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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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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약 먹는걸 이해 못 하는 남편

...... 조회수 : 5,094
작성일 : 2022-09-30 13:50:59
제가 우울.불안증이 있어요.
아이 검사 받으러가서 제가 너무 위험 수위까지 있다고 약을 귄유하셔서 약을 먹었어요.
좀 나아졌지만 아직도 많이 힘들어요.
그런데 남편이 약 먹는거 자체를 의지가 약하기 때문이라며 한심하게 여겨요.
그러면서 저한테 약 먹지말고 병원도 다니지 말라고 해요.
무조건 운동하라고요.ㅎㅎ
운동을 할 수 있을정도면 병원 안다녀도 되죠.
전 밖에 나가는거 자체가 너무 힘들거든요.
사람들 만나는것도 일년에 한두번이예요.
약 먹는걸 비난하듯이 쳐다보며 한숨 쉬는 남편을 보면서 그냥 이러다가 내가 죽으면 저 사람이 어떤생각을 할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자식들은 정말 책임감으로 어찌어찌 키우는데 이 아이들한테도 빨리 해방되었으면 하지만 아픈 아이가 있어 그것도 힘드네요.
IP : 223.62.xxx.12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30 1:52 PM (45.118.xxx.2)

    전 우울증 왔을 때 남편 칼로 찌르고싶고 야구배트로 쳐서 죽이고 싶었는데 약 먹고 나아졌어요.

  • 2. 무식한데
    '22.9.30 1:52 PM (211.206.xxx.180)

    용감한 케이스가 님 남편 같은 사람.
    여럿 죽일 사람이네요.

  • 3. ....
    '22.9.30 1:53 PM (39.7.xxx.78) - 삭제된댓글

    나참 나이가 몇인데 그런 소리를 하나요?
    70넘은 분들도 불안증, 우울증 있어서 약 먹는다고 하면 이해하고 힘내라고 하던데.

  • 4. 1112
    '22.9.30 1:53 PM (106.101.xxx.24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편 무식하네요
    약먹고 치료의지를 가지는거 자체가 대단한거라 생각해요
    남편분 반응 무시하세요

  • 5. 본인이
    '22.9.30 1:54 PM (110.12.xxx.252)

    만사 기준인 사람 정말 피곤하고 힘들어요

  • 6. 남이 나를 이해
    '22.9.30 1:55 PM (118.235.xxx.199)

    한다는게 다 거짓이예요
    그냥 당신이 뭘 알겠어.하고 넘어 가세요
    내 자식이 우울증 왔다고 힘들다고 하는데도 저는 지쳐 죽는줄 알았어요
    남탓 하지 말고 그냥 내가 이겨내야지.하는 마음으로 귀 막고 병원 다니면서 열심히 이겨내 보세요

  • 7. 무식
    '22.9.30 1:56 PM (210.217.xxx.103)

    무식한 남편. 남편에게 얘기하지 말고 약 먹어요.
    저는요. 매일 운동해요. 왜하냐면 강박불안이 있어서 운동을 안 하면 불안해져요.
    그래서 매일 운동하지만 정신은 피폐하죠. 우울 불안장애 약 먹어요.
    그나마 약 먹으며 버티고 운동 좀 적게하는 날에도 아 이런날도 있을 수 있지 불안하지만 견뎌요. 다 약덕분이에요

  • 8. 경험자예요
    '22.9.30 1:58 PM (121.165.xxx.152)

    저도 자식때문에 너무 힘들어 우울증 공황장애가 왔어요
    남들은 이해 못해요
    남편조차도 나보다는 뭐든 한걸음 뒤에 있으니
    제가 병원 다니는거를 싫어했죠
    원글님 남편분과 똑같았어요 내가 힘든데 개의치 않았어요
    서서히 일상생활 하며 힘들지만운동도 등록해서
    하고 상담도 받고 책도 읽고 가급적 밖으로 나갔어요
    거리를 두는거죠 이젠 약도 안먹지만
    생활의 중싱을 나로 하려 많이 노력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단5분이라도 집밖에 나가보세요

  • 9. ...
    '22.9.30 2:04 PM (112.150.xxx.19)

    모르는건 아니고 그런 부인이 짜증나고 싫고 이해해주기 싫은거죠.
    남편 삶도 편하진 않겠죠.
    그냥 두분이 안맞는거에요.
    원글도 힘드시겠지만 건강하지 않은 배우자 보는것도 많이 지치고 힘든일입니다.

  • 10. 사랑이
    '22.9.30 2:07 PM (39.7.xxx.34)

    남편분이 경험이 없어서 그래요
    한귀로 듣고 절대 흘리세요!!!
    절대 개의치 마세요
    님 마음 남편분은 모르니까 저런소리 하는거거든요
    뒤에 장애. 붙는것윽 자기 의지대로 못하는거에요
    우울장애. 공황장애..이런거요

    다리 한쪽 없는 사람더러 왜 두다리로 못걷느냐고
    그런말 하는 격이죠

    꼭 햇볕쬐시고
    맨발걷기 하시고
    108배 하시고
    비타민디, 오메가 3 꼭 드세요

    그리고 누구라도ㅈ그런 사람 있으면
    속마음을 터넣으면 좋아요
    불평 불만이건 뭐건간에 괜찮아요
    욕도 좋구요

    몸 쓰는 알바도 좋습니다.
    돈도 생기고 에너지도 해소되고요

    그리고 집에 쓸데없는 잔짐들 다 버리시고
    구석구석 버리고 쓸고닦고 휑할 정도로
    모델하우스같이 정리정돈 해보시고

    정 답답하시면 사랑의 전화 뭐 이런거 전화해서
    하소연도 해보세요
    지역번호 + 120 전화하면 그런곳 안내해줍니다

    강쥐가 됐든 식물이든 텃밭이든..뭐가 됐든
    사랑을 주며 가꾸고 상호작용하면 너무 좋아요

    아참 중ㅈ요한거
    명상하고 일기 쓰시고
    평상시에도 관찰자모드로 유지하시고
    일기에는 속마음 부정적인거 다 토해내세요
    거울명상 좋고,
    일기쓰는거는 모닝페이지 좋아요
    (책 아티스트웨이 참고)

    남일같지 않아 누워 엄지손가락으로
    부지런히 댓글 다네요

    언능 우울증 졸업하시고 화사하고 밝은 나날 누리시길 바랍니디.♡

  • 11. less
    '22.9.30 2:08 PM (182.217.xxx.206)

    남편진짜 무식..
    저희 신랑도 우울증 약 먹고. 지금은 .. 본인의지로 끊으려고 노력중인데 엄청 힘든가봐요.

    저도 한때 우울증이 와서. 신랑이 정신과 가서 상담받으라고 권유해서 .. 한두달 약먹고 .. 많이 괜찮아졌거든요.

  • 12. .....
    '22.9.30 2:11 PM (118.235.xxx.150)

    그 남편 때문에 우울증이 악화되는 걸수도 있겠어요
    정우열 정신과의사 유튜브 좀 보여주세요
    의지가 약해서 정신 못차려서 그런게 아니라고
    아주 반복적으로 말씀해주심

  • 13. ㅇㅇ
    '22.9.30 2:12 PM (61.85.xxx.94)

    어휴 진짜 미친놈들은 저렇게 막말이나 하고있으니 ㅉㅉ

  • 14. ...
    '22.9.30 2:20 PM (223.62.xxx.128)

    댓글들 감사해요.
    이런 말들이 듣고 싶었던건지 맘이 편안해지네요.
    남편한테 우울증환자에게 하면 안되는 말들을 알려줘도 이해가 안되는거 같아요.
    말은 알았다고하지만 아니라는게 보여요.
    아마 본인은 와이프가 우울증이라는걸 인정하기 싫을거예요.
    인정하는 순간 본인이 그동안 관심끄고 모른척 했던 많은 것들을 도와줘야 하는부분도 부담스러운거 같기도 하구요.
    제가 일을 하겠다고 했을때도 남편은 반대했어요.
    그러면 제가 100% 했던 아픈아이 케어가 본인도 어느정도는 해야하니까요.

  • 15. ...
    '22.9.30 2:23 PM (222.117.xxx.67)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 16. 저희 언니
    '22.9.30 2:27 PM (14.32.xxx.215)

    서울대 박사인데
    저 먹는 항암약 그만먹으면 안되냐고 불쌍하게 바라보고
    (약 안먹음 죽어)
    정신과약 먹으니 나가서 운동하라고 (운동할 기운이 없어)
    안아키도 아니고 왜 저러나 몰라요

  • 17. 근데
    '22.9.30 2:28 PM (112.167.xxx.92)

    솔직히 이너뭐 세상 우울 안하기도 쉽진 않아요 나도 포함해 우울증 환자들이 알고 보면 많은데 남편이 님 우울을 빌미 삼아 이혼청구를 할수도 있단 현실이고 님에 우울이 자랑은 아냐 빌미가 되지

    그래서 배우자가 님에 우울에 딴지를 걸면 어떤 경우의 수가 나올지 님도 대충 생각해야 된다는거 이건 님만 포함되는게 아님 여기 우울증 환자들도 포함이 되는거고

  • 18. ....
    '22.9.30 2:38 PM (110.13.xxx.200)

    요즘 세상에 저런말을 하는 사람도 있네요.
    시대에 뒤떨어져 세상바뀐걸 모른다 생각하시고 냅두세요.
    니가 뭘 알겠니~ 취급하시구요.
    공감능력없는 남자 만나 고생이 많으세요.

  • 19. ..
    '22.9.30 3:08 PM (175.116.xxx.96)

    그런 사람은 우울증이 뭔지 이해 못합니다. 그냥 약 드세요. 저는 강박.불안 심하게 왔을때 운전하고 가다가 차를 기둥에 들이받은적도 있어요. 운동과 명상으로 해결되는건 우울감이지 우울증이 아니지요
    남편은 아이가 아픈데 님까지 아픈사실을 회피하고 싶은걸수도 있구요. 공감능력없는 남편이랑 사는거 속터지지만 이해시키는건 불가능라니 그냥 무시하시고 약드세요. 사는게 좀 편해집니다. 남편도 좀 덜 미워져요ㅜㅜ

  • 20. ......
    '22.9.30 3:16 PM (61.84.xxx.168)

    저도 약 먹기 전에 주변에서 그런 말 꽤 들었는데
    잘 몰라서 그렇기도 해요.
    저기 윗님 말씀처럼 운동하고 명상해서 되는 건 우울감이고요
    가끔 내가 약만 안 먹었지 엄청 힘들었지만 어찌어찌해서 버텼다는 사람 있으면
    약을 안 먹어도 될 만큼만 힘들었거나 약이고 병원이고 없던 옛날 옛적처럼 살았나보다고 생각해요.
    살이 크게 찢어지면 소독하고 수술하고 염증 생기지 않게 약먹어야 하는거예요.
    우울증 약 먹지 말고 운동하라는 말은 당장 꿰매야 하는 상처에 침 맞으면 낫는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요.

  • 21.
    '22.9.30 3:39 PM (121.162.xxx.252)

    행복감 느끼는 세레토닌 그리고 가바?인가
    하여튼 뇌 신경물질이 분비가 적으면 우울증 오는 거라고
    의사가 그랬어요

  • 22.
    '22.9.30 3:40 PM (117.111.xxx.170)

    예전에 제가 아는 정신과 의사는 그래서, 약 복용 시작할 때 배우자나 가족 데리고 오라고 하더라고요. 가장 밀접한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앉혀두고, 환자의 상황을 주지시켜 주고, 주변 가족으로 궁금한 게 있는지, 더불어 이 약을 복용하면 환자가 어떤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지도 설명해 줬어요. 진료 받을 때 한 번 데려가 보세요. 의사가 얘기하면 좀 나을지도 모르니까요.

  • 23. ㅡㅡ
    '22.9.30 4:19 PM (223.38.xxx.176)

    여기 댓글들 남편에게 보여주세요~
    인간의 의지로 안 되는게 훨~~~씬 많다는걸 잊지 말아야죠
    남편에게 성욕 의지로 참아보라 하세요
    호르몬 등 우리가 쉽게 통제가 안 됩니다...
    우울증을 의지로 극복? 신도 못 해요~~~

  • 24.
    '22.9.30 4:32 PM (121.135.xxx.132)

    남편은 의지약하고 운동이나 다른걸로 해결된다 생각하고
    의식적으로 인정 안하려 하고 주위에 창피해 해요
    원글님은 아픈아이 키우시느라 우울증 오는거 당연해요
    시골사는 친척 오빠가 우울증약 서울에서 받아왔는데
    올케언니가 하나님한테 기도하고 믿음을더 굳건히
    하라며 의지약한걸로 판단하고 약먹지 말랐대요
    무식한거죠 남들이 누가 이해하겠나요
    깊어지면 힘들어요 잠깐 아이 맡길곳 있으면 맡기시고
    나가서 맛있는거 먹고 시간을 가져보세요
    장기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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