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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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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책읽는 분 있나요?

음.. 조회수 : 4,137
작성일 : 2022-09-29 14:21:39
결혼생활 20년동안 남편이 책읽는걸 한번도 못봤어요.

책을 안읽는것이 문제되는것은 없지만
아니 이렇게 책을 안읽을 수도 있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학창시절이나 젊은때처럼 책을 읽지는 않지만
어휘력이 떨어지거나 표현력이 너무 떨어지는구나~싶을때보면
아~~내가 책을 전혀 안읽고 있었구나~싶더라구요.

그래도 작년부터 책을 읽으려고 노력하면서
생각해 보니
남편은 어쩜 저렇게 책을 안읽지?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러분 남편들도 책을 안읽는 분들 계신가요?
궁금하네요.


IP : 121.141.xxx.68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책 안 읽는게
    '22.9.29 2:22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뭔가의 척도는 아니죠.
    요즘에는 스마트폰으로 읽기 기능이 넘어가기도 했고요

  • 2. ..
    '22.9.29 2:24 PM (116.88.xxx.168) - 삭제된댓글

    수줍게 손 듭니다. 저희집 남편이요.
    그런데 좋은 학교 나오고 머리 좋은 사람이예요.
    그저 일 하는게 너무 고달프고 힘들어 책 읽을 여유가 없다고 생각해요.

  • 3. 남편이
    '22.9.29 2:24 PM (211.212.xxx.60)

    결혼생활 30년 동안 늘 책 읽어요.
    책도 항상 읽으니 상대방 입장에서는
    책 읽으나 티브이 보나 빠져 있는 것은 마찬가지로
    느껴집니다.

  • 4. 매일
    '22.9.29 2:24 PM (61.74.xxx.111)

    56세 남편, 매일 잠자기 전 20~30분씩 읽어요. 공대생이고 본투비 보수적인데 그나마 책 읽어서 내가 살아줌 ^^

  • 5. ㅇㅇ
    '22.9.29 2:25 PM (211.54.xxx.84)

    사회과학책을 요새 많이 읽더군요.
    완전 공대 남자인데..
    50살에 꼿꼿이 허리도 안굽히고 읽는 모습보면 존경스러워요
    읽은책 또 읽기도 하고..
    단점도 있지만 인간적으로 그런 점은 대단하다 생각하기에
    우쭈쭈해줍니다~~

    그런데 읽은책 내용을 산책하는동안 자꾸 이야기해주고 싶어해서
    난감해요..나도 관심있으면 정말 좋겠는데..ㅠㅠ

  • 6. 독서
    '22.9.29 2:26 PM (119.203.xxx.70)

    둘다 독서광이어서 신혼때는 10년전 책값만 한달에 10만원 이상 나갔어요.

    근데 굳이 독서 안 해도 요즘은 영화 다큐 인터넷 방송매체들이 무궁무진해서

    책 읽으려고 노력하실 필요 있을까요?

    옛날에야 오로지 책으로만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세상이었지만

    지금은 아니잖아요

    좋아하는 컨텐츠로 지식 알기 쉬운데....

    왜 책을 고집하시나요?

  • 7. ㅇㅇ
    '22.9.29 2:27 PM (220.89.xxx.124)

    밀리터리 잡지와
    우주관련책만 읽어요

  • 8. 책만
    '22.9.29 2:29 PM (14.7.xxx.84)

    읽어요 주구장창ㅋ

  • 9. ㅇㅇ
    '22.9.29 2:32 PM (211.196.xxx.99)

    책 말고도 다양한 매체를 접하고 활용할 줄 알아야 하는 건 맞는데 기본은 읽기인 것 같네요. 읽기 중에서도 어느 정도 분량이 되는 긴 글 읽기가 스스로 생각하는 사고력 향상에 중요하죠. 짧은 글들은 정보는 전달해주지만 깊이 생각하게 만들지는 않아요.

    요즘 한국 학생들이 공부량이 많다 보니 읽는 분량 자체는 적지 않아도 긴 글, 책 한 권을 통째로 읽는 경험이 많이 부족하다는군요.

  • 10.
    '22.9.29 2:33 PM (223.38.xxx.49) - 삭제된댓글

    돈까지 벌어다주는것도 힘들텐데
    책을 언제 읽겠어요

  • 11. 읽어요
    '22.9.29 2:33 PM (123.212.xxx.236) - 삭제된댓글

    나름 둘이 독서모임? 도 합니다
    각잡고 하는 건 아니지만.
    제가 읽고 좋았던 걸 얘기하면 남편도 읽어 보고 싶다고..
    읽고 감상 얘기하는 정도

  • 12.
    '22.9.29 2:35 PM (106.102.xxx.27) - 삭제된댓글

    나름 명문대 나왔는데
    책한권 읽는걸 못봤어요.
    신기해요.
    학력 상관없이 무식해요.

  • 13. 평생
    '22.9.29 2:35 PM (183.102.xxx.89)

    평생 읽었네요 인문과학 사화과학 역사 종교 외교 철학 물리 ~~
    집에 책이 어마어마하게 있어서 이사갈때마다 힘들어요

  • 14.
    '22.9.29 2:37 PM (106.102.xxx.27) - 삭제된댓글

    나는 반대로
    도서관 책 꽂혀있는 것만 봐도
    읽어볼 생각에 흥분되고
    읽고 나름 독서록도 쓰고요.
    서로 맞는게 없어
    점점 대화 안해요.

  • 15. 여기요
    '22.9.29 2:38 PM (210.99.xxx.198)

    책 엄청 읽어요
    문과 남자
    .
    .
    .
    .
    .
    .
    백수에요
    도서관에서 빌려 읽기나 하면 좋겠는데
    꼭 사서 읽어요

  • 16.
    '22.9.29 2:39 PM (61.84.xxx.145) - 삭제된댓글

    이런글 읽으면 울남편 진짜 능력자인가 싶네요..
    새벽 출근해
    운동도 여러가지 열심히 해
    그 사이사이 책도 광적으로 읽어요 분야도 다양
    일은 당연히 열심히 해서 높은 자리
    가정에도 충실하고 나와 아이들 사랑하고
    거의 완벽에 가까운 인간인가봉가

  • 17. ...
    '22.9.29 2:41 PM (222.106.xxx.251)

    주말 도서관 데이트 합니다. 한달에 한번이상
    제가 책을 좋아하니 처음은 따라 다니는 흉내만 내더니

    이제는 본인이 카페 데이트가도 책을 손에쥐고
    코로나 이후는 대형 서점에서 데이트 읽던말던
    저희는 전시나 책 있는 공간자체를 좋아하게 된것 같아요.

  • 18. ...
    '22.9.29 2:41 PM (220.75.xxx.108)

    인문과학책을 오랫동안 진짜 너무하다 싶게 읽더니 스스로 책을 써서 자비출판을 몇번 했고 이제는 아예 출판사를 차려서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현직 의사에요.

  • 19. 본래
    '22.9.29 2:43 PM (211.206.xxx.180)

    다독인들은 특별히 시간내서 읽어야지가 아니라
    짬짬이 늘 읽어요. 그냥 일상생활.

  • 20. ....
    '22.9.29 2:43 PM (123.142.xxx.248)

    진짜 이렇게 안읽는 사람도 있나 싶은데..
    본인 관련일 자격증공부 열심히하고 업계변화가 빠른 쪽이라...공부는 열심히 하니 그려려니 합니다.
    심지어 책도 냈어요..(본인전공관련..)

  • 21. 우후~~~
    '22.9.29 2:50 PM (211.215.xxx.170)

    명문대 나온 남편 태생이 책 읽는거 좋아해요.아직도 공부도 해요.50넘었는데 수험생아들 입시공부도 직접 자소서 첨석도 직접해주네요.일년 30권이상 읽어요.
    근데 전 책 읽으면 졸려요

  • 22. 30년 동안
    '22.9.29 2:51 PM (125.178.xxx.135)

    자발적으로 읽는 걸 본 적이 없어요.
    아~ 한 권 있네요.
    와인 관련 책.

  • 23. ..
    '22.9.29 2:54 PM (211.243.xxx.94)

    남편 1년에약 100권 정도 보는 것 같아요. 부동산 재테크 서적부터 인문 사회과학 경제 건축 미술까지.
    사실 모르는 게 없다 싶을 정도더라구요. 직급이 있어 직원들 모아놓고 인트로 스피치 할 때 유용할 뿐 더러
    그들보다 더 유식(?)하니까 리더쉽에도 도움되는 것 같고. 근데 사고는 갈수록 꼰대스러워 제가 중화 많이 시키고 있어요.

  • 24.
    '22.9.29 2:54 PM (118.235.xxx.196)

    s대 나왔고 나름 똑똑한데
    책1자도 안읽고 유튜브만..
    맞춤법 다 틀려요. 책 좀 읽었으면

  • 25. 음..
    '22.9.29 2:54 PM (121.141.xxx.68)

    뭐 책안읽는다고 문제있는건 아니고
    사는데 전혀 지장없고 사회생활 잘하고 인간관계 잘하는데

    책을 저렇게 안읽어도 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 26. 꼭사서
    '22.9.29 3:31 PM (106.102.xxx.106) - 삭제된댓글

    꼭 사서 읽어요
    서점 최고 등급일겁니다.
    사고 안읽는 책도 있어요
    짜증나서 신중하게 좀 사라고 잔소리 했더니 최근엔 덜 사네요

  • 27. 저는
    '22.9.29 4:04 PM (14.32.xxx.215)

    서초구 0.1%에 일년 몇백 나가는데(알라딘 통계로 알아볼수 있어요)
    남편은 한권도 안봐요
    가끔 가족이름으로 된 책을 사서 오긴해요
    동명이인이 책 쓰고 번역한거요
    미쳤나싶어요

  • 28. 독서광
    '22.9.29 4:10 PM (119.203.xxx.70)

    원글님

    그냥 취향이라고 해요....

    뭐 읽어야 사고가 깊다고 해도 의무적으로 책 읽어야 하는 교수들도 원 생각자체가 바르지 않으니

    제대로 된 사고가 안되더라고요.

    그냥 남들과 대화해서 넘 빠진다 싶지만 않으면 될 거 같아요.

    전 책을 읽든 안읽든 정치성향이나 대화성향이 힘들더라고요

  • 29. 교수인데
    '22.9.29 4:15 PM (122.45.xxx.21)

    책 안읽어요 ㅎㅎㅎㅎㅎㅎ
    아주 가끔 교보가서 베스트셀러 사오더라구요.
    (방송계입니다)
    유투브도 먹방이랑 요리만 봐요.

  • 30. 마리
    '22.9.29 4:20 PM (59.5.xxx.153)

    남편이 책사는걸 한번도 못봤어요...
    근데 어느날은 책을 사왔드라구요....
    제목이 포카.....ㅎㅎ 그즈음 포카 치던 때...ㅎㅎㅎ

  • 31. 본인
    '22.9.29 5:11 P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

    업 과 관련된 한문책만 읽어요. 아주 그놈의 책을 손에서 놓질 않아요. 책 보면서 귀에는 블루투스 이어폰 끼고 음악 들어요. 내가 몇번을 불러야 고개 돌려요. 조만간 책 없애버릴지도..

  • 32. 연애할때
    '22.9.29 7:32 PM (61.41.xxx.143) - 삭제된댓글

    도서관가서 책 같이 봤어요.
    지금도 도서관에 같이 다닙니다.
    책 안 읽어도 사는데 지장은 없겠죠.
    그러니 지금까지 잘 살아온거 아니겠습니까?

  • 33.
    '22.9.29 7:36 PM (122.36.xxx.85) - 삭제된댓글

    책 읽고, 안읽고는 같이 사는데 별 문제가 안됩니다.
    저희 남편, 책 엄청 읽어요. 결혼 13년째.
    온갖 종류의 책을 다 읽어요. 문학은 잘 안봐요.
    그리고 그 많은 지식이 다 머릿속에 남더라구요. 대박.. 놀랍지 않나요?
    그런데 더 놀라운것은, 머릿속에 지식이 아무리 많으면 뭐합니까. 인간이 별로인데..
    그렇게 많은 책을 보는중에, 육아에 관한 책은 단 한권도 스스로 본 적이 없고, 그만큼 육아에, 인간에게 관심이 없어요.. 그냥 자기 만족이에요. 책읽고 지식을 넓혀가는게 재밌나봐요.
    그리고는 저한테 책 읽은거 막 얘기해주거든요. 저는 하나도 재미 없어요.
    저는 책 한장도 안봐도, 우리 애들 크는거 같이 들여다 보면서 애들 얘기 하면서 살고 싶어요.

  • 34. 궁금이
    '22.9.29 10:23 PM (211.49.xxx.209)

    제 남편은 책은 열심히 읽는데 저랑 말을 잘 안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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