면 행정적으론 골치아프겠어요
    그래도 고쳐놓는게 맞는것같은데요

  • 24.
    '22.9.30 4:56 PM (182.229.xxx.22)

    저 위에 112는 남의 집 이야기에 왜 저리 흥분해 쌍욕을 해대나요?
    입에 칼을 물었나.

    전 법적인건 잘 모르지만 두 분 중 누가 먼저 돌아가셔도 원 자식들이 상속대상이 되니 푼돈일지언정 골치는 아프겠네요. 아버지가 먼저 가셔도 그쪽 자식, 어머니, 남편 모두 상속자 아닌가요? 반대로 어머니가 먼저 가셔도 마찬가지고요. 부모 봉양책임은 님네만 오롯이 지게 생겼구요. 어려운 상황이네요.

  • 25. 원글
    '22.9.30 4:59 PM (124.50.xxx.134)

    14.님 최근이신가요? 아무문제 없다면 다행이긴해요.
    재산이라곤 집한채에 주택연금 받으시니 나중에 정산해도 몇천 남지 않을꺼 같아 상속엔 관심없지만 그돈으로 병원비라도 해야하니 걱정이었어요.
    110님 말씀처럼 행정절차 복잡해져서 문제될까 싶은데 병원에 수술동의라던지 이런거 뭐 등본 확인같은것도 안하고 지금도 그냥 보호자로 남편이 처리하고 있어서 그냥 이대로 지내려는게 큰거같아요.

    여기에서 불륜포장이니 이런얘긴 할필요는 없어보여요.
    그분들 삶으로 자녀들 꼬이고 저도 너무 싫어요.
    남편도 얼굴모르는 형 엄마가 자기 엄마로 되어있는거 좋을리는없죠.

  • 26. mmmmm
    '22.9.30 5:25 PM (106.102.xxx.121)

    아버님쪽은 남편분이 시아버님자식들이랑 재산상속처리 가능하시지만
    어머님쪽은 친자로 안되어 있기때문에 아무것도 못하실듯한데요
    소액든 통장이라도 상속인에 해당안되어서 다른형제들이 처리해야하네요

  • 27. 잘못된정보
    '22.9.30 5:31 PM (110.169.xxx.187)

    위에님, 입원, 장례와 법적으로 집 팔고 하는건 다르죠
    법적으로 남편과 시모는 남이예요.
    같은 케이스 아는데 그집은 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머니 밑으로 다시 양자로 들어갔다고 해요
    법적으로 아무 것도 할수 없어서 친자 확인 하고
    양자로 들어갔대요

  • 28. 법적인
    '22.9.30 5:38 PM (123.199.xxx.114)

    문제때문이라도 어머니에 대한 친자 확인소송은 하셔서 바로 잡으세요.

    복지혜택이라도 받으시려면
    뭐든 법적인 문제가 깔끔하게 정리되야 문제가 안생깁니다.

  • 29. 원글
    '22.9.30 7:17 PM (124.50.xxx.134)

    조언들 감사합니다. 저도 나중에 어머님 치매 심해지시면 결국 저희가 뭐든 해야하니 법적으로 깔끔하게 정리하는게 좋을꺼 같은데 남편이 안하려하니 문제에요.
    앞으로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을 알아보고 전문가 조언받아서 설득해야겠네요

  • 30.
    '22.9.30 9:20 PM (39.125.xxx.34)

    정리하시는게 좋긴한데
    법적인 관계는 계모라 완전 남은 아니에요
    상속은 못받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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